천태종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8월21일 부산 강서체육회관에서 열린 ‘제6회 지역아동센터의 날’ 행사에 참가해 빵 600개를 지원하고 자비의 쌀 2000kg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및 종사자들간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행사는 모범아동·유공 종사자 표창 수여, 체육대회,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부산시에는 지역아동센터 211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아동 4900명이 이용하고 있다.한편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 삼광사는 올해 4월 서구노인복지관을 위탁받아 운영에 들어갔으며 부산시로부터 ‘다사
전국승려대회를 추진하는 대표자들이 종단 개혁방안으로 종헌종법 개정안을 제언했다. 그러나 종헌을 개정해 “구족계를 범한 승려 징계” 조항을 포함시켜야 한다면서도 실천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부처님 당시에도 그러지는 않았다”고 답변해 개정안을 스스로 부정하는 등 모순을 드러냈다.전국승려대회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원인 스님, 이하 추진위)는 8월20일 서울 우정공원에서 ‘전국승려대회 조계종 개혁방안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상임대표 원인, 공동대표 혜우, 대변인 허정 스님을 비롯해 추진위원 20여명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사부대
벌써 3번째 입원이다. 왼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일을 할 수 없게 된 건 1년이 다 돼간다. 핀제거 수술을 받고 일주일이 넘도록 입원해 있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브로사(36)씨의 얼굴에 근심이 드리운다. 의사선생님은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얼마나 걸릴지는 확답을 받지못했다. 한창 일할 나이에 뚜렷한 직장 없이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날이 길어지자 몸도 마음도 약해져만 간다.양계장에서 닭을 관리하는 브로사씨는 2015년 한국에 입국했다. 고향에서 요리사 일을 하며 돈을 벌었지만 수입이 일정하지 않았고 그마저도 고정적으로 할 수 없었기
조계종에 노골적인 비판을 서슴지 않는 불교개혁행동이 8월11일 서울 보신각을 비롯해 광화문, 조계사 등지에서 ‘전국재가불자 총결집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재가불자 총결집대회’라는 행사명에 비해 참가자는 500여명 수준으로 초라했다. 한국불교가 762만 신도임을 감안할 때 참가자 수가 현저히 떨어지고 이마저도 불광사 신도 230여명의 참여를 제외하면 재가불자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모양새였다.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으로 시작해 사홍서원으로 마무리하는 불교행사의 형식을 취했지만 예의 그래왔듯 선정적인 구호와 종단과 특정
조계종 개혁을 내세우며 집회를 이어 가고 있는 불교개혁행동이 이번에는 가짜 뉴스로 종단 비판에 열을 올렸다. 또 이날 집회에 출연한 초대가수는 조계사에서 염불소리가 나오자 “염불하고 ××하네” 등 막말을 쏟아내 불자들이 주관한 행사인지를 의심케 했다.불교개혁행동 소속 대한불교청년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불청사랑)은 8월18일 조계종 템플스테이 홍보관 앞 도로에서 ‘청년불자 규탄대회’(이하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선진규 불교개혁행동 상임고문, 불교개혁행동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규탄사, 공연, 격려사, 연대사, 거리
합천평화의집 등 원폭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원폭피해자 지원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합천평화의집(원장 이남재) 등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과 8월14일 국회 본관 정론관에서 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 개정안 발의 및 원폭피해자대표, 지원단체 대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개정안에는 한국인 원폭피해자의 2,3세 후손들도 피해자로 인정하고 실태 조사 및 실질적 지원 업무 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소속 ‘한국인 원폭피해자지원위원회’의 설치 건도 포
‘푸른 옷의 천사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봉사, 자선, 의료, 교육 등의 분야에서 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불교공동체 대만 자제공덕회가 한국에 사무실을 개소했다.자제공덕회 한국사무소(지부장 박동섭)가 8월14일 서울 방배동에 개소했다. 행사는 대만자제공덕회 소개, 활동가 소개,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제공덕회 회주 증엄 스님의 상좌 덕낭, 덕주, 부산 관음사 주지 지현, 향운사 주지 지상 스님과 주한 대만공사, 주호영 정각회장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참석했다.증엄 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상좌 덕낭 스님은 “불교가 필요한
“원칙에 기반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6억원대 공금횡령 사건으로 위기에 처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수습을 위해 성남 봉국사 주지 혜일 스님이 투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8월9일 혜일 스님을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에 임명했다. 설정 스님은 이날 임명장을 전달하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재단을 정비하고, 각 지역의 사회복지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혜일 스님은 횡령사건과 관련해 “우선 경찰조사와 감사에 집중하겠지만 결과가 발표되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며 “복지 현장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8월13일 방글라데시 출신 니푸(46)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7월26일~8월27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니푸씨 가족이 모두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8월 후원자△박금호 2만원 △김혜경 1만원 △(주)파이런텍 10만원 △한은주 1만원 △이규대 1만원 △김정순 5만원 △송진숙 1만
광복 73주년을 맞아 남북불교계가 통일을 발원하는 8·15남북공동발원문을 채택했다. 남북불교계는 공동발원문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법등으로 삼아 실천행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는 8월13일 “북측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위원장 강수린)와 8·15 남북공동발원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8·15 남북공동발원문은 2002년부터 발표돼왔으나 2014년 남북관계가 경색된 후 잠시 중단됐다. 이번 발원문은 남북관계가 급진전 된 올해 부처님오신날 남북공동발원문에 이어 4년만에
용인지역 소외 청소년들을 위한 자살예방 템플스테이가 열렸다.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8월2~3일 용인 법륜사에서 자살예방 프로그램 ‘찾아가는 지역아동센터 교육 및 나를 위한 여행’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수락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25명이 동참해 타종체험을 비롯한 저녁예불, 108배, 음악명상, 자살예방 교육, 켈리그라피 등을 경험하면서 자아와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생명나눔 이사장 일면 스님은 “자살예방 템플스테이는지역 취약계층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보완하면서 어린이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
한국과 미국 청소년들이 상호 문화와 불교를 체험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웠다.조계종 국제전법단(단장 계성 스님)과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대표 정범 스님)는 7월23일~8월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제8회 한미 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 활동을 진행했다. 한미 중·고등학생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미국문화와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견문을 넓혔다.참가자들은 10박12일 동안 발우공양, 새벽예불, 108배, 명상 등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그린피스천문대, 게티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또 UCLA, 서던캘리포니아대학, UC 버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원장 원행 스님)이 피해자 할머니들의 참상을 알리고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다채로운 추모 행사를.개최한다.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원장 원행 스님)은 8월11일 광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역사관 광장에서 ‘기림일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기림공연에 이어 故 김순덕 할머니 생애집 출판기념회,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사진전,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된다.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나눔의 집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이 동참해 위안부 참상의 아픔을 나눈다.
2016년 탈북한 중국 닝보의 류경식당 여종업원 집단입국이 국가정보원의 기획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불교인권위원회가 북한식당 종업원 송환을 촉구하고 나섰다.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스님)는 8월7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에 “인도적 차원에서 류경식당 종업원들을 하루빨리 북한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류경식당 지배인과 종업원 12명은 2016년 4월 집단적으로 귀순했다. 총선을 5일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 귀순 당시 기획탈북이라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5월 지배인 허씨의 인터뷰
재가불자 중심의 불교개혁을 표방하는 ‘불교개혁행동’이 출범했다. ‘불교개혁행동’은 기존 불교파괴세력이라 비판받던 적폐청산연대 내 불교단체들과 최근 소속사찰과 마찰을 빚고 있는 불광사 신도회 모임이 주축이다.‘불교개혁행동’은 8월4일 서울 보신각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과 더불어 집회를 주최했다. 조계종적폐청산연대를 비롯해 불교계 단체 23개가 참여하고 있다고는 밝혔지만 참가 인원이 지난 주 토요일 행사보다 되레 절반가량 줄어 불자들의 공감대가 확장됐다고 보기는 어려웠다.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파계 권력승 집단" "부
수원 광교산의 아름다운 숲을 배경으로 어린이 불자들이 부처님 품안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부처님 법을 공부하는 캠프가 열렸다.보현행자결사도량 수원 보현선원(회주 성관 스님)은 7월27~29일 경내 및 광교산 일대에서 ‘제1회 부처님과 함께하는 어린이새싹여름캠프’를 진행했다. 보현선원과 로터스월드 경기지부가 함께 개최한 첫 어린이 캠프에는 초등학생 불자 50여명이 참석했다.입재식을 시작으로 캠프의 막이 올랐다.첫날은 참가자들끼리의 친교를 고양하고 사찰문화를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아이스브레이킹, 율동과 함께 사찰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40도를 육박하는 살인적인 폭염 속에서 자칫 살을 데일지 모르는 뜨거운 아스팔트에 온 몸을 나툰다. 죽비 1성에 폭염보다 더 뜨거운 가슴으로 대지를 품는다. 더 이상 대량해고로 인한 죽음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부당한 해고없는 세상을 염원하며 뜨거운 바닥과 마주한다. 꼭 10일 후면 쌍용차 대량해고 사태이후 서른번째 죽음을 맞이한 해고노동자 김주중씨의 49재 날이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8월2일 ‘쌍차 문제해결을 위한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오후 4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을 출발해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산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7월28일 경북 안동 봉정사(주지 자현 스님)를 방문해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말을 이용해 유네스코에 등록된 안동 봉정사를 방문했다”며 “휴일을 맞아 유네스코 등록 산사와 산지승원 7개 중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봉정사를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극락전 참배 후 자현 스님과 함께 대웅전을 둘러봤다. 봉정사 수장고에 보관중인 후불벽화 ‘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7월27일 스리랑카 출신 가루(60)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6월27일~7월25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스리랑카 출신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평택 마하위하라 사원 왕기사 스님이 함께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7월 후원자△불영사 25만원 △박금호 2만원 △김재희 3만원 △한은주 1만원 △이규대 1만
정전협정 65주년 기념일을 맞아 한국의 7대 종교인들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속히 이뤄지길 발원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 이하 KCRP)는 7월27일 성명을 통해 “국민들의 노력와 행동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의 튼튼한 바탕이 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내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행복한 삶은 굳건한 평화 위에서 이뤄진다”며 “우리 삶 주변에 평화를 선언하고 냉전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분단의 흔적을 고쳐나간다면 더 빨리 평화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