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 청소년협회(회장 현근 스님)와 조계종 전국교법사단(단장 고우익 법사)은 5월 24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전국 청소년 사경 공모전 시상식 및 사경정대 탑돌이 대법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 스님, 포교원장 성타 스님, 대한불교청년회 이상대회장 등 교계인사를 비롯해 청소년 불자 1천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응모한 사경 1만2천여 점가운데 우수작 4백74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작품전시회도 가졌다. 현근 스님은 인사말에서 “사경지 하나 하나마다 청소년 불자들의 경건함과 자유로운창의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사경을 하면서 새겼던 마음가짐으로 이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청소년들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동국대부중(교장 우하수) 파라미타 분회 회원 20명과 농악반 `한어울' 학생 30명은 5월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체코 축구 평가전'에 참여해 `질서 캠페인'을 벌였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은 사물놀이 공연과함께 운동장 주변을 돌며 관람자들에게 성숙한 문화시민의식을 가져줄 것을당부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손성웅(동대부중 2)군은 “월드컵 개최국으로서자존심은 경기를 반드시 이기는데 있지않고 얼마나 성숙된 문화의식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동대부중 우인보 교법사는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이 많은 보람을 느끼고 시민들의 반응도 좋아 앞으로도 캠페인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비가 없어 서울역에서 무료 급식소인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는 동대문까지 걸어서 오는 실직 노숙자들이 많습니다. 실직 노숙자들도 우리들의 평범한 이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많은 무료 급식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부족해 구호 활동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재를 털어 지난 3월에 개원한 기도도량인 서울 보문선원을 실직자와 무의탁 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및 쉼터로 내놓은 장석희(법명 대비화·58)씨는 “IMF 한파로 실직한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공기를 대접하는 일에는 주부 불자들의 자비의 손길이 제격”이라고 말했다 장씨가 봉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 81년 부터. 지역 주부들과 여성 불자들로 구성된 200여명의 여성 봉사 모임을 꾸
영남불교대학 학장 우학 스님은 “교양대학이 교리를 가르치는 곳이지만신행을 도외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한다. “불자들이 교양대학에서 교리만을 배우게 되면 자칫 일천한 지식을 믿고 아만에 빠지기 쉽기때문”이다. 그래서 우학 스님은 “교양대학은 교리와 수행을 함께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학 스님이 생각하는 수행은 자신만을 위한 수행에 머물지 않는다. 남을위한 봉사도 수행의 한 부분이라는 게 우학 스님의 생각이다. 기도나 참선, 108배, 3천배 등 불자들이 일반적으로 행하고 있는 신행법외에도 교도소 방문이나 병자들을 위한 기도 봉사, 상가를 대상으로 한 염불봉사를 강조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우학 스님은 “교리와 자신을 위한 수행, 남을 위한
법사님을 도와 군포교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원도 최전방 백두산 부대에 도솔사 군종병입니다. 열악한 군불교 실정을 잘 이해해 주시고 물심 양면으로 큰 힘이 되어주신 점지면으로나마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벌써부터 더위가 기승입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도 저희 불자장병들은 우리가 있기에 부모 형제 그리고 모든 국민이 편안히 지내고있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군불교 포교를 위해 밤낮으로 애써 일하시는 저희 법사님을 도와 저또한 군포교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옥의한장면같던1년전"`삼풍' 1주기 찾은 선재 스님"그때를 생각하면 마치 지옥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지난 6월 29일 서울 서초동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열린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1주기 추모제'에서 당시 불자들의 자원봉사활동을이끌었던 불교자원봉사연합의 선재스님은 1년전을 이렇게 회상했다. 선재스님은 TV를 통해 참상을 보고 이틀날 회원들과 함께 현장으로달려가 장갑과 빵 등을 전달하는 등 1개월여동안 사고현장과 서울교육대학 등에서 희생자 추모와 구조대원, 유가족들의 뒷바라지를 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꿈만같습니다. 평생 지워지지 않는 커다란공부를 한 느낌입니다. 앞으로 이런 참사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철저한 건축공사를 해주었으면
경찰청 불교회`경찰관의 정신교양 및 불교적 전도사업, 유치인 교화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89년 9월 창립한 경찰청 불교회(회장 김남배)는서울 미근동 경찰청에 근무하는 불자들의 모임이다. 올해로 창립 7년째를 맞이하는 경찰청 불교회는 70여명의 불자들이 모여서 창립한 후 현재는 3백50여명으로 회원이 늘었다. 찬불가반과 경전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불교회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 낮 12시에 정기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찬불가반은 매주 월요일 낮 12시에 원로가수 남강수씨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으며, 창립기념법회나 경찰청장이˙취임식 행사에서 찬불가를 통해 부처님의 법을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법회나 모임을 낮 12시 점심시간으로 정한 것은경찰청 회원들의 주요업무가 시간
【경주】태고종 대구경북지역 종무원은 6월26일 경주시 양북면 대왕암 바닷가에서 남북통일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방생대법회를 1천여명의 불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봉행했다. 【순천】송광사(주지 현고스님)는 지난 6월23일 입적한 회광당 승찬스님의 49재를 오는 8월 10일 오전 10시 송광사 대웅보전에서 봉행한다. 이와함께 승찬스님의 법구에서 수습한 사리 60과를 스님이 생전에주석했던 삼일암에 봉안, 49재 기간동안 일반에 공개 친견법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월탄 동국대 석림동문회 명예회장 스님은 6월 10일 오후 3시 부산 코모도호텔 충무홀에서 《한국 불교현대사》 출판기념법회를 봉행한다. 02)723-5264 암도 조계종 교육원장 스님은 6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 성북구 길상사에서 제15기 행자교육원 입방 예정자를 대상으로 정기 소집교육을 실시한다. 02)732-4923 선응 인천구치소불교교화위원회 위원장 스님은 6월 21일 오후 2시 인천구치소에서 `석불 및 아미타불 점안대법회'를 봉행한다. 032)868-8771 성운 은평불교사원연합회 회장 스님은 호국보은의 달을 맞아 6월 10일 오전 11시 은평구청 대강당에서 `제10회 호국영령과 은평구민을 위한 기원 대법회'를 갖는다. 02)353-3004 법륜 정
신근식 대한불교 삼보회 이사장은 전 삼보회 회장 법전 한기창 거사의 49재 및 추모법회를 6월 14일 오전 11시 삼보회 대법당에서 봉행한다. 지난 4월 26일 오후 3시 자택에서 73세의 나이로 입적한 고 한기창 거사는 지난 84년부터 87년까지 삼보회 9, 10, 11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 기간동안 시민선방 개원, 참선 전문 강좌 개설 등 선의 대중화를 위한 포교 사업에 전념했다. 이날 추모법회에는 삼보회 지도법사 종범 스님과 유가족, 회원 등 사부대중 1백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02)913-2859
"교육부에 정규대 승격 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9월 중에 이전 불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7월19일 중앙승가대 제5대 학장에 취임한 지하(종단협 부회장)스님은 "교육부가 마련한 대학설립 운영규정에 따라 그동안 교단의 염원이었던 승가대의 정규대 승격을 위해 8월말까지 인가 신청을 해 정규대 승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9월 중으로 승가대 이전 부지인 김포 학사에 토목공사를시작해 본격적인 이전불사를 진행하겠다는 스님은 "승가대내에 수행풍토를조성해 명실공히 종단의 출가전문교육관으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스님은 또 "도량정비는 물론 불법을 알리고 포교하는 출가자의 능력 배양을 위해 다양한 전공학과를 개설하고 장학금제도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해외포교라는 이름의 포교는 알고보면 그 나라에 이민해 살고있는 한인을대상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다. 언어의 장애라든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지못한 때문이다. 숭산 행원 스님과 같이 외국인의 교화에 획기적 성과를 거둔 스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특별한 경우이다. 이런 현실에서 말그대로 혈혈단신으로 미국에 건너가 미국 지식인들에게한국불교를 가르치고 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탁월한 경지의 스님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성(古聖)스님. 일붕스님의 제자로 일붕스님의 주선으로 지난 70년도에 미국에 갔다가 지금까지 26년간 미국에서 교화와 강의활동을 해온 알려지지 않은 학승이요, 선승이다. 말문을 트기위해 테이프를 귀에 꽂고 정진하듯 어학공부를 한 끝에 독학으로 영어를 마스터하고
불교TV 육법공양회 창립 불교텔레비전(대표이사 태응스님) 육법공양회(회장 하보남)창립법회가 7월15일 마포 석불사에서 봉행됐다. 육법공양회는 불교전통 의식인 육법공양을 불교 대내외 행사에 시연하는모임으로, 95년 첫모임을 가진이후 각종 행사에 활동을 펼쳐왔다. 축하법문에서 태응스님은 "육법공양의식을 통해 불교 알리기에 주력할것"을 당부했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태응(불교텔레비전 대표이사), 정우(불교텔레비전 전무)스님 등 사부대중 40여명이 동참했다. 7월의 문화인물 도선 국사 추모대법회 문체부에 의해 7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도선국사 추모대법회가 지난 7월18일 삼각산 도선사 호국참회원 대강당에서 1천여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개최됐다. 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조판됐던 선원사터를 발굴,복원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최기선 인천직할시 초대 민선시장은 최근 선원사 발굴비용으로 2억2천만원의 예산을 책정, 항만 도시 인천을 문화와 역사의 도시로 개발하기위한첫걸음을 내디뎠다. 최시장은 인천시가 선원사를 발굴˙복원하는데 앞장서게 된 배경에 대해"선원사는 고려때 전남 송광사와 함께 `고려 2대 사찰'이었으며 몽고의 침략을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물리치기 위해 팔만 대장경을 조판한 호국의 현장이자 한국불교의 성지이다"며 영종도 국제공항의 개통과 함께 강화와 인천을 세계적인 문화 관광 사적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게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시장은 "문화재나 유적의 발굴은 명확한
선진규봉화산 청소년 수련원장은 7월11일 경남도의회 무소속동우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백운(강원 불교대학 학장)스님은 오는 7월27일 오후3시 동해시 천곡동 해동사에서 강원불교대학 동문회 창립법회를 갖는다. 성타(포교원장˙대자연환경보존회장)스님은 한국자원재활용운동본부가 7월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재활용으로 자원절약 실천캠페인'에 참석, 대자연환경보존회에서 준비한 재생지명함 및 재활용비누를 국회의원들에게 증정했다. 현호(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 회주)스님은 7월3일 지장재일을 맞이해 중앙종회 의장 설정스님을 법주로 모신 가운데 지장전 후불탱화 및 시왕탱화점안법요식을 봉행했다. 현해(월정사 주지)스님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월정사 본말사에
총지종(통리원장 법공)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온양 충무수련원에서 제3회 어린이 불자 수련법회를 실시했다. `정직한 어린이'를 주제로 실시한 이번 수련회는 △어린 불자들의 불심함양 △단체생활을 통한 협동심 배양 △정직을 바탕으로 건전한 인간관계형성을 목표로 1박2일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총지종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충북 괴산군 총지종수련원에서 총지종 사원소속 중˙고등학생을 대상을 제6회 여름학생 수련회를 실시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학생수련회는 △총지인으로서 올바른 가치관 정립 △극기훈련 등을 통한 긍정적 사고방식 확립 △공동체 생활을 통한 화합단결의 정신함양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관희(국립경찰대학 법학과)교수는 지난 7월 18일 결실을 본 경찰대학교법당낙성과 교직원불자법우회 창립을 가능하게 한 숨은 공로자이다. 81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여 올해로 개교 16년이 되는 경찰대학의 불교학생회는 학교 개교와 동시에 결성돼 지금까지 매년 전교생의 10%를 회원으로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같은 성과는 이관희교수(법명 법희)의 남다른 `불교사랑'에 힘입은 것이다. 불교학생회의 지도교수로 활동하면서 이교수는 경찰지도자로 나설 학생들에게 불교사상에 바탕한 지도자교육을 특히 강조했다고 한다. "보시와 보살정신이 없는 조국애와 정신무장은 대국민봉사를 사상누각화할 것이라는 말을 학생들에게 많이 설명했었습니다. 교내 써클만해도 20개가 넘어 굉장히 바쁜 나날을
아이들은 데리고 아파트뒤에 있는 근린공원에 올라갔었다. 그곳에 피어있는 이름도 모르는 들꽃 몇송이를 꺽어, 거실 탁자위의 유리컵에 꽂았더니집안 분위기가 훨씬 풍요롭고 정감있게 흐르는 느낌이다. 5살짜리 막내를유치원에 보내고 나면 너무도 푸짐한 나만의 시간이 찾아온다. 내가 불교와 인연을 맺은 것은 두아이를 불교유치원에 보내면서 시작됐으니까, 첫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던 91년초 였다. 당시 만 4살이던 딸아이의 유치원을 물색하고 있었는데, 뒷집에 사시던혜광보살님께서 불교유치원에 보내보지 않겠냐며 영산정사 부설 영산유치원을 추천해 주셨다.혜광월보살님은 종교가 없던 나에게 부처님이 계신 법당을 비롯해, 불교의 기본을 가르쳐 주신 큰 스승님과 같은 분이다. 나는 3년동안 딸아
청청국토만들기운동본부(회장 성타 스님)는 6월 13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4회 청소년 자연사랑 환경포스터 및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 스님,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 불암사 회주 태정 스님을 비롯해 청소년 600여 명이 동참했다. 성타 스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생활속에서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145개 학교에서 4500여 점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454점을 선정해 시상했다. 포스터 부문의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은 △초등부-정신영(은석초3), 중등부-정민(원묵중1), 고등부-이가연(증평공고3)이 받았으며, 글짓기 부문 대상은 △초등부-노은지(정일
법정 맑고 향기롭게 회주 스님은 알뜰시장과 `이웃을 위해 다는 연등' 행사를 통해 모금한 성금 2백50여만원을 강릉자비원과 대전 자혜원에 전달했다. 설정(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스님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개최되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문화체육대전에 참석차 10일 출국했다. 덕운 스님은 6월 8일 공석중인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에 임명됐다. 스님은 1968년 명진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후 71년 월하 스님을 계사로비구계를 수지했고, 해인사 강원 대교과를 수료했다. 교육원 불학연구소장을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법진 전남 화순군 운주사 주지 스님은 6월 8일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급식에 들어갔다. 스님은 “IMF 한파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