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에 단독 입후보한 지현 스님이 사실상 당선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2월 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403차 회의를 열고, 쌍계사 주지 후보 지현 스님의 자격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지현 스님은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새 주지 후보로 선출된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임명 절차를 거쳐 신임 주지 소임을 맡게 될 예정이다.중앙선관위는 또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비구 93명, 비구니 19명인 총 112명으로 확정했다. 타교구 선거권 행사
서울지방법원이 ‘명진TV’ 운영자인 명진 스님에게 동국대 전 교법사 진우 스님 출연 동영상을 삭제하도록 명령했다. 해당 영상은 진우 스님이 명진TV에 출연해 ‘자승 스님 관련 의혹’을 주장하는 동영상 2편 가운데 전 동국대 정각원장 진명 스님과의 사적 통화 내용이 공개돼 있는 부분이다. 또한 진우 스님에게는 진명 스님과의 통화 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게시하거나 공개 유포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다. 서울지방법원은 이와 관련 진명 스님이 청구한 ‘영상물 게재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1월 31일 일부 인용하며 명진 스님과 진우 스님에게
제방 선원에서 평생 수좌로 수행 정진한 일해당 혜욱 대선사의 유지를 이어 수행과 전법을 발원하는 추모 법석이 엄수됐다.부산 송정 대운사(주지 주석 스님)는 1월26일 경내 법당에서 ‘일해당 혜욱 존령 21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은해사 서운암 한주 정만, 전 법주사 수정암 감원 성정, 문경 봉암사 주지 진범, 대운사 주지 주석 스님과 수정 문도회 스님 등 제방 대덕 스님들이 두루 동참했다. 또 신명환 대운사 신도회장, 박대건 대운사 다라니회 회장, 전 이숙희컬렉션 대표
3회에 걸쳐 ‘삼국유사 낙산이성 관음정취조신’조와 익장(益莊)이 찬술한 ‘낙산사기문’(신증동국여지승람 양양도호부조)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의상이 낙산사의 창건조사로 등장하는 연기설화는 역사적 사실성이 결여된 설화적 허구로 이해하지 않을 수 없음을 피력하였다. 그런데 이 설화의 내용은 사실성이 결여됐기 때문에 불교사 자료로서 폐기해버릴 무가치한 것이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비록 의상의 관음신앙 자체를 이해하는 자료로서는 당연히 제외되어야 하겠지만, 의상 이후 그의 불교가 전승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불교사 연구의 자료로서는 또 다른 의
“새로운 전기를 맞은 전국비구니회는 한국불교와 비구니 스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비구니스님들의 안정적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례 지원 및 돌봄지원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가 1월 23일~24일까지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비구니회 소임자스님 총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13대 전국비구니회 상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장 광용 스님은 13대 비구니회 집행부가 그려나갈 청사진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한국불교와 비구니스님들의 권익을 증대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태고종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가 순국선열·애국열사·강제징용 희생자를 위한 추모문화축제 개최 등 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태고종 비구니회는 1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불기 2568(2024)년 정기총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 및 일정을 확정했다. 비구니회는 1월 지구위기 녹색운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4월 뮤지컬 싯다르타 공연 권선, 4월 부처님오신날 기념 군부대 위문, 5월 해외불교 문화교류 및 봉사, 10월 순국선열·애국열사·강제징용 희생자를 위한 추모문화축제, 11월 태고문화축제, 12월 국방부 등 군
서울 흥천사 회주 금곡 스님이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가 제기한 공금 횡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위사실 유포, 음해•폭언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금곡 스님은 1월 24일 오후 서울 인사동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흥사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수차례 감사를 실시한 부분이다. 어떠한 지적사항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속해서 동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앞서 3교구본사 신흥사는 금곡 스님 앞으로 보낸 1월 19일자 공문에서 "국민성금과 시주금을 횡령했다는 제보에 따라 특별감사 실시를 통보한다"며 "
종교간 갈등을 해소해 사회통합에 일익을 담당해온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7기 위원장에 중앙종회의원 향문 스님(미황사 주지)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월 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7기 종교평화위원회 위원장에 향문 스님을 임명했다. 위촉직 위원 8명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했다.제7기 종교평화위원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중앙종회의원 향문 스님, 당연직 위원은 사회부장 도심, 포교부장 남전 스님이다. 위촉직 위원은 중앙종회의원 현무, 법륜, 전국비구니회 기획실장 금해 스님,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법문(法門)의 흥함과 기울어짐은 스님들에게 달려 있다.”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사부대중으로 구성된 교단에서 스님의 역할이 얼마나 지중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일언이다. 대중의 마음이 편안하도록 이끄는 안심법문(安心法門)을 설하는 선지식이자, 가람을 세우고 지키는 주체 또한 스님이니 종색(宗賾·∼1092·중국) 선사의 저 일언은 이 시대에도 유효하다. 폐사나 다름없던 충남 금산(錦山)의 철마산(鐵馬山) 용암사(龍巖寺)도 주지 무근(武勤) 스님이 주석하며 도량이 일신되어 250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법등을 다시 밝혔다. ‘행복한
운문사 승가대학 신·편입생 모집모집대상 _ 2024년 봄 수계예정자 및 사미니·비구니스님제출서류 _ 1. 입학원서(본 승가대학 소정양식) 2. 은사스님 추천서 3. 본인 사미니증(승려증) 사본 및 은사스님 승려증 사본 4. 증명사진(장삼·만의 착용) 2매(3×4)모집기간 _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 18일까지 (우편, 전화, 방문 접수 가능)전형방법 _ 서류심사, 면접예비소집일 _ 2024년 1월 29일(음력 12월 19일) 오후 3시까지준 비 물 _ 만의, 장삼, 사미니증(승려증), 필기도구전형일시 _ 2024년 1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다문화가정 세 가구에 생활 지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과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은 1월 17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대웅전에서 ‘다문화가정 생활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다문화가정 세 가구에 각 200만원씩 총 600만원을 전달했다.그동안 전국비구니회는 6가구에 각 100만원씩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금액을 상향 조정했으며 서울지역에만 한정돼있던 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각 지역 스님 및 이주민 공동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부산에서 거주
조계종 대전비구니청림회(회장 경조 스님)가 성도절을 맞아 1월 14일 대전 청림회문화회관에서 ‘제38회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성도절 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성도절 문화예술제에는 청림회 이사장 효경, 중앙종회의원 정범, 마곡사 교무국장 대륜, 동학사 주지 정엽 스님 등 지역 스님들과 최종대 포교사단 대전·세종·충남지역단장,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황운하 국회의원, 김홍섭 보문중 교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회장 경조 스님은 대회사에서 “대전비구니청림회는 1986년부터 성도절 법회를 여법하게 봉행하며
지난해 11월 29일 원적에 든 해봉장 자승 대종사의 49재가 회주로 주석하던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 법왕루에서 1월 16일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이날 49재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 상월결사 총도감 호산, 봉은사 주지 원명, 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화엄1회 회장 심우, 화엄2회 회장 선광, 화엄3회 회장 삼조, 무량회 회장 일화 등 종회의원 스님과 은해사 주지 덕조, 백양사 주지 무공, 전 종회의장 정문, 전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및 상월결사 인도순례 동참 대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경기동부교구 종무원을 찾아 종도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올해 대외일정을 시작했다.태고종 경기동부교구종무원(종무원장 현중 스님)는 1월 16일 경기도 이천 무량사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 경기동부교구 종도 간담회 및 불기 2568년 신년하례’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 행정부원장 능해, 사서실장 원오, 비구니부장 현담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경기동부교구 종무원장 현중, 전 종무원장 도인, 중앙종회의원 탄허, 무량사 주지 여초 스님 등 사부대중 50여 명이 동참했다.삼귀의 및
“0.1%라도 부처님법과 인연 맺을 가능성이 있다면 전법을 해야 합니다. 팔만대장경을 다 읽어야만 발심하는 것이 아니듯 한 말씀, 한 문장이 감동을 주고 마음을 움직여 귀의하고 발심하고 때론 출가도 하게 되는 것이 인연입니다. 신문 한 부가 때로는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 불자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법을 전하는 데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 13대 집행부의 첫 기획실장인 금해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전법’을 강조했다. 지난해 개산 20주년을 맞은 서울 관음선원 주지
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49재 막재가 1월 16일 오전 화성 용주사에서 엄수됐다.자승 스님의 출가 본찰인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는 이날 경내 관음전에서 49재 막재를 올렸다. 포교부장 남전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의식은 재의 시작을 알리는 명종, 대중삼배, 헌향, 헌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의식이 끝난 뒤 진우 스님은 추도사에서 "불가의 전통에 따라 일주일 단위로 재(齋)를 모셨고 어느덧 일곱 번째 재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제 마음을 추스르고서 당신께서 진심을 다해 사부대중에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차기 주지에 허운 스님이 사실상 당선되면서 2016년에 이어 3연임에 성공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1월 1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제402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위원장 태성 스님과 위원 혜민, 선우, 탄정, 혜광, 득우, 수경, 중앙종회 사무처장 설도 스님이 참석했다.중앙선관위는 이날 제주 관음사 주지에 단독 입후보한 허운 스님의 자격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관음사 산중총회 구성원도 비구 39명, 비구니 19명의 총 58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한국불교태고종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은 계승하되 낡은 제도와 구습은 과감히 털어내고 현시대에 걸맞은 종단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태고종의 모습에 교계는 물론 외부의 시선도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해 7월 상진 스님이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취임 후 전 종도가 쉼 없이 달려온 노력의 결과다.태고종은 오랜 기간 한국불교 제2종단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2000년대 들어 위상이 크게 추락했다. 종단 내 비위와 내홍 등 연이어 발생한 사건·사고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의전 서열도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다행히 2019년 호명 스님이 총무원
태고종 신년하례법회에 교계의 이목이 쏠렸다. 총무원, 중앙종회, 호법원 등의 주요 종무기관이 한목소리로 한국불교 제2종단으로의 재도약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각 지방 종무원을 방문하며 화합을 당부했던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태고종도가 하나 된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가 바라던 종단의 모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중앙종회 의장 시각 스님은 “종단 현실을 올곧이 살펴 새로운 태고종을 위한 여건과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고, 호법원장 혜일 스님도 “종단발전을 이루는 갑진
6000여 비구니를 대표하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이 대만 비구니사찰 연합단체인 ‘대만 중화불교비구니 협진회(이사장 견인 스님, 이하 대만비구니협진회)’가 선정하는 ‘걸출 비구니상’을 수상한다.대만비구니협진회는 2016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불교걸출비구니공헌표창’을 제정한 뒤 포교와 전법활동 및 문화, 교육, 복지 분야 등에서 탁월한 활동을 펼쳐 비구니의 위상을 높인 전 세계 비구니스님을 선정해 3년마다 시상하고 있다. 올해 한국, 중국, 미얀마, 라오스 등 18개국 30명의 비구니스님들을 ‘걸출비구니상’ 수상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