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성직자들은 군법사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열악한 법당에서 그림자처럼 활동하며 군포교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군법사의 수는 7월 현재 기준 139명이다. 반면 현재까지 조사된 군법당의 수는 404개소. 군법사 수의 두 배가 넘는다. 이론적인 계산으로는 군법사 1명당 3개소를 관리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1년새 100여 명 증가 전방부대의 일부 군법사는 혼자서 관리해야 하는 군법당이 10개소가 넘는 게 현실이다. 관리해야할 곳이 아무리 적은 경우도 평균 4개소 이상은 된다.또 법당과 법당 사이의 거리도 문제다. 험준한 산악지형인 강원도 동부전선은 법당간 이동거리가 1시간 이상인 경우가 태반이다. 결국 군법사가 챙기지 못하는
논산훈련소 호국 연무사에서는 매달 2000여 명이 부처님의 제자로 다시 태어난다. 명실상부한 군포교의 핵심도량이지만 2013년 논산훈련소로 신병훈련이 통합되는 ‘국방개혁 2020’에 맞춘 시설 증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법당을 가득 메운 2500여 불자들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그 장엄한 모습은 불자가 아닌 사람조차도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뭉클한 감동을 느낄 만큼 장관일 것이다. 더구나 이 나라의 미래가 되어줄 젊은 청년 2500명의 함성소리가 법당 가득히 울려 퍼지는 모습이라면 금상첨화다. 그런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있다.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주지법사 김종봉)에서는 매주 그런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법회당 참석인원만 2500명 매주 일요일 오전과 저녁이면
논산훈련소 호국 연무사는 쉴 새 없이 바쁘다. 매달 평균 2000명에게 수계식을 열어주기 위해서는 주지법사가 눈코 뜰 새 없이 뛰어다녀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잠시라도 정신을 놓았다가는 다음 수계식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지난 6월 28일 수계법회가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그 날부터 잠을 못자요. 7월 19일로 예정된 수계법회의 계사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시간이 2주 남짓밖에 없기 때문에 전국으로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스님들께 계사를 부탁드려야 해요.” 김종봉〈사진〉 법사가 호국 연무사에 배치된 것은 지난 12월. 고작 반년 연무사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해왔을 뿐인데, 그 반년이 10년 같다. “이웃종교는 우리와 전혀 달라요. 안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종단 전체가 논산훈련소에 올인하고
경기도 연천 제6포병여단에 지장보살이 나퉜다. 호국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지장보살은 금빛 찬란한 법신으로 6·25 당시 치열한 격전장이었던 연천 일대를 굽어보고 있었다. 108개 군법당에 후불탱화를 조성해주고 있는 사불수행연구회(회장 법인)은 제6포병여단 호국 범음사(주지 호택)에 호국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지장탱화를 조성했다. 범음사에 조성된 지장탱화의 종류는 탱화의 꽃이라 불리는 금니 먹탱화다. 사불수행연구회 수행자들은 광목에 아교를 칠하고 그 위에 소나무 숲으로 만든 먹을 세 번 덧칠하는 전통방식 그대로 먹탱의 배경을 만들었다. 수행자들은 그 위에 금으로 지장보살을 비롯한 불보살들의 형상을 그려 넣어 탱화를 완성했다. 범음사 지장탱화의 크기는 250×195㎝로 높이가 다소 높은 편이다.
“신고합니다. 중위(대위) ○○○는 7월 1일부로 군포교의 엄숙한 사명을 받아 임관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 합니다!” 2008년도 신임 군법사 14명이 군포교 현장 배치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군포교의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6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고불식을 가지고 국가로부터 정식 군종장교로 명받았음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에게 신고했다. 이날 고불식을 가진 신임 군법사는 육군 8명, 해군 2명, 공군 4명이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최근 들어 각 종립대학교의 군승사관후보생 지원자가 급감하면서 군포교에 빨간 불이 켜졌다. 사진은 지난해 임관한 신임 군법사들의 고불식 모습. 4학년 후보생 2명…3학년은 단 1명종단-학교 연계 홍보, 지원 강화해야 군포교를 담당해야 할 군종사관후보생 지원자가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 향후 군포교의 미래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군종교구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임관할 예정인 군승사관후보생의 숫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승사관후보생은 최고의 지휘관을 양성하기 위해 각 사관학교에서 생도들이 교육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와 사고예방을 책임져야 하는 군종장교가 되기 위해 예비교육을 받는 생도들이다. 또 군종장교에게는 부대 내 임무와는 별
전국비구니회장 명성〈사진〉 스님이 논산훈련소 호국 연무사에서 수계법회를 열었다. 명성 스님의 논산훈련소 수계법회는 두 번째. 스님은 지난 2006년 비구니로써는 최초로 논산훈련소에서 초청수계법회를 봉행한 바 있다. 명성 스님은 “군포교는 이 나라를 지키는 젊은이들이 불교에 귀의해 바른 견해를 가지고 국방에 기여토록 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 불교의 미래에 있어 기둥이 될 젊은이들에게 불교를 전한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지금보다도 튼튼한 국방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군포교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7일 논산훈련소 호국 연무사(주지법사 김종봉)에서 봉행된 명성 스님 초청 수계법회에는 2500여 훈련병들이 법당을 가득 메웠다. 전국 어느 법당을 가
앞으로 구족계를 수지한 예비역 군법사들 중 전역 후 출가 본사로 돌아간 군법사에 한해 군복무 기간만큼의 비구 경력이 인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은 6월 17일 열린 종단 실무자 조찬 간담회와 실무위원회를 통해 “예비역 군법사들이 전역 후 조계종의 일원으로써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구는 이날 ‘주요 현안 업무 자료’를 통해 건의사항으로 △전역한 예비역 군법사들이 조계종 소속으로써의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대책 강구 △구족계 수지자로써 비구로 군복무를 마치고 출가 본사로 돌아온 군법사에게 복무 기간의 근무경력을 비구 경력으로 환산 인정해주는 법령 마련 등을 요청했다. 교구의
군포교 활성화를 기원하는 온정의 손길이 군종교구에 이어지고 있다. 교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각지에서 포교용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송광사 강원의 학감 무애 스님은 지난 5월 하순 월운 스님, 혜거 스님, 혜욱 스님, 혜담 스님 등의 생활법문과 경전 강의를 녹취한 테이프와 CD 50박스를 군종교구에 보시했다. 전 조계종 총무원 문화국장 혜조 스님도 군포교 행렬에 동참했다. 혜조 스님은 반야심경 사경 서적을 5월과 6월 각각 1000부씩 군종교구로 보내왔다. 이 사경 서적들은 20여 개 군사찰의 장병들에게 각각 분배됐다. 안국선원(원장 수불)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군포교 현장을 감안해 후원금의 형태로 교구를 돕고 있다. 안국선원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총 1000만 원의 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이 금
6·25 당시 치열한 격전장이었던 동두천변의 포병부대에 호국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지장보살이 나퉜다. 108개 군법당에 후불탱화를 조성해주고 있는 사불수행연구회가 제6포병여단 753포병대대 법당에 지장탱화를 조성한 것이다. 753포병대대 법당은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새로 조성된 법당이다. 법당은 82.6㎡(약 25평)의 규모. 법당이 작아 탱화도 120×97㎝의 비교적 작은 사이즈로 조성됐다. 사불수행연구회는 “순금으로 탱화의 도판을 만들고 그 위에 지장보살과 시왕 그리고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등장시켰다”며 “작지만 알차고 여법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탱화를 조성하는데 있어서는 밑바탕이 되는 순금을 도포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운 난제였다. 작은 실수에도 빛이
이정우 법사는 소문난 재주꾼이다. 특히 글재주가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그의 글재주는 이미 지난 2006년 발간된 『새벽향기』라는 책으로 세간에 선을 보인 바 있다. 그 책은 매일 아침 군인트라넷에 그가 직접 올린 아침 법문들 중 수작으로 손꼽히는 것들을 엮어낸 것이다. 이 법사는 행정학교에서 근무하던 시절부터 예불을 마친 매일 아침 6시 30분이면 ‘명상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짤막한 법문을 군인트라넷에 올린다. 이런 그의 아침법문은 행정학교에서 상무대, 수도군단으로 옮겨 다니는 동안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매일 출근과 동시에 으레 이 법사의 법문부터 확인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이 법사는 “불자들에게 매일 아침 좋은 법문을 선물로 주자는 생각에서 처음 시작한 것이 이처럼 큰 호응을 얻게 될
수도군단 호국 충의사는 매주 토요일 열리는 정기법회와 매월 마지막주 불교 다큐를 보는 영상법회로 병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종교구 법보신문 군포교 2040 共感] 과연 이런 곳에 부대가 있을까 싶은 곳. 군부대는 언제나 그런 곳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관악산 언저리에 자리 잡은 수도군단의 군법당 호국 충의사(주지법사 이정우)를 찾아 부대에 들어온 사람들은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신신당부를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설마’ 했다간 드넓은 부대 한 켠의 생활관(내무반의 새로운 명칭) 위 도로를 끼고 앉은 법당을 찾기가 여간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의사의 법당 문턱을 넘는 사람은 법당을 가득 메운 120여 명의 병사들 모습에 입가에 미소를 그리게
20일 수련회서 첫 시행…110명 참석종단 방침 따라 안거기간 정례화 예정 군종특별교구는 현역 군법사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0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첫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만약 대중들 가운데 계율을 어긴 허물이 있는 불자는 그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나 부처님께 삼배를 올림으로써 스스로의 허물을 드러내십시오. 세 번 질문 받고도 허물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이것은 고의적으로 망어죄를 짓는 것입니다.” 법상에 오른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의 선포가 끝나기 무섭게 장궤합장을 한 110여 명의 군법사들이 108대참회문 봉독을 시작했다. 군법사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아지면서 좀처럼 보기 드문 여법한 광경이 연출됐다. 경주교육문화회관 내 세미나홀을 울리는 낭랑하고도 웅장한 그
“젊은이들 불교 만나면 세상 밝아질 것” “만약 제가 군에서 불교를 알았다면 제 인생은 많이 달라졌을 거예요. 아마도 훨씬 일찍부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었겠지요. 저는 이토록 훌륭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뒤늦게 만나게 됐지만 젊은이들에게는 한시라도 빨리 불교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네요.” 포교사단 이근찬〈사진〉 전 군포교 분과위원장은 거의 매주 일요일마다 수도권지역의 군법당을 찾아다니며 군포교를 지원하고 있다. 그가 군포교를 시작한 것은 올해로 정확히 10년째. 조계사 불교대학을 다니며 처음 인연을 맺은 불교를 젊은이들에게 회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군포교를 시작했다. 그 인연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군포교가 활성화되려면 역시 스님의 관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재가
7월초 임관을 앞둔 군승후보생들. 군종교구는 현재까지 이뤄지던 입대전 교육에서 탈피해 세분화된 과목체계를 통해 군법사 복무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대학교 1학년때 군승후보생으로 선발된 이후 6년 동안 매년 하계, 동계 두 차례에 걸쳐 입대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임관이후 연대급 부대에 배치되고 보니 교육내용을 적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대의 종류와 특징에 따라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육군 보병부대의 예하 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 A법사의 말이다. 이처럼 입대전 교육과정에서 배운 지식들이 현장에서 써먹기 힘들다는 고백은 A법사뿐만이 아니다. 매년 새로 임관하는 군법사의 대다수가
잇따른 사고 막기 위해 신중탱화 조성 사불수행연구회는 최근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6321부대의 안녕을 기원하며 신중탱화를 조성, 4월 13일 점안식을 가졌다. 열악한 군포교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된 사불수행연구회(회장 법인)의 군법당 탱화 불사 4번째 작품이 완성됐다. 사불수행연구회의 수행자들이 원력을 모아 완성한 4번째 탱화는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6포병여단 6321부대 내의 조그만 대대법당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법당의 규모는 약 100㎡(30여 평) 남짓하다. 불수행연구회가 6321부대 법당에 불사한 탱화는 후불탱화가 아닌 신중탱화다. 최근 6321부대에 주기적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자 6포병여단에서 군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민간인 성직자 호택 스님의 요청으로
26개월 배 위에서 지내는 수병들 고통친형 같은 마음으로 어루만져주고 싶어 “해군 수병들의 생활은 육군 최전방 사병들 못지않습니다. 오히려 육군 병사들은 상상도 못할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인내하며 군생활을 하고 있는 수병들이 많지요. 그래서 ‘해군은 편하다’는 선입견과 맞닥뜨리면 수병들은 종종 울분을 토해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3함대 사령부 호국 해광사의 이승환〈사진〉 법사는 지난해 임관한 1년차의 열정 넘치는 초임 군법사다. 고등학교 시절 군법사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되면서부터 군포교의 꿈을 키워왔다. 지난해 임관과 함께 해군 수병들의 생활을 알게 되면서 이 법사는 육군에 가려 알려지지 않았던 해군만의 어려움을 절감하게 됐다. “먹는 것은 잘 나와요. 아무래도 배 위에서만 생활해야 하다 보
수병들 위해 병사-간부 법회 이원화 진행묻고 답하며 스스로 깨달아가는 법회 특징 해군 3함대 호국 해광사는 법회에 꼭 필요한 의식 절차를 제외한 모든 허례허식을 버리고 수병들과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묻고 대답하는 방식의 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바다사나이는 멋지다. 거친 파도를 헤치며 대양을 향해 나아가는 바다사나이의 모습은 누구나 동경할 만큼 멋진 모습이다. 하물며 대한민국의 영해를 지키는 해군은 어떠랴. 깨끗하게 차려입은 짙은 군청색 혹은 하얀색의 세일러 정복과 챙 없는 모자인 수병정모는 해군만의 마스코트다. 거대한 구축함 위에 일렬 혹은 이열로 나열한 해군들이 깔끔한 정복 차림으로 멋지게 태극기를 향해 경례하는 광경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해군’의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군포교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군포교의 중요성이야 불자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군포교에 도움을 주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지요. 그러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웠던 일면 스님의 권유로 군포교 활동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군불교후원회 정인악 회장은 ‘군포교’라는 단어가 나오자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종단에서 포교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겠냐면서 그 중에서도 군포교는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 회장은 “군포교는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각 군법당을 중심으로 포교활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경영’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체계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못했다”고 따끔한 지적을 내놨다. 정 회장은 “군포교가 성과를 내
원불교 교무 파송으로 군불교에 심각한 타격‘돌아온 군전문가’들 “대응책 모색” 모임 창립 조계종 내 군법사 출신 스님들이 ‘예비역 군승모임(가칭)’을 창립시켰다. 모임의 창립을 주도한 정범 스님은 “현재 군불교는 분명한 위기”라며 “이 상황을 돌파해 나가기 위해서는 예비역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