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승가대학, 졸업-전강식 청도 운문사는 1월 3일 운문사 대웅보전에서 승가대학 졸업식 및 전강식을 봉행했다. 대학 및 대학원 수료자 60명과 강사 스님 4명이 배출됐다. 운문사 승가대학 학장이자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은 “부처님의 제자로서 남을 위해 봉사하는 보살행을 행한다는 마음을 항상 새기고 여성불자를 교육하는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졸업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함지골, 한일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부산 함지골청소년수련관(관장 지일 스님)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한일 청소년 글로벌 리더캠프’를 실시했다
부산 용두산의 작은 암자 마타암이 미타선원으로 개칭, 중창불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선원 지붕에 청동으로 관세음보살상을 조성, ‘용두산을 불국토화’한다는 서원을 담고 도심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청동 관세음보살상이 안치될 자리. 많은 인파가 오고가는 용두산공원과 광복로를 연결하는 계단의 중간지점에 자리한 용두산 미타선원(주지 도경 스님)은 일제시대부터 이곳에 자리했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불자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던 도량. 하지만 3년 전 주지 소임을 맡은 도경 스님은 “도심 포교를 위해 더없이 좋은 가람”이라는 확신을 갖고 ‘미타암’을 ‘미타선원’으로 개칭, 불사를 추진하고 있다. 4층 높이의 현대식 건물의 미타선원은 이제 옥상에 본존불인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과 지장보살을 모신 지장전을,
1월 14일(수) △총지종 중앙종의회 ‘제 86회 임시중앙종회’=오전 10시, 서울 총지사. 02)552-1080 △대구 팔공산 파계사 ‘파계사 영산율원 학인 및 비니원 연구생 모집’=2월 5일까지. 053)982-2226 △대불련 ‘2004년 대불련 총동문회 운영위원회의’=오후 6시, 서울 종로 산내리 음식점. 011)9119-2954 △국립민속박물관 ‘갑신년 잔나비띠 유물전’=국립민속박물관 제 2기획전시관, 2월 29일까지. 02)734-1346 △덕수궁 궁중유물전시관 ‘십장생 특별전’=오전 9시 30분, 덕수궁궁중유물전시관, 2월 22일까지. 02)734-1346 △진각종 ‘제 28기 자성학교 교사연수’=오후 2시, 평택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 16일까지. 031)663-6231 △서울호림박물관
1000일 수행결사 입재…선원장 초청법회 개최 수행원 대폭 확장…수행프로그램 개발 보급도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가 재가수행 1번지로 거듭난다. 조계사 극락전에서 열린 수행법대강좌 결제 모습. 조계사(주지 지홍 스님)는 1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2004년을 조계사 수행원년으로 삼고 이에 걸맞는 도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조계사가 수행도량을 지향하게 된 것은 최근 재가불자들의 수행열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이를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이끌어줄 수 없는 도량이 부재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진행하고 있는 ‘수행법 대강좌결제’가 세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도 향후 방향을 ‘수행’으로 잡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장엄하고 신비한 분위기의 붓다 만트라 음악이 국내에 선보였다. 세계적인 명상음악가인 크레이그 푸루어스의 ‘성스러운 붓다에 대한 찬탄(Sacred Chants of Buddha)’이 그것. 작곡가가 수십년간의 불교명상 경험을 토대로 만든 이 작품은 불교수행을 돕는 대표적인 음악으로 손꼽힌다. 앨범에 소개돼 있는 사용법을 따르면 더욱 효과적이다. “눈을 감고 느리고 깊은 호흡을 한다. 매 날숨마다 몸의 긴장을 푼다. 다섯 번 정도 반복한 후에 평상시 호흡으로 돌아와 이 음악을 듣는다. 음악에 몸을 맡기되 감정이나 사고에 머물지 않고 이완의 상태를 유지한다. 음악이 끝난 후에도 5분에서 10분 정도 그대로 앉아 음악의 미묘한 진동이 몸에 남아있는 것을 느낀다.” 단순함과 경건함을 동시에 느낄 수
‘돈’ 집착 강해 수행전념 못해 섣부른 조언에 포기 ‘아쉬움’ 세상에 취할 것 없음을 아는 것도 수행이요. 그런 세상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도 수행이다.위파사나는 그런 사실을 알기 위하여 일체 경계를 알아차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루는 이런 일이 있었다. 모(某) 문화센터에 칠순의 할머니께서 위파사나를 수행하러 오셨다. 이 할머니는 모르는 불교교리가 없고 대승경전은 물론이요 좬육조단경좭까지도 배웠다고 하셨다. 대단한 할머니라고 생각한 것은 물론이었다. 그런데 할머니를 가만히 관찰해보니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할머니를 지도하면서 돈에 메이면 어떻게 되는지를 강조하였고 자신이 얼마나 강하게 돈에 집착하고 있는지를 관찰하라고 하였다. 하
라닥의 티베탄 불자들이 초크람사르 곰빠 인근의 도로에서 달라이라마를 기다리고 있다. 한 겨울이라 하더라도 햇볕을 쬐고 있는 얼굴은 화상을 입고 그늘에 들여놓은 발은 동상에 걸린다는 라닥의 티베탄(라다키)들은 늘 중얼거린다. 각자의 은사 스님으로부터 받은 ‘옴 마니 반메훔’이나 금강살타, ‘참회 보살’, 아미타불 진언을 염송하면서 생활을 하기에 ‘일상=수행’이란 등식이 꼭 들어맞다. 직업이라고 해봐야 먹거리 또는 일상 용품을 파는 상인이나 농사를 짓는 농부 등이 전부인 라닥 사람들은 히말라야의 계곡 아래 논이나 밭에서 농사일을 할 때도 동네 어귀 난전에서 장사를 할 때도 늘 진언을 외우기에 ‘處處가 곧 수행터’란 말도 그리 틀리지 않는다. 농사철이 아닌 겨울엔 조금은 게을러져 오전 8시가 돼서야 일
4년 전부터 곰빠에서 강원 교육 이슬람-한국 기독교 ‘공격적 선교’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의 100대 유적 중 하나인 바스고 곰빠와 10세기 후반 조성된 라닥 최초의 사원인 알치 곰빠 등에는 티베트의 수도 라싸 보다도 더 오래된 티베트 전통의 불상과 탕카, 만다라 등이 잘 봉안돼 있다. 라닥이 티베트 불교의 중요한 성지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그곳엔 성보 만이 아니라 티베트 전통의 수행법을 따르는 수행자들이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곰빠에서 정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생에 선업을 쌓아 다음 생엔 반드시 성불하겠다”는 원력으로 기도하고 정진하는 티베탄들도 있기에 ‘라닥 불교’가 중요한 것이다. 라닥 뚱리 마을의 주민들이 스님들을 초청해 대중 공양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아나파나사티’라고 불리는 관법은 불교의 독특한 정신이 들어있고, 그 효과나 방법도 누구나 다같이 할 수 있는 뛰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이 관법에 대해서 불교도들은 너무도 소중히 간직해오면서 이것을 보다 세밀히 분석하여 열여섯 가지로 세분하여 철저히 실천했다. 그리하여 그것을 다시 16특승법(十六特勝法)이라고 이름하여 전해오고 있다. 오늘날 남방불교도들이 위파사나라고 하는 것이 이것이다. 그러므로 6종으로 설한 것을 16종으로 보다 자세히 나누어 설하고, 다시 37종으로 설하게 되었다. 서로 다른 바가 없고, 실제 수행에 임해서는 16특승법 또는 37도품으로 가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그러면 이러한 불교의 수행법의 대표가 되는 ‘아나파나사티’의 위대한 공덕을 간단히 보이면 다음과 같다.첫째는 사물의
그 간 불교 교리를 공부해 오는 동안에 수행 없이는 불교의 진리를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불교는 생활 불교일 때 종교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지, 지식 이론의 이해에 그친다면 참다운 종교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틈나는 대로 독경, 염불, 사경 등 수행을 계속하면서 여름과 겨울 방학 때, 전국의 유명 사찰에서 실시하는 수련회에 참가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특히 사찰수련회의 색다른 체험에서 크게 감동을 받았다. 송광사에서의 묵언 수련, 해인사의 철두철미한 계율 준수 생활과 삼천 배 철야 정진, 불국사에서의 삼보일배 탑돌이와 석굴암 감실 안에서의 새벽 예불의 장엄함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이상의 여러 수행을 통해 얻은 내 나름의 결론을 요약하면 부처님께서
Q : 계율과 기도불공은 참선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A : 불교에는 불공(佛供)드린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부처는 자기 안에 있는 불성의 씨앗을 깨달아 꽃을 피워 그 향기를 보여준 사람입니다. 그 꽃을 보고 향기를 경험하게 되면 모든 좋지 않은 냄새가 없어지게 됩니다. 모든 어두운 것들, 즉 모든 번뇌 망상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부처가 경험한 깨달음의 꽃입니다. 모든 사람도 마찬가지로 깨달음의 씨앗이 있습니다. 따라서 불공이란 씨앗이 싹을 틔우도록 하기 위해 망상을 쉬고 신심을 키우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합니다. 수행을 한다는 것은 일종의 정성을 들이는 일입니다. 육조 혜능 스님은 지나가다가 금강경 독송하는 소리에 깨달으셨습니다. 또 혜가대사도 보리달마의 한마디에 깨달
경험·비유 통해 교리 적확히 해설 일상에서의 다양한 수행법 소개 세계적인 종교지도자 틱낫한은 스님인데도 우리나라에서는 명상가로서 더 많이 인식되고 있다. 이렇게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에게 소개되거나 알려진 틱낫한 스님의 면면은 거의 다 명상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틱낫한을 스님이 아닌 명상가의 측면을 애써 부각시키려는 시도는 지금까지 출간된 틱낫한 스님 저술 편집과정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의 책을 낸 거개의 출판사들은 의도적으로 그의 책에서 불교적 색채가 짙은 내용을 삭제했다는 것은 출판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렇다면 틱낫한은 누구인가? 스님인가, 아니면 스님의 모습을 한 명상가인가? 불교저술가 진현종씨가 연초에 번역해 내놓은 책, 『틱낫한 스님
‘소마 스님 러시아 방문중 갑작스레 사망 ‘반 기독교 정서’ 폭발…교회 습격 잇따라 스리랑카 불교인들의 존경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소마 스님(57)이 지난 12월 12일 러시아에서 갑작스럽게 입적한 후 스리랑카가 큰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소마 테라 스님이 러시아를 방문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직후부터 스리랑카 불교계와 현지 언론에서는 ‘기독교인에 의한 독살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12월 24일 콜롬보 시내에서 열린 소마 스님 다비식에 수천명의 불자들이 참가했다. 러시아와 스리랑카 정부의 부검결과 미발표와 감추기식 수사 등으로 스님의 사인(死因)이 계속 미궁 속으로 빠져들자 분노에 찬 불교인들은 급기야 교회를 습격하고 기독교 사이트를 테러하는 등 기독교에 대한 전면공격에
러시아 방문 중에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소마 테라 스님은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불교 민족주의자이다. 스님은 불교와 싱할라 문화를 부활시킴으로써 스리랑카의 고유한 정신과 문화를 지켜야한다고 주장해왔다. 스님은 최근 한국·미국 등 기독교를 앞세운 국가들이 타밀족 빈민층을 물량공세로 공략하고, 스리랑카 내부갈등을 부추기는데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또 힌두교의 영향을 받아 각종 잡신을 섬기는 풍습을 버리고, 미신을 타파한 순수 불교를 지켜가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스리랑카 불교계 인사들에 따르면 스님은 다수의 싱할라 불교도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은 반면 타밀족, 특히 기독교인들에게는 블랙리스트 1위에 오를 정도의 인물로 알려져있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1983년부터 2002년까지 20여년간 이어져온 스리랑카 내전의 배경에는 종교 갈등 문제가 깊게 깔려있다. 스리랑카 인구 74%를 차지하는 싱할라족은 전통적으로 불교를 믿어왔으며 인도 타밀나두주에서 이주해온 17%의 타밀족은 힌두교를 믿어왔다. 83년 스리랑카로부터 완전독립을 주장하는 급진조직 타밀엘람호랑이가 정치적 분리독립운동에 실패하자 본격적인 무장투쟁에 돌입, 스리랑카 내전이 시작됐다. 2002년 평화협정으로 내전은 끝이 났지만, 여전히 타밀족과의 긴장관계는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최근 미국 등 서구 열강들이 기독교 선교를 내세우고 타밀족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스리랑카 종교 분쟁은 불교-힌두교-기독교라는 3파전의 경향을 띄게 된다. 미국은 타밀족 거주지역에 해군 기지를 건설하는 것
“스리랑카 불교인들은 큰 스승을 잃었다는 슬픔과 분노에 빠져있습니다. 소마 스님이 어떤 이유에서 돌아가셨는지 진실이 규명되는 그날까지 싸울 것입니다.” 스리랑카 알루비하라 사원의 난다 스님은 “현재 소마 스님의 죽음은 여러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불교계 측은 정부의 정확한 진상규명을 요청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스님에 따르면 스리랑카에서 고승이 살해된 예는 1969년 8월 19일 와티싸라 스님의 죽음부터 거슬러올라간다. 이 사건은 수사결과 타밀족 출신으로 기독교인 여의사의 마취제 과다사용으로 인한 타살로 밝혀졌다. 이후에도 보리수 나무신앙으로 유명한 아리아 담마 스님 등 ‘스리랑카 불교 민족주의’를 주창하는 다수의 스님들이 타밀족에 의해 암살당했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
불교국가 스리랑카의 국민화가 세나카 세나나야케 초대전이 13일부터 27일까지 울산 현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불교 전통과 문화 속에서 낳고 자란 작가의 견고한 불교적 시각이 재구성해낸 스리랑카의 자연과 인물들 그리고 각종 동·식물들이 불성을 가진 생명체로 그려져 있다. 인간뿐만 아니라 앵무새, 물고기 등 모든 생명체에 불교의 윤회를 상징하는 후광을 그려 넣어 작가의 불교관을 반영하고 있다. 화려한 원색과 사실적 묘사가 이국의 정취도 물씬 풍겨준다. 전시회에는 캔버스에 담은 유화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스리랑카의 국민화가’로 불리는 세나카(52) 씨는 9살 때 전시회를 시작, 1972년 미국 예일대학을 졸업 한 후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스리랑카로 돌아가 현재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불교만화를 통해 쉽고 재밌는 불교 전달에 앞장서고 있는 영남불교대학 불교만화연구소(소장 금해 스님)가 1월 31일까지 제3회 전국불교만화공모전 참가작을 접수한다. 연꽃특별대상(문화부장관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연꽃대상(조계종 총무원장상, 포교원상)에는 각 100만원, 연꽃 최우수상에는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불교만화연구소는 2001년부터 어린이 청소년 분야의 포교 활성화를 위해 전국불교만화공모전을 개최했으며, 격월간 불교만화잡지 좥불교만화이야기좦와 각종 만화 서적을 출판해왔다. 공모전 입상자는 불교만화이야기에 작품이 실리며, 각종 불교만화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자격은 애니메이션, 인쇄만화, 일러스트 등 불교
btn, 불우이웃 추천 받아 장애인 및 독거노인, 불치병 환자 등 도움이 필요한 불자와 신행단체를 결연해 후원금을 지원하는 btn‘자비의 천수천안’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한 불자를 추천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불우이웃은 매달 일정액과 신행단체의 정기적인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02)3270-3451 플레시애니메이션 시상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은 1월 9일 조계사 극락전에서 불교문화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위한 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제1회 한국불교 플레시애니메이션’을 당선작 시상식을 가졌다. ‘제1회 한국불교 플래시애니메이션 공모전’ 최우수작은 장준희 씨의 ‘가슴속에 든 불법’으로 내용성, 창작성, 심미성, 독창성, 기술적 요소 등 5가지 분야로 평가한 결과 총 3
삶의 일부로 죽음도 준비하고 가꿔야 ‘연명’강요하는 의학에도 따끔한 일침 ‘죽음’은 늘 부당한 대접을 받아왔다. 그것은 젊은이든 나이를 먹은 이든 함부로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단어이며 엄연히 존재함에도 대부분의 경우 애써 부정해야만 친절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모순의 단면이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논의하기엔 우리사회에서 죽음을 위해 베풀어지는 관대함과 여유 공간은 너무도 적었다. 삶과 죽음을 공평하게 연구하는 생사학의 권위자이자 『죽음, 삶이 존재하는 방식』의 저자 오진탁 교수는 과감히 “죽음을 맞이하는 방식을 당신 스스로 선택하라”고 주문한다. 죽음은 엄연히 존재하는 삶의 일부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아주 늦게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이 준비 없이 죽음을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