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천년 화엄종찰에서 국악의 진미를 느꼈다.‘2019 국악대학전’을 앞둔 국악 전공 대학생 50여명은 6월29일~7월3일 조계종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에서 템플스테이 합숙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워크숍 기간 중 ‘정가악회’ 단원들의 특별공연을 관람하며 우리 국악이 가진 매력에 흠뻑 빠졌다.대학생들은 워크숍에서 마스터 클래스, 상상연주, 소그룹 독서모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음악 발전 방향을 고민했다. 이와 함께 6월30일 보제루에서 펼쳐진 ‘정가악회’ 단원들의 특별공연은 잊지 못할 추억이자 국
완주, 진안 등 전북지역과 교육·문화·민간교류 차원에서 전북을 찾은 케멜로바 대사는 가족 및 수행원 등과 함께 완주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불교문화와 한국의 산사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실크로드에 위치한 키르기즈공화국은 역사적으로 불교의 영향을 받아 여러 불교 유적지가 남아 있다. 특히 불교의 수행지로 유명한 천산 산맥의 일부를 이루는 콕샬타우 산맥이 중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어 많은 불교 유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법진 스님은 “7세기 현장 스님이 불경을 가지러 가셨던 천산을 지나 인도까지
오는 9월 전주에 세계평화명상센터 명상생활체험관이 들어선다.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는 6월28일 전주 만성동 서고사(주지 서림 스님) 경내에서 세계평화명상센터 명상생활체험관 상량식을 봉행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 남고사 주지 원혜, 중앙종회의원 화평, 군산 은적사 주지 석초 스님 등 사부대중 70여명이 함께했다.9월말 준공예정인 명상생활체험관은 지상 3층 건물로 1, 2층은 현대건축방식을 따랐으며 3층은 전통한옥으로 조성된다. 건물은 1, 2층 각각 446㎡에 3층은 129㎡ 규모다. 명상, 휴식, 숙식 등 용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는 7월6~7일 경내에서 2019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프로그램 ‘마음 쉬는 토요일’을 진행한다.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나누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지원하며 전통 산사에 깃든 역사문화재를 향유하고 오늘날 시대정신에 맞게 재해석된 가치를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국보 제62호 미륵전에 깃든 이야기를 소재로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준비된다.주지 성우스님은 “금산사 미륵전이 담고 있는 유식사상을 기반으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소리꾼과 배우 두 명이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선재어린이 문수청소년 법회 창립 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6월23일 화엄사 화엄원에서 열린 기념법회에는 구례 관내 초·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2013년 법회를 시작한 화엄사 선재어린이 문수청소년 법회는 매주 일요일 10시 30분에 진행되며 평균 30여명의 어린이·청소년들이 참석해 부처님 법문을 듣고 신행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시기부터 법회를 통해 불교에 대한 관심을 키우며 불교적인 삶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백효흠, 이하 대불동)는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제17회 전국동문대회를 고창 선운사일대에서 개최했다. ‘화합과 정진으로 하나되는 대불련’을 주제로 사)대불 활성화와 젊은불자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6월22일 고창 성송체육관에서 열린 입재식에는 대불동 백효흠 동문회장을 비롯해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일본 나가노 금강사 주지 법현 스님(열린선원장) 등 스님들과 박유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 유기상 고창군수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백효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국악의 현대화를 이끌 국악 전공 대학생들이 천년고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에서 전통음악의 미래를 모색한다. 국악 전공 대학생들의 경합축제인 ‘2019 국악대학전’을 앞두고 참가학생 50여명이 6월29일~7월3일 지리산 화엄사에서 템플스테이 합숙 워크숍을 진행한다. 화엄사는 이 기간 동안 보제루에서 특별공연 ‘정가악회’를 진행, 학생들의 창의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국악 전공 대학생들의 경합축제인 국악대학전은 가곡, 판소리, 산조 분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펼쳐 보이는 자리다. 9월20~21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린
조계종 제22교구본사 주지후보에 법상 스님이 선출됐다.대흥사는 6월26일 보현전에서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새 주지후보로 법상 스님을 선출했다. 법상 스님은 산중총회 구성원 93명 중 71명 참석한 가운데 66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기호 2번 법조 스님은 4표를 얻는 데 그쳤다. 무효 1표.중앙선관위원장을 대신해 중앙선관위원 성곡 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은 법상 스님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멀리서 찾아 화합의 장을 마련해준 대흥사 교구스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이렇게 많은 스님들과 화합의 시간을
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오종근)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후원하는 ‘제2차 어린이생명평화캠프’가 전북 임실과 순창일대에서 진행됐다.6월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된 이번 어린이생명평화캠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40여명과 지도교사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농촌체험마을인 임실 꽃심지둔데기에서 옛 정취가 살아있는 한옥 고택도 둘러보고 농촌 마을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부채 만들기, 전통 팔찌 만들기, 수제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전통 팔찌를 만들 때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은 6월7일 전북종무원 경내에 한국불교태고종 전 승정 춘명 스님 공적비 제막식을 봉행했다.이날 제막식에는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전북종회의장 법전, 영산작법보존회장 혜정, 춘명문도회장 등암, 춘명문도회 선국 스님 등이 참석했다.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축사를 통해 “존경받아 마땅하시며 전라북도 영산작법보존회에 창립 등 큰 업적을 남기신 춘명 스님의 공적비를 세우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대 스님들의 참교육의 장으로 거듭나는 도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토록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6월17일 송광사 경내에서 동안당(東岸堂) 상량식을 봉행했다.송광사 대웅전 천일기도 300일 회향 및 400일 입재와 함께 진행된 동안당 상량식에는 금산사·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을 비롯해 주지 법진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함께했다.회주 도영 스님은 법문을 통해 “동방 보정세계(東方 寶淨世界)의 다보여래(多寶如來)가 석가모니부처님과 함께 대승법을 설하니 사해의 보살들이 운집하여 일승(一乘)의 요체(要諦)를 깨닫고 수기(受記)하였다는 곳이 동안당(東岸堂)이다”며 “송광사가 정유재란 등 몇
부안 내소사(주지 진성 스님)는 6월8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우암당 혜산 스님 14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이날 추모다례재에는 내소사 주지 진성 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전 주지 재곤, 재연, 법현 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과 석우회와 도솔회 스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대중은 상단예불에 이어 범종 5타, 반야심경, 추도 입정, 분향 올리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내소사 주지 진성 스님은 “자애로우시면 서도 엄격하셨던 은사 스님은 1983년 내소사로 오셔서 대웅보전 등 6동의 전각밖에 없던 내소사를 대중들이 여법하게 수행 할
제17교구본사 금산사가 경내 대적광전에서 금산사 부주지 일원 스님을 포살법사로 기해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예경삼보 후 시작된 포살법회는 포살법사인 일원 스님이 ‘법망경보살계포살본(法網經菩薩戒布薩本)’을 계본으로 인례했다. 참가 대중은 일원 스님의 인례에 따라 합송하며 10가지 십중대계(十重大戒)와 48가지 계율로 구성된 사십팔경구계(四十八輕垢戒)를 지킬 것을 합송했다. 이날 포살법회에는 100여명의 금산사 본·말사 스님과 결재 대중들이 포살에 참가해 청정한 계율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수행자 본분을 점검하고 중생교화의 서원을 세
민족대표로서 조국 독립에 앞장서며 한국불교 생활화, 지성화, 대중화를 이끌었던 용성조사의 탄신 155주년을 기념하는 법회가 열렸다.장수 죽림정사(주지 법륜 스님)는 6월10일 죽림정사 경내 용성교육관에서 ‘용성진정조사 탄생 제155회 대재 및 역대전등 제대조사 다례재’를 봉행했다. 7여래불, 69조사, 7대사 다례재에 이어 열린 용성진종조사 탄생대재에는 죽림정사 조실 도문 스님을 비롯해 주지 법륜 스님과 원로의원 대원 스님, 흑석사 회주 기연 스님, 정토회 상임지도법사 유수, 무주 향산사 주지 성본 스님 등 스님들과 백용성조사기념사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는 6월8일 금산사 보제루에서 소리꾼 양은주 명창을 초청해 ‘제56회 내비둬 콘서트’를 진행했다.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내비둬 콘서트’는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양은주 명창이 판소리(쑥대머리, 심봉사 눈뜨는 대목)와 민요(진도아리랑, 성주풀이, 남한산성 등)를 토크와 함께 풀어내며 초여름 산사의 정취를 깊게 만들었다.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내비둬는 내 안의 많은 것들을 비우는 시간으로 나를 비워야 또 다른 좋은 것을 채울 수 있다”며 “양은주 명창의 소리를 즐기
구례 사성암(주지 대진 스님)이 1년 여 간의 보수불사를 마친 유리광전에서 6월8일 저녁 9시 약사재일 철야정진 기도를 봉행했다. 지난 2017년 부임한 대진 스님은 매월 약사재일 전날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약사재일 철야정진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마애여래입상이 모셔진 유리광전의 안전문제로 보수불사가 진행되면 철야정진은 임시법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해왔다. 이날 보수를 마친 유리광전에서 새로 시작된 약사여래불 철야정진에는 경기도 여주, 광주광역시, 전북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불자 20여명이 함께했다. 동참자들은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6월8일 경내 사운당에서 ‘송광사의 소조불과 조선시대 기록문화’란 주제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했다.동국대학교 대학원 신해 스님을 강사로 진행된 이번 강좌에는 ‘송광사 대웅전 삼세불상과 복장기록’을 내용으로 주지 법진 스님을 비록해 동국대학교 유근자 교수 등 60여명이 동참했다.신해 스님은 “완주 송광사 삼세불상은 그 당시의 축적된 최고의 불상 기술(청원 스님)과 최고의 중창 기술(벽암 스님)의 조합으로 만들어지 최고의 불상”이라며 “동시대의 불상 가운데 가장 사실적이고 뛰어나
화석연료의 사용을 지양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을 전환하기 위해 지역의 시민과 단체들이 뜻을 모았다. 광주불교환경연대 등 광주지역 3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6월5일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광주지에너지전환네트워크(이하 에너지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에너지네트워크는 에너지 전환 정책 연구에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시민 참여형 지역에너지전환’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에너지네트워크 설립 선언문에서 “‘우리들의 미래를 뺏지 말고, 제발 책임 있게 행동해주세요’라는 전세계 청
천상호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 고문이 6월9일 별세했다. 고인은 전북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사단법인 부처님세상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전북지역 불교계의 원로로 존경받아왔다. 빈소는 전주예수병원 장례식장 3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월11일 오전 9시다. 063)285-1009신용훈 전북주재기자[1493호 / 2019년 6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전라남도 순천시 계족산 정혜사(주지 지우 스님)는 6월3일 정혜사 일주문에서 일주문 현판 상량식을 봉행했다. 상량식에는 주지 지우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일주문 현판은 서예가 학정 이동흥(73)선생이 신동국진체로 썼다. 신동국진체는 전라남도 특유의 멋과 가락이 가미된 글씨체로 자유로운 가운데 정제된 율동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또 일주문에 채색은 문양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금모로단청으로 마감해 화려함과 웅장함을 더했다.정혜사 주지 지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랫동안 폐허로 돼 있었던 절을 전 주지 덕림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