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군산 동국사 경내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앞에 다시 시민들이 모였다.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학생 등 100여명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며 평화의 소녀상에 초모의 차와 결의의 꽃을 올렸다. 행사에 참석한 군산동고등학교 1학년 고영서 학생은 “일본은 배상금이던 보상금이던 돈을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며 “이 시대에서 모든 것을 풀고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대한민국과 일본의 앞날을 위해서 바람직하다
“비양심, 일본 OUT!” “NO, 아베!” “YES, I LOVE KOR”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군산 동국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경제침략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8월14일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주지 종걸 스님) 평화의 소녀상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군산 평화의 소녀상 문화제’에는 군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승우, 고문 종걸 스님, 군산시 윤동욱 부시장,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장을 비롯해 군산시민과 학생 등 100여명이
전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우림 스님)이 '아름다운 거리로 행복을 전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2월부터 진행해온 ‘꽃 가꾸는 시니어’ 사업이 전주시민들의 반응에 힘입어 12월까지 연장운영하기로 결정됐다. 원래 이 사업은 2월에 시작해 10월에 마칠 예정이었다.버려진 화분을 재활용하여 낙후된 거리를 꽃길로 조성하는 사업인 ‘꽃 가꾸는 시니어’은 기존에 화분을 구입하여 일률적으로 거리를 조정하는 것에 비해 버려진 화분을 수거하여 꽃을 심은 뒤 주민들이 다니는 골목거리에 조성하는 것으로 기존사업과 차별화된 사업이다.특히 이 사업을
군산지역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이 군산 흥천사 반야회관 2층 법당에 부처님진신사리 봉안했다. 마하보디사 주지 와치싸라 스님을 비롯한 스리랑카 불자 50여명과 흥천사 회주 지환, 주지 법희 스님 등 스님들과 신도 80여명도 동참한 가운데 8월11일 군산 흥선사에서는 이운·봉안법회가 봉행됐다.이운법회에서 스리랑카 이주 노동자들은 도로위에 흰 천을 깔고 진신사리, 부처님, 불경을 스님과 함께 법당으로 모셨다. 흥천사 스님과 신도들도 함께 석가모니불 정근을 독송하며 이운법회에 함께했다. 이날 법회는 진신사리 이운에 이어 진신사리 친견, 스리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가 8월13일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제35동원지원단(단장 추교빈 대령) 장병 60여명을 초청해 경내 사운당에서 연잎밥을 공양하며 '2019 송광백련나비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송광백련나비채 축제는 '나누고, 비우고, 채우고'를 주제로 열리는 송광사의 대표 축제로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송광백련나비채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초청된 제35동원지원단은 지난 4월3일 MOU를 체결한 군부대로, 송광사는 축제기간 동안 진행할 ‘연음식 나눔행사’의 첫 번째 나눔을 실천했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의 수행처로 이름 높은 전남 구례 사성암에서 여름밤 블루스 명곡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구례 사성암(주지 대진 스님)은 8월24일 오후 7시30분부터 ‘섬진강 노을 아래’라는 제목으로 산사음악회를 펼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블루스 디바 강허달림을 초청해 산사와 노을, 그리고 블루스가 어우러진 낭만 가득한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 선착순 무료입장이다.올해 처음으로 산사음악회를 기획한 사성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도록 무대와 음악을 구성했다. 굽이굽이 흐
전주불교연합회(공동대표 덕산 스님)는 우란분절(백중)을 앞두고 8월10일 완주 위봉사(주지 법중 스님) 지장전 및 위봉선원에서 ‘제3회 전주불교연합회 우란분절 공승재’를 봉행했다.창립이후 매년 공승재를 진행해온 전주불교연합회는 올해에도 용맹정진하고 있는 위봉사와 위봉선원 스님들께 공양을 올렸다. 동참한 전주불교연합회원 들은 수행과 기도를 통해 영가들의 극락왕생과 중생의 행복을 기원해준 승가에 대한 공경과 보답이라는 우란분절의 의미를 되살려 지극한 마음으로 스님들께 공양을 올렸다.위봉사 지장전(보제루)에서 열린 공승재는 삼귀의, 반야
법보신문은 2010년 이후 유사포교당으로 인한 불자들의 피해와 불교이미지 훼손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 취재와 보도를 계속해왔다. 그러던 중 올해 3월 종로경찰서로부터 본지 대표와 기자에 대한 고소가 접수됐다는 연락이 왔다. 지난 2016년부터 전북지역에서 유사포교당으로 일명 ‘떴다방’식 영업을 하며 불자들과 어르신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던 전남 보성 일월사 측이 이를 보도한 본지 기사가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 시켰다며 고소를 제기한 것이다. 기사는 일월사의 유사포교당 영업으로 피해를 본 불자들의 제보와 지역불자들의 근절 노력,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8월3일 경내 화엄원에서 주지 덕문 스님을 법사로 화엄법회를 봉행했다. 화엄사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고승대덕 스님들을 초청해 화엄법회를 진행해 왔다. ‘안전한 죽음’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화엄법회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등 화엄사 사중 스님들과 신도, 관광객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준비하지 않고 먼 일처럼 생각하지만 백중에 맞춰 1년에 한번이라도 죽음을 생각해보자”며 “죽는 순간에 한 생각이 중요한데 그 생각을 잡기 위해서는 순간순간 끊임없이 수행
진각국사 혜심 스님 열반 제785주기를 추모다례재가 7월28일 순천 송광사 산내암자 광원암(암주 현봉 스님)에서 봉행됐다.보조국사 지눌에 이어 수선사 제2세로 간화선을 크케 떨친 진각국사 혜심 스님의 추모다례재에는 광원암 암주 현봉 스님을 비롯해 선덕 법종, 도감 영진 스님 등 조계총림 송광사 대중 스님들과 불자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육법공양, 진영각 참배, 원소지탑(부도탑) 헌화, 참선 추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현봉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진각국사 혜심 스님의 대각 열반 송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가 7월30일 대흥사 대웅보전에서 불기2563년 하안거 포살 및 주지 법상 스님 고불법회를 봉행했다. 대흥사 조실 보선 스님을 증명법사로 진행된 포살법회에는 주지 법상 스님을 비롯한 스님 120명이 참석했다. 포살법회에 참석한 스님들은 종단 표준 ‘법망경보살계포살본(法網經菩薩戒布薩本)’을 계본을 독송하며, 허물을 참회하고 계율을 잘 지켰는지 돌아보며 수행자로서 지계의 초발심을 되새겼다.포살법회에 이어 진행된 대흥사 주지 고불식에서는 고불문을 통해 “불조와 역대 조사님이 가피를 베풀어 제22
“시작.” 신호와 함께 어린이들은 사방으로 뛰어나갔다. 대웅전 앞마당을 일단 달리고 보는 ‘돌격형’이 있는가 하면 경내 처마 밑이여 주춧돌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는 ‘탐사형’도 있다. 각자 방법과 개성은 다르지만 40여명의 어린이들은 송광사 경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보물’을 찾았다. 동시에 사찰의 풍경과 아름다움도 마음에 담았다.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7월29~31일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싯달타 어린이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햇살처럼 빛나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는 전북지역 초등
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7월27~28일 1박2일간 경내 설법전에서 ‘동효 스님과 함께 하는 아미타 염불수행 철야정진’을 봉행했다.이번 철야정진은 5년 동안 임실 상이암에서 신도들과 함께 아미타불 염불수행을 진행해온 동효 스님의 지도로 선운사 관음회, 무량수여래회 등 200여명의 정토행자가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동효 스님의 지도 아래 도솔산 길 경행염불에 이어 배불, 경행, 좌념 염불 등의 순으로 1박2일간 묵언을 이어가며 정진을 이어갔다.선운사 기획국장 진용 스님은 주지 경우 스님을 대신한 인사말을 통
법당바닥을 쿵쿵 울리며 뛰어다니고 노래하며 삼삼오오 장난을 치다가도 입승 스님의 죽비소리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합장을 하고 앉았다. 아이들은 2박3일간 사용할 각자 반의 이름을 짓고 아이들이 직접 뽑은 반장이 앞에 나와 소개하면서 서로의 어색함을 떨쳐냈다. 6개로 조를 나눈 아이들은 진지한 토론을 거쳐 ‘어벤져스’ ‘병아리’ ‘파도소리’ ‘장미’ ‘메로나’ ‘꽃’ 등으로 각 조의 이름을 지었다. ‘어벤져스’ 반장 김지은(삼례중앙초 6학년) 학생은 “히어로들이 모여서 2박3일 동안 1등으로 생활할 것을 목표로 ‘어벤져스’라고 이름 지
군산 동국사(주지 종걸 스님)가 7월26일에 경내 천불전에서 ‘천불전 미륵부처님 및 천불 점안식’을 봉행했다. 강천사 주지 종고 스님을 증명법사로 군산사암연합회장 도연(상주사 주지), 석초(은적사 주지), 도천(관음사 주지), 행담(염불사 주지) 스님 등 군산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종범, 종혜, 자운 스님 등 벽송문도회 스님과 불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주지 종걸 스님은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를 통해서 일본을 바로알고 공부해서 일본을 넘어서고 남북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으로 천불전을 조성했다”며 “마친 이러한 시기에 일본이 경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8월3일 송광사 경내 사운당에서 ‘송광사 지장전 지장삼존상과 시왕상’이란 주제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했다.이날 강의는 동국대학교 유근자 교수의 강의로 주지 법진 스님을 비롯해 송광사 신도와 지역 불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유근자 교수는 “송광사 지장전의 지장삼존상은 1640년에 조성된 것으로 지장보살과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좌우에 위치하고 있다”며 “조선시대 지장전, 명부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유 교수는 지장신왕과 미술, 송광사 지장전의 특징과 시왕상 등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7월29일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를 내방, 금산사 조실 월주 스님과 주지 성우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가졌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은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의 안내로 금산사 미륵전(국보 제62호), 방등계단(보물 제26호) 등 금산사 보물문화재를 둘러 보고 지구촌공생회 15주년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환담에서 금산사 조실 월주 스님은 10.27법난기념관 건립과 불교문화재의 보존과 관리 등 불교관련 사안에 정부차원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7월 1일부터 7월31일까지 한 달간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했다.이번 정기종합검진은 선운사와 석정웰파트병원(대표원장 이희종)과 2016년 12월30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고창읍내에 위치한 석정웰파크 병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진행된 종합검진은 선운사에서 매 2년마다 진행하는 복지프로그램으로 검진비용을 선운사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선운사는 사중 스님들과 일반직 종무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중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정기 건강검진은 질환 조
“삼겹살, 불고기만 유명한줄 알았는데 한국의 사찰에 이렇게 아름답고 건강한 음식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사찰음식은 몸을 건강하게 해주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음식이네요. 놀랍습니다.”치열한 경쟁으로 몸과 마음을 졸이던 선수들과 각국의 대표들이 산사의 밥상 앞에서 잠시 긴장을 내려놓았다. 아름답고 건강한 음식이 주는 기쁨과 평화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토진 스님)가 7월25일 경내 쌍계루 앞에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발우공양’을 진행했다. 이기흥(중앙신도회
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7월20일 선운사 성보박물관에서 초대 주지를 역임한 남곡당 윤명 대선사 입적 36주기 추모다례재 및 불기2563년 기해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추모재에는 남곡 스님의 상좌 혜성, 재진, 재곤, 재정, 재석 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선운사 한주 법현, 범여, 전 주지 법만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남곡 문도를 대표해 선운사 전 주지 재곤 스님은 “문도와 본 말사 스님들께서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남곡 스님의 뜻을 따라 문도들이 화합하고 한자리에 모인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