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미주현대불교’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LA고려사에서 3월22~24일 ‘각산 스님과 함께하는 힐링명상대회’를 개최한다. 월간 ‘미주현대불교(발행인 김형근)’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LA고려사에서 3월22~24일 ‘각산 스님과 함께 하는 힐링명상대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 집중수행으로 한국불교 세계화는 물론 초기불교와 간화선 통합수행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이번 힐링명상대회는 각산 스님의 유튜브 방송강의가 큰 계기가 됐다. 유튜브 강의를 시청한 LA 한인 불자들의 초청으로 성사됐기 때문이다. 미주현
명상이 보편화되고 있는 미국에서 한국불교 수행의 우수성을 알릴 장이 펼쳐진다.참불선원은 “명쾌한 참선 이론과 실참지도로 ‘수행포교’의 새로운 기치를 제시하고 있는 참불선원장이자 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각산 스님이 미국 LA에서 명상힐링대회를 연다”고 밝혔다.월간 ‘미주현대불교’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LA고려사에서 3월22~24일 ‘각산 스님과 함께 하는 힐링명상대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 집중수행으로 한국불교 세계화는 물론 초기불교와 간화선 통합수행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이번 힐링명상대회는 각산 스님의
근대 이전의 사회에서 학문의 분야들은 그리 다양하지 않았다. 인문학자가 과학자였고, 과학자가 또한 사회학자이기도 했다.그런데 근대 이후에 각각의 분과 학문들이 생겨나면서, 인간의 삶 전체를 향해 열려 있던 시각 역시 그 분과학문들의 영역에 따라 시야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그런 양상들 중에 한국불교를 전공하는 필자가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것은 한국사 쓰기이다. 한국사 관련 책들을 읽다 보면 유독 불교와 관련한 부문에 대한 의도적 도외시가 눈에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전공이 전공이다 보니 좀 더 많이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을
2012년 10월6일 일본 쓰시마(對馬島)의 가이진진샤(海神神社)와 간논지(觀音寺)에서 도난당한 우리나라 불상이 국내로 들어온 사건이 발생하였다. 쓰시마의 신사와 사찰에 진열되어 있던 불상 2점과 대장경 1점이 유리가 깨진 흔적도 없이 감쪽같이 사라졌는데 도난 된 지 이틀 후 오후 6시경 손모씨가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배를 타고 부산항으로 들어왔다. 이 불상 2점은 분명 불법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일본으로 건너간 지 600여년 만에 우리나라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이번 불상 도난사건은 문화재 전문절도범에 의해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한국 사경의 1700년 전통과 수행법 그리고 예술성을 미국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내년 3월 초청전을 앞두고 열린 이번 특별강의가 한국의 사경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외길 김경호 한국전통사경연구원장이 11월2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티베트하우스에서 ‘한국의 사경, 수행과 예술’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뉴욕한국문화재단이 주최한 이 행사는 내년 3월13일부터 5월9일까지 뉴욕 티베트하우스에서 열리는 ‘한국·티베트 작가 초청전’에 앞서 한국의 사경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
팔공산 갓바위에 기도하러 가는 신도들 사이에는 바위가 많은 곳이 지기가 강해서 소위 ‘기도발’이 잘 받는다는 소문이 있다. 해남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 봉화 청량사가 있는 청량산 등은 거대한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산인데, 특히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있는 비슬산은 거대한 암괴류가 형성되어 있고 지형경관이 수려하기 때문에 2003년 12월13일에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곳이다. 암괴류란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하는데,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 거석들로 이루어졌으며, 동일한 사면경사를 나타내는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해 특별전 ‘전라천년-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을 개최한다.10월23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라도라는 지역공동체를 바탕으로 천년의 삶을 일구고 풍요로운 문화를 꽃피우며, 나아가 나라를 지키면서 천년의 역사를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자리이다.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왕궁리 출토 금동여래입상과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조선왕조실록 등 국보 5점과 선조 하사 서산대사 교지 등 38점의 보물을 포함한 250여점의 유물이 출품된다.전시는 총
예술과 수행 그리고 기록문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금사경(金寫經) 특별전이 열린다. 허락 고려사경문화원장은 10월23일부터 11월4일까지 서울 종로 한국문화정품관에서 세 번째 개인전 ‘현담 허락 금사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금사경 분야 전통을 계승하고 창조해온 허 작가의 30년 세월이 담긴 사경문화의 가치를 느껴 볼 수 있는 자리다.사경(寫經)은 불교 경전을 손으로 베껴 쓰는 것을 말한다. 인쇄술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경전은 필사에 의한 사경으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 사경이 전해진 것은 고구려에 불교가 전래된 372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원력보살’이라는 별칭이 따르는 정우 스님은 1952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김제 망해사에 얽힌 부설거사의 창건 이야기 한 토막을 듣고 크게 발심한 뒤 1967년 중학교를 다니던 중 산문의 길에 들어섰다. 인천 용화사와 서울 대방동 장안사에서 행자생활을 했고, 그곳에서 만난 노스님의 소개로 양산 통도사에서 정식 출가했다. 1968년 홍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정우 스님은 같은 해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1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1974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197
정우 스님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천막법당과 도심포교당이다. 논밭이 더 많았던 서울 양재동 척박한 땅에 천막법당으로 시작하여 오늘의 구룡사를 일으켰다. 이 시대에 불교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포교뿐이라는 생각으로 구룡사 외에도 여래사, 장안사, 보명사, 서래사 등 국내에 많은 포교당을 개척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였다.일찍부터 어린이 포교의 중요성을 절감하여 포교당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개설하여 어린이 포교에 앞장섰으며, 당시에는 선구적으로 극단 신시를 창단하여 여러 뮤지컬 작품을 통하여 문화포교의 지평을 열기도 하였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자 지정학적으로는 정치, 군사, 교통의 요충지여서 고대로부터 대중국 교류의 중심지였다. 또한 잘 알려져 있듯이 고려~조선시대에는 임시 수도로서 역할을 하였고 수도방어의 전초기지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역사지리적 환경 때문에 강화도에는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조사된 것만 500여 곳이 넘는다.강화도에는 면적에 비해 많은 사찰이 들어서 있다. 강화도의 불교유적은 삼국시대부터 기원을 찾을 수 있지만, 활발하게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 왕실이 몽골의 침입을 피해 강화도로 옮겨온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가장 발전된 차 문화를 향유했던 12세기 차 문화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려 차 문화의 정수인 단차 제다법 및 탕법에 대한 문헌자료 조사를 통해 복원한 고려시대 단차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는 7월17일 오후 2~6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특별강연 및 복원과정 영상을 공개한다. 또 전문 시연자들이 고려시대 탕법 과정을 재현하고, 객석 참여로 단차 시음도 진행한다.특별강연을 맡은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은 고려시대 단차의 특징과 복원과정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