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개신교 등 타종교인 보시정신에 투철종단 차원의 자비·보시 토대 마련 원력 세워부처님 성도지 부다가야 한국사찰 불사 진행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대재앙은 평범한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일상을 멈추게 했다. 그럼에도 조계종 총무원은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통해 종단의 10대 불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승가복지에도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다. 타종교와 차별화된 선제적 방역도 국민적 찬사를 받고 있다.지난해 9월, 법보신문이 제36대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에서 가장 잘한 종무행정으로 ‘백만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5월11일 ‘2021 불교중흥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발전, 코로나19 국난극복 자비순례’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종립대학으로서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한국불교의 중흥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는 상월선원 만행결사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순례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100주년기념관을 시작으로 동대교와 분황사, 황룡사지를 지나 교내 정각원으로 돌아오는 13Km 구간에서 진행됐다.행사에는 이영경 경주캠퍼스총장을 비롯한 교수,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거리두기와 묵언정진으로
상월선원만행결사 수미산원정대의 세 번째 순례가 천년의 숲을 가로질러 교종본찰 봉선사로 이어졌다.상월선원만행결사 수미산원정대(회주 자승 스님)과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가 5월11일 ‘천년 숲을 걷다 봉선사 자비순례’를 봉행했다. 자비순례에 동참한 750여명의 사부대중은 한국불교중흥과 국난극복을 일심으로 발원하며 포교와 전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자비순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이 방역수칙이 준수된 가운데 진행됐다.자비순례에 앞서 봉선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총도감 호삼 스님의 사회로
조계종 제25교구본사 교종본찰 남양주 봉선사가 상월선원 만행결사의 정신을 이어 ‘천년 숲을 걷다’ 봉선사 자비순례를 봉행한다. 특히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광릉숲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5월4일 상월선원 만행결사 ‘천년 숲을 걷다’ 봉선사 자비순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봉선사 자비순례의 취지와 의미, 계획을 밝혔다. 봉선사 자비순례는 국난극복과 불교중흥을 발원하는 상월선원 자비순례의 일환으로 고창 선운사, 합천 해인사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순례코스는 봉선사 일주문에서 시작해 광릉수목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2019년 겨울, 위례신도시에서 진행된 아홉스님의 상월선원 천막결사 정신을 잇는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연다. 4월30일부터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별 텐트를 사용하는 등 ‘도심 속 템플스테이’ 수행정진 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4월30일 오후 경내 수월관에서 진행된 입재식에서 주지 원명 스님은 “한국불교 중흥과 온 세상 평화를 발원하며 사부대중이 함께했던 상월선원 천막결사 정신과 수행방법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고 보았고 이를 정기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포교는 깨달음의 바다로 중생들을 이끄는 것입니다. 제8대 포교원은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생동하는 다양한 전법활동을 통해 미래불교의 기틀을 놓을 것입니다. 교구본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불교가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습니다.”조계종 제8대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4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집무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5년간 포교원 운영관련 청사진을 제시했다. 취임사를 통해 8대 포교원의 운영기조를 밝힌 범해 스님은 이날도 “현장포교가 살아나야 종단의 생명력이 살아난다”며 현장 포교
2020년 9월3일 새벽 2시 태풍 마이삭(MAYSAK)이 부산·경남에 상륙했다. 해발 1189m의 재약산(載藥山) 깊은 골짜기까지 휘몰아친 폭풍은 산사 일주문 앞 거목들의 뿌리를 뽑아내고는 전각, 삼문(三門), 담 등을 파훼시켜 갔다. 무자비한 바람에 도량 내 45개 건물 중 30여개가 대파됐다. 4일 오전 10시 대웅전 앞에 섰다. 전면에 보이는 범종루는 운판, 목어, 법고, 범종의 소리들을 삭이며 숨죽이고 있는 듯해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용마루에서 처마에 이르는 지붕 대부분이 파손돼 있었다. 작은 담과 함께 산내의 공간을
한국불교의 중흥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는 상월선원 만행결사가 지난해 자비순례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불교 근간인 삼보사찰 순례에 나선다.상월선원 총도감 호산 스님은 4월19일 서울 봉은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삼보사찰 순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 해인사 진각, 송광사 일화, 상월선원 지객 원명 스님이 함께했다. 삼보사찰 순례는 지난해 대구 동화사에서 서울 봉은사까지 511km를 걸으며 한국불교의 중흥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며 정진한 자비순례 원력을 계승하고, 힘든 현실과 다양한 사회갈등을
상월선원 만행결사에 담긴 한국불교 중흥의 원력을 계승한 걷기명상순례가 의정부 정혜사에서 진행됐다. 정혜사는 매월 둘째, 넷째 정기법회를 걷기명상순례로 봉행하며 만행결사의 정신을 잇고 새로운 불교의 희망을 심는 씨앗이 될 것을 발원했다.4월11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걷기명상순례에는 상월선원 만행결사 총도감이자 의정부 정혜사 회주 호산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조계종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0여명이 동참했다. 동참자들은 “한국불교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도록 일심으로 정진하겠다”는 발원문을 함께 봉독한 후 ‘묵언’이 적힌 명패를 목에 걸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을 염원하며 발족한 상월결사 수미산원정대의 올해 첫 발걸음이 합천 가야산을 넘어 법보종찰 해인사로 이어졌다.상월결사 수미산원정대(회주 자승 스님)와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가 4월7일 ‘2021 봄 가야산 해인사 자비순례’를 봉행했다. 이날 자비순례에 동참한 400여명의 사부대중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법보종찰 해인사에서 일심으로 국난극복을 발원하고 한국불교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발열체크를 비롯한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동참자 간 거리두기 등이 엄수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월선원 회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상월선원 천막결사 정신을 이어갈 템플스테이 수행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3일 동안 묵언과 일종식, 천막생활, 핸드폰 사용금지 등 상월선원의 청규를 따르는 수행정진을 도심 속 템플스테이로 계승한다. 특히 개별천막을 이용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봉은사 상월선원 템플스테이는 4월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방역지침 변동에 따라 한 주 늦춰 시작될 수도 있다.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한국불교 중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토요일 오전. 서울 수국사 대웅보전 앞 산수유 나무가 오랜만에 빗물을 머금었다. 노란 꽃망울에서 빗물이 톡 떨어지자 법당에서 주지 호산 스님 목소리가 들려왔다.“여러분! 비가 와서 오기 힘들었죠? 그래도 봄비는 참 좋아요. 우리에겐 불편하지만 꽃과 나무에겐 간절했을 물이었겠죠. 내겐 좀 불편한 일이지만 세상에 꼭 필요한 일들이 있어요. 나의 불편함을 참고 세상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는 행복도 있고요. 우리 청년들이 그 행복을 알아갔으면 해요. 봄비 내릴 때 싹 트고 꽃 피우는, 우리 그런 인연이 돼 봅시다!”호
정부가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통사찰보존지에 적용됐던 ‘분리과세’를 삭제하고 투기 과열을 막기 위해 제정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전통사찰에 ‘세금폭탄’이 우려된다. 전국 대다수 전통사찰은 선대로부터 이어온 토지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종부세가 적용될 경우 매년 많게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세금이 더 부과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조계종은 “전통사찰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고 일방적 조세제도”라고 반발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6월 사회복지법인, 종교단체 등이 보유한 토지가 분리과
“2020년 7월 창립한 한국불교음악학회가 ‘불교음악문화’ 창간호를 발간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시대에 불교음악으로서의 본연의 자세를 숙고함과 더불어 여법하고 아름다운 불교음악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조계종 불교음악원이 3월1일 한국불교음악학회 학술지 ‘불교음악문화’ 창간호를 편찬했다.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은 “오늘날 문화환경의 변화에 따라 불교의 대중법회인 법요식에도 새롭게 창작된 찬불음악이 법회의 중요한 자리를 확보했다”며 “종교활동의 장엄한 의식음악으로써 뿐 아니라 관대한 포용력을 발휘하는 포교음악에 이르기까지
사부대중이 함께 세상 속에서 불교중흥과 세상의 화합과 평화를 발원하는 원력들이 결집했다.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과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이기흥 전 중앙신도회장, 이원욱 국회정각회장, 주호영 국회정각회 전 회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등 불교중흥을 발원하는 사부대중 27명이 모여 2월27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수미산 원정대’를 발족했다. 수미산은 불교에서 우주와 세상의 중심으로, ‘수미산 원정대’는 수미산이 사바세계에 있음을 믿어, 사부대중이 함께 세상 속에서 불교중흥과 세상의 화합과 평화를 이룩하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난 한해였다. 불교계는 산문을 폐쇄하고 연등회마저 취소하는 등 선제적 조치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역에 가장 모범적인 종교로 평가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도 지난겨울 한국불교 수행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상월선원의 두 번째 결사인 자비순례가 많은 관심 속에 원만히 회향했고, 침체된 한국불교에 새로운 바람을 염원하며 시작된 백만원력결집 불사가 사부대중의 동참으로 속속 성과를 냈다. 또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송광사 치성광여래도와 신흥사 영산회상도·시왕도 환수, 성보문
‘… 굳이 지리산에 오려거든/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은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 (이원규 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에서)산사 풍광에 매료됐거나 산중의 스님들을 동경해서가 아니었다. ‘책 한 번 실컷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 챙겨 지리산으로 걸음했었다. 매월 초삼일이면 어머니와 함께 손전등으로 어두운 길을 밝히며 고성암을 올랐던 게 불연의 전부였다. 강진
대구 동화사에서 서울 봉은사까지 21일간의 대장정을 회향했던 상월선원 만행결사 불교중흥·국난극복 자비순례가 지장도량 고창 선운사에서 그 정신을 계승해 이어졌다.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11월28일 교구본사 최초로 상월선원 만행결사 불교중흥·국난극복 자비순례를 시작했다. 선운사는 앞서 지난 10월 내소사에서 월명암까지의 예비순례를 시작으로 교구차원에서 매월 선운사 본·말사 걷기명상 성지순례를 진행, 자비순례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원력을 세운 바 있다. 이에 당초 제24교구 본·말사 스님과 신도 등 50~100명이 순창
“한국불교가 위기라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10년 후 종교가 아닌 문화재로만 존재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그럼에도 모두가 입으로만 떠들 뿐 변화의 노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선원에서, 길에서 야단법석을 펼쳐 움직이는·찾아가는·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새로운 불교의 모습을 제시했습니다. 상월선원과 만행결사는 부처님과의 새로운 인연을 맺기 위한 실천행입니다.”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가 회향한지 1달여 만인 11월26일 회주 자승 스님이 자비순례 중 열린 1차 대중공사에서 발표와 토론을 맡았던 발제자와 토론자들을 초청해 상월결사
“이 땅에 부처님 가르침이 널리 퍼질 수 있기를 발원하면서 몸이 으스러져도 좋다는 각오로 정진에 임하겠습니다.” “우리의 정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부대중 모두의 결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9명 스님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정진하겠습니다.” “머리를 깎고 절에 들었던 행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정진에 임하겠습니다.” “외호 대중들의 시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허투루 시간을 보내지 않고 정진에 매진하겠습니다.”2019년 11월11일. 한국불교중흥을 발원한 위례천막결사 대중들이 상월선원에서 90일간의 용맹정진에 들어갔다. 한국불교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