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해서 고생이 사라지면 고생이 없겠네!”까르마 · 사성제 · 팔정도 · 12연기 · 윤회의 색다른 해석당신이 이제껏 믿어온 ‘불교’를 신박하게 뒤집다!‘고생뿐인 인생에서 어떻게 고생을 없앨까?’라는 붓다의 2,500여 년 전 고민은 지금 우리의 고민과 같다. ‘인생은 고생’이라는 단순한 명제를 풀고 싶다면 이 책은 해답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02 미처 몰랐던 불교, 알고 싶었던 붓다인생의 괴로움과 깨달음강성용 지음 I 344쪽 I 20,000원종교가 어려운 현대인을 위한 종교 감수성 입문서 '다름과 공
경남 남해의 수국사찰 용문사에서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첫 한글 백일장이 개최된다.용문사(주지 승원 스님)는 4월27일 오전9시30분~오후3시 경내에서 ‘제1회 용문사 한글 백일장’을 개최한다. 용문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남해의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계승, 발전할 인재 양성의 장을 염원하며 마련된다. 특히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봄 정례 문화행사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백일장은 시와 수필 등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행사 당일 발표하며 전
사단법인 착한벗들(대표이사 회일 스님, 참좋은우리절 주지)은 3월 29일 사)착한벗들 사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지사 김관영)와 ‘전북 도내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지원금은 갑작스러운 실업으로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단기 보호, 교육, 법률지원 등을 제공하는 전북전주외국인노동자쉼터 운영과 청소년들의 다문화 감수성 제고를 위한 문화이해, 놀이, 만들기, 요리 등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주춘매 사)착한벗들 센터장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나는 신이다’라는 다큐멘터리는 대단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이비 교주의 사악한 행태를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단순히 사이비 교주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 종교에 입교한 신도들의 맹목적인 믿음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신도들의 종교문해력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지요. 종교문해력은 맹목적 믿음이 아닌 자기 종교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종교가 없는 이들에게는 바르게 종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조성택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위탁 운영하는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류선화)는 3월 23일 고창청소년수련관에서 고창군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72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및 성폭력예방,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보육교직원 필수 의무교육인 성폭력 예방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은 대면에 의한 교육이 의무적으로 1회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는 운영 안내에 따라 해당 교육 이수를 위해 ‘의무교육 DAY’에 아동학대 예방 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편성했다.아동학대 예방 교육에서는 아동학대 예
“왜 다시 종교인가?”붓다·예수·무함마드·소태산에게 묻는인생의 큰 고민과 가장 적절한 해답!‘이해 없는 믿음’은 이제 그만!종교가 어려운 현대인을 위한 종교 감수성 입문서‘다름과 공감하는 시선’종교문해력 총서종교문해력은 ‘맹목적 믿음’이 아닌 ‘이성적 이해’의 측면에서 종교를 재해석하고 소통하는 능력으로, 올바른 종교의 선택과 바른 신행의 지향점을 제공한다. 종교문해력 총서는 종교학·붓다·예수·무함마드·소태산에게 들을 수 있는 인생과 가치관에 관한 가장 적절한 해답이 될 것이다. 01 종교 이후의 종교 내 안의 엑스터시를 찾아서 성
종교백화점이라고 부를 정도로 대한민국에는 다양한 종교가 있다. 종교적 열의도 대단하다. 종교와 신앙의 본질적 매력 외에도 식민시대와 전쟁을 겪으며 인간의 한계와 극명하게 대비되어 기대고 싶은 신의 존재가 어느 나라보다 절실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요즘은 종교가 위기를 겪는 중이다. 기독교는 신부와 목사가 부족하고 불교도 출가자가 현격히 줄었다. 새로운 신자 구하기도 쉽지 않은 것은 모든 종교의 공통점이다.이 시대에 가장 활발한 종교는 무종교라고 한다. 처음부터 종교를 갖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믿던 종
유려한 테크닉과 감수성을 고루 갖춘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독주회를 갖는다.‘낭만으로의 초대 Ⅲ’를 주제로 12월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독주회에는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피아노곡을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Sonata in A major, D. 664’와 ‘4 Impromptus, D. 899’, 브람스의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ändel, Op. 24’으로 구성된다.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 90분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
중견 조각가 박주부 작가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11월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수행자’다. 박 작가는 목어나 ‘금강경’ 등 불교적 소재를 이용한 작품으로 대중에게 다가선다.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심약해질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감수성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시를 더해 따사함과 온유함을 전한다. 검은 오석 위를 미끄러지듯 헤엄치는 물고기. 물고기는 눈을 감지 않고 수행한다는 목탁을 닮은 듯하고 수중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두드린다는 목어를 닮은 듯도 하다.
가끔 우리는 이 세상이 숨막혀 답답하다고 느끼고 탈출을 꿈꾸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한다. 한데 잘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는 다른 세상을 갈구했던 꿈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사뭇 다른 인간이 되고자 했던, 사뭇 다른 세계로 가고자 했던 꿈들의 총합을 종교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종교는 절대와 초월의 자리를 지향했던 매우 희귀한 성공과 매우 일반적인 실패의 기록이다. 그리고 초월을 상상하는 힘이 현재의 인간을 만들었다. 종교가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근심할 필요는 없다. 어디선가 종교는 새로운 모습으로, 심지어는 종교
우리 문화 최대의 그림자에 대한 ‘알아차림’고용석 한국채식문화원 공동대표가 11월9일 기고를 보내와 이를 전문 게재한다. 고 대표는 지구온난화 비상협의회 대표와 식생활교육 부산 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국제 채식연합회(IVU)를 대표해 세계 NGO대회와 유엔회의 활동에도 참여했다. 편집자.동물에 대한 처우가 엄중한 죄악임을 인정하는 사람들조차 그것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범죄와 마찬가지로 단지 인간의 이기심과 무지의 산물이라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이 견해에 따르면 인간이 동물에게 가하는 폭력과 공포는 여러 문제 중 하나일 뿐
“어린이 여러분,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에서 건강하게 놀아요!” 영축총림 통도사 문수 법당이 천진불 어린이들의 활기찬 음성으로 가득 찼다. 스님들과 지도교사들도 함박 미소를 머금었다. 함께 자리한 학부모 역시 합장 인사와 박수로 고마움을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3년의 공백을 딛고 새롭게 시작된 통도사 어린이 법회는 매 순간 활기와 열정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힘차게 출발했다.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9월10일 경내 문수법당에서 ‘통도사 어린이법회 – 건강하게 놀자’ 입재식을 봉행했다. 통도사 어린이 법회는 지난 8월1일부터
천태종 산하 NGO (사)나누며하나되기가 한국전쟁 정전 70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이해과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9월9일 ‘경기청소년 통일 감수성 기르기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통일교육협의회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 의정부 관내 거주 청소년 52명이 참여했다.통일감수성 역사탐방은 파주시 임진각 탐방을 시작으로 독개다리, 경의선 철도, 망배단과 DMZ생생누기 체험관,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오두산 통일전망대 관람 등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한국전쟁의 상흔이 서린 곳곳을 살피며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통일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진행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에는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겨레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사람으로 존중되며, 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함을 지표로 삼는다 ”라고 나와 있다. 요즘 교육계는 교사와 학부모가 나뉘어 패싸움을 하는 양상이다. 그 누구를 비난할 수도, 비난받을 수도 없어 보인다. 한창 산업화가 이루어지던 시대의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인 학교에서 나쁜 기억 하나 쯤은 가지고 있다. 그때는 성적표도 복도에 보란 듯이 내걸었고, 그 성적에 따라 때리고 맞는 것에 대한
영축총림 통도사가 동국대 WISE 캠퍼스 불교아동교육연구소와 협력해 천진불 전법의 새로운 장을 펼친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9월부터 ‘건강하게 놀자! - 통도사 초등부 어린이 법회’를 개설하고 8월1일부터 어린이 법회에 참가할 초등학생들의 모집에 나섰다. 지난 2018년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아동보육학과와 협력해 어린이 법회를 진행해 온 통도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지난 3년 동안 법회를 중단해야 했다. 최근 완화된 방역 정책과 신도층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어린이 법회를 다시 기획한 것이다. 특히 통도사는
역사왜곡 논란을 빚었던 서울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이 법보신문 보도 이후 1년여 만에 전격 수정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논란이 됐던 불교 왜곡 및 한국사 연표를 재정비하겠다고 했다. 역사 왜곡이 정비되기까지 ‘불교역사 바로잡기’에 앞장선 10명의 사부대중에게 그 의미를 물었다. 편집자△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사회 정의를 찾아가는 일이다. 역사물길 논란을 접하고 ‘우리가 무지했구나’ 반성했다. 광화문 광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적 장소 아닌가. 그래서 더 심각하게 느꼈다. 역사 서술의 기본은 공정성이다
조계종이 최근 유튜브 채널 ‘3프로 TV-경제의 신과함께’에 출연해 “1950년대 범죄를 저지르고 군대나 절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발언한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에 대해 “공개 참회”를 촉구했다.조계종은 7월19일 박 교수 발언과 관련한 대변인 성화 스님(총무원 기획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립 서울대 교수가 검증되지 않은 내용으로 불교를 폄훼하고 승가를 모독한 사안에 대해 당사자의 공개 참회와 서울대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7월16일 ‘3프로 TV-경제의 신과 함께’라는 유튜브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종교편향 특위)가 불교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종교화합자문위원회 폐지를 강행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종교편향 특위는 “종교화합자문위원회의 성급한 폐지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종교간 갈등은 모두 홍 시장의 책임”이라며 “즉시 갈등을 방지할 수 있는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종교편향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종교편향 특위는 7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8차 회의를 열어 조계종 종교편향위원회 및 중앙종회 종교편향
천태종 산하 NGO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가 6월24일 창원·거제시 거주 청소년 및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경남청소년 통일 감수성 기르기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모으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됐다.참가자들은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시절 외세침탈의 상징이었던 동양척식 주식회사와 조선은행 부산지점의 경제수탈 행위를 학습했으며 부산임시정부청사, 부산시민공원 역사관을 둘러보며 역사를 배웠다. 유엔전몰장병 유해가 묻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