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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선원 만행결사, 삼보사찰 예비순례 입재

  • 교계
  • 입력 2021.09.02 20:32
  • 수정 2021.09.02 22:57
  • 호수 1600
  • 댓글 1

9월2일,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서
순례대중·외호대중 등 120명 동참
3일, 백담사 일원 23km 순례 진행

상월선원 만행결사(회주 자승 스님)가 9월2일 삼보사찰 천리순례에 앞서 자신의 부족함을 점검하고 서로를 격려해 함께 회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예비순례를 입재했다.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열린 입재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순례단 소개와 천리순례 개요, 청규 안내 및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삼보사찰 천리순례는 2019년 상월선원 천막결사, 2020년 511km 자비순례에 이은 3번째 상월결사 자리다. 이날 예비순례에는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장 범해,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과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등 삼보사찰 천리순례 순례대중과 외호대중 등 120여명이 동참했다.

동참대중은 이날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께서 걸으시며 행하셨던 진리와 자비의 행을 이어받아 이 땅을 불국정토로 장엄하겠다”며 “한국불교의 정법존엄을 지켜온 삼보종찰을 두루 알리어 천리순례 만행결사가 세상을 향한 희망이 빛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예비순례를 시작으로 9월말 시작되는 삼보사찰 천리순례에 동참대중 모두가 원만히 회향할 수 있길 축원한다”며 “포교와 전법을 주제로 진행되는 삼보사찰 천리순례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지고 한국불교 중흥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삼보사찰 예비순례는 9월3일 새벽 4시 인제 만해마을을 출발해 백담사를 거쳐 다시 만해마을로 돌아오는 23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청규에 따라 묵언을 기본으로 화두와 염불, 주력 등 개인수행을 더해야 한다.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되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더 엄격한 수준의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한편 삼보사찰 천리순례는 9월30일 승보종찰 송광사에서 입재해 법보종찰 해인사를 거쳐 10월18일 법보종찰 통도사에서 회향한다. 총 이동거리는 423km, 하루 평균 24km를 온전히 걸음에 걸음을 더해 5개 광역시 11개 시군의 천년고찰을 순례한다.

인제=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00호 / 2021년 9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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