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원의 뻔뻔한 성추행 의혹 해명
선학원의 뻔뻔한 성추행 의혹 해명
  • 김현태 기자
  • 승인 2016.12.07 11:14
  • 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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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에 모든 책임 전가
허위사실·왜곡된 내용 점철
2년9개월째 법보신문 탄압
“선학원이 자가당착의 전형”

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은 12월5일 법보신문 ‘여직원 성추행 기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지난 3월 법보신문이 게재한 ‘법진 이사장, 분원 정상화 명목 1억원 수수’ 등에 관한 기사에 대해 “악의적인 감정을 갖고 공격적이고 왜곡된 기사를 썼다”고 했다. 나아가 “법보신문은 선학원 이사장을 공격하는 기사를 남발했다. 검찰 조사결과 금품수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대한 고소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며 “법보신문은 자신들이 보도한 기사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명예훼손과 주변의 오해로 심한 마음고생을 했을 피해자에 대해선 일언반구의 해명도 없다”고 했다.

결론부터 보자면 어느 것 하나 사실인 것이 없다. 우선 ‘법진 이사장, 분원 정상화 명목 1억원 수수’ 기사는 서울 우이동 보광사 창건주 현중 스님이 3월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법보신문을 포함해 불교신문, 현대불교신문, 금강신문, 불교포커스, 미디어붓다 등이 참석해 관련 내용을 기사화했다. 결론적으로 법보신문이 아닌 선학원이 “악의적인 감정을 갖고 공격적이고 왜곡된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금품수수와 관련한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현중 스님은 올 4월 법진 스님을 상대로 배임수재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고, 검찰 결과에 불복해 10월 항고를 제기한 상태다. 따라서 법진 스님의 금품수수 사건은 현재 진행 중으로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 선학원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선학원이 법보신문을 공격하는 입장을 남발”하고 있는 셈이다.

‘자신들이 보도한 기사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주장 역시 허위다. 법보신문은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청취하고자 선학원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려 했으나 이사회의 거부로 쫓겨났다. 앞서 선학원 이사회는 2014년 7월 법보신문의 출입금지 및 취재거부를 결의하고, 2년5개월 900여일 가까이 언론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피해자에 대한 일언반구 해명도 없다”는 선학원의 주장은 자가당착(自家撞着)이자 전도몽상(顚倒夢想)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선학원의 이런 반응은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다. 선학원 법진 이사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고 법보신문을 비롯해 각 언론에 이런 사실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상황을 모면 내지는 부인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선학원이 불교재단이고 이사장 또한 스스로 출가자임을 자임한다면

▲ 김현태 기자
부도덕한 추문에 휘말린 것에 대해 일말의 참회가 있어야 한다. 선학원은 과거에도 법보신문의 보도가 자신들에게 불편하다며 고소를 하는 등 재갈을 물리려다 소송에서 패소하고 소송비까지 물어준 사례가 있다. 오히려 법보신문에 대한 모욕으로 불교닷컴과 함께 법적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선학원은 입장문을 통해 “법보신문을 향해 진정 언론의 정도를 걷겠다는 일말의 의식이라도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거듭나는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후안무치’라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라는 세간의 비판을 새겨들어야 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71호 / 2016년 1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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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제 18장 더러움 2018-03-19 17:03:24
악의적 선동질

244.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낯이 두꺼운 사람,

중상모략이나 일삼고

남을 곧잘 헐뜨는 사람,

뻔뻔스럽고 비열한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삶은

너무나 쉽고 간편하다.


243. 그러나 이 모든 더러움 가운데

가장 더러운 것은

이 무지의 더러움이니

수행자여,

이 무지의 더러움에서 벗어나라.

그리하여 더러움이 없는 자가 되라.


242. 부정한 짓은 여성을 더럽히고

인색함은 자선가를 더럽힌다.

그리고 사악한 행위는

이 세상과 저 세상을 모두 더럽힌다.

1366, 112, #metoo, 노동부 익명 2018-03-18 16:32:40
우리의 할머니
우리의 어머니
우리의 누이
우리의 아내
우리의 처제
우리의 여동생
우리의 연인
우리의 딸
우리의 손녀
우리의 아이들

스스로 단도리 잘 하세요. (증거수집필수)

성능 좋은 녹음기 구매 상시 착용
경찰신고 후 증거자료(CCTV 외 블랙박스)당일확보가능

직장내 성폭력, 성상납 근절되어야 합니다.

간곡히 지금바로 신고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02-338-5801~2
한국여성의전화 02-2263-6465
다누리콜센터 1577-1366
여성긴급전화 국번없이 1366
한국여성민우회

탄허스님 말법시대 2018-03-17 22:30:19
한편 탄허 스님은 스스로 종교인이면서도 현재의종교는 앞으로 없어질 것이라고무시무시한 소리를내뱉는다.

현재의 종교는 망해야 할 것입니다. 쓸어 없애버려야 할 것입니다. 신앙인끼리 반목 질시하고 네종교, 내 종교가 옳다고 하며 원수처럼 대하는,이방인이라 해서 동물처럼 취급하는 천박한 종교의 벽이 무너진다는 뜻입니다. 그 장벽이 허물어지면 초종교가 될 것입니다. 김일부 선생은 유(儒)·불(佛)·선(仙)이 하나가 된다고 했고, 강증산 선생도 그렇게 된다고 했습니다."

(≪부처님이 계신다면≫)

탄허스님 말법시대 2018-03-15 22:57:51
한편 탄허 스님은 스스로 종교인이면서도 현재의종교는 앞으로 없어질 것이라고무시무시한 소리를내뱉는다.

현재의 종교는 망해야 할 것입니다. 쓸어 없애버려야 할 것입니다. 신앙인끼리 반목 질시하고 네종교, 내 종교가 옳다고 하며 원수처럼 대하는,이방인이라 해서 동물처럼 취급하는 천박한 종교의 벽이 무너진다는 뜻입니다. 그 장벽이 허물어지면 초종교가 될 것입니다. 김일부 선생은 유(儒)·불(佛)·선(仙)이 하나가 된다고 했고, 강증산 선생도 그렇게 된다고 했습니다."

(≪부처님이 계신다면≫)

#withyou, 노동부 익명신고 운영 2018-03-10 15:17:21
권력형 성폭력 처벌 두배로 강화한다 징역5년->10년 이하
<공소시효,벌금상향조정>

악성댓글 구속수사, 경찰900여명 미투 피해자 보호관 지정
피해 공개사건 내.수사
정부합동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 성폭력 근절 대책

고용노동부는 홈페이지에 직장 내 성희롱 익명 신고시스템을
이달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익명 신고만으로도 행정지도에 착수해
피해자 신분 노출 없이
소속사업장에 대한 예방차원의 지도감독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용노동부 https://www.moel.go.kr 상담문의(국번없이)1350
여성긴급전화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