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미래로 걱정하는 청년 대학생들이 불교를 비롯해 종교를 찾는 것은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MZ세대에 불교를 어필하기 위해서는 불교콘텐츠의 경험과 더불어 명상 등 종교의 본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 워크숍 제2차 토론회가 9월6일 ‘대학생 전법 이렇게 하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은 핵심인재 발굴·육성 전략, 홍보·마케팅 전략, 지속가능한 재원 마련 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제3교구, 제4교구, 제23교구와 셀럽, 인도순례단 지도법사로 구성
“대학생들에게 불교 콘텐츠 가운데 가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물어보면 한결 같이 스님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차담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기보다는 진심으로 그들을 대하고 다가가는 것이 우선이다.”상월결사가 9월5일 개최한 대학생전법위 워크숍에서 ‘대학생 무엇을 원하는가’ 주제로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전법위원들은 서울·경기·종단협, 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호남, 강원·제주·비구니·군종·셀럽 등 6개 권역으로 분반해 대학생활과 접목 가능한 불교 콘텐츠, 체계적 동아리 운영지원 방안, 대
“작은 동참이지만 희망으로 전달됐으면 합니다. 코리안드림 또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물설고 낯선 이 땅을 밟은 이들에게 누군가는 관심을 갖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태어나 불자로 성장한 이들이 법보신문을 통해 한국에서도 부처님과의 인연을 이어가길 기원합니다.”불교계 국제개발NGO 로터스월드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운영하는 BWC 신윤섭 센터장이 법보신문 법보시 동참을 서약했다. 그는 2005년 세계유산 앙코르와트를 보기 위해 캄보디아를 처음 방문했다. 그러나 앙코르와트의 화려함과 웅장함보다는 그곳에서
“2600여년 전 부처님께서는 전도선언을 통해 중생의 이익과 중생의 안락(행복)을 위해 길을 떠나라 했지만, 한국불교는 이제야 현실을 직시하고 불교중흥을 목표로 대학생 전법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과거의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먼저 전법을 통해 대학과 대학생에게 주려는 이익과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이상훈 교수불자연합회장이 9월5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 워크숍에서 대학생 전법의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이같이 조언했다. 특히 대학생으로 대변되는 MZ세대의 특징으로 ‘가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의 불교 미래를 위한 대학생 전법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에 조계종을 비롯한 한국불교계가 결집했다.상월결사는 9월5일 오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대학생전법위원회 워크숍 입재식을 개최했다.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워크숍은 현재 한국불교의 객관적 진단과 MZ세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학생 전법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주경, 포교원장 범해,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 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스님들, 그리고 동국대 이사장 겸 대학생전법위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8월31일 진흥원 임원실에서 ‘제7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수여식’을 가졌다.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은 침체된 청년불교 활성화와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진흥 및 인재양성을 위해 전국의 불자 대학생 및 대학원생, 초·중·고·대학 불교동아리에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총 126건 3억1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번 제7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은 188건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63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63곳의 초·중·고·대학 불교동아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부처님이 완성한 8정도 수행 체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진흥원은 9월19일 오후 7시 서울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인도 국제수행학교 교장 붓다빠라 스님 초청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붓다빠라 스님은 이날 ‘깨달음으로 가는 불교 수행의 모든 것’을 주제로 수행의 단계별 이론과 기술을 쉽고 올바르게 지도할 예정이다.붓다빠라 스님은 통도사에서 계를 받았다. 통도사 승가대학 및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8정도 수행 체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도사 포교국장을 지냈으며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연등회의 분위기를 띄울 흥겹고 즐거운 창작곡을 공모한다.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통일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전통적이고 아름다운 ‘등의 축제’다. 연등회보존위는 이러한 연등회를 더욱 장엄하고 신명나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2023 연등회 음악공모전’을 개최한다.응모주제는 대중이 함께 어울리고 흥겹고 즐거운 음악으로 연등행렬, 전통등 등을 소재로 연등회의 주제와 부합하는 창작곡이다. 비교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는 공동체 정신이 담긴 국악 선율 및 국악기 사용을 권장한다.참여방법은
서예가 도암 박수훈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 9월13~18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2층 전시실에게 열린다.대전대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수학한 박 작가는 도암서예술연구소에서 작업에 매진 중이다. 그는 2년마다 개인전을 개최하며, 역사성 있는 소재를 택해 새로운 기법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퇴계와 고봉의 편지글을 우리말로 번역한 2만자를 가로 120cm, 세로 70cm의 종이에 담아냈다. 또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근대 정계·문화계·예술계·체육계의 유명인을 나무와 돌에 새긴 80여 점품 중 8점을 엄선해 선보인
2023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제15회 보덕사 호수음악제’가 9월3일 당진 보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보덕사 호수음악회는 2008년부터 첫 무대를 마련한 이래 당진시민 및 인근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은 ‘미소난타’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당진시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활동으로 다문화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당진시가족지원센터 자조모임 ‘연꽃팀’ ‘두드림팀’의 베트남 전통춤, 경쾌한 댄스, 신나는 난타의 공연이 이어진다. 당진시 지역예술단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오대산 전국 학생 백일장 및 미술대회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로 20회를 맞은 오대산 전국 학생 백일장 및 미술 공모전은 오대산문화축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대상은 전국의 초·중·고 재학생과 동등 학교 연령대 청소년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은 월정사 홈페이지나 문수청소년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9월15일까지 우편,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백일장은 시와 산문 중에서 선택해 제출하며, 주제는 초등 저학년부 ‘시계/방학’, 초등
속초 영랑호 보광사(회주 석문 스님)가 개산 400주년을 기념해 소장 산사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의 자리를 운영한다.보광사는 경내 일원에서 ‘개산 400주년 기념 문화재 탐방-내 마음속의 풍경’을 개최한다. 8월30일을 시작해 10월15일, 11월11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광사가 소장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현왕도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성보문화재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보광사는 속초시 동명동에 자리한 전통사찰이다. 관세음보살이 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종단들이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한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상월결사(이사장 자승 스님)는 8월28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회의실에서 ‘대학생 전법을 위한 불교계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이사장 자승,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관음종 종정이자 동국장학회 이사장 홍파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등 종단협 부회장 종단 대표들이 참석했다.자
제8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이 기상악화로 서울 심우장에서 낙산묘각사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이사장 홍파 스님)는 8월28일 “제8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이 행사일인 8월29일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부득이 행사 장소를 변경하기로 했다”며 “관음종 총본사 서울 종로 낙산묘각사에서 계획된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만해선사 탄신 144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제8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은 1부 만해선사 탄신 다례재 및 기념식, 2부 심우장 및 만해 학술세미나, 3부 만해문학의 향연으로 진행된다. 다례재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대학생 포교는 의무 이전에 생존의 문제”라며 대학생전법위의 신심과 원력을 강조했다. 이에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는 대학생 전법을 담보할 최우선 과제로 불자교수의 양성과 발굴을, 이상훈 교수불자연합회장은 마음의 만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을 파고드는 포교전략을 역설했다.사단법인 상월결사가 한국불교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전법위원회 워크숍 개최에 앞서 8월24일 동국대에서 예비워크숍을 열어 ‘오늘날 불교의 현주소와 현재 대학생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전법을 할 것인지’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
33기도순례단이 다섯 번째 순례지로 원효, 의상, 무학, 함허 선사가 정진하고, 성철, 청담, 월산 스님 등이 수행한 사불산 대승사를 찾는다.33기도순례단(지도법사 석중 스님)은 9월9일 문경 대승사에서 제5차 기도정진을 진행한다. 용인 보현정사 주지 석중 스님의 지도 아래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전국의 기도성지를 찾아 정진 중인 33기도순례단은 지난 5월 문경 봉암사를 시작으로 봉화 청량사, 부여 무량사, 완주 송광사를 거쳐 문경 대승사에서 다섯 번째 정진의 시간을 갖는다.대승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스님들이 정진했던 대표적 수행도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 스님)은 매현 박순하 서예전 ‘깨달음의 노래’를 개최한다.8월26일부터 9월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부처님 말씀과 큰스님들의 선시, 법문 등을 선보인다. 조계종 종정 중봉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비롯해 통도사에 주석한 경봉 스님과 월하 스님의 문집에서 발췌한 문장, 현각선사의 중도가 중 일부 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한 작품 30여점이다.박순하 작가는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경북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매현서예학원, 향수해사경연구원에서 정진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4회 및 특선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프랑스와 영국, 캐나다에서 한국의 전통 채식문화를 소개하는 사찰음식 강좌를 열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문화사업단은 세계적인 조리교육기관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르’ 국가별 캠퍼스에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정규강좌를 진행했다. 8월8~9일 영국 런던캠퍼스를 시작으로 10~11일 프랑스 파리캠퍼스에서 ‘채식 전문 조리과정’에서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16~17일에는 캐나다 오타와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과 대면했다.전 세계 30곳에 캠퍼스를 운영 중인 르 꼬르동 블루는 파리와 런던에 이어 올해
부처님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적 가치관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수원 권선구 갤러리선경은 8월24일부터 9월19일까지 특별기획전 ‘부처님 향기되어 세상을 보다’를 개최한다. 전문작가 27명이 참여한 이 자리는 불교적 형상과 의미가 담긴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서양화, 동양화, 판화, 조각, 설치 등 10호 미만 소품부터 100호 이상 대형 작품까지 다양한 미술품을 만날 수 있다.이번 특별기획전은 예술적으로 승화된 부처님의 형상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적 가치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불교미술 본연문도회 ‘불화이야기’가 9월5일부터 10월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에서 9번째 전시회를 갖는다.이번 전시에는 본연문도회 소속 작가를 비롯해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불화반 학생 등 회원 27명의 불화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1998년 결성된 불화이야기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본연 전연호 선생의 지도 아래 20년 넘게 불화를 계승·연구하는 모임이다. 불화이야기는 기도와 수행이라는 종교적인 의미뿐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며 예술 작품으로서 불화를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2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