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당 최연현 작가의 25번째 개인전이 6월20일부터 경남 진주 진주문화제작소 전시관에서 열린다.최 작가의 이번 전시 주제는 ‘명상화’, 특히 ‘풍경소리’를 주요 소재로 다뤘다. 바람에 흔들려 소리를 내는 풍경은 경세(警世)의 의미와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정화해 맑고 좋은 기운을 만들어 주며 나쁜 일이나 액운이 드는 것을 방지한다는 벽사의 의미로 예로부터 우리 생활 속에 많이 사용했다. 특히 풍경 속 물고기는 밤낮없이 눈을 뜨고 있다고 해서 절집에서는 불면면학(不眠勉學)의 수행자의 자세에 비유하기도 한다.최연현 작가는 “풍경에 매달린
㈜더맘마(대표 김민수)가 6월13일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인을 위해 써 달라며 보건용 마스크 50만장을 기부했다.김민수 대표는 “먹거리를 책임지는 플랫폼 기업을 운영하면서 항상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동국대 일산병원이 ㈜더맘마의 기업철학과 맞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권범선 병원장은 “동국대 일산병원은 최첨단 병원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해 많은 기업을 입주시켜 새로운 기술 구현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더맘마와도 병원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라며, 기부해 준 마스크는 필요한
동국대 와이즈캠퍼스는 4월18일부터 6월13일까지 교내 선센터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명상 기반 마음균형 회복 프로그램인 ‘행복한 라이프 1일 1마음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행복한 라이프 1일 1마음걷기 프로그램’은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대학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체 및 마음점검을 주제로 한 오리엔테이션과 본 활동 6회 동안 마음챙김 기반 자기돌봄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녹색마당 워밍업 호흡, 선센터 산책길 걷기명상, 행복발원명상, 지금-여기에서 마음나누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6주차
일붕 스님의 탄신 109주년을 기념하고 원적 27주기를 추모하는 법회가 열린다.세계법왕일붕문도중앙회는 6월26일 의령 일붕사에서 ‘세계법왕 일붕존자님 탄신 109주년 기념 및 원적 27주기 추모 대법회’를 봉행한다. 세계법왕일붕문도중앙회는 “세계불교 법왕청 초대 법왕을 역임한 일붕 서경보 존자님의 탄신 109주년 기념식 및 원적 27주기 추모 대법회를 봉행한다”며 “국내외 계신 일붕문도는 물론 불자들도 두루 동참해 법석을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1914년 제주도에서 출생한 일붕 스님은 19세가 되자 산방굴사에서 혜월 스님을 은
여수 향일암(주지 연규 스님)이 동국대 지역 미래불자 육성을 위해 1500만원을 전달했다.동국대 건학위원회는 6월9일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 회의실에서 ‘향일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과 권보성 선행기업 대표,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총장과 향일암 장학생 15명이 함께했다.이사장 돈관 스님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는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의 인연을 맺어주는 동국대에서 가장 신의 있는 장학제도”라며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이 취지에 맞는 활동을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동국대는 6월9일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이 학교 발전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문선배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공영대 교무부총장, 박찬규 기획처장, 하홍열 대외협력처장과 총동창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더 좋은 동국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총동창회에서도 앞으로도 모교의 변화와 발전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다”며 “총동창회와 동국대가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문선배 총동창회장은 “35
국립중앙박물관을 상징하는 브랜드 문화재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인천국제공항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6월부터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비롯한 박물관 상품 뮤즈 인기상품 10여 품목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한국전통문화센터 2개소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이 한국 방문을 기념하거나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은 상품 위주로 판매 품목을 선정했다”고 6월8일 밝혔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어 “공항에서 박물관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됨에 따라, 공항 탑승동 인천공항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립
고양지역 불자들의 교육과 신행, 신심을 이끌어온 법문사가 매조산 기슭으로 터전을 옮겨 새롭게 문을 열었다.법문사(주지 일문 스님)는 6월10일 경내에서 ‘도량 이전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전 교육원장 청화 스님의 증명으로 봉행된 이 자리에는 로스터월드 이사장 성관, 창원 성주사 주지 법안, 서울 법장사 주지 퇴휴 스님을 비롯해 김영일 국립공원공단 탐방이사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법문사 이전 개원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2009년 개산한 법문사는 조계종 제19교구 화엄사 말사로 고양 공릉천 지역을 중심으로 처음 법
서산 서광사(주지 도선 스님)는 6월17일 오후 6시30분 경내 특설무대에서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제14회 서광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이날 무대에는 ‘원조 트롯 황태자’ 박현빈을 비롯해 ‘미스트롯2 히로인’ 은가은, ‘감성 트롯 디바’ 윤태화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광사 어린이합창단, 룸비니합창단을 중심으로 불자가수 김란영, 국악인 오정해 씨의 판소리, 국악 앙상블 ‘유연’의 경기민요 공연도 펼쳐진다.주지 도선 스님은 “부춘산의 여름 산내음과 상서로운 기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방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동국대(총장 윤재웅)는 “6월15일 ‘2023학년도 1학기 초허당 권오춘 특별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6월8일 밝혔다. 행사에 앞서 8일 학부생 총 12명에 각 1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전달했다. ‘초허당 특별장학 장학금’은 동국대 재학 중이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방출신 중 단과대학별로 1명씩 선발된 12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윤재웅 총장은 “권오춘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7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TV드라마 ‘도깨비’ 촬영 장소로 유명한 안성 석남사(주지 덕운 스님)가 풍등에 소원을 띄워 날리고 장기자랑과 인기가수의 공연을 즐기는 행복무대를 마련한다.안성 석남사는 6월24일 오후 6시 경내에서 ‘제6회 서운산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석남사는 신라 문무왕 20년(680)에 창건돼 고려 광종 때 왕사였던 혜거국사가 중창한 천년고찰이다. 조선 초기 숭유억불 정책으로 전국의 사찰들이 폐사될 때도 석남사는 안성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 유지됐고, 현재도 안성 8경 중 3경에 해당되는 명찰이다.그러나 세간에서 석남사는 TV드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카페 까루나가 모란 조예원 작가 초대전을 진행 중이다.조예원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는 ‘내재된 기억들-찰나(刹那)’를 주제로 작업한 14점의 작품을 6월15일까지 만날 수 있다. 그는 보드를 세심하게 조각해 한지를 입히는 반복된 작업으로 수많은 작은방을 만들어 불교의 아뢰야식(阿賴耶識)을 표현했다. 아뢰야식은 마음의 심층에서 작용하는 근원적인 마음이다. 불교의 유심론(唯心論)에서는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비밀의 방으로, 전오식(前五識)과 육식(六識), 칠식(七識) 등이 만들어 여러 가지 인식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뇌의 역할과 영향에 대해 통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진흥원은 6월20일 오후 7시 서울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이인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 초청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뇌는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망각하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자리에서 이인아 교수는 뇌가 우리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이인아 교수는 뇌의 해마가 학습과 기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연구해온 세계적 전문가다.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을 역임하고 동국대를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는 등 근현대 한국불교를 이끈 지암 스님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월정사성보박물관과 지암불교문화재단은 8월20일까지 월정사성보박물관에서 특별전 ‘조계종의 수호자 지암당 종욱(智庵堂 鍾郁) 대종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월정사성보박물관 및 지암불교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유품 50여점과 사진, 기록자료 등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등 격동의 세월을 살아가며 나라와 종단, 불법을 수호하는 데 매진했던 스님의 삶을 전하고자 마련됐다.지암 스님은 1884년 강원도 양양에
미국 캘리포니아 누에바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주 불국사에서 한국의 불교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누에바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23명은 5월24~25 경주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암을 참배하고 참선, 108배, 108염주 만들기, 사찰음식 등의 불교수행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한 교직원은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내가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참선을 통해 복잡한 생각을 덜어내고 평온한 마음으로 담대하게 살 수 있는 불씨가 되었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BBS불교방송 제11대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진흥원은 6월5일 “재단법인 불교방송이 정관에 의거 공문을 통해 BBS불교방송 제11대 사장 후보자 추천을 요청함에 따라 불교방송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며 “방송의 경쟁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식견을 갖추고, 조직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불교방송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 분을 사장 후보로 추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자격 요건은 1962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불자로, 불교 현대화 의지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역량을 갖추고 불교방송의 사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수여하는 제21회 유심작품상에 고두현 시인의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민병도 시조시인의 ‘낫은 풀을 이기지 못한다’, 정찬주 소설가의 ‘아쇼카대왕’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구중서 문학평론가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6월5일 ‘제21회 유심작품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상식은 8월11일 인재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열리는 만해축전에서 개최된다. 유삼작품상 심사위는 시부문 수상자 고두현 시인에 대해 “그의 시에는 유머와 익살, 얼굴 바꾸기와 다정다감이 있고
전국비구니회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다문화가정에 생활지원금 600만원을 지원했다.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와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은 부처님오신날인 5월27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봉축법요식에서 강남구가족센터(관장 권요안)가 추천한 캄보디아 다문화가정에 생활지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회장 본각 스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은 고통받는 중생을 해탈의 길로 이끌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함”이라며 “오늘날 우리의 이웃으로 자리한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행복은 곧 우리사회의 안정이며 우리의
“살다 보면 겪지 않아야 할 일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감당하지 못할 것 같으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세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부처님께서 저를 보호해주신 것 같습니다. 제 수기가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기원합니다.”제10회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 법보신문사장상은 호국참회기도도량 도선사 신도 이수현(심주·63) 불자에게 돌아갔다. 그는 수기 ‘심주로 다시 살다’를 통해 죽음을 생각할 만큼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부처님의 지혜로 극복하고, 간절하게 노력하면 반드시 가피가 찾아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수현 불자는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니 한참 부족한 저에게 수기를 권유한 인연들의 소중함을 거듭 깨닫게 됩니다. 더 열심히 정진하라는 격려로 삼아 모든 공덕을 사회에 회향하고, 저 또한 불연을 맺어주는 불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신행수기 포교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미자(수희·64) 불자의 ‘성지순례로 이어진 불연’은 성지순례를 통해 심지 굳은 불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한 작품이다. 그는 “사찰에서는 재무 소임을 맡고 있어 법회나 기도에 동참할 여건이 안되는 데 성지순례는 오직 기도에만 집중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아산 성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