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악 인재 발굴을 위한 경연대회가 열린다.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과 서울 중구청(구청장 김길성)이 ‘제7회 은정전통예술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은정전통예술국악경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학교법인 동국대가 공동후원하는 이 자리는 대한민국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경연은 가야금·거문고·아쟁·해금·대금·피리 등 ‘기악 부문’, 판소리·경서도 민요·가야금 병창·정가 등 ‘성악 부문’, 사물놀이·농악·무속가락 등 ‘타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1월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하며 동국대 영상대학원이 주관하는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8월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중앙종회의장 주경,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 차승재 OIBFF 집행위원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천태종 진해 해장사(주지 수산 스님)가 8월30일 백중을 맞아 민속놀이로 배우는 우리 문화 ‘백중 민속문화제’를 개최한다.행사는 오후 3시30분부터 경내 대불보전과 사찰 마당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장사 신도회가 준비한 서예체험, 진향다도회의 다도 및 시음, 짚풀공예, 원예, 토기공예, 명인 목공예 전시 등이다. 공연은 해장사 화성합창단의 여는 무대를 시작으로 수영고적예술보존협회의 농청놀이, 춤소리예술단의 대동한마당, 양반놀이 등의 전문 공연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자리로 꾸며진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이 대중포교의 일환으로 찬불가 20곡을 엄선해 영상과 함께 유튜브로 소개한다.비로자나국제선원은 8월19일 비로자나국제선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reacosmicbuddha)을 통해 ‘베스트 찬불가 20’을 공개한다. ‘베스트 찬불가 20’은 주지 자우 스님이 포교활동 중 접했던 찬불가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곡들이다.과거부터 명곡으로 꼽히는 ‘부처님 법안에서’ ‘내 마음의 부처’, ‘바람부는 산사’ ‘우리도 부처님 같이’ 등을
조계종이 불교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창조적 조화가 어우러진 찬불가 보급을 위해 신작 찬불가 작곡부문을 공모한다.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음악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앞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 찬불가 가사에 작곡한 작품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참가신청은 9월11일까지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응모신청서, 작곡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악보, 사진, 음원파일 등 구비서류와 우체국 등기나 이메일(cobm010@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응모작품은 순수 창작곡 및 미발표 곡이어야 하며,
현존 최고(最古) 사찰인 전등사와 단군이 세 아들을 시켜 쌓은 삼랑성의 사계를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이 열린다.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8월18일부터 9월17일까지 ‘제1회 삼랑성 역사문화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삼랑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공유하고 전등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연령, 성별, 국적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심사기준은 시각의 독창성, 주제의 전달성, 작품의 일관성, 기록의 충실성 등이며, 작품규격은 jpg 확장자를 갖는 이미지를 제출하되 장축 기준은 3000픽셀 이상의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이사장 홍파 스님)이 ‘제8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을 연다.8월29일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만해선사 탄신 144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만해사상실천연합은 이번 축전을 통해 만해선사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보고, 미래 심우장의 성역화 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행사는 1부 만해선사 탄신 다례재 및 기념식, 2부 심우장 및 만해 학술세미나, 3부 만해문학의 향연으로 구성된다. 다례재는 이사장 홍파 스님의 상축을 시작으로 내빈 헌화와 황진수 이사의 행장소개, 태종호 시인의 만해 기념시 낭송
좋은벗풍경소리(대표 이종만)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노래로 전하는 새 앨범을 발표했다.풍경소리는 불기 2567년 여름을 맞아 찬불 창작곡집 앨범 ‘풍경소리 56집’을 펴냈다. ‘풍경소리 56집’은 ‘야래향 꽃섶’ ‘바람소리 너무 크다’ ‘부처님 함께 걸으시네’ ‘부처님이 오셨네’ ‘부처님은 맑은 거울’ ‘님의 사랑으로’ ‘불자라서 행복합니다’ 등 총 7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전국의 천진불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이다.멀리 제주의 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바람소리 너무 크다’는 제주 보리왓 갬채원
33성지순례단(지도법사 석중 스님)이 태풍 카눈이 지나간 다음날 완주 송광사를 찾아 대비주 독송과 관음정진으로 모든 이들의 안녕과 서원 성취를 기원했다.33기도순례단은 8월12일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에서 제4차 기도정진을 봉행했다. 33기도순례단은 용인 보현정사 주지 석중 스님을 지도법사로 모시고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전국의 기도성지를 찾아 원력성취를 기도하는 불자들의 자발적 순례모임이다. 이번 기도정진에는 여름휴가와 태풍 카눈이 지나간 다음날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찾아온 불자 80여명이 함께했다.완주 종남산 자락에 자리한 송광사
한국전통지화보존회 이사장 정명 스님이 조계종 지화 명장으로 지정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8월10일 지화 명장 정명 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조계종은 전통불교문화의 전승과 보존 그리고 대중화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스님을 명장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지화 명장 지정은 정명 스님이 처음이다.지화 명장 정명 스님은 “오랜기간 지화의 복원과 전수를 위해 노력하다 보니 종단에서 격려하고자 명장으로 지정해 주신 것 같다”며 “첫 지화 명장으로 지정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앞으로 지화 분야가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다
불이종 용인 동도사의 후원으로 평화의 소녀상 작은 추모음악회가 열린다.8월14일 오후 2시 용인시청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리는 이 자리는 1부 국민의례, 2부 추모음악회로 진행된다. 추모음악회에는 법연 스님 등의 천수바라 도량게, 경기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 이수자 황옥선 붓다문화예술단장의 공연을 비롯해 동도사 자비바라밀 합창단, 동요가수 지담 스님, 성악가수 원행 스님의 무대도 마련된다.용인 평화의 소녀상 관리위원회 상임대표 동도사 주지 도원 스님은 “위안부로 끌려가 희생당한 할머니들의 삶을 기억하고 기리는 용인 평화의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미국 MIT 공대생들에서 한국의 인쇄문화와 불교문화를 소개했다.고판화박물관은 8월5~6일 한국에서 인턴생활 중인 MIT 공대생을 대상으로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숲속판화 여행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선학 관장의 안내로 목판화 티셔츠 만들기, 나만의 목판화 만들기, 전통 책 만들기 등 전통 인쇄문화를 체험하고, 명상, 발우공양. 차담 등 불교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판화박물관은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매년 여름 방학을 활용해 한국에서 인턴생활을 하는 MIT 공대생들에
강화역사박물관이 강화의 불교미술을 소개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 ‘청련사 감로왕탱’을 소개한다.강화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말까지 계속되는 이 자리는 강화의 수준 높은 불교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로왕탱은 무주고혼(無主孤魂)의 천도를 위해 베푸는 의식을 형상화환 불화다. 청련사는 각각 1907년과 1916년에 제작된 두 점의 감로왕탱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1907년에 조성된 감로왕탱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불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이 불화의 화면은 상, 중, 하단으로 구성돼 있다. 상단은 일곱 여래를 중심으로 한
학교법인 동국대 개방이사에 김기유 이사와 송일호 동국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동국대 이사회(이사장 돈관 스님)는 8월8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350회 회의를 열어 임기만료를 앞둔 김기유·민병덕 이사의 후임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날 9월15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기유 이사에 대해 재임을 결정했으며, 9월24일 임기가 만료되는 민병덕 이사의 후임에 송일호 동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선임했다.이사회는 또 새로 임기를 시작한 이사 덕문 스님과 삼조 스님을 법인 의료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밖에 동국대 교원 인사 및 법인 산하 초중
9월5~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리는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 워크숍은 '왜 대학생 전법인가'를 주제로 현 한국불교를 진단하고 MZ세대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법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된다.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8월8일 서울 동국대 본관 건학위회의실에서 제2차 집행위원회·정책기획단 연석회의를 열어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 워크숍' 기본계획을 공유했다. 워크숍은 9월5일 오전 11시 입재식을 가진 후 '왜 대학생 전법인가' 특강과 'MZ세대의 이해' 특강, '대학생불자 양성 어떻게 할 것인가' 토크
“큰 일깨움을 주는 시간이었다. 이른 아침 화계사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에 큰 감동을 받았다. 종교로서의 불교와 문화로서의 불교를 알게 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덴마크 참가자 마틴)“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웠다. 소중한 기회를 허락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기회가 되면 다시 옥천암을 찾아 스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오스트리아 참가자 파올)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8월1~12일 전북 부안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대학생 포교를 위해 불교계가 원력을 결집 중인 가운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 총동문회장이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상식 밖의 일이 벌어졌다. 대불련 총동문회 일부 회원들은 현 회장이 적법한 논의 절차 없이 대학생전법위에 참여했다며, 전법위원을 사퇴하거나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 결과 동문회장이 사퇴하고 그 소식이 알져지면서 대학생불교를 지원해야 할 대불련 총동문회가 스스로 정체성을 부정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불련 총동문회가 대학생전법위원회를 문제 삼은 것은 (사)상월결
남해 용문사(주지 승원 스님)가 대웅전에 새겨진 고색 단청을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를 연다.용문사는 8월9~15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남해 용문사 대웅전 단청에 새겨진 불교미술의 현재와 미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자리는 지난 2018~2019년 동국대 불교미술전공이 진행한 대웅전 단청기록화 사업을 통해 재현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첫 행사다.이번 전시는 현대 불화계에서 손꼽히는 동국대 출신 중견 작가들의 창작불화들을 먼저 만나는 공간배치를 통해 조선후기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불교미술의 흐름을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정정혜 민화작가 개인전 ‘날마다 좋은날’을 개최한다.8월5일부터 20일까지 관내 2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 자리에는 산수도, 화병도, 문자도, 십장생 등의 주제를 다양한 화법으로 풀어낸 작품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정 작가는 매년 개인전을 개최하며 한국민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한편 정정혜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민화센터 이사, 한국전통문화협회 추천작가, 한국민화협회 안동시 남부지회장, 홍민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통도사 옻밭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했으며 2017년 치폴라로쏘 갤러리 강남점 초
불국사와 해군공군사령부는 7월19~20일 군간부 및 일반 수병을 대상으로 불국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불국사는 해군항공사령부 소속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사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 참선과 숲명상을 통해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불국사와 해군항공사령부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속 장병들 대상 템플스테이를 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691호 / 2023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