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법 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윤재웅 동국대 총장산에는 초록이 짙어지고 들에는 꽃들이 피어나는 생명의 계절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인류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이 땅엔 풀 한 포기, 잎새 한 가지도 새롭게 싱그럽습니다. 생명을 존중하세요! 부처님의 간절하고 거룩한 가르침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모든 곳에 죽음과 탐욕은 물러가고 영원한 자유와 절대 평화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조계종립 동국대학교는 올해 건학 117주년을 맞이하여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상구
새벽 6시11분 남춘천역에서 ITX-청춘 첫 기차를 탄다. 7시33분 용산역에 도착.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노량진역에서 9호선을 갈아타고 흑석역에 하차. 중앙대병원에 도착하면 딱 아침 8시. 환자들을 마주할 책상에 앉아 합장한 채 말한다.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처님!”박귀원 중앙대병원 소아외과 임상석좌교수(74)가 사는 곳은 화려하고 세련된 아파트가 아니다. 강원도 시골 한 사찰이다. 2014년 2월 서울대병원을 정년퇴임한 뒤 비구니 시목 스님과 감주사에서 살고자 들어왔다. 하지만 1년 선배인 김성덕 전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자의료봉사단체 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가 4월30일 파주 서영대에서 스리랑카 이주민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양주 마하보디사와 인연을 맺은 마하의료회는 2007년부터 매년 한 차례 스리랑카 이주민들을 위한 자비 인술을 펼치고 있다.이날 마하의료회는 마하보디사의 요청으로 스리랑카 공동체가 주최한 설날 행사에서 참여했으며 운동장에 부스를 마련, 이주민 85명에게 투약, 침구 치료, 약손 요법 등을 진행했다. 처치 후 파스, 진통제, 인공누액 등 약품을 전달했으며, 부모님과 부스를 찾은
불교계 대표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The Promise). 한국에서는 96번째로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유엔과 협력하고 유엔 사업에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 지위를 받았다는 건 비정부기구(NGO)로서의 공신력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재난 있는 곳에 더프라미스가 있다’는 말이 회자 될 정도로 더프라미스는 해외 봉사와 긴급구호 활동에 진력해 왔다. 2008년 미국 NGO 마칙(MACHIK)과 협력해 중
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가 3월10~12일캄보디아 빤데이메엔찌이 프레아넷드프레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마하의료회는 2012년 프레아넷드프레 마을 학교에 학용품과 국기게양대를 후원하면서 마을과 인연을 맺었다 그 후 2013년 사원 불사, 2014년 학교 리모델링, 매년 2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사원 불사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정순 회장은 “당시 야학을 운영하던 어르신이 계셨는데 절을 하나 지어주면 스님들이 오셔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 하셔서 2013년 사원 불사를 진행했다”며 “이
“108자비손봉사회 원력을 모아 부처님의 탄생성지에서 여성들을 위한 진료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어지도록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합니다.”권현옥 108자비손봉사회 대표(산부인과전문의)가 “네팔 룸비니 여성진료소 건립을 발원하며 3년 동안 모금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의료 지원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3월4일 경남 산청 겁외사에서 열린 ‘108자비손봉사회 네팔 룸비니 마야데비 여성진료소 건립 모금 3주년 활동 보고 및 향후 계획 발표회’에서 네팔 룸비니 여성진료를 위한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108자비손봉사회는 이번 3
“부처님은 마치 허공과 같아서 청정하고 집착이 없으며 이 세상에 태어나 보리수 이래에서 도를 이루셨습니다. 한 말씀으로 모든 것을 다 설하시고 하나하나의 가르침 속에서 갖가지 모든 법을 남김없이 다 설하여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부처님의 성도를 공경한 보현보살의 마음으로 상월결사 사부대중은 부처님의 성도를 찬탄드립니다.”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는 2월22일 오전 불교의 탄생이자 부처님께서 위없는 깨달음을 성취한 마하보디사원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세상의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뿐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일주문이 오랜 기다림 끝에 전체 모습을 드러낸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1월3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계사 전면을 가리고 있던 동양금박 건물을 3월3일 철거한다”고 밝혔다. 동양금박 건물은 2005년 조계사가 일주문을 새로 건립한 이후 “조계사의 얼굴을 가리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조계사 성역화 불사를 위해 반드시 매입해야 할 건물로 첫 손에 꼽혀왔다. 지난해 1월 매입에 성공하며 최대 난제가 해결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주건물 리모델링과 인허가 등의 문제로 철거를 미뤘다. 3월3일 건물이 철거
“시각장애인도 다 같은 부처님 제자이니 자타일시성불도의 마음으로 마하의료회에서 ‘개정판 불교성전’과 ‘법요집’을 점자로 제작해 보시했습니다.”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는 1월18일 조계종 교구본사 25곳과 점자도서관 8곳에 ‘개정판 불교성전’을 8권으로 분권한 점자책 400권을 보시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들의 원만한 법회 참여를 위해 점자책 ‘법요집’ 126권을 전달했다.김정순 마하의료회장은 “같은 불제자인 시각장애인들이 원만하게 법회에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불교성전’과 ‘법요집’을 통해 부처님 말씀을 가슴 깊
신심 돈독히하고 불자 본분 다해 자긍심 일깨우자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전국에 계신 불자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계묘(癸卯)년 새해에는 일상의 풍요로움과 지혜를 담아 신심을 돈독히 하고, 불자의 본분을 다함으로서 불자의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는 알찬 한 해가 되시길 서원합니다.지난해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우리 불교를 왜곡, 폄훼하고 종교 편향적인 일들이 발생되어 전국 불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조계종의 사부대중은 엄중하고 단호한 조직아래 범불교적으로 적극 대응함으로 불교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바
영축총림 통도사가 한 달 동안 이어온 화엄산림대법회를 원만 회향하는 법석에서 지역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고 지역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12월22일 경내 설법전에서 ‘임인년 화엄산림 대법회 회향 법회’를 봉행했다. 화엄산림 회향 법회에는 영축총림 전 전계사 혜남,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을 비롯한 사중 대덕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했다. 법회는 관욕과 상단불공, 축원, 혜남 스님의 회향법문, 전달식, 인사말, 시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동참 위패 봉송 의식으로 화엄산림의 모든
“저의 작은 봉사 발자국이 이웃과 후배들에게 봉사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권현옥 108자비손 봉사회장이 12월8일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단법인 합포문화동인회가 시상하는 ‘제6회 합포 조민규 봉사상’을 수상했다. 권 회장은 “의료오지나 어둡고 외로운 곳에서 세상의 등불이 되고자 하는 원력으로 봉사면서 사랑과 나눔의 행복을 마음상으로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 상으로 큰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며 “할 수 있을 때까지 저 자신을 감동 시킬 만큼 봉사하며 마음이 충만한 삶을 발원한다”고
108자비손봉사회를 이끄는 권현옥 산부인과 전문의가 국내 봉사 1000회를 맞아 구례 장애인복지관에서 특별 의료봉사를 전개했다.108자비손봉사회(회장 권현옥)는 10월30일 전남 구례군장애인복지관에서 ‘108자비손 의료봉사회 국내 의료 봉사 1000회 기념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특히 이날 봉사는 권현옥 108자비손봉사회장과 ‘순천의료원 불교봉사회 두룸박(원장 김대연, 팀장 장미연)’ 소속 의료진이 함께 지역 장애인과 어르신 300여 명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특히 이날 의료봉사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제 선물을 준비해
경남 고성을 대표하는 전통사찰 옥천사가 주최하고 청담사상연구소와 진주 경상국립대 교수불자회,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이 주관하는 대학생 전법 발원 ‘찾아가는 마음약방 콘서트’가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개최됐다.옥천사(주지 마가 스님)는 10월27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마음약방 콘서트 – 마음속의 진주를 찾아서’ 열린 첫 번째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무엇보다 이번 마음약방 콘서트는 옥천사 주지 마가 스님이 진산식을 대신해 행사 주최하고 진주 지역 대학생 포교와 시민, 불자를 위한 전법을 발원하며 지역 사부대
불자의료봉사단체 마하의료회가 의료활동으로 양주지역에 부처님의 자비를 전했다.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는 10월18일 양주 스리랑카 법당 마하보디사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는 스리랑카 스님은 광연, 우연 스님을 비롯한 10명의 스리랑카 스님과 광진구 용암사 관우 스님 등 한국 스님, 김정순 회장, 김정만, 강설미, 양동선 의사 등 회원들이 참여했다.의료봉사는 안거 해제 및 가사공양법회로 시작됐다. 회원들은 스리랑카 스님들 집전으로 봉행된 법회에서 보시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번 의료봉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전 1
효(孝)문화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붓다로살자’ 실천도량 전주 모악산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이 10월16일 전주 완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금선보은문화제’를 봉행했다.이날 행사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70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효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치유하며 불자들과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위축된 민심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나눔문화를 조성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이 회복
인도 첸나이 지역 안구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전해졌다. 부디스트도어글로벌은 8월24일 “불교 비영리단체 ‘그의 신성한 위엄(Foundation of His Sacred Majesty, FHSM)’ 재단이 8월20인 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망막모세포종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망막모세포종은 망막의 시신경 세포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으로 소아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며 심각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도 첸나이 페룸바카람 외곽
재한 이주민공동체 연합조직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회장 담마끼띠 스님, 이하 다불련)가 8월9일 천안 베트남 법당 원오사(주지 띳뜨엉탄)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정기이사회에는 회장 담마끼띠 스님(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주지), 원오사 주지 띳뜨엉탄 스님, 미얀마 법당 주지 웃따라 스님, 심정섭 일일시호일 상임이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네팔, 캄보디아, 태국 등 회원 스님들은 법당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정기이사회에서는 법당별 현황 정보 공유과 가을 세미나 점검, 이중언어 대회를 안건으로 다뤘다. 웃따라 스
불자의료인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체 마하의료회가 고된 노동으로 몸이 아픈 지역주민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했다.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는 7월16일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도 읍동마을회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는 동국대학교 재학 중인 스리랑카 스님인 광연, 우연 스님을 비롯해 김정순 회장과 의사, 약사, 봉사자 등 15명의 회원이 동참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코로나 이후 첫 대면봉사 재개를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밤새 바다를 건너 비금도에 도착한 회원들은 오전 9시 작은 법회를 봉행한 후 본격적인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108자비손봉사회가 지난 6개월 동안 네팔 룸비니 인근 마야데비 고아원에 9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보시했다. 봉사회는 올해 초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후원을 발원하며 동자 스님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108자비손봉사회(회장 권현옥)는 7월13일 “코로나 시기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네팔 룸비니 인근 마야데비 고아원에 올해들어 세 번째 3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이 안전하게 전해졌다는 소식을 현지 활동가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품 전달은 몬순 기후의 악조건 속에서도 108자비손봉사회 현지 봉사자와 활동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