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8교구본사 주지후보에 출마했던 만당 스님이 후보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백양사 주지후보는 무공 스님으로 확정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만당 스님은 2월29일 교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접수했다. 이로써 백양사는 3월3일 산중총회에서 선거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공 스님의 당선을 결정짓게 됐다.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교구본사 후보자가 1인이 등록한 경우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결정한다.이에 따라 백양사 산중총회에는 대다수 스님들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중총회 참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가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캄보디아, 몽골 등 이주민 법당 5곳에 마스크를 보시했다. 이번 보시는 언론사불자연합회(회장 표만석)의 후원으로 이뤄졌다.중앙신도회는 2월18일 “최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마스크를 비롯해 예방물품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며 “이에 그동안 해외 이주민 및 다문화가정 대상의 의료봉사를 함께 해온 중앙신도회는 언론사불자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국내 이주민 법당에 마스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언론사불자연합회 표만석 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
네팔 의료봉사 10주년을 맞이한 108자비손 의료봉사회가 백련불교문화재단과 네팔 룸비니 IBS(International Buddhist Society)의 협력 아래 3년 내 네팔 룸비니동산 인근에 무료로 운영되는 ‘마야데비 여성 진료소’ 건립을 추진한다.108자비손 의료봉사회(대표 권현옥, 이하 108자비손)는 2월9일 경남 산청 겁외사 성철스님기념관에서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룸비니 IBS(대표이사 마이트리야 스님) 양해각서 체결 및 108자비손 네팔 의료봉사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백련불교
“투명한 기부금 관리와 다양한 의료 봉사 전개로 불교계 대표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전국병원불자연합회가 2019년 12월27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 지정기부금 단체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수입을 공익에 사용하고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일 때 관청 추천으로 지정된다.1999년 10월 창립된 병불련은 의료수혜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과 이주노동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자비나눔실천 의료봉사단체다. 2015년 6월 사단법인을 새롭게 출범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왔다.
“백만원력결집·사회공헌으로 위상 높일 것”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신심이 더해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지난 기해년은 감동과 환희를 줄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8년째 접어든 행복바라미 캠페인은 전국 20여개 지역문화제로 확대하여 불교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였습니다. 또 13년간 국내외 의료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펼쳐온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 반갑다연우야 봉사단은 무료진료 300회를 진행하는 동안 4만명과 인연의 끈을 이어가며 아직도 세상은 살만
동지를 일주일 앞두고 팥죽 한 그릇씩 나눠 먹으며 액운 쫓고 새해 희망을 채우자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2월14일 서울 인사동 북인사마당 일원에서 ‘2019 나눔과 베풂, 새 희망의 동지’를 실시했다. 중앙신도회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과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단장 황채운)가 주관한 이번 동지행사는 액운 쫓는다는 팥죽을 나눠먹던 세시풍속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아내 강난희 여사, 불자가수 주병선 등이 시민들에게 직
14년 동안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국내외 소외계층이 주연이자 부처님이었다. 오늘은 달랐다. 무료 자비인술로만 4만명과 불연을 맺어온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가 주연이자 부처님이었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2월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반갑다연우야 진료 300회 및 진료자수 4만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4만번의 인연’이라는 주제처럼 이날 행사는 2006년부터 시작한 반갑다연우야 봉사단의 의료봉사가 누적 진료횟수 300회와 진료자수 4만명을 넘어선 성과를 봉사자들과 함께 자축한 뜻깊은 자리였다.중앙신도회 부설 (사)날
14년째 묵묵히 자비인술 봉사로만 4만명과 선연을 맺어온 불교의료봉사단 소식이 연말연시 교계 안팎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2월5일 오후 7시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반갑다연우야 진료 300회 및 진료자수 4만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반갑다연우야 의료봉사가 올해까지 누적 진료횟수 300회와 진료자수 4만명을 넘어선 성과를 봉사자들과 함께 자축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중앙신도회는 봉사단장을 비롯해 한의사불자연합회 역대회장, 전국병원불자연합회, 마하의료회와 후원기업, 이주민법
자비실천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으로 불교사회복지 발전의 한 축이 되어온 천태종복지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천태종복지재단(이사장 문덕 스님, 총무원장)은 12월4일 오전 11시30분 단양 대명리조트 평강동 도담삼봉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봉행한다.1999년 춘천동부노인복지관과 새싹어린이집 수탁으로 첫발을 내딛은 천태종복지재단은 어린이·노인복지시설을 집중적으로 수탁하며 탄탄한 복지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복지재단 산하시설은 총 31곳, 이 가운데 11곳 어린이집을 제외하면 모두 노인복지관과 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
문을 열고 나온 할머니의 허리는 녹아내린 촛농처럼 굽어있었다. 입구에 서 있던 지현 스님은 차마 들고 있던 쌀 포대를 건낼 수가 없었다. 고작 10kg이지만 여든을 훌쩍 넘긴 어르신에게는 그조차 한없이 버거워보였기 때문이다.“할머니, 제가 안에 놓아 드릴께요. 어디에 둘까요.”할머니의 손을 맞잡은 스님은 집안으로 발을 들였지만 낡은 이부자리가 펴져있는 방은 두 사람이 들어서기에도 비좁았다. 마지막으로 불을 땐 것이 언제인지 가름조차 되지 않을 만큼 차갑게 식은 방바닥에는 여기저기 헤져 전기선이 드러난 전기장판 한 장만이 간신히 냉기
복지법인 불국토 산하 부산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 지역 내 동의대, 부산진구보건소와 협력해 지역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나눔의 축제를 펼쳤다. 불국토(대표이사 범산 스님) 개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강렬)은 11월16일 복지관 및 야외 주차장에서 ‘온마을 건강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동의동락(同意同樂), 즉 ‘뜻을 함께하면 함께 즐겁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동의대(총장 공순진) LINC+사업단(단장 이임건)이 주최하고 개금종합사회복지관, 동의대, 부산진구보건소(소장 정규석) 등 세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주민들의 건강한 삶
자전거를 유일한 통학수단으로 사용하는 네팔 아이들에게 ‘행복자전거’가 배달됐다.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과 한국자비공덕회(회장 지상 스님)는 지난 11월3~5일 네팔 동부오지 자파(Jhapa)지역에 위치한 거우라다허 지방자치단체(Gauradaha Municipality) 소속 8개 학교에 행복자전거 210대와 컴퓨터 65대를 전달했다.전달식에는 네팔지방정부 내무•법무장관(Minister of Internal Affairs & Law) 히크머트 버하두르 카르키(Hikmat Bahadur Kariki), 로히트
“사랑을 줄 수 있는 이웃이 있어 참 고맙습니다.”108자비손 의료봉사회를 이끌고 있는 권현옥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이 10월10일 제14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그는 지난 30년간 미혼모 상담, 성폭력 예방, 다문화가정 상담, 외국인노동자 진료 등 의료봉사 를 통해 여성과 아동의 건강과 질병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108자비손의료봉사회를 결성해 네팔과 인도 등 해외 오지에서도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그동안 진행한 해외 의료봉사는 60회, 국내 의료봉사는 1000회가
“사랑을 줄 수 있는 이웃이 있어 참 고맙습니다.”108자비손 의료봉사회를 이끌고 있는 권현옥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이 10월10일 제14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밝힌 소감이다. 권 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하며 미혼모 상담, 성폭력 예방, 다문화가정 상담, 외국인 노동자 진료 등 의료 봉사를 통해 여성과 아동의 건강과 질병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원장은 108자비손 의료봉사회를 결성해 네팔과 인도 등 해외 오지에서도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왔다.“돌이켜보니 지난 12년 동안
10여개 국가 출신의 재한이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저마다 국적은 제각각이지만 반갑게 만나 웃고 즐기는 가운데 마음은 하나로 통했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대표 호산 스님, 이하 마주협)가 9월22일 서울 동국대 부속고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한 ‘제11회 이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은 차별없는 세상을 발원하는 화합의 법석으로 성료했다.이날 이주민 한마당은 ‘다양해서 좋아요’를 주제로 열렸으며 미얀마, 몽골, 네팔, 스리랑카 등 각국에서 온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700여명이 참석했다. 일요일인 만큼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아
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하는 백만원력결집에 불자들의 정성이 속속 모이고 있다.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류재환, 이하 병불연) 임원들은 9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5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원행 스님은 “어려운 활동 중에도 백만원력결집불사에 협조해줘 고맙다”며 “활동하는데 필요한 상비약 등을 구비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동행에서도 병불연에 후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류재환 회장은 “사찰 의료봉사를 하면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불교에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좋은날이 수협은행과 어촌 지역 한방진료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9월21일 수협은행 ‘Sh사랑海봉사단’과 함께 전남 해남 산정리지역 어촌에서 한방진료와 해안가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수협불자회와 수협 봉사단 협조로 강원도 양양지역 어촌에서 실시한 첫 한방진료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한방진료는 고령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어촌지역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에게 의료 혜택을 전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날마다좋은날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봉사단장 황채운) 봉사자 7명
국내 거주 이주민수가 16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재한 이주민들의 정신적 구심점인 이주민법당 및 공동체를 중심으로 (가칭)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가 창립한다. 그동안 이주민을 지원하는 불교단체들의 모임은 있었지만, 이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불교에 토대를 둔 연합조직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칭)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이하 다불련)는 8월12일 서울 법보신문사 회의실에서 창립을 위한 1차 사전 준비모임을 진행하고 창립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창립추진위원회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몽골, 줌머
“타종교 서적에 비해 불서 점자책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목마른 시각장애인불자 한 명이라도 더 점자책을 통해 불교를 만날 수 있도록 많은 불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병고에 시달리는 중생의 아픔을 함께하며 의료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자의료봉사단체 마하의료회를 이끌고 있는 김정순 회장이 점자책 보시불사에 불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 회장은 최근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부설 성북점자도서관에 점자불서 150권을 보시하기 위해 점자책 제작에 들어갔다. 보시하는 책은 ‘365일 부처님 말씀(
국제선센터의 청소년 불자들이 국내 거주 이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에 나선다.서울 국제선센터(주지 법원 스님)는 7월28일 2층 대적광전에서 청소년 봉사단 ‘PYSO(Prajna Youth Suppoter’s Organization)’ 창단식을 진행했다. 청소년 봉사단은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로 알려진 국내 거주 이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특히 각 병원과 NGO단체, 이주민단체와 연계해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상담 및 간단한 건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제약회사 협조를 기반으로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