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불교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불교 발전을 위한 정론의 길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이 법보신문을 군법당, 교도소, 병원법당, 공공기관 등에 전하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불교 정론의 길을 응원했다. 현덕 스님은 9월13일 통도사 주지 접견실에서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를 만나 “법보신문을 통해 한국불교의 정신과 가치가 더욱 다양한 곳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법보시 캠페인 동참의 취지를 전했다.현덕 스님은 “독립언론으로 정론직필에 매진해 온 법보신문이 벌써 창간 35주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연등회와 더불어 한국불교의 대표적 무형문화유산인 팔관회가 부산에서 재현된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는 10월21~23일 금정총림 범어사 특설무대에서 ‘20223 팔관회 본대회’를 봉행한다. 부산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2023팔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가 후원하는 팔관회는 올해도 불교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월21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법회가 열린다. 선재동자 수계법회와 함께 지난해 처음 열린 영·유아 마정수기 법회가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2시에
경남 김해 장유의 문화 전법과 수행도량 동림선원에서 가을을 맞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불모산과 대청 계곡의 절경과 클래식의 선율 그리고 차 향기가 함께하는 특별 음악회가 열렸다.동림선원(주지 신공 스님, 은암문화재단법인 이사장)은 10월14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2회 시민과 함께하는 동림 불모산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은암문화재단법인이 주최하고 SMR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동림선원과 동림선원 신도회 및 산하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18년 첫 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을빛이 물들
반갑습니다. 오늘 초기불전연구원의 가치를 알려야 할 법석에 결례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송구스러운 마음이 있으나, 이 자리에 온 이유가 있습니다.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과 원장 대림 스님과는 인연이 깊습니다. 저는 각묵 스님이 인도로 유학 가는데 일조를 한 장본인입니다. 각묵 스님은 이런 저에게 늘 고생하는 자리를 만들어 준 원흉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오늘은 한글날입니다. 한국사람 중에서 한글날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사부대중이 스스로 우리의 글을 통해 부처님의 원음을 몸소 듣고 체험해 깨달
경상국립대와 창원대 그리고 부산대 불교학생회 회원들이 모여 ‘영남결사’를 결성하고 연합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심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회장 유솜이), 부산대 불교학생회(회장 김건우), 창원대 불교학생회(회장 유주연)는 10월7~8일 부산 내원정사 템플스테이관에서 ‘영남결사 제3회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세 학교의 불교학생회 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사찰 안내, 포행, 예불, 합장주 만들기 등 일반적인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정 중 법회 및
금정총림 범어사 사부대중이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모시는 원력을 모으는 다라니 108독 기도 정진에 동참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7일 경주 남산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를 발원하며 두 번째 다라니 법회에 조계종 제14교구 금정총림 범어사 사부대중이 참석해 기도 정진의 원력을 모았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의 법문, 다라니 108독, 정근, 축원, 발원문, 사홍서원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지 보운 스님을 비롯한 사중 소임자 스님들과 기도법사단장 환풍,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기후재난의 시대에 습지보전지역을 파괴하는 해맞이 관광사업이 웬 말인가. 천성산의 습지는 천성산의 물 저장창고다. 절대 훼손하지 말라!”최근 양산시가 천성산 정상을 해맞이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산 내원사는 적극적인 반대를 표명하며 개발 논리를 앞세운 양산시를 정면 비판했다.내원사(주지 지도 스님)는 10월10일 천성산 제1봉인 원효봉 정상에서 ‘경남 양산시의 천성산 해맞이 관광자원화사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내원사 주지 지도 스님은 “양산시는 천성산 제1봉인 원효봉 일대의
“통도사에는 7세기부터 차밭이 있었고 차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하며 그 지명과 부지는 현재도 남아있다. 이는 한국의 차문화가 대렴의 828년에서 시작되었다는 기존의 견해보다 180여 년이나 앞선다.”한국의 차(茶)와 차 문화가 9세기 대렴공이 중국에서 차씨를 가져와 지리산에 심었다는 기원보다 더 빠른 신라 7세기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 때도 존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도사차문화대학원(원장 노성환)은 10월9일 영축총림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제1회 통도사 국제차문화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통도사와 세계의 차문화’를 주제로 열린
김해 초기불전연구원 근본도량 보리원이 신축 불사를 회향하는 낙성식을 봉행하며 초기불교 전법 도량으로 새로운 도약을 발원했다.초기불전연구원 보리원(원장 대림 스님)은 10월9일 ‘보리원 신축불사 낙성식’을 봉행했다. 법회가 봉행된 신축법당은 단층형 주택 형태의 협소했던 기존 법당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롭게 설계, 시공해 완성된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이다. 이날 법석에는 제방 각지에서 대덕 스님들이 운집했다. 초기불전연구원 회원들도 1층 법당은 물론 경내 앞마당에 가득 자리했다. 법회는 1부 ‘자애경’·‘행복경’ 독송과 실상사 주지
천태종 부산 삼광사에서 전국 천태종 차인들이 모여 차(茶)의 향기와 함께 법향(法香)을 나누는 축제가 열렸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0월8일 부산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 일대에서 ‘제19회 천태차문화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천태종 교무부장 도웅, 삼광사 주지 영제, 김해 해성사·창원 원흥사 주지 월도, 진해 해장사 주지 수산, 부산 정법사·안산 월강사 주지 보광 스님 등 천태종 스님들과 전국 21곳의 사찰 다도회가 참석했다. 대회는 개회식, 다법 경연이 오전 동안 경내 지관전에서 열린 데 이어 오후에는 경내 마당에
범어사 김해포교당으로 1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연화사가 지역 다문화 세대와 함께하는 첫 가을 산사 음악회를 개최했다.연화사(주지 범일 스님)는 10월8일 연화사에 인접한 김해 동상동 분성광장 특설무대에서 ‘제1회 다문화人과 함께하는 연화사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연화사 주지 범일 스님을 비롯해 태국 사라우트 피아젠트 카첸 스님 등 외국인 스님들과 민홍철 국회의원, 최동원 도의원, 김철희 동상시장 상인번영회장 등 지역 내빈들도 대거 참석했다. 객석에는 동상동 전통시장 상인들과 외국인 거리를 찾은 다문화 이주민들이
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 1378주년을 맞아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의 향연과 함께 천년의 문화를 나누는 빛 축제를 펼친다.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0월30일까지 경내 일대에서 ‘개산 1378주년 개산대재-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나눔과 참여의 장’ ‘역사와 문화의 장’ ‘문화행사 및 전시’와 함께 야간 특별 행사로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가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는 지난해 영축문화축제 일환으로 경내 무풍한송로와 성보박물관 앞마당에서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처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