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요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의 오용이다. 어떤 상태의 마음을 유지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떠한 감각인상을 받아 들고 있는지는 삶의 행복과 불행, 운의 좋고 나쁨, 다음 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을 정화하고 마음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라는 말이 아니라 감정이 일어날 때 그냥 놓아두고 목격하고 관찰함으로 자신의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감정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해로움도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서양 의학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만일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을 만난다면 어떻게 말하겠는가. 자살하라고 말하겠는가. 마음을 다스리라고 말하겠는가. 이러한 태도로 가르치기 때문에 많
심신의학인 아유르베다나 동양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신체적 상태 뿐 아니라 심리적 상태까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심신의학에서 모든 질병의 공통된 원인들은 감각 인상의 오용, 의지의 오용, 몸의 잘못된 사용, 마음의 잘못된 사용, 말의 잘못된 사용에 있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혜안으로 모든 중생들의 몸과 마음의 카르마(업)를 관하시고 살업이 병고액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니 근본 원인인 몸과 마음과 말(언어)의 업을 짓지 않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려고 계율을 말씀하시고 십악의 참회를 적극 권하신 것이다. ‘천수경’의 주요부분 십악참회는 우주적 진리(다르마)의 삶이고 우리의 본성과 하나가 되기 위한 몸과 마음과 말의 정화인 것이다. 과학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주요한 질병의 원인이고 요가 명상의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고요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균형 잡힌 의식 상태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몸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식이요법이 필요하듯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바른 영양을 필요로 한다. 대부분 몸의 건강에 대해서는 알고 있으면서 마음의 건강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고 마음에 필요한 영양을 주지 않아 영혼과 지혜를 향한 마음의 자연스러운 에너지는 쾌락과 자기학대 추구로 뒤틀리게 된다. 마음은 자연의 일부인 유기적인 실재이므로 자신을 구축하기 위해 인상과 같은 내용을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감정처럼 독소가 될 수 있는 노폐물을 방출하는 것을 수반하는 영양순환을 가지고 있다. 마음을 위한 음식은 몸을 위한 음식과 같이 일할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를 창조한다. 마음을 위한 첫 번째 영양
동양철학이나 인도의 아유르베다는 우주와 인간 사이에는 유사성이 있음을 말했다. 우주는 하나의 큰 생명체 대우주이고 인간은 그것의 닮은꼴 작은 생명체 소우주라 했다. 전체적 우주와 개인이 하나이며 동일하다는 깨달음은 ‘사티야부디’라 부르고 말뜻은 ‘참된 지성’이다. 참된 지성은 외부 세계의 변화하는 모습 이면에 있는 영원한 진실을 우리에게 보여줌으로써 궁극적 실재를 깨닫도록 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환영적인 성질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고통을 없애고 인간의 참된 자신 안에 본래 내재된 해방으로 인도한다. 참된 지성은 삶을 밝혀 주는 진리의 불꽃이다. 그것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살고 성장하는 빛으로, 아니면 편협하고 쇠퇴해가는 어두움으로 결정된다. 참된 지성을 올바로 개발하지 않는다면, 몸과 감각의
서양의학 대부분 병이 생겼을 때 결과를 보고 치료하는 것이다. 그러나 질병 생겼을 때 치료를 시작한다면 실패다. 질병이 이미 인체를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늦은 단계에서 약이나 수술 같은 급속하고 침입적인 방법들이 요구되며 많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후유증은 인체에 많은 영향을 가져온다. 고대 자연의학과 동양의학은 약이나 수술 같은 침입적 방법이 거의 필요치 않은 예방 의학을 강조해 왔고 앞으로 의학은 그렇게 되어가야 마땅하다. 개인 건강관리도 몸, 마음, 감각을 조절하고 음식, 생활습관, 생활양식, 환경, 일, 심리적 상태 등을 자연과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몸과 마음 건강은 스스로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자각하며 지켜나가야 할 사항인 것이다. 건강과 영
현대 질병이 대부분(암, 치매, 우울증, 고혈압, 당뇨, 정신적 질환, 신체적 질환의 십중팔구)이 마음과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원인이 되어 오는 것이다. 삶의 궁극적 목표가 건강하게 수행을 잘하여 개별 영혼이 우주의 영혼과 하나가 되기 위한 것이므로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고 마음과 감정을 잘 통제하는 것이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인 것이다. 수행과 명상도 마음과 감정을 잘 통제하여 내면의 영원한 참나를 찾는 것이므로 마음을 도구로 사용하고 일어나는 감정을 목격만 하고 자신의 마음에게 지배당하면 안 되는 것이다. 마음도 생각으로 이루어진 실재이고 생각은 마음의 절차다. 마음에서 생각을 빼앗아 버리면 마음은 사라질 것이다. 생각처럼 마음도 움직이며 우리도 그렇게 된다. 생각의 형상은 물질적이기도 하며 작
고대의 성자들은 마음이 속박과 해방의 근원이고 슬픔과 즐거움의 근원이며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가장 나쁜 적이라 결론짓고, 이 세상에서 알아야 할 가치 있는 것이 있다면 마음이라 했다. 명상, 기도, 요가나 종교의식 그리고 모든 영적 수행들은 오직 마음을 정화하고 마음이 본성(영혼)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존재한다. 삶이나 수행에서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고 마음을 다스리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고 질병의 치료에 있어도 근본치료이자 원인치료인 것이다. 병원균의 침범과 잘못된 음식물의 섭취, 상처로 인한 육체적 병은 고통과 통증이 즉시 나타나고 눈으로 볼 수 있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의 병은 미세하고 점진적으로 심리적 요소를 침범해 진행되고 과거 전생의 카르마(업)가 작용을 해 잘
불교에 삼보가 있듯이 한의학에서도 인체에 정, 기, 신 삼보가 있다. 삼천년 전 ‘황제내경’의 사상에 이 삼보를 잘 보전해야 병이 생기지 않고 장수할 수 있다는 한방정신 위생사상이 담겨져 있다. 후대 의학서적 중에도 정신위생에 관한 내용이 많이 있다. 정(精)은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시키는데 필요한 생명의 원초적 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선천의 신기(腎氣)와 후천의 음식기운이 결합하여 화생되는 것이다. 정은 성장발육에 관계되고 인간의 정신활동의 물질적 기초가 되는 뇌수를 생성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과 저항력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기(氣)는 옛날 사람들은 우주를 형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작용)로 보았다. 우주는 기의 운행과 변화에 의해 만물이 생겨나고 인체의 생명활동이 발현하는 것으로 보았다
인간은 아버지로부터 생명의 씨앗을, 어머니로부터 몸을 받아 천문학적 확률로 태어난다. 무형인 영혼은 우주 생명의 본체로서 몸 너머에서 몸을 활동시킨다. 마음은 영혼과 몸의 기능을 조율하면서 영혼이 몸을 통하여 작용하도록 한다. 따라서 인간은 몸, 마음, 영혼이라는 세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 이 모든 측면들이 함께 존재하고 기능하는 기간을 삶이라 부른다. 몸과 마음, 영혼은 항상 완전한 조율과 조화를 유지하려고 애쓴다. 이러한 상태를 건강하다고 한다. 조화에 불균형이 생긴다거나, 또는 이런 조화의 측면 가운데 어느 하나에서 약간의 변화만 생겨도 질병이 발생하고 건강이 나빠진다. 삼계의 도사이시고 태·란·습·화 사생의 자부이시고 대의왕(大醫王)이신 부처님께서는 우주의 생명현상을 혜안으로 보시고 건강하게
병 없이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은 인간 누구에게나 가장 큰 소망이다. 건강해야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고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고, 인생과 삶의 목적인 영적인 깨달음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와 인생, 참된 실상의 지혜 눈으로 보면 우주도 인생도, 그리고 삶, 죽음, 질병, 고통도 본래 없는 하나의 순수 의식의 흐름일 뿐이다. 물질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생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드러나지 않은 무형의 큰 본질에서 스스로 드러난 것으로 변형시킨 결과물이다.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알려지지 않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우리가 감각기관을 통해 지각할 수 있는 모든 것, 우리의 신체와 물질적 우주를 포함한 이 모든 것은 드러나지 않는 것과 알려지지 않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이 드러난 것, 알려진 것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