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정책세미나 개최1700년 불교 역사에도무형문화재는 고작 2건격동기 거치며 일실 가속 ▲조계종총무원 문화부가 8월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 불교무형문화유산 정책세미나. 불교 관련 무형문화유산들이 근대기를 거치며 전승의 맥이 단절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보호·전승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가 마련됐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진명 스님)는 8월30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무형문화유산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종단 및 문화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불교무형문화재가 한국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무관심과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 기도회와 서울 도선사가 9월15일 오후 2~5시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2006년 9월 시작돼 지난 7년간 숱한 화제 속에 지속됐던 108산사 순례기도회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게 될 이번 학술세미나에선 혜자 스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순례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순례의 변화와 발전(정성욱) △108산사순례의 기도와 형태 분석(박규리 동국대 강사) △108산사순례의 사회구제 활동(윤원철 서울대 교수) △108산사순례에서 엿보이는 불교사상(이덕진 창원문성대 교수) △한국불교에서의 108산사순례의 의미와 성과(고영섭 동국대 교수) △108산사순례의 신행과 형태(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어린 시절, 사찰서 행복 느껴조계사 법회에서 ‘포교’ 발원불교대학서 공부하며 전법활동 2006년 포교사고시 합격한 후음성포교·봉사활동 등에 매진사회복지 전문포교사 품수도 ▲현재 포교사단 무소유실천운동본부 전문운영위원과 조계사 포교사회 부팀장 등의 소임을 맡고 있는 강예자 전문포교사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흘러가고 있다. 복작복작, 음식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하다. 서울 안암동 주민센터 인근 경로당 지하, 10여명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전을 지지고 국을 끓이고 있었다.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를 배경삼아 각자 맡은 일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오래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듯
기쁨 주는 대상 잃으면상실감에 젖어 눈물 나사랑보다는 집착의 산물집착서 ‘떠남’이 참 출가 사람의 감정 변화를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징조는 아마도 ‘눈물’일 것이다. 누군가가 울면 그 사람이 어떤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젖어 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리게 된다. 눈물은 슬퍼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공허함, 분노, 절망 등의 다양한 감정에서도 비롯된다. 그리고 환희의 순간에도 눈물을 흘린다. 그렇지만 눈물의 대표는 슬픔, 상실과 같은 감정일 것이다. 이러한 감정 외에도 눈에 질환이 있다거나 세찬 바람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있다거나 할 때에도 눈물이 난다. 이 가운데 슬픔과 관련된 눈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우리는 살면서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 슬픔을 느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재산의 상실, 질병
지옥 중생들 위한 게송요령 흔들며 영가 초청상황 맞게 게송 읽어야 대령한 존재에게 한마디 일러준 착어가 끝나면, 이제 청혼을 위한 장치들이 전개된다. 청혼은 이름만 불러서는 올 수 없는, 오지 않는 존재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다음 시행된다. 청혼만 해서는 올 수 없거나 오지 않는 존재들이란 첫째 자유가 없는 이들을 의미한다. 자유가 없다는 것은 지옥에 있다는 말이다. 둘째 오고 싶은 마음이 없는 존재들이다. 원망하는 마음이 가득한 원수들은, 자신들을 위해 좋은 법문과 진수성찬을 준비했다고 해도 듣지도 않고 마음을 내지도 않는 존재들이다. 이 같은 존재들은 이름만 부른다고 해서 듣고 곧바로 재가 열리는 도량에 오지도 않고 올 수도 없다. 이런 존재들을 위해 관음시식과 같은 의식에서는 신묘
▲울진 불영사 주지 일운 스님(사진 중앙 오른쪽)은 8월28일 동국대 중앙도서관 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찰음식 연구와 보급을 위해 노력 중인 경북 울진 불영사 주지 일운 스님이 동국대 중앙도서관 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일운 스님은 8월28일 김희옥 동국대 총장을 만나 기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위한 도서구입에 써달라”고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일운 스님은 “동국대는 불교계가 세운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라며 “후학양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불교문화예술의 꽃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을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범패와작법무보존회는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불교무용 마스터과정’, ‘불교무용 및 불교실용의식’, ‘한국전통무용’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불교무용 마스터과정’은 12월9일 일산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불교무용 및 불교실용의식’은 9월2일 서울 동국대 평생교육원과 9월5일 일산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한국전통무용’은 9월3일 일산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각각 문을 연다. 범패와작법무보존회는 그동안 무용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서부터 불교무용 전문인들까지 다양한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
부처님을 찬탄하고 참회와 발원을 노래하는 찬불가로 마음치유 방법을 배우는 아카데미가 개설됐다. 동국대 평생교육원(원장 박경준)은 “2013년 2학기인 9월부터 ‘찬불가 힐링스쿨’을 개원한다”고 8월22일 밝혔다.9월2일~12월9일 15주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하는 찬불가 힐링스쿨에는 소프라노 정행 스님, 바리톤 김재일(서울대 강사), 국악인 강권순(무형문화재 제30호) 등 전문가 그룹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에서는 찬불가를 불러야하는 이유를 배우고 직접 노래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정악 중 가곡, 가사, 시조 등 성악곡인 정가로 찬불가를 이해하는 시간도 있으며, 게임과 음악이 함께하는 ‘찬불가로 힐링되기’ 강의도 눈길을 끈다. 판소리로 불교음악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박경준
▲‘선학입문’ 오늘날 중국 천태종의 시조로 알려진 중국 수(隋)나라 때 고승 천태지의대사는 ‘석선바라밀차제법문’에 지관(止觀) 수행을 비롯해 선 수행의 종류와 실천법 등을 오롯이 담았다. 천태지의가 설하고 그 제자 법신이 기록한 것을 관정이 정리한 책이다. 그러나 본래의 이름을 줄여서 ‘선바라밀’로 불리는 이 책은 당대 최고 선지식의 가르침을 담고 있음에도 일반이 이해하고 따르기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모두 10권 300장 분량을 하나로 이어 그 처음과 끝을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 교의 또한 너무나 광범위하고 복잡해 일반인들은 그 뜻을 알기가 더욱 어렵다. 이에 조선후기를 살았던 월창거사 김대현(?∼1870)이 ‘선바라밀’에 담긴 선 수행의
‘보궁과 사리신앙’ 워크숍불교학회·월정사 공동 주관사리탑 시대 구심점 담당오대산, 금강산 개창에 영향5대 적멸보궁은 현대 개념 ▲한국불교학회와 평창 월정사가 8월19~20일 월정사에서 개최한 워크숍. 이번 워크숍은 적멸보궁 신앙을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와 집중적으로 고찰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진신사를 모신 거룩한 성소로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대표적인 성지다. 그러나 적멸보궁에 대한 교학적, 역사적, 신앙적 의미를 학문적으로 재정립하려는 노력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사)한국불교학회와 평창 월정사가 ‘오대산 적멸보궁과 사리신앙의 재조명’이란 주
‘민화와 불교문화’ 세미나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 가장 종교적인 그림이었던 불화와 가장 민중적인 민화는 어떤 관계일까. 만약 민화의 형성에 불화가 큰 영향을 주었다면 민화의 어떤 요소일까. 한국민화학회(회장 정병모)가 9월7일 오후 2~6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제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민화와 불교문화’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선 조선후기 이후 유행한 민화와 불교미술과의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문명대 한국미술사연구소장의 ‘민화의 성격과 불화와의 관계’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고승희 동국대 교수는 ‘조선후기 불교회화와 민화의 모란화 비교 연구’란 논문을 통해 민화와 불화에서 공통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모란화를 비교 고찰한다. 조수연(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씨는 ‘고
불교무형문화유산의 전승 현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보호·육성 정책 방향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진명 스님)는 8월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전승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불교무형문화유산의 보호 및 육성을 위한 효과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현전하는 불교무형문화유산 각 종목에 대한 조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이번 학술세미나에선 △불교무형문화유산 정책 방향과 과제(나경수 전남대 교수) △불교무형문화유산의 분류 체계와 조사 기준(구미래 동국대 강사) △국립문화재연구소 무형문화유산 조사 연구 사례(이채원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문발표가 끝난 뒤 김용덕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미등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