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을 먹으며 수행하면 심신 건강에 이로울까.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동국대 전통사찰음식연구소, 동국대 의료원이 사찰음식을 섭취한 단기출가자의 의학적 변화를 측정하는 ‘몸과 마음의 아름다운 변화’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9월30일부터 10월29일까지 한 달간 제38기 단기출가학교에 입교한 대학생 및 일반인 5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월정사 등 연구기관은 전통사찰음식연구소에서 영양을 분석한 식단을 단기출가자에게 제공한 뒤 동국대 의료원에서 단기출가 전후 다양한 신체변화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장, 체중, 허리둘레를 비롯해 체지방과 혈압, 혈당, 간 기능, 콜레스테롤, 심혈관질환, 항산화 지표 등을 측정해 단기출가 입학과 중간, 졸업 때 결과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월정사
교계
2013.08.16 11:35
최호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