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권자 146명 가운데 68표 획득 "종무행정 일신·종단 위상 회복에 앞장" 수열스님 29, 백운스님 9, 월운스님 37표 ▲태고종 제25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도산 스님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태고종 제25대 총무원장에 도산 스님이 당선됐다. 도산 스님은 7월18일 종로 사간동 한국불교전승원에서 열린 태고종 제25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46명 중 144명이 참석한 가운데 68명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수열 스님은 29표, 백운 스님은 9표, 월운 스님은 37표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표는 1표. 도
24~30일,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불상 20여점 등 총 200점 전시다기·필통·향합 등 다양한 소품도“불교미술학과 장학기금 마련 취지” ▲이번 전시에서 청원 스님은 국내 사찰뿐 아니라 각 나라의 문화에 맞는 불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청원 스님의 ‘약사여래불’. 고려불화에서 막 빠져나온 듯 섬세하면서도 기품 넘치는 가사를 수한 법체, 손이 닿으면 온기가 그대로 전해질 마냥 보드랍고 생생하게 표현된 상호와 수인, 회화·조각·채색의 삼위일체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나툴 수 있다는, 나무 부처님을 조성하는 장인 청원 스님의 개인전이 열린다. 7월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진행될 이번 전시는 동국대 경주
▲김석곤 작가는 불화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약사불회도(위)와 부처님(아래). 올 여름, 불교적 이상과 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작품이 관람객들을 찾는다. 중요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 이수자 김석곤 작가는 7월17~23일 서울 갤러리 라메르에서 불화·단청전 ‘佛 빛 2’를 개최한다. 지난 25년 전통불화와 단청조성에 매진해온 김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전통 순금니불화기법으로 작업한 약사불회도와 수묵담채를 사용한 단청문양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지난해 개최한 개인전 ‘佛 빛’의 연작으로 기획됐으며 신앙의 대상으로만 불교회화를 접해온 불자들에게 선입견을 깨는 새로운 경험을
공양의 공덕·가호력으로윤회 벗어나 해탈 발원유교 제사와 크게 달라 전호에서 재(齋)의 의미를 살리지 않은 채 단지 사찰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해서 불교제사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제사는 사당에 조상님의 신주를 모시고 명절이나 기일에 제수를 올리는 것으로 조상신을 받드는 것이다. 조상신을 따로 인정하지 않는 불교의 입장에서 보면 제사는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도들은 제사를 지낸다. 어찌된 일인가. 생사윤회설을 수용하고 있는 불교에서는 생전에 지은 업보에 따라 사후에서 다음 생의 몸을 받기까지 일정 기간의 중간 상태가 존재한다고 한다. 이 상태를 중음(中陰), 중유(中有)라고 한다. 육신이 사라진 중유는 죽었지만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해 산 자처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
재산은 죽으면 사라져인색함과 자만이라는번뇌로 불붙은 마음서탈출해 보시공덕 쌓아야 ‘법화경’에 ‘불난 집’이란 아주 유명한 비유가 있다. 불난 집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인 장자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레를 주겠다는 말로 위험에서 구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불난 집이란 바로 우리가 사는 욕망의 세계를 말한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비유인 ‘불난 집’은 ‘법화경’의 비유와는 다르다. 이 비유는 Saṃyutta Nikāya 1권에 나오는 비유이다. 그 내용은 보시의 공덕에 대한 것이다. 이 비유는 어떤 천신(devatā)이 부처님 앞에서 읊은 것인데, 그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집에 불이 났을 때, 가구를 꺼내어 태우지 않는 것, 그것이 이로
김상현 동국대 교수 번역법장 저술로 잘못 알려져‘추동기’ 대조로 진실규명학계에서도 정설로 인정 ▲화엄경문답 의상(625~702) 스님은 원효 스님과 더불어 고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100여종 넘게 책을 쓴 원효 스님과 달리 의상 스님의 저술은 상대적으로 훨씬 적고 그나마 오늘날 전하는 것은 ‘화엄일승법계도’ ‘백화도량발원문’ 등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다보니 ‘해동화엄 초조’로 일컬어질 정도로 의상 스님이 한국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겼음에도 그 사상을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1996년 놀라운 ‘사건’이 벌어졌다. 김상현 동국대 명예교수(당시 사학과 교수)가 일본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화엄경문답’ 2권이
삶 의미 불교서 찾겠다고성철 스님 은사로 출가 참회원 확대해 정인사 중건명실상부 복지 ‘금강’설립 국수마다 김 한 장 넣었다가 성철 스님으로부터 불호령 ▲ 원행 스님은 ‘입보리행론’의 말을 인용해 “모든 행복은 남을 위한데서 오고, 모든 불행은 자기를 위한데서 온다”고 강조했다. 창원 팔용산 아래에 자리한 정인사(正印寺)! 도심 사찰로서는 제격으로 앉아 있다. 그런데 절 이름이 낯설다. 정인! 아마도 ‘부처님 지혜로 우주 만물을 통찰한다’는 해인(海印) 의미와 일맥상통할 터. 그러니 정(正)은 곧 법(法), 부처님 말씀이요 가르침일 것이다. 기존의 참회원을 정인사로 중건한 장본인이 원행 스님이다. 정인사와
고통을 참는 사바의 삶에스트레스 피하기는 불가능고통 다스리려는 노력이수행의 동기이자 원동력 화내는 나 관찰 연습으로나와 다른 허상임을 알면고통도 내 것 아님 깨달아 ▲월호 스님 현대 사회를 스트레스 사회라고 합니다. 현대인들, 특히 도시인들은 누구나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스트레스를 잘 활용해서 꽃을 피워야 합니다. 제가 난초를 몇 개 키우는데 꽃이 아주 잘 핍니다. 평소 도통 꽃이 안 피던 난도 제가 키우면 꽃을 피우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화초를 아주 잘 키우는 재주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니 화초가 꽃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감사 박재철 동국대 전산원 교수의 장모 한묘덕 여사가 7월15일 오전 5시3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2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월17일 오전 5시50분이다. 010-2111-3637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지원 스님 부산 문수사 주지 지원 스님이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과 함께 ‘고려전기불교사연구(초롱)’를 발간했다. 7월4일 문수사 대웅보전에서 출판기념법회를 가진 지원 스님은 “이 책은 신라 천년의 역사를 종식하고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에서 정종까지 열 분의 고려 전기 왕을 중심으로 고려의 건국사와 불교사를 병행해 정리한 작업”이라며 “고려불교사 기록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불교사 연구에 있어 그 역사성을 밝히는 기초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을 맡는 등 종단 행정 소임을 이행하는 중에도 만학도의 길을 꾸준히 이어왔다. 동국대 선학과 등에서 학사 학위를 이수했으며 동국대에서 불교학 석사, 동
▲김화실 교장 동국대부속여자중학교가 교육청 지정 직업체험 중점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대부여중 전교생은 올 7월부터 12월까지 학년별로 총 50여개 직업 현장을 찾아 진로 탐색에 나설 방침이다. 전교생이 진로체험에 나서는 것은 서울시 중학교 가운데 최초다. 이는 “진로에 대한 고민은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삶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해준다”는 김화실 동대부여중 교장의 남다른 교육철학에서 비롯됐다. 김화실 교장은 “각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다면 학교 내 폭력이나 왕따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교장에 따르면 학생들은 담당 교사의 지속적인 상담 및 학부
▲황우석팀후원을위한불교범국민연대가 7월11일 동산불교회관 2층에서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 후원금 5600여만원을 전달했다. 황우석팀후원을위한불교범국민연대가 7월11일 동산불교회관 2층에서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 후원금 56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황우석 박사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십시일반 모연된 금액이다. 공동상임대표 법타 스님은 “8년간 지속됐던 장맛비와 같은 수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연구의지를 잃지 않은 황우석 박사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2500여일이 지난 지금에야 후원금을 전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다시는 안타까운 일 겪지 말고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