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없는 폭염에 지친 심신을 명상으로 다스릴 강좌가 마련됐다. 자비명상(대표 마가 스님)은 최근 “무더위로 지친 심신과 사회불안, 과도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을 기르기 위해 9개 강좌를 순차적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전문 심화교육 1급 과목에서는 심리학과 위빠사나, 통합예술 치유를 배울 수 있다. 김열권 위빠사나붓다선원장이 9월27일부터 12주 동안 화요일마다 ‘위빠사나 마음관찰’을 강의한다. 문진건 동국대 불교대학원 교수는 ‘깨달음의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9월29일부터 8주에 걸쳐 강의를 연다. 김연희 전북대 겸임교수는
초기불전연구원이 초기불교에 대한 불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해 온 초기불전학림 다섯 번째 법석이 열린다. 초기불전연구원(원장 대림 스님)은 8월30일 오후 7시30분 초기불전연구원 근본도량인 경남 김해 장유동의 보리원 법당에서 초기불전학림 제5기 강좌를 시작한다. 개강일을 시작으로 11월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강의는 기간 중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9시30분 2시간 동안 ‘아비담마 길라잡이 II’를 주제로 전개된다. 강의는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이 직접 맡는다. 초기불전연구원장 대림 스님은 “아비
지구 한 바퀴를 돌았다. 8월12일 불교계 독립운동 산실 서울 대각사를 끝으로 5월18일 시작된 ‘행복바라미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이 전국 순례를 회향했다. 불교계 전무후무한 순례로 보시행과 지계의 씨앗을 전국 주요사찰 300곳에 퍼뜨린 대작불사였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8월20~21일 대전 K-water 교육관서 ‘2016 행복바라미 불자답게 삽시다 워크숍’을 열고 이를 기념했다. 이웃과 나누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행보바라미와 당당한 불자되기 프로젝트 ‘불자답게 삽시다’의 만남과 회향, 다시 뛰겠다는 다짐이 함께한
“불교는 물론 대학생불교연합회와 총동문회 발전, 조국 평화통일을 위해 기백을 잃지 않는 청년붓다가 되겠다.”대학을 졸업한 대학생불교연합회 동문들이 캠퍼스 불교 활성 등을 발원했다. 대불련총동문회(회장 백효흠)는 8월13~14일 화엄사, 블루썬 리조트 등 지리산 일원에서 제14회 전국동문대회를 개최했다. ‘열어온 50년·열어갈 50년, 대불련 지리산을 품다’를 주제로 전남지부(지부장 최정훈)가 주최했다. 동문대회에는 동문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 사부대중 600여명이 참가했다. 한 자리에 모인 대불련 동문 선후배들은 ‘열어갈 50년’ 비
“기대보다 재밌었다. 명상은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영어노래는 인상적이었다.”“호흡에 집중하면서 몸과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무더운 여름밤에 TV 앞이 아닌 산사서 가족과 보낸 행복한 순간이었다.”고요한 산사의 여름밤은 가족들이 모여 마음 속 보물을 찾는 여정이었다. 아빠엄마와 아이들은 명상으로 몸과 마음 들여다보거나 함께 놀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써내려가면서 속내를 교감했다. 그러자 깊어가는 여름밤 산사에서 가족들 웃음이 뛰노는 풍경이 펼쳐졌다. 서울 강서구 개화산 자락에 위치한 약사사(주지 범해 스님)는
부처님 시선에서 아동학대 문제를 들여다보고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불교여성개발원·지혜로운여성은 8월30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0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우리 아이들, 과연 행복한가?’이며 불교에서 해법을 찾는 토론의 장이다. 발달과정 중요성과 불교 아동관·아동교육을 고민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패널들에게 사례를 듣는다. 정대련 동덕여대 교수가 ‘행복한 아이들, 오늘에 살다’를, 백경임 동국대 명예교수는 ‘아동교육을 위한 불교적 해법’을 발제한다. 윤종헌 한마음
‘불자답게’ 살겠다는 발원과 소중한 인연을 맺으며 칠월칠석을 의미 있게 만든 사부대중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는 8월9일 경내 야외법당에서 칠석기도법회를 맞아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 동참을 선포했다. 음력 7월7일은 양수인 홀수 7이 겹치는 날로 길일로 여겨진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한 해 한 번씩 만난다는 유래담이 전해지는 날이다. 불자들은 칠성(七星) 주존불이자 북극성을 상징하는 치성광 부처님에게 재(齋)를 올리며, 가정평화를 기원한다. 동참 대중 200여명 한 마음“차·대문 스티커 보며
‘범망경’ 48경계를 지키겠노라 다짐한 포교사들이 ‘불자답게 삽시다’ 선언으로 재가불자로서 일상 속 실천을 발원했다. 조계종 포교사단 강원지역단(단장 전상웅)은 7월23일 강원 평창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불자답게’ 로고가 새겨진 스티커를 들고 37개 실천항목 준수를 약속했다. 특히 강원지역단 포살법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200여명의 포교사들은 ‘범망경보살계포살본’ 10중계(重戒)와 48경계(輕戒) 각 계목을 독송하며 자신이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스스로 참회했다. 또 수행자와 재가불자가 지켜야할 덕목인 48경계를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가 7월23~30일 7박8일 동안 중국 관음도량을 참배하며 14차 성지순례를 회향했다. 공불련은 중국 4대 불교명상 중 하나이자 유일하게 해상에 있는 보타산 남해관음대불과 법우사·보제선사, 섬 전체가 하나의 불국토인 낙가산에 소재한 오백나한탑 등을 참배했다.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 각 기관불자회 활성화 발원, 해외불교문화체험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1354호 / 2016년 8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
서울 강남에서 부처님 가르침과 인문학이 조우한다. 참불선원(선원장 각산 스님)은 9월5일부터 11월28일까지 3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강남 서울본원에서 불교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지난 5월 율사와 철학자, 심리학자, 불교학자, 힐링멘토들이 강남에 불교인문학 바람을 일으킨데 이어 두 번째 강좌다. 쉽고 수준 높은 불교인문학 강좌를 접한 참가자들의 재수강 요청으로 다시 열리게 됐다. 기존 수강생과 강남 불자, 지방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열풍! 인문학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개강하는 강좌에서는 철학·심리·상
대불련 동문들이 지리산 품 안에서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50년 청사진을 발원하는 장을 연다. 대불련총동문회(회장 백효흠)는 “‘열어온 50년 열어갈 50년, 대불련 지리산을 품다’를 주제로 지리산 일원에서 14회 전국동문대회를 개최한다”고 8월1일 밝혔다. 전남지부(지부장 최정훈) 주최로 8월13~14일 지리산 블루썬 리조트, 화엄사 등지서 열리는 동문대회는 한자리에 모인 선후배가 ‘열어갈 50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문화행사와 어울림 한마당으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기회라는 게 동문회 측 설명이다. 첫날 화
“만약 제가 부처가 되어서도 시방의 중생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믿고 즐거워하며 저의 나라에 태어나고자 하여 십념하여도 만약 태어나지 못한다면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전국염불만일회, 정진대회8월19일 영축총림 통도사2박3일 동안 ‘신나게 염불’나무아미타불 하루에 만번백련암서 다도의례도 시연법장비구는 48대원을 성취해 아미타불 명호를 얻었다. 법장비구는 명호를 얻은 뒤에도 지옥 아귀 축생이 있다면, 중생들이 삼악도에 떨어진다면, 중생들이 탐내고 몸에 집착한다면, 부처님이 되지 않겠다고 했다. 그 절절한 원력에 합장한 전국염불만일회 염불
육군 항공여단에 부처님 가르침이 울려 퍼진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7월14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육군 제1항공여단 신축법당 ‘비천사’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하남시사암연합회장 학명 스님,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남장 김갑영 법사, 제1항공여단장 박기연 대령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법회는 2013년 조성된 컨테이너 법당 등 열악한 환경에서 열렸다. 그럼에도 매주 하남시사암연합회 소속스님들과 지역 포교사 주관으로 법회를 이어오고 있다.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2015년 11월 신축법당 ‘비천사’를 착공, 제1항
쉬운 불교와 생활 참선을 무료로 배우는 강좌가 각각 문 열고 수강생을 기다린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7월29일 오후 7시 서울 전법회관 지하1층 교육관에서 ‘어려운 불교를 쉽게 이해하는 강좌’를 개강한다. 10월7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강좌는 무료다. 신청자격 1순위가 중고교생 또는 또래 청소년과 보호자이며, 2순위가 대학생과 35세 이하 청년일 정도로 젊은 불자 육성 프로젝트다. 고루하고 딱딱한 불교 이미지를 젊은 층부터 바로 잡아 불교에 대한 친근함을 어필하겠다는 것. 불교인재원 교수진이 재능기부로 강단에 선다.
불교여성개발원이 웰다잉교육 재능기부 나눔활동을 시작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박순)은 7월4일 서울 불광사 불광교육원에서 웰다잉교육을 개강했다. 2016년 행정자치부 공익사업인 ‘어르신과 함께 희망을 여는 웰다잉교육 재능기부 나눔활동’으로 올해는 서울·경기, 부산, 대구에서 실시해 전국에서 총 100명의 재능기부자를 어르신 돌봄기관에 파견한다. 웰다잉교육은 웰다잉 사회공헌에 관심 잇는 지역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강의다. 7월27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에 열리며 총 8회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은 강의 시연회를 거
전국 청소년 1만5000여명이 참가한 사경공모전에서 광동고등학교 3학년 김성하·이지영 학생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봉축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 스님)는 7월12일 “최종심사결과 대상 등 66점의 작품을 우수 공모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파라미타 자체 심사를 통과한 45개 단체 작품 중 470여점은 전문가 최종심사에 올랐다. 전통사경 기능전승자인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과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파라미타 상임이사 무각 스님 등 심사위원들은 7월4일과 8일 이틀에 걸친 심사 끝에 우수 공
김상규 감사원 감사위원이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10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7월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법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포교부장 무각 스님과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정종섭 새누리당 의원,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각 기관 불자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규 회장은 “불법의 가르침을 배우는 한편 법회 활성화, 공무원 불자 조직 확대 등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불심으로 공무에 임한다면 자신의 성불은 물론 나라의 발전도
영남대병원 불자 의료진들이 성인병 질환을 보이는 몽골 주민들에게 자비인술을 펼쳤다. 영남대병원 불교신행회(회장 도준영)는 6월2~6일 3박5일 일정으로 몽골 비얀 주르흐구에 위치한 ENEREL병원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 2006년 첫 해외봉사 대상으로 몽골을 찾은 데 이어 10년 만에 다시 찾았다. ENEREL병원 배려로 6개 진료실을 사용한 불교신행회는 호흡기내과, 신장 및 정형외과, 소아과, 약국, 접수처 등을 차리고 진료에 임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진료는 오후 8시30분까지 이어졌으며, 진료시작 전부터 많은 환자들이
창립 96주년을 맞이한 대한불교청년회가 만해 스님의 청년 정신 회복을 발원하며 시대의 아픔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했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 이하 대불청)는 6월18~19일 경남 하동청소년수련원에서 ‘창립 96주년 기념 제35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년대회는 ‘어둠 속에서 핀 시대의 등불, 우리는 청년 만해다!’라는 주제 아래 시대적 아픔에 공감하는 청년 정신을 강조하는 법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첫날 본 대회를 통해 만해 정신의 회복을 선언한 데 이어 둘째 날에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경남지역 사
불교상담개발원이 서울 안암동 신교육관으로 이전하면서 법회, 교육 등을 위한 최신 설비를 갖춘 시설을 마련하고 교계 단체에 대관을 시작했다. 서울 조계사 신도회관을 떠나 안암동 신교육관으로 이전하면서 자립에 나선 것.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의실 대관 비용은 50명 이상 단체일 경우 20% 할인된다. 좌식과 입식 모두 가능한 중강의실은 최대 25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두 강의실에는 마이크와 빔프로젝터, 스크린, 냉난방시설이 구비돼 경전읽기 모임과 교리수업 등을 쾌적한 공간에서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지근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