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팀장님께서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관심이 많으셔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전법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셨다. 포상담당자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본인들이 정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직장 생활 병행하며 포교재적사찰 서광사에서 활동봉축 체험행사 기획 뜻깊어선지식 법문 되새기며 정진금, 은, 동장으로 나누어 포상을 하게 되는데, 정해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여 성공했다는 성취감은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금, 은, 동 구분 없이 귀한 선물을 안겨주었다.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어쩌
새벽 4시 알람소리에 눈을 뜬다. 맑은 정신으로 자리하기 위해 세수를 하고, 주변을 정리한다. 불교방송을 켜고 아침예불을 기다리며 눈을 감고 조용히 호흡을 가다듬는다. 아침예불이 끝나고 108배까지 마무리 하면 오늘 하루 일상이 시작된다.고 법장 스님이 불연 씨앗서광사 청년법회에서 활동경전 등 체계적 불법 공부포교사 결심에도 큰 영향53선지식 초청 친견법회가 있는 날이다. 소나무 숲과 솔내음이 가득한 향기로운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 말사인 서광사에서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선지식을 초청하여 53선지식 친견법회를 개최
백의 관세음보살님께서 왜 나를 찾아오셨는지 헤아릴 수 없었다. 비상훈련 소집에 부리나케 내달리던 계단에서 넘어진 내게 오셨다. 삼귀의, 오계도 낯설고, 법당에 계신 석가모니불상 앞에 알지도 못한 채 절하고 절했던 불자에게도 손을 내미셨다. 불상 말고 ‘나’ 들여다보니나와 남 모두 존귀한 존재석남사 수행가풍 되새기며사찰문화해설로 포교 실천두 달 병원생활 중 ‘반야심경’과 ‘천수경’을 외운 뒤 공부의 깊이를 더해갔다. 부처님의 중도사상과 사성제, 팔정도도 알게 되었고, 삼법인도 알게 되었다. 제행무상, 제법무아, 적정열반 이 세 단어가
깨달은 경지에서 나타나는 자연 그대로의 심성은 뭘까. 불가에서 늘 불성, 참나, 진여라고 일컫는 그 자리는 어디에 있으며 뭐가 있는 것일까. 가식이나 인위적인 것을 일체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모든 사람들이 갖추고 있는 심성이 있을까. 본지풍광(本地風光), 천진면목(天眞面目), 법성(法性), 실상(實相) 등이 내게도 과연 있을까. 진정한 ‘나’ 찾고자 방황기독교에서 답을 못 구해사관생도 시절 죽음 문턱병상서 ‘천수경’ 등 암기예부터 선사님들께서 늘 ‘부모미생전 본래면목(父母米生前 本來面目)’을 궁구하라 하셨다. ‘부모님 몸에서 태어나
포교사로서 군포교에 몸담은 인연은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일로서 의미를 지닌다. 달리 말하면 이 인연은 늘 ‘어떤 삶으로 살아야 하는가’ 자문하게 하고, 이것에 대한 대답을 모색하게 해준다는 점에서다. 선현처럼 이르지 못한 중생이라 자문 끝에 모색된 대답은 그저 그런 정도일 것이지만 자문과 자답은 나를 불자답게 하는 소중한 자량이 된다. 연기적 존재이기 때문에 공성(空性)을 지닌다는 어느 스님의 법문을 여실하게 귀담아 들을 수 있게 된 것도 군법회 봉행으로 말미암아 지속된 자문과 자답의 결과이리라. 이러하므로 한 달에 한 번이기는
나와 불교의 만남에 특별한 인연이 있었던 것은 아닌 듯하다. 굳이 말한다면 어머니의 신행과 이른 시기에 법명이 ‘도심(道心)’인 친구와의 만남, 철학적 관점에서 불교에 매료된 나의 인식 등 총체적 인연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불자 친구·어머니의 신행철학적 관점에 끌려 불연10~40여명 장병들과 법회체계적 법문 없어 아쉬워사실 중년에 이르기까지는 현실적 생활에 매여 묵시적으로 삼보에 귀의한 불자였을 뿐이었다. 지천명에 이르러서야 나의 삶을 반추하고 자정해 보고자 하는 생각이 깊어져 사찰에 나갔고, 불교대학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
‘포교가 곧 수행, 수행이 곧 포교’였다. 포교사의 길을 걷는다는 원력이자 지향점이기도 하다. 2000일 넘는 새벽예불과 포교사 활동은 내게 부처님을 닮고 결국 그 분처럼 되겠다는 서원의 발로다. 신심을 돈독히 하는 신행과 수행으로 내 안에 있는 부처님 향기를 주변으로 퍼뜨리고 싶다는 간절함이기도 하다. 향을 쌌던 종이에서 향 내음이 나듯 일상을 새벽예불로 시작하니 알게 모르게 언행에서 화안애어와 하심이 되는 것 같다. 각원사 사찰봉사팀장으로 법회 뒤 좌복·경전 정리일반인 눈높이 전법 위해전문포교사 발원 정진 중현재 천안 각원사 신
포교사가 되기 전과 후의 하루 시작은 새벽에 연다. 새벽 3시,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각이다. 삼라만상을 깨우는 도량석보다 먼저 대웅전에 오른다. 부처님 앞에 합장 삼배하고 조용히 읊조린다. ‘부처님, 오늘도 기도하러 올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안 각원사서 새벽기도2150일 동안 매일 정진1000일 회향마다 보시행환희 나누고자 포교사로조심스럽게 대웅전을 내려온 뒤 합장하며 대불전 계단을 오른다. 그리고 대불전 아미타 부처님께 인사를 고한다. 3가지 발원과 함께. ‘이곳을 찾는 모든 불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