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모악산 귀신사(주지 무여 스님)가 5번째 사경 회향을 기념하기 위해 12월2일 경내에서 ‘유나티비’ 정목 스님 초청 특별 법회를 봉행했다. 귀신사 주지 무여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박춘열 귀신사신도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하유호 108사찰순례단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자들이 동참해 대적광전 문을 열어 앞마당에 의자를 놓고 정목 스님의 법문을 경청했다.법문에 앞서 사부대중은 입적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추모했다.귀신사 주지 무여 스님은 “3년이 넘게
광주 관음사(주지 소운 스님)가 11월26일 관음사 3층 대웅전에서 ‘관음사 창건 108주년 기념 - 제4회 삼천불공양대재’를 봉행했다. 한 사람이 한 생명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공양 올리는 삼천불공양대재에는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을 비롯해 관음사 회주 효공, 광주불교연합회 도성,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엽합회 공동대표 지선 스님 등과 관음사신도회 임중혁 회장, 김재식 광주시 동구의회의장, 관음사 신도 등이 동참했다.삼천불공양대재는 1부 헌공의식에서는 천수경, 헌공의식, 축원, 반야심경 등이 진행됐다. 2부 법요식에서는 식전 축하공연
출가절벽시대를 맞아 출가자 감소 위기 해결을 위해 수원 봉녕사가 일반 여성 대상 첫 출가학교를 운영한다. 수원 봉녕사는 승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출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발심 출가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는 제1기 봉녕사 여성출가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1월21일~2월17일 4주간 진행되며 봉녕사에 머물며 한국 전통 승가 수행과 삶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성출가학교 학교장은 주지 진상 스님, 도감은 봉녕사승가대학 학감 도연 스님, 입승 포교국장 능윤 스님, 습의사는 정현
‘부처님의 자비광명 맑고 그윽한 범종소리/ 위로는 천상에 이르고 아래로는 무간지옥까지 닿아/ 고해마다 한 중생의 희망의 빛이요/ 고통을 쉬게 하는 한줄기 감로수며/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수승한 법문이어라.’부처님이 탄생한 네팔 룸비니에 세상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남북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참화가 잇따르는 가운데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 불자들의 간절한 서원이 담긴 종소리였다.서울 노원구 수락산 도안사가 주최하고 (사)108산사순례기도회와 네팔 룸비니 개발위원회가 공동주관한 평화를 기
‘한국불교 중흥은 전법에 달려있다’는 기치로 사회 각지에서 부처님 법을 전할 재가법사 양성에 진력해온 붓다스터디 빠리사학교가 제8기 법사단을 배출했다.빠리사학교(주임법사 김재영)는 11월26일 ‘2023 제8기 수료기념식 및 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3년 교육을 마친 교수법사 5명(박동석, 정춘란, 황태종, 손정현, 김혜은)과 개척법사 3명(원각 스님, 강세장, 김석), 총 8명의 재가법사와 개척강사 3명(이경아, 방순권, 김향녀)을 배출했다. 수료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동산불교대학 2층 강당에서 법사과정 수료생과 졸업생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11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 신도전문교육기관 학장회의를 개최했다. 포교원은 2021년 실시한 회의결과를 보고했으며, 회의서 제시된 안건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다.신도교육체계건과 관련해 포교원은 새신도안내교육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사찰과 불교대학에 새신도 안내책자를 배포했으며, 교재를 활용한 교육과정이 추가됐다. 현재 기본 1년, 전문 1년, 재교육 과정으로 진행된 기존 교육체계에 새신도 안내 교육 3시간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이와 함께 포교원은 불교대학
중앙승가대가 네팔 룸비니 불교대학과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중앙승가대 총장 월우 스님은 11월21일 수바라나 라 바즈라차라야 룸비니 불교대학 부총장과 고등교육 교류와 합작을 전개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교수, 학승, 연구원 및 행정직원을 포함한 교사와 학생교류 및 상호방문 독려 △학술교류활동 전개 △교육과정 발전 및 교학실천 △교직원 전개 합작 연구 촉진 등을 협력한다.협약식에는 중앙승가대 교학처장 철우 스님, 총무처장 종원 스님, 기획실장 도성 스님이 함께했다. 네팔 국립 룸비니 불교대학 측에서는 교무처장,
BBS대구불교연합합창제가 11월 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렸다. 벌써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대구지역 9개 불교합창단의 발표로 이어졌다.대구불교대학 바라밀혼성합창단. 금안사랴수미합창단, 대구불교사원연합회 마하야나합창단,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백상효혼성합창단, 불광사 경북불교대학합창단, BBS대구불교방송중창단, 나유타합창단, 진각종 금강합창단,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가릉빈가합창단의 순서로 기량을 발휘 했으며, 부산혜원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식전공연으로 이어졌다.이날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선덕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나경미 한국선천적성평가원 대표가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7년째 법보신문을 구독하고 있다는 나경미 대표는 법보시캠페인 동참 권유에 흔쾌히 서명했다. 캠페인의 취지가 부처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는 불제자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나 대표는 “대학 재학시절 ‘법화경’, ‘반야심경’ 등을 종종 찾아 읽었다. 본격적으로 공부한 건 아니었지만 주위에 불자도 많았고 동생이 불교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귀동냥으로 자연스럽게 익혔다”며 “계속 책을 읽고 이야기 하다보니 흥미가
입동이 지나면 울긋불긋하게 아름답고 조화롭던 가을 산에 낙엽이 집니다. 그리고 모든 잎은 본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의 삶도 똑같습니다. 우리도 한 생을 살다가 저물게 되면 본래 온 바 없이 왔던 그 자리로 다시 가지 않습니까? 세상의 모든 생명 존재들이 똑같습니다. 이 이치를 알아차린다면 허덕거리면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루하루를 허덕이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움에 대한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알제리 태생의 피에르 나비라는 농부 철학자가 있습니다. 그분은 세상 사람들에 대
한국·스리랑카문화사회복지재단 감사 난다라타나(Nandaratana) 스님이 11월 10일 새벽(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입적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애도문을 통해 “난다라타나 스님의 입적에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양국 불교 교류는 물론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한 스님이 다시 사바세계에 오시어 중생구제와 불교발전에 힘써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외국인 스님의 입적에 애도문을 내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난다라타나 스님은 세납 열 살 때 패엽경으로 유명한 스리랑카 중부 마텔리주 알루비하라 사
도심포교를 기치로 광주 광산구에 개원한 화엄사 빛고을포교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열고 자축했다. 조계종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 광주 빛고을포교원(주지 연성 스님)은 11월18일 개원 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 스님을 비롯해 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 중앙종회의원 연규 스님, 화엄사 석경박물관장 우견 스님, 광주불교연합회 고문 도계(소원정사 주지) 스님 등 스님들과 김대원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장(광주BBS 사장), 서재현 화엄회장, 호남대불교학생회 전현진 지도교수, 전 청와대 정재혁 선임행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회장 장석희)는 11월12일 전북불교 청년들과 함께하는 자비의 사회적 실천 김치나눔봉사한마당을 진행했다.이날 김치 나눔행사는 대불청 전북지구가 자리이타 실천의 일환으로 1000kg의 김치를 담아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김장김치는 전주 보리수 마을, 전북중증장애인 지역생활지원센터, 법무부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 전주지역아동센터, 전북불교네트워크 어르신 도시락배달, 전북불교회관 무료급식 어르신 50명 등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김장나눔에는 대불청 전북지구 뿐만 아니라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 송재면 화엄
가수 김다현양과 목비씨가 서울 조계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은 11월15일 대웅전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조계사가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수 김다현양은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씨의 딸로,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했으며미스트롯2에 출연해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있다.가수 겸 작사가 목비씨는 서울패밀리 보컬로 알려져있으며 록부터 트로트까지 장르를 가리지않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다. 현재 수미산원정대 6기로 입학해 불교공부에도 매진하고 있다.원명 스님에게 위촉
“법보신문은 제 신행생활에 큰 도움을 주는 길잡이입니다. 교계의 다양한 소식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교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일상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연재들도 눈길을 끕니다. 매주 법보신문을 정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신용표 전북불교대학 부학장이 최근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공공기관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자신을 “법보신문의 열렬한 구독자”라고 밝힌 신 부학장은 “부처님 가르침은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이 뒤따라야 참다운 의미가 있는데 법보신문에는 우리
내가 인도 땅에 발을 처음 디딘 것은 1990년대 말엽으로 생각된다. 그해 가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환태평양변호사회 이사회(Council Meeting)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여행 일정이 촉박하게 짜여진 탓으로 회의참석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인도까지 가서 세계 7대 불가사의라는 아그라(Agra)의 타지마할(Taji Mahal)을 찾아가 둘러보는 것 외에는 다른 여정(旅程)을 잡을 수 없었다. 내가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인도를 방문하여 성지순례를 한 것은 2003년 2월의 일로써, 그때 뉴델리에서 환태평양변호사회의
불교신행공동체 붓다나라가 ‘깨달음’을 주제로 하는 두 번째 대중 강연회를 부산에서 펼친다. 붓다나라 열린불교대학(대표 이중표, 학장 정영근)은 11월19일 오후2시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관에서 ‘불교로 대중과 소통하다 – 두 번째, 깨달음의 현대적 의미’를 개최한다. 붓다나라 열린불교대학의 대중강연시리즈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2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첫 번째, 깨달음에 대한 담론’에 이어지는 두 번째 강연이다.강연회는 싱잉볼 명상으로 시작을 알린다. 본 발제는 세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정영근 붓다나라
동국대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김대암 우진제약 대표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11월8일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 회의실에서 ‘베트남 유학생‘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김대암 우진제약 대표와 부인 김성경씨, 동국대 불교학부에 재학 중인 자녀 김미현 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김대암 대표는 베트남 유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사장 돈관 스님은 “본국을 떠나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될 것”
대학입시나 각종 고시, 취업, 승진, 매매, 자아실현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에 선 이들은 어떤 기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평소 수행 방법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런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간절함으로 불교 서적을 뒤적이는 사람들에게 눈을 번쩍 뜨게 해줄 반가운 기도문이 나왔다. 문수보살의 지혜와 가피를 구하는 기도집, ‘문수반야기도’다.푸른 사자를 떠올리는 청량한 파란빛 겉 표지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이 책은 크게 ‘새벽 문수기도’ ‘사시 문수불공’ ‘저녁 문수기도’ ‘문수 다라니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불교인재양성과 문화창달에 이바지해온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이 11월4일 은정장학금 전달식 및 제15회 나란다축제 시상식을 열고 한국불교 동량이 될 불교인재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며 청년대학생 포교 활성화에도 힘을 더했다.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 및 시상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상임이사 성월, 조계종 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 동국대 정각원장 제정 스님,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 탄묵, 군종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