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사람들의 발길로 늘 북적인다. 그러다보니 병원법당 지도법사로서 ‘어떻게 하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불교를 알릴 수 있을까’하는 것이 화두처럼 자리 잡았다. 우리 법당에서는 정기적인 법회 외에도 명상, 산행, 바자회, 전시회, 음악회, 봉사활동 등 일년내내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어떻게라도 많은 사람들이 불교와 인연을 맺음으로써 불교에서 희망을 찾고 삶의 위안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지난 8월29일 1층 로비에 문을 연 연우책방은 이런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불교가 사람들에게 좀 더 자연스럽게 다가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현재 연우책방에는 교리, 명상, 불교문화, 법문, 사찰요리, 사찰기행 등 200여종의 불서들을 비치해놓았다. 또 염주와 단주 등 간단한 불교용품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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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1 12:3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