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위, 1326차 수요시위 주관“피해자 중심 해결 요구해야”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노위)는 3월14일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제13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도회를 봉행했다.기도회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정부에 △2015년 한일위안부협상 자발적 폐기 △피해자 할머니에 공개 사죄 및 법적 배상을 촉구했다. 한국정부에도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 및 위안부협상금 10억엔의 조속한 반환 △보편적 인권정신에 입각해 일본군성노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한국사회
나눔의집, 3·1절 기념 추모제 봉행3월1일 관내 역사관 광장서 진행피해자 유족회 등 200여명 참석납골함 안치된 추모공원 개장 등“왜 우리 같은 성노예 피해자가 생긴 줄 아나요? 힘없고 단결하지 못해 나라를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부탁합니다. 다시는 우리 같은 할머니들이 생기지 않도록 역사를 기억해주세요.”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은 3월1일 관내 역사관 광장에서 ‘3·1절을 행사 및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추모제’를 진행했다.나눔의 집 원장 원행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2004년 죽음을 맞이한 김순덕 할머니를 회고하며
독립운동정신을 되새기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지향하고자 설립된 항일영상역사재단이 올해로 독립 70주년을 맞이한 미얀마를 찾아 영화제를 개최했다.항일영상역사재단(이시장 이원혁)은 1월3~5일 미얀마 양곤 영화협회영화관에서 ‘독립운동국제영화제 미얀마 상영회’를 열었다. 올해는 미얀마가 영국의 식민지배로부터 독립한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항일영상역사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열리는 독립운동국제영화제의 첫 해외 상영회다.행사에는 미얀마 정관계인사를 비롯해 영화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항일영상역사재단은 미얀마 상영회
일본의 ‘위안부 강제동원’이 세계적 관심사 속에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건 미국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121)’이 채택되면서부터다. 이후 네덜란드, 캐나다 의회가 결의안을 연이어 채택했고 급기야 UN인권이사회가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충분한 사죄와 적절한 보상조치를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가 일본의 행태를 비판하며 조속한 사과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정부는 2015년 뜬금없이 이해할 수 없는 ‘한일 위안부 협상’을 발표했다. 한일 양국은 한국 정부가 일본군'위안부' 피해
12월27일 외교부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문제 합의 검토 TF(이하 위안부 TF)’ 가 검토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가 “일본군 성노예제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위안부 TF는 지난 7월 말부터 ‘피해자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협상’으로 비판 받아온 박근혜 정부와 일본 정부 ‘위안부 문제 합의’를 검토해 왔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위안부 합의에는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 발표 외에 비공개 부분이 있었다”며 “일본 측에 요구에 따라 고위급 협의를 통해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안부 협상과
수요시위기도회서 일본참회 요구도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2월6일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제13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기도회’를 봉행했다.법고의식으로 시작한 행사는 여는 노래, 인사말, 경과보고, 자유발언,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사회노동위 실천위원 혜찬 스님은 인사말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가 진행된지 2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 바뀐 것은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법적·윤리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회 참가자들은 성명서에서 이 땅에 다시는 전
12월 6일(수)▲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제13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도회’=오후 12시, 서울 일본대사관 앞. 02)2011-1822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2018년 전기 신(편)입생 모집(야간)’=15일까지. 054)770-2392 ▲조계종 포교원 ‘제23회 일반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추천자전형 신청자 접수’=15일까지. 02)2011-1893 12월 7일(목)▲동국대 석림동문회 ‘정기총회’=오후 2시, 서울캠퍼스 정각원. 02)994-8209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19회 전국불교사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12월6일 정오 12시 서울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제13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도회’를 봉행한다.양한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사회노동위 실천위원 스님의 법고, 발언, 노래공연, 자유발언,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정기 수요시위는 1992년 1월8일 미야자와 전 일본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됐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이행 등 문제 해결 그리고 이를 통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26년이 지난 지금까지 문제해결을
광복절을 맞이해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를 위문했다. 수불 스님은 8월15일 경기도 광주 참조은병원 605호 병실에 있는 이옥선(90) 할머니를 20분 동안 짧게 만나 금일봉과 과일 바구니를 전달했다. 수불 스님이 광주 나눔의집을 방문해 대원상 수상금을 위문금으로 전한 뒤 2년 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만났다. 당시 수불 스님은 “깊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돕겠다. 또 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나눔의집 부원장 호련 스님이 “할머니 고향 부산에서 오셨다”고 소개하자 이옥선 할머니는 “음식이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가 노동자, 청소년, 성소수자, 살처분 동물 등 약자들의 아픔을 감싸 안으면서 사회문제에 소극적이라는 불교 이미지를 크게 바꿔놓고 있다.2012년 쌍차 문제 계기 출범노동·사회 갈등에 적극 참여세월호 유가족들에 큰 위로빈곤·성소수자 등 영역 확대종령에서 종법기구 전환 필요사회노동위는 2012년 노사분규와 정리해고, 비정규직 문제 등 사회 현안을 사회적 약자와 불교적 관점에서 짚어보고 공론화하자는 취지로 ‘노동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발족했다. 변호사와 노무사, 세무사 등 전문직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인권, 여성, 빈곤, 장애, 성소수자 등의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그들의 호소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고통을 결코 외면하지 않았던 사회노동위다.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본다. 쌍용자동차 사태에 뛰어들어 노사간 중재에 나선 점은 높이 살만하다. 2015년 12월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 즉 ‘순차 복직’ 결정에 있어 사회노동위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2009년 4월 쌍용차가 2646명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후부터 2015년 4월까지 매년 스스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문제를 알리고 인권회복에 동참을 호소하는 행사가 열린다.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경기도 퇴촌 나눔의집(관장 원행 스님)은 8월12일 오전 10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후원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과 인권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평화음악회, 피해 할머니 소개, 선물 전달, 영화 ‘귀향2’상영회 등으로 진행된다. 나눔의집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대화함으로써 기림일의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
성덕종(총무원장 도연 스님)과 국립 망향의동산(원장 윤영득)이 7월26일 추모행사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연 스님은 “해외에 떠돌던 영혼과 위안부 피해자들을 달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추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측은 4월 추모재에 이어 매년 2회 이상 추모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402호 / 2017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경기도 퇴촌 나눔의집(관장 원행 스님)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7월23일 오전 8시4분 나눔의집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1926년 강원도 평창군에서 태어난 김군자 할머니는 1942년 중국 지린성 훈춘 위안소로 강제동원됐다. 몇 번의 탈출 시도는 실패했고 저항하다 맞아 왼쪽 고막이 터져 평생 왼쪽 귀가 들리지 않았다. 해방 후 38일을 걸어 함경북도 성진에 도착한 할머니는 위안소로 동원되기 전 결혼을 약속한 남자와
“이름에 무엇이 들었는가? 장미는 다른 어떤 이름으로 불러도 똑같이 향기롭지 않은가.”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명대사다. 그렇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를 어떻게 부르든 죽고 못 사는 연인이라는 점에 차이가 날 리가 없다. 그런데 그런 논리가 동남아에 있는 ‘월남’ 혹은 ‘베트남’이라는 나라에는 잘 적용이 되지 않는다. 월남과 베트남은 같은가, 다른가?중국 최초의 통일제국 진나라가 멸망한 직후 100여년간 현재의 중국 남부 일대와 베트남 북부에 걸치는 영역을 지배한 왕국이 있었는데, 그 국호는 한자어로 남월(南
나눔의 집(원장 원행 스님)은 6월3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인근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에서 진행된 ‘평화의 소녀상’제막식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는 “2015년 애틀란타 한인회관 증언회 이후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의 역사를 인정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미국인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애틀란타 소녀상은 미국 남부에 건립된 최초의 소녀상으로 시노즈카 다케시 애틀란타 주재 일본 총영사의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망언이 나오는 등 일본의 반대 속에 이뤄저 더욱 의미가 크다.조장희
진주 연화사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 아픔을 함께 나눴다.연화사(주지 성륜 스님) 자비공양회는 6월23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이사장 월주 스님)을 방문해 후원금 300만원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비로 사용된다.연화사 주지 성륜 스님은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의 현장을 방문해 올바른 역사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자비공양회는 위안부 영상과 역사관을 관람하고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을 들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은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언중위에 법보신문 제소…5천만원 손배자신 주장 유리하도록 관련 서류 조작“선운사 주지스님 공동위원장”도 거짓들통나자 슬그머니 법보신문 소 취하“출가자 자격 의심되는 훼불행위” 비판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이 지난 4월 ‘초라한 전북봉축탑’을 지적한 법보신문의 보도가 “허위”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유리하도록 관련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자신의 독단적 업무방침을 지적한 특정언론에 위해를 가하고자 사문서까지 위조한 것이라는 점에서 출가자로서의 도덕성 논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비롯해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재일동포 유해 1만여기가 안치된 천안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고혼 위령 천도재가 봉행됐다. 성덕종(총무원장 도연 스님)은 4월15일 국립 망향의동산 위령탑 앞에서 제1회 고혼위령 천도재를 봉행했다. 성덕종 총무원장 도연 스님을 비롯한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과 마이트리봉사단(단장 혜정 스님)이 참석했다.종단 차원에서 위령재를 봉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덕종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위령재를 지내 안치된 이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겠다는 방침이다.종정 덕화연봉 스님
조계종이 4월10일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불교정책 제안집’은 차기정부의 문화 및 자연유산 정책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유문화재와 민간문화재간의 예산 형평성, 폐사지 출토 문화재에 대한 관리, ‘전통불교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 등 전통불교문화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정책개선안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국민통합과 차별철폐 등 사회현안에 대한 불교적 관점의 대안들도 제시됐다. 문화재 예산 형평성 필요불교콘텐츠 진흥원 설립남북 민간교류 지속 추진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도◆불교문화유산 보존 예산 확대=조계종에 따르면 국가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