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사찰음식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사연따라 찾아가는 사찰음식’ 이벤트를 올해에도 진행한다.문화사업단은 7월29일까지 ‘사연따라 찾아가는 사찰음식’을 접수받아 총 2000명에게 사찰음식 도시락 및 간식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우리 사회를 격려하고 사찰음식으로 이웃간의 정을 나누고자 2020년 처음 시작된 대국민 이벤트다. 당시 대학병원, 소방서, 경찰지구대, 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고, 문화사업단은 전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당초 준비한 물량을 두 배
“다도체험과 발우공양, 그리고 명상을 통해 정말 근사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의 경험 또 다른 친구들과 나누고 싶네요. 불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 한국문화원과 파리 길상사에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하자 엘모우하피디)“언젠가 한국에 있는 사찰에 가서 며칠동안이라도 수행할 날을 고대하게 됩니다. 벌써 그날이 기다려집니다.”(참가자 로누비박)5월21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파리 길상사(주지 혜원 스님)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한국 사찰 체험 행사에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민들이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문화사업단은 5월25~26일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에서 ‘어르신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 회원 가운데 봉사와 동아리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온 어르신 20명이 추천돼 함께했다. 앞서 문화사업단은 5월14~15일 합천 해인사에서 구례군 다문화가족 대상 ‘햇살나눔 템플스테이’, 5월21~22일 순천 송광사에서 50·60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불교계에 제안한 공약 가운데 상당수가 국정과제에서 미반영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뒤늦게 대외비 형태의 국정 이행과제에 불교 공약을 반영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국정 이행과제에도 불교공약의 핵심이었던 공직자 종교편향에 대한 법적 책임과 종교평화위원회 설치 등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5월26일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74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불교 공약 국정과제 반영현황’에 대해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5월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전해웅, 이하 문화원)이 5월24일~9월16일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불교문화 특집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 연등회보존위원회,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지사장 주성희)와 공동 개최됐다.올해 4회째를 맞는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는 매년 새로운 테마를 정해 한국 문화 예술 콘텐츠를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복합 문화 행사다. 올해 ‘테이스트 코리아!’는 연등회가 20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5월19~20일 남양주 봉선사에서 대한민국 알리미 10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템플스테이는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맺은 외교부와 연계해 진행한 첫 행사다.대한민국 알리미는 외교부가 주한 대사관 직원, 외국인 인플루언서, 외신기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2000년 시행됐다. 이번 템플스테이에 동참한 대한민국 알리미들은 연꽃등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을 비롯해 국립수목원 유네스코 생태보존구역 비밀의 숲에서 걷기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사찰음식이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르 꼬르동 블루 파리본교 채식전문조리과정(Plant-Based Culinary Arts) 정규과목으로 채택됐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5월17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르꼬르동블루 파리본교와 한국·프랑스간 음식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 증진 및 한국 사찰음식에 관한 교육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르꼬르동블루 에릭 브리파드(Eric Briffard) 조리학과장이 참석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한국 전통의 문화와 맛을 간직한 사찰음식을 소개했다.문화사업단은 5월12~15일 파리 그랑펠레(Grand Palais)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파리(Taste of Paris)’에 참가해 한국의 사찰음식을 전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협업해 ‘한국의 맛(taste korea)’을 주제로 준비한 부스에는 사찰음식 전문가 홍승 스님의 시연을 비롯해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 하저아 a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5월14~15일 합천 해인사에서 구례군가족센터 다문화 6가정 20명을 대상으로 ‘햇살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햇살나눔 템플스테이는 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공익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보호시설아동 등 200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구례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대상 템플스테이는 1박2일간 연꽃등만들기 체험, 불전사물 체험, 팔만대장경판전 순례, 대장경 테마파크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 박지
지난 2019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발표한 ‘소비자행태조사’에 보면 우리나라 10~2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이 보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가 ‘먹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야흐로 ‘먹방’ 전성시대다. 개인이 자신의 입으로 무엇을 먹든지, 또는 얼마만큼을 어떻게 먹든 간에 남이 상관할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넘쳐나고 있는 먹방을 접하면서 과연 개인의 자유영역으로만 놔둬야 할지 고민스러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먹방에서 음식을 대하는 공통적인 모습은 바로 ‘탐식’과 ‘폭식’, 그리고 ‘과식’이다
본인은 약 1년 남짓 공양주를 했다. 본래 3년을 하기로 했지만, 2001년 전쟁이 끝난 아프가니스탄의 긴급구호 및 개발지원활동으로 4년간 파견이 결정 나는 바람에 부득이 중단해야만 했다. 당시 사패산터널 개발 반대를 위해 농성 중이신 수경 스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한철 공양주 생활만 잘해도 평생 먹고살 공덕이 쌓인다”는 격려의 말씀을 들었다. “3년 공양주 생활은 10년 수행한 것과 같다”는 불교 집안의 이야기도 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공양주 생활은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공양 준비하고 아침기도한 뒤 매일 40~50여명
성인병이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세인들이 사찰음식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건강식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왕이 평균 40세까지 살았다고 하지만 스님들은 80세가 넘는 경우가 많았다. 항생제가 등장하기 전인 조선시대에는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수명이 짧았다. 스님들이 장수할 있었던 것은 사찰음식이 면역력 강화는 물론이고 성인병까지 예방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찰음식은 기본적으로 약[藥食同源]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육신법당을 보존하기
경주 불국사 옆 작은 마을. 혜연 스님이 20여년 넘게 운영해 온 향적원은 채개장으로 유명하다. 채개장은 채소 국물에 나물과 버섯을 넣어 끓인 얼큰한 국물음식이다. 고기와 파, 양파 등을 넣지 않고 버섯과 들깨, 산나물 등으로 맛을 낸다. 매일 직접 재료를 선별해 만든 천연 조미료를 사용했다. 연자죽샐러드, 표고탕수이, 가지단호박구이, 버섯철보채, 잡채, 전골 등으로 구성된 코스요리도 인기메뉴다. 연잎밥과 콩으로 만든 콩까스를 찾는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과식과 불규칙한 식습관, 인스턴트 음식 등과 부족한 운동량으로 몸이 상해가는 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공익적 가치 구현을 위한 실천에 나선다.문화사업단은 5월2일 노숙인 지원단체 사단법인 다나에 위생용품 1000개를 전달했다.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문수실에서 진행된 이 자리에는 단장 원경, 사무국장 덕운, 사업국장 덕엄 스님과 다나 대표 탄경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위생용품은 치약과 칫솔 등으로 구성됐으며, 다나를 통해 종로와 서울역 등에 기거하는 노숙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단장 원경 스님은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기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가 3년 만에 재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연등행렬을 비롯해 서울 조계사와 우정국로, 인사동 일대에서도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졌다. 불자로서는 손꼽아 기다려 온 연등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무산되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였지만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됐다. 전 국민이 정부의 방역 정책에 힘을 싣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결과다.불자들과 시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며 자비 넘치는 세상, 세계평화를 소망했다. 조계사 앞
한국불교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인 ‘전통문화마당’이 3년만에 재개됐다. 문화마당을 찾은 내국인들은 한국불교 문화를 마음껏 향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5월1일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전통문화마당’을 개최했다.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 전통문화마당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사람들로 북적였다.전통문화마당은 ‘나눔마당’ ‘청춘마당’ ‘전통마당’ ‘국제마당’ ‘NGO 마당’ 등 5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나눔마당에는 ‘어린이·청소년 마음보기, 알기, 다루기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방한한 스페인 몬드라곤대학 학생들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을 찾아 1700년 역사와 지혜가 담긴 불교문화를 체험했다.스페인 몬드라곤대학 레인 과정 재학생 40여명은 4월28일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을 찾아 한국불교와 사찰음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곰취쌈밥, 깻잎애호박장떡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몬드라곤대학 레인 과정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사회적 기업가를 길러내는 4년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이다.몬드라곤대학은 지난해 한국 슬로푸드문화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레인 과정 3학년
바큿 듀센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제7회 세계전통종교지도자대회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공식 초청했다.바큿 카사흐스탄 대사는 4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올해 9월14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릴 ‘제7회 세계전통종교지도자대회’ 초청장을 직접 전달했다.종교지도자대회는 2001년 9·11테러 발생 이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각국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전 세계 인류에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3년마다 열린다. 조계종은 제2차 종교지도자회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조계종복지재단 소속 종사자들에게 템플스테이를 통한 재충전과 휴식을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4월20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조계종복지재단 종사자 템플스테이 제공 업무햡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문화사업단장 원경, 사무국장 덕운 스님과 조계종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사무처장 해공 스님이 함께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문화사업단은 매년 조계종복지재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000명을 대상에게 템플스테이 체험을 할인해 제공한다.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문화사업단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4월18일 ‘2022년 제1차 한국 전통사찰 순례 회향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한국 전통사찰 순례 회향증서는 문화사업단이 발간한 전통사찰 순례책자 ‘한국 33관음성지’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해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으면 받을 수 있다. 1차 수여식에는 총 16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수여식에 참석했다.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 스님은 “순례는 스님들에게도 매우 힘든 일”이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사히 여정을 마친 것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회향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