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개종조 회당 대종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탄생지 울릉도에서 3년 만에 재개됐다. 콘서트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진언행자들을 비롯한 울릉도민들은 마음껏 웃고 뛰놀며 코로나19로 지쳤던 마음을 치유했다.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이 6월29일 울릉도 저동 한마음회관에서 ‘2022 제19회 회당문화축제’의 일환으로 ‘독도 아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를 비롯해 현정원장 능원,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등 진언행자들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관음종 종정 홍파,
“회당 대종사 탄생 성지인 금강원에 대한 3차 성역불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울릉도는 진각종 개종조 회당 대종사의 탄생지인 만큼 진각종사에 있어서 중요한 성지며 금강원은 회당 대종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진각종단을 널리 알리는 울릉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6월29일 울릉도 대아리조트에서 열린 차담 형식의 기자간담회에서 “금강원 성역불사는 종단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불사”라며 “뱃길로만 접근할 수 있는 울릉도의 특수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종조님과 종단의 위상제고를 위해서도 꼭 성공적
진각종 개종조 회당 대종사(1902~1963)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고 계승해 교법으로 국태민안을 이룰 것을 다짐하는 법회가 탄생지 울릉도에서 봉행됐다.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6월28일 울릉도 사동 금강원에서 ‘2022 회당문화축제’ 일환으로 ‘종조 탄생 120주년 기념 진호국가 금강원 무진서원불사’를 봉행했다. 불사(법회)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를 비롯해 현정원장 능원, 회당학원이사장 상명 정사 등 종단 주요 소임자들과 진언행자 500여명이 동참했다. 이와 함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관음
6월8일 JTBC 수목 드라마 ‘인사이더’가 법당을 도박판으로, 스님을 도박꾼으로 묘사하며 불자들의 공분을 샀다. 불교계 단체들은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고 JTBC와 제작사의 공개 참회, 해당 영상 삭제, 재방송 송출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에 6월13일 드라마 관계자들이 조계종을 방문해 사과했고 방송을 통해 사과문을 송출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불교계의 체계적이고 발 빠른 대처에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돌아보면 영화와 TV드라마 등에서 불교는 자주 등장했다. ‘달마야 놀자’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도깨비’ ‘나의 아저씨’
전 세계를 휩쓸며 수많은 사람을 고립감, 우울증 등 정신적 괴로움에 빠지게 한 코로나19, 무책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들과 무분별한 발전이 야기한 환경오염, 지구기후위기 등 심각한 세계적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천태종 삼룡사가 극복하는 마음이 담긴 사경노트를 부처님께 봉정하는 법석을 열었다.삼룡사는 6월26일 경내 3층 지관전에서 ‘지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사경탑 및 사경 봉정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이자 삼룡사 주지인 무원 스님을 비롯한 흥천 강룡사 주지 홍법, 여주 성주사 주지 인덕, 단양 광법사 주지 선백,
구마라집 스님의 전기를 다룬 영화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중국망’은 6월19일 “다양한 불교 문헌을 산스크리트어에서 중국어로 번역한 구마라집 스님의 전기 영화촬영이 시작됐다”며 “구마라집 스님은 학자 및 번역가이자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출가수행자”라고 보도했다. 구마라집 스님은 어려서부터 여러 불교경전을 배우고 연구해 학문적 명성이 자자했다. 오늘날까지도 사용되는 많은 용어를 만들었으며 스님의 번역은 중국의 철학을 풍부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님이 번역한 경전은 한국, 일본으로 전해졌으며 동아시아 불교사에 지대한
인도 라다크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전해졌다. 마하보디 국제선센터장 상가세나 스님은 6월12일 인도 북부 라다크에서 제3차 자유이동 캠프의 일환으로 1000명의 장애인에게 의수와 휠체어 등 이동보조기를 전달했다. 행사는 인도 라다크 레 마하보디 국제선센터(MIMC)와 뭄바이 라트나 니디 자선재단, 국제로타리 3141, 3070지구 공동으로 주최했다. 자유이동 캠프는 MIMC와 라트나 니디 자선재단이 공동으로 조직한 캠페인이다. MIMC와 국제로타리 회원들, 라트나 니디 자선재단의 후원으로 마련한 다리 보호대, 목발, 의
세계 곳곳에서 불교문화가 꽃피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불교를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동남아시아권에서의 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한 수천 명의 불교국가 출신 난민과 이민자들은 불교포교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매사추세츠주 메리맥 계곡의 학교와 사찰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교를 알리는 강의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해외매체 트라이시클은 6월9일 “작은 시골마을로 이루어진 매사추세츠주 메리맥 계곡 지역에 다양하고 활기찬 불교가 있다”며 “학교와 베트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 일본 등 다양한
1962년 출범한 통합종단조계종은 도제양성과 포교, 역경이라는 3대 지표를 내세우며 지난 60년간 각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또 불교 자주화와 교단의 민주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한국불교의 현대화에도 이바지했다.이런 가운데 조계종 교육아사리 스님들이 통합종단 출범 60주년 의미와 성과를 조명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6월24일 ‘통합종단 출범 60주년 기념,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교육아사리 스님들이 도제양성과 포교, 역경의 3대 지표에 대한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과제
티베트불교 국가 부탄에서 6월21일 144명의 비구니스님들이 탄생했다. 티베트불교의 지파인 드룩빠카규파의 최고 지도자 툴쿠 지그메 초에다 제 켄포가 직접 주재한 수계식은 티베트불교 내에 제도화된 남녀불평등 종식을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해외 종교전문 매체 ‘종교뉴스 서비스(Religion News Service, RNS)’는 6월21일 “부탄 파로 람탕카 불교사찰에서 티베트불교 전통을 따르는 144명의 여성 출가자들이 부탄 불교계 최고지도자 제 켄포를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계했다”며 “수계식은 아시아 전역의
“부처님은 우리에게 수많은 가르침을 주셨지만 ‘보시’라는 단어를 들을 때면 재물을 갖지 않고 베푸는 일곱 가지 보시인 무재칠시(無財七施)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보시는 무조건 크게, 많이 해야하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마음, 그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이 군법당, 병원, 교도소 등에 법보신문을 전하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장 회장은 “물질적인 보시도 필요하지만 마음으로 행하는 보시가 더욱 중요하다”며 “법보시에 동참함으로 누군가가 정법을 만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
방대한 양의 고전 티베트어 불전이 영어로 번역돼 온라인으로 배포된다.부디스트도어글로벌은 6월13일 “유명한 영화감독이자 티베트 스승인 종사르 잠양 켄체 린포체가 티베트 불교 경전을 번역하고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84000: 부처님 말씀 번역 프로젝트(Translating the Words of the Buddha)’가 영어로 번역된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발표했다”며 “7만쪽 분량의 티베트 칸규르 중 4분의 1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칸규르는 불설부로 경장에 해당한다.‘84000: 부처님 말씀 번역 프로젝트’는 2009년
1948년 독립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스리랑카를 돕기 위해 홍콩 불자들이 나섰다.홍콩 붓다 다르마 센터(Buddha Dharma Centre of Hong Kong, BDCHK)는 6월17일 “센터장 KL 담마조티 스님을 비롯한 학생들이 스리랑카를 돕기 위해 기금을 모금했다”며 “기금은 음식, 의약품을 비롯한 생필품 구매에 사용됐으며 일부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스리랑카 교육기관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스리랑카 국민들은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 집권 이후 시행된 감세정책과 코로나가 야기한 관광업 축소 등으로
인도의 불교 성보들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 몽골 부처님오신날을 위해 운송된 성보들은 6월24일까지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인도 매체 ‘리퍼블릭TV(RepublicTV)’는 6월13일 “키렌 리지주 장관이 이끄는 25명의 특별대표단이 6월13일 4개의 카필바스투 부처님 성보와 함께 울란바토르의 간단 텍첸링 사원에 도착했다”며 “성보들은 6월14일 몽골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간단 텍첸링 사원에서 6월2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기사에 따르면 당초 성보들은 스리랑카를 비롯한 많은 불교국가에서 전시됐었으
대중문화 역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으며 미국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성까지 갖춘 스타워즈. 1977년 첫 영화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최근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작품에 부처님 가르침을 녹여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작자 조지 루카스 감독이 스타워즈에도 불교문화를 담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영화 전문매체 무비웹(Movieweb)은 6월1일 “조지 루카스 감독은 1970년대 그의 방대한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타워즈’를 구상할 당시 70년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청련사 생전예수재가 그 가치와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청련사 예수시왕칠재보존회는 6월16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제19조 1항에 따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6호 생전예수재 보유 단체로 인정됐다”고 밝혔다.전승계보에 따르면 청련사는 20세기 초부터 경제 동교파에 속한 주요사찰로 1910년 청련사로 출가한 능해(1892~1979) 스님을 시작으로 덕봉(1911~1994), 청호(1915~1999), 춘담(1915~1960), 벽파(1939~2011), 백우(1934~2015), 상
통합종단 출범 6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와 흐름을 되짚어보고 종단과 한국불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6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통합종단 출범 60주년 기념,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통합종단 출범 6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성찰함과 동시에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종단과 한국불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승가교육과 포교, 역경 등 주요 분야의 흐름을 되짚어보고 다양한 연구와 발제
진각종 창종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종단교법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 소의경전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한국밀교학회는 6월16일 진각종 총인원 대강당에서 ‘진각종 소의경전의 전래와 유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진각종 회당학회에서 한국밀교학회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밀교의 양대종단 중 하나인 진각종의 창교절을 기념하기 위해 진각종 교학을 되돌아보고 탐구하는 시간으로 계획됐다. 행사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총지종 우인 정사를 비롯해 한국밀교학회장 효명,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제8세 종정 남천 죽산 스님 원적 이후 오랜 시간 공석이었던 관음종 종정에 홍파 스님이 추대됐다.관음종 종정추대위원회는 6월7일 추대위원회를 소집하고 홍파 스님을 제9세 종정으로 추대했다. 이날 원로원장 법륜 스님은 30여 년간 종단의 위상 제고를 위해 진력한 홍파 스님에게 감사를 표하고 종단의 가장 큰어른으로 종단의 기강을 바로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홍파 스님은 “오랜 시간 공석이었던 종정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크지만 종단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락사를 대신했다.이어 홍파 스님은 종단 주요 행정
평생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이자 부처님 가르침을 알리고자 진력한 출가수행자인 용성 스님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사부대중은 스님의 업적을 기림과 동시에 유지를 이을 것을 다짐했다.용성조사대원명법사실천회(이사장 화정 스님)가 주최하고 법보신문(대표 김형규)과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성우 스님)가 공동주관한 ‘독립운동가 용성 진종 조사 탄신 158주년 기념 ‘용성평전’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이 6월1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