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송현공원’에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가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송현공원 조성과 관련해 ‘비우는 다지인’을 강조하며 ‘이건희 기증관’ 외 다른 시설물은 들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누차 밝혀왔다. 그런데 돌연 11월9일 서울시청 시장실을 찾은 이승만기념재단 관계자들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까지 발표하며 송현동 부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시장의 이러한 갑작스러운 행보는 임시정부보다는 해방 후 정부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이하 특위)가 “이승만 기념관 건립 추진을 중지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특위는 11월23일 성명서를 내고 “민족 분열과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부정부패 원흉으로 국외 망명하여 국가와 국민을 배신한 이승만 기념관 국유지 건립을 중시하라”고 촉구했다. 위원장 선광, 위원 제정·설해, 교육부장 덕림 스님은 이날 이승만 기념관 건립 추진 중인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송현광장)도 답사했다. 현장에서 역사왜곡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특위의 성명서는 11월14일 교구 본사 주지회의
지역 교구를 순방 중인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전북특별교구를 찾아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종단의 화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태고종 전북특별교구종무원(원장 혜암 스님)은 11월23일 전주 전라도이야기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 전라북도특별교구 종무원 순방 환영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총무원장 상진, 행정부원장 능해, 사서실장 원오, 사회부장 도희, 홍보부장 현담 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와 전북특별교구 종무원장 혜암, 원로위원장 향산, 중앙종회의원 진공 등 40여명이 동참했다.총무원장 상진
“어떠한 조직이나 모임도 서로 화합해야 발전할 수 있고, 일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앞서 태고종 세종·충남종무원을 이끌었던 종무원장 스님들처럼 공심과 하심으로 대중과 화합하며 지역불교와 종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태고종 세종·충남종무원은 11월15일 천안 축구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신임 세종·충남종무원장에 홍성 관음사 주지 원철 스님을 선출했다. 제18대 세종·충남종무원장으로 내년 4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원철 스님은 1996년 송덕암에서 동우 스님을 은사로 득도해, 1998년 선암사 금강계단에서 사미계를 수지했다. 2002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가 11월21일 탑사 경내에서 ‘마이산탑사 산신대재–계묘년 가을 천지기도’를 봉행했다. ‘마이산탑사 산신대재–계묘년 가을 천지기도’에는 독거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자비의 백미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에는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태고종 전북종무원장)을 비롯해 태고종 대전종무원장 초암, 태고종 전북교구종회의장 법전, 영산작법보존회장 영산 스님 등 스님들과 박금태 ㈜복성산업개발 회장, 전문순 부회장, 김승하 대표, 윤금상 마이산탑사 신도회장, 윤복길 전 신도회장, 이재현 붓다
일평생 수행으로 일관하며 종도들을 이끈 태고종 제20세 종정 지허당 지용대종사의 49재가 봉행됐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원장 상진 스님)은 11월19일 선암사(주지 승범 스님) 만세루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제20세 종정 지허대선사 49재’를 봉행했다.이날 49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선암사 방장 지암, 주지 승범, 원로의원 현호, 중앙종회의원 법담, 광주전남종무원장 월인, 지허문도회장 승원, 부회장 승인 등 문도 스님 등 스님들과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태고종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제1
“불교인권위가 수여하는 불교인권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격려의 당부로 여기고 창종주 인왕 대종사의 유훈인 세계평화와 인류평등을 위해 더욱 정진하는 여래종이 되겠습니다.”11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불교인권위원회 창립 33주년 기념 및 제29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에서 여래종이 불교인권상을 수상했다. 여래종은 창종 이래 국내 교화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한 보살행을 시작으로 40여년간 무료급식소를 운영 중이다. 1990년대 초부터는 해외포교의 일환으로 스리랑카와 미얀마 등에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에 법원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22일 법원 스님을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임명했다. 진우 스님은 “종단의 주요 소임을 맡았던 경륜과 경력으로 군종교구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키길 바란다”며 “군종교구는 불교의 미래를 밝힐 젊은이들을 포교하는 중요한 교구인 만큼 전법에 진력해 불심을 고양하고 출가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법원 스님은 “교구 구성원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전법에 최선을 다하겠다”다짐했다.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은 보광 스님을 은사로
지상의 꽃들이 화사하게 피던 5월 출판된 산문 시집 ‘계룡산에서 자연을 노래하다’는 놀라움을 선사했다. 시적 상상력이나 서정 때문만은 아니었다. 진솔하게 적어 간 글의 행간과 저자가 직접 앵글에 담은 70여 종의 꽃, 새, 나비의 사진에서 자연이 전하는 이치와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고 보았기 때문이다. 툭 던진 듯한 시 한 수가 다가왔었다. ‘계곡 물소리 문득 빗소리로 생각했는데(溪聲便誤 春雨聲)/ 맑은 태양이 번뇌 씻어주니 근심 사라지네(淸陽洗濯 風塵憂)/ 산새들이 웃음으로 마음을 전하니(山鳥傳心 微妙法)/ 산승은 자비로 그대를 쓰
도심포교를 기치로 광주 광산구에 개원한 화엄사 빛고을포교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열고 자축했다. 조계종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 광주 빛고을포교원(주지 연성 스님)은 11월18일 개원 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 스님을 비롯해 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 중앙종회의원 연규 스님, 화엄사 석경박물관장 우견 스님, 광주불교연합회 고문 도계(소원정사 주지) 스님 등 스님들과 김대원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장(광주BBS 사장), 서재현 화엄회장, 호남대불교학생회 전현진 지도교수, 전 청와대 정재혁 선임행
조계종 총무원과 태고종 총무원 청사 중간 지점에 자리한 열린송현녹지광장(송현광장)에 ‘최초, 최대의 종교편향 대통령’으로 손꼽히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정권의 뉴라이트 사관이 건국일 제정에 이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손병두 이승만기념관부지선정위원장, 이영일 대한민국역사와미래 고문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3만7117㎡(1만1248평)의 송현공원 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검토를 논의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새 시민사회수석으로 황상무 전 KBS 앵커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중앙종회 초선의원 모임이 11월17일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최악의 종교 편향 인사에 분노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중앙종회 초선 의원들은 "대통령실 신임 시민사회수석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황상무씨는 KBS 기독 신우회 활동을 하면서 2007년 뉴욕특파원 파견 당시 '선교의 소명을 가지고 떠난다'며 종교적 신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었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의 기자가 특파원 업무를 선교의 수단으로 생각했다니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상임위원회가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에 법원 스님을 추천했다.군종특별교구는 11월15일 오후4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023-1차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중앙종회의원 법원 스님을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추천했다.차기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추천된 법원 스님은 보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고 1996년 직지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3년 통도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총무원 조사국장, 선암사 직영사찰관리인, 군종특별교구 부교구장 등을 역임하고 제16~18대 3선 종회
조계종 단일계단 수계산림을 관장하는 전계대화상에 무관 대종사가 중임 추천됐다.원로회의(의장 자광 스님)는 11월15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제73회 회의를 열고, 무관 대종사 임기만료에 따른 차기 전계대화상에 무관 대종사를 재추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적의원 19명 중 16명이 참석했다.전계대화상은 계법을 전하는 종단 최고의 계사이다. 계단의 설치, 운영, 수계식을 관장한다. 당연직 계단위원장을 맡아 계단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결정하는 계단위원을 위촉한다. 전계대화상은 원로회의의 추천으로 종정 예하가 위촉한다
“전국비구니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6000여 비구니스님들의 대변자로서 위상과 권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비구니승가의 참여와 도약, 미래를 개척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전국비구니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광용 스님이 11월14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법당서 열린 이취임법회에서 ‘참여와 도약, 미래’를 목표로 세우고 비구니승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4년간의 전국비구니회 운영관련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비구니스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비구니승가 발전을 일궈나가겠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윤석열 정부의 거듭된 종교편향에 범불교 대응을 예고했다. 대통령실 '참모진'부터 '중앙부처' '군장성급' 인사에 기독교 색채가 뚜렷한 인물을 앉히려는 데 이어 "헌법 정신은 기독교 성경에서 나왔다"는 발언과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의 아버지'로 만들려는 정책 추진까지 노골적인 개신교 편향이 거듭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정도 스님)는 11월14일 오전 10시 예산 수덕사에서 제78차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종교편향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의했다.회의에는 조계사 주지 담화(서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지휘하며 조국과 백성을 구한 호국대성사 서산대사와 의승군을 추모하는 대흥사 표충사 항례가 봉행됐다. 조계종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는 11월11일 경내 에서 ‘서산대사 탄신 503주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 - 추계제향 및 호국의승 추모재’를 봉행했다.‘호국대성사 서산대재 – 대흥사 표충사 항례’는 조선 정조 대왕의 왕명으로 예조와 경양찰방, 장흥, 흥향(고흥), 해남, 진도, 낙안(순천) 등 전라도 5개 고을군수가 합동으로 주관, 매년 봄과 가을에 국가제향으로 진행해왔다. 구한말 서원철폐령과
학술적 측면에서 상월결사의 역할과 의미를 고찰하고 한국불교와 대학생 포교를 위한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와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묵 스님)이 11월13일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2월8일 국제회의장에서 ‘상월결사 창립 1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부처님의 전법교화와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의 전법정신을 학술적으로 정립해 한국사회 전법교화 특히, 대학생 포교의 현실적 고민들을 공유하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전법교화에
2024년 4월 총선 출마를 앞둔 참모진 교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을 순차적으로 개편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정부의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사이기에 교계의 이목도 쏠리고 있는데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고 있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시민사회수석 후보로 거론된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은 예비역 육군 중장이다. 국민 통합에 매진할 시민사회수석에 예비역 육군 중장이 물망에 오른 건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이례적이다. 더욱이 그는 대한예수장로회 안수집사다. 특전사령관을 거쳐 육군사관학교장이 됐을 당시 이임사
상월결사가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151억4000만원을 모았다. 애초 예상한 60억원을 2.5배 뛰어 넘는다. 청년들에게 부처님 법이 닿길 바라는 한국불교 대표자들이 의기투합한 결과다.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가 11월1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 2관에서 ‘대학생 전법기금 마련을 위한 사부대중 전법대회’를 열었다. 11월11일은 4년 전 아홉스님이 위례 천막결사를 시작한 날이기도 하다.전법대회에는 조계종 방장, 원로 의원,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국장단부터 관음종 태고종 진각종까지 한국불교계 대표자들이 함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