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를 꿈꾸며 신학 공부를 하고 있는 미국 대학생들이 불교수행을 통해 이웃종교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1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신학교 홀리크로스(College of the Holy Cross)는 홈페이지를 통해 재학생들이 여름방학기간 동안 대만 불광산사 캠프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홀리크로스측에 따르면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50여명의 학생들은 28일간 대만 남부 불광산사 연수원에서 합숙하며 전통불교 프로그램을 체험한다.28일간 대만 불광산사 캠프 참여불교교리·집중명상 등 수행 체험캠프 후 청년불자회의 참여도“이웃종교
미국 매사추세츠주 타운 레이넘에 태국식 사찰이 건립됐다.미국 CBS에 따르면 이 사찰은 태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큰 태국식 사찰이다. 3000평 부지에 걸립된 사찰은 공사기간만 10년, 건설비용은 6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법당은 물론 2개의 박물관과 도서관,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사찰 관계자 프라 스님은 “태국 국왕인 푸미폰 아둔야뎃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매사추세츠주에 거대한 사찰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은 1927년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케임브리지오버병원에서 출생했다. 사찰 건
5월26일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신임 인도 총리가 인도불교의 세계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불교문화유산 홍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리랑카 인터넷 언론 ‘란카웹’은 모디 총리가 중점을 두는 경제성장에 불교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웃국가 언론들도 모디 총리의 정책이 인도불교를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디, 불교의 관광자원화 강조적극적인 종교 포용 행보에외신도 인도불교 재탄생 전망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선거 운동 중 종교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행보와 SNS를 이용한 소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캄보디아 정부가 불교연구소 부지에 카지노 변전소를 세우겠다는 건설계획안을 승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현지스님들이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불교연구소의 파손을 막고자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하는 등 마찰이 예상된다.‘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은 5월29일 뉴스에서 100여명의 스님과 마을 주민들이 불교연구소 보호를 위해 정부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가두행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캄보디아서 변전소 설치 항거스님·시민 100여명 가두행진“불교 부지 돈으로 바꾼 정부,불교국서 이해 안돼…부끄럽다”보도에
“자신의 몸에 집중하라. 그로 인해 환경이 바뀐다.”틱낫한 스님이 고민에 빠진 대중에게 명쾌한 대답을 내놨다. 지난 5월13일 스님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 “고민이 있다면 물어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일주일 만에 전 세계에서 질문 1100여개가 도착했고 5일 후 스님은 첫 번째 질문인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르겠다”는 질문에 답했다.스님은 “우리는 자신의 몸에 대해 인지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몸에 집중하면 세상 모든 현상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쳤던 물과 햇빛, 공기의 존재
방글라데시 정부가 종교 폭동으로 무참히 파괴된 지역에 대한 재정비에 착수했다.‘미얀마 타임즈’는 5월22일 방글라데시 정부가 지난 2012년 무슬림들의 폭동으로 파괴된 불교 유물을 재정비하고 지역 재건에 직접 나섰다고 보도했다.2012년 무슬림 습격받은 라무중앙 정부 지원으로 점차 안정사찰·성보 옛 모습 되찾아보여주기식 정책 비판도 있어‘미얀마 타임즈’는 2012년 반불교 세력에 의해 폭동이 일어나 큰 피해를 입었던 방글라데시 남동부의 불교 마을인 라무 지역이 최근 정부의 복구지원으로 점차 옛 모습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미얀마 타
일본 동경의 한 절에서 사찰 홍보로 버스와 간판에 귀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경 서쪽 대표 주거 지역인 하치오지에 가면 도로 곳곳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치장된 분홍색 버스를 만날 수 있다. 쇼에이잔 료호지(松榮山 了法寺)로 향하는 버스다. 그저 동네 구석에 있는 낡은 건물에 불가했던 이 사찰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이다. 하지만 몇해 전 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지역주민조차 이 절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사찰이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5년 전부터. 주지 니치코 나카자코 스님이 불교 캐릭터를
상좌부불교 국가의 최대 기념일인 5월13일 베삭데이(Vesak Day, 부처님오신날)를 맞아 10~11일 동남아시아에서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열렸다.말레이, 여객기 실종 위로 법회행진에선 친환경 물품 사용해태국불자들 시위현장 위로 방문싱가포르에선 곤충방생 이어져4월 초파일이 아닌 달이 꽉 찬 만월일(Full Moon Day, 滿月日)에 부처님 탄생을 기념하는 상좌부불교 국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있은 지 일주일 후 봉축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린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12일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지에서 열린 부처
스리랑카 주재 미국대사관이 희귀 불교문화재 보호에 나섰다.태국 언론 ‘아시아트리뷴’은 미국이 스리랑카 희귀 불교문화재 보호를 위해 5월9일 10만 달러(약 1억300만원)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회에 의해 2001년 설립된 ‘미국대사 문화재 보존 기금(the U.S. Ambassador's Fund for Cultural Preservation)’은 전 세계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다.지원이 결정된 불교유적지는 스리랑카 동부 암파라 지역에 기원전 119~109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400헥타르(121만 평)에
유엔이 국제적인 날로 인정한 베삭데이(UN Day of Vesak)를 맞아 5월12일 유엔 홈페이지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반기문 유엔총창은 “불자든 아니든 유엔 회원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시대를 초월한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 깃든 삶에 큰 영향을 받았다”며 “베삭데이를 맞아 모든 인류가 이기심을 극복하고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공동의 이익과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유엔은 1999년 일반의회를 통해 베삭데이를 국제적인 부처님오신날로 공식 인정한바 있다. 안건을 제기한 1
8만4000종, 23만1800여 페이지가 넘는 고전 티베트어 불전을 각종 언어로 번역하는 100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라져가는 부처님 가르침의 기록화를 목표로 시작된 프로젝트 ‘84000:부처님 말씀 번역(84000: Translating the Words of the Buddha)’이 최근 진행상황을 발표하고 향후 10년간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8만 4천여 종 불전 번역 목표백년 프로젝트에 153명 참여5년 동안 1만6천 페이지 완료홈페이지서 영어판 무료 배포최근 본격적 번역 작업 돌입해프로젝트 대표인 종사르 켄체
티베트 지원에 적극 나섰던 세계참여불교연대 설립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술락 시바락사씨가 중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태국 일간지 방콕 포스트(The Bangkok Post)는 술락 시바락사(Sulak Sivaraksa)씨가 중국으로부터 입국 비자를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계 태국인인 그는 광동성에 있는 조상의 묘를 방문하기 위해 중국에 입국할 예정이었다. 술락 시바락사씨는 인터뷰에서 “내가 티베트와 달라이라마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불편함을 표현한 듯하다”면서 “하지만 인도 등지에 망명한 티베트 종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