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민감한 글을 소지한 혐의로 중국공안에 구금된 티베트 스님이 하루 만에 경찰의 심각한 폭행으로 사망해 티베트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은 티베트 동부 참도 지역 웬포 사원의 타시팔러(34) 스님이 중국공안으로부터 감금당했다가 풀려나 병원으로 가는 도중 사망했다고 3월5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스님은 달라이라마와 티베트 망명정치지도자인 롭상 상가이의 음성녹음과 관련 기록을 가지고 있다가 압수당하는 과정에서 연행됐다.익명의 제보자는 “2월28일 오후 3시 중국 공안의 사원 습격 후 검
방글라데시에서 1000년 전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사찰터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더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다카 지구 내의 문시간지에서 1000년 전 사찰 유적이 발견됐다. 아사두즈만 누어 방글라데시 문화부장관은 “1000년 전 불교유적이 발견된 것은 고고학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 지역에 대한 학술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길이 9m, 폭 9m의 법당터로 추정되는 공간에서는 팔각형 석탑 등의 유물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절은 벽돌로 만들어졌으며 배수시설의 흔적도 확인됐다. 고고
달라이라마가 2주간의 미국 방문기간 동안 거침없는 발언과 행보로 세간의 화제를 집중시켰다.강연 이어 유력 매체와 인터뷰동성애 지지 등 소신발언 화제미연방의회 상원서 기도 집전의원과의 면담에 중국 측 반발2월20일 미국에 입국해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기업과 대학 등에서 강연을 이어가던 달라이라마가 이번엔 유력 온라인 매체인 허핑턴포스트와 토크쇼의 전설 래리킹이 운영하는 ORA TV 대담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했다. 그는 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자와 자본주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인터뷰가 공개되자 수많은 네티즌들은
인도불교의 신성한 춤과 노래가 동남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 장엄하게 펼쳐진다. 인도불교문화를 알리고 예술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조직된 ‘2014 인디아 축제’가 바로 그것. 2월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열린 ‘2014 인디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3월6~15일에는 베트남, 3월17~21일에는 미얀마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베트남·미얀마서 연달아 열려모래 만다라 등 볼거리 다수스님들 공연도 연일 이어져한국·일본에서도 만남 기대라오스와 캄보이아에서와 마찬가지로 인도 저명 예술가와 스님 75명이 참여할 베트남·미얀마
미국에서 티베트불교를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잇달아 열린다. 특히 중국 문화혁명 당시 파괴됐던 댄사틸(Densatil) 사원의 유물을 모은 특별전도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뉴욕서 ‘황금 빛 환영’ 특별전댄사틸 사원 유물 50점 전시금과 보석 장식된 불상 ‘눈길’샌프란시스코선 만다라전 열려빛·색 조합해 색다른 체험 제공미국 비영리재단 ‘아시아소사이어티’에 따르면 티베트불교 특별전 ‘댄사틸(Densatil)의 황금빛 환영’이 2월19일부터 5월18일까지 3개월간 뉴욕 아시아소사이어티박물관에서 개최된다. 3월14~10월26일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구름 속에 떠 있는 듯 한 거대한 석탑에 모여 행운과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를 올린다. 기도 후에는 음악공연과 행렬, 각양각생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불교행사가 사원을 가득 채운다.’베트남 일간지 ‘사이공(SAIGON)’이 2월10일 베트남 북동부 해안지방 쾅남성에서 ‘엔뚜 불교봄축제 2014(Yen Tu Buddhist Spring Festival 2014)’가 한창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백년 좋은 일을 하고 도를 닦아도 엔뚜에 가보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는 베트남 민요가 있다”며 “올해도
태국의 반정부시위가 유혈사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승가법 위반을 이유로 시위에 참가한 스님을 체포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승가법 위반 혐의’ 체포영장불교협회도 “멸빈 할 것” 압력이싸라 스님, “굴복 않을 것”AFP 뉴스 최근 “루엉푸붓다이싸라 스님이 대중들에게 불의에 맞설 것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태국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은 물론 태국불교협회까지 나서 스님을 멸빈하겠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태국경찰은 시위주도와 부재자투표 방해 등을 체포영장 발부 이유로 밝혔다. 태국불교협회 역
최근 달라이라마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회동을 두고 중국이 “내정간섭”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중국 정부는 달라이라마와 오바마 대통령이 21일 가졌던 회동에 앞서 면담 계획 취소를 요구했다. 중국은 “티베트와 관련된 문제는 중국의 내정에 속한 것으로 어떤 국가도 간섭할 권한이 없다”며 “국제관계의 준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중미관계를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중국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실제적인 조치에 나설 것도 시사했다. 그동안 중국은 특정 국가 지도자가 티베트 독립을 주장해 온 달라이
달라이 “중국과 대화 재개 희망”오바마 “티베트 주민 인권 지지”중국 “양국관계 훼손” 강력반발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격 회동했다. 미국 백악관은 미국 현지시각 2월21일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달라이라마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로 비공개로 진행됐다.달라이라마와 오바마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미․중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티베트의 고유한 종교와 문화, 티베트 주민들의 인권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영국 BBC가 1월24일 미얀마 불교도들이 이슬람 거주마을을 습격해 주민을 학살했다는 보도와 관련, 진위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더 이상의 후속보도가 없는 것은 물론, 현지 인권단체들도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미얀마 정부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불교와 이슬람의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본지 2월12일 참조)BBC보도에 대통령 유감 표명언론사에 자유로운 취재 허용“미얀마, 종교 자유 국가” 강조본지는 2월10일
캄보디아 의류공장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시위로 연행된 노동자들과 스님의 석방에 대한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 RFA)에 따르면 2월7일 프놈펜 왕궁 앞에서 스님과 노동자, 시민 등 100여명이 모여 불교식 추모법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의 탄압으로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들과 무력에 의해 죽은 파업자들을 위로하고 연행된 노동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2월7일, 왕궁 앞 법회 봉행시민단체, 비폭력 시위 개최항의가두행진·청원서 전달정부, ‘23명 석방 발표’ 유화책이어 2월10일에는 정부에 임금 인상
미얀마에서 불교도들이 최근 이슬람 거주마을을 습격해 일반 주민을 학살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보도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불교와 이슬람의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BBC, 동남아인권단체 주장보도뉴시스 등 국내 언론도 인용미얀마정부 “사실무근” 강력반발민족·종교간 왜곡보도 심화미얀마 정부 반발에 침묵 일관허위보도 가능성 갈수록 높아져영국 BBC는 1월13일 미얀마 북부 라카인주의 한 이슬람 마을에서 스님과 불자들이 50여명의 주민을 학살하고 흉기로 위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