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 라즈스탄주 주도 자이푸르 지구 마히파라 마을에서 8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교유물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 8~11세기에 만들어진 불교유물은 그동안 발견된 개체수가 적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 관련연구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부디스트아트뉴스(Buddhist art news)에 따르면 라즈스탄주 불교연구원인 해리스찬드라 프루스티(Harischandra Prusty)가 여행 중 이 유물을 발견했다. 불교유물은 돔모양 구조물 3군데에서 각각 하나씩 발굴됐으며 여러군데 파손됐지만 다양한 문양이
사찰음식이 세계적인 요리잡지 ‘보나뻬띠(Bon Appetit)’에 소개돼 화제다.프랑스 출신 셰프 에릭 리퍼트(Eric Ripert)가 지난해 10월 평택 수도사에서 적문 스님(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소장)과 함께 진행했던 사찰음식 체험이 1월23일 보도된 것. ‘보나뻬띠’는 한국을 “불교를 실천하는 나라”라며 “채식위주의 사찰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사찰음식 체험을 한 에릭 셰프는 “침묵 속에서 천천히 음미하는 사찰 음식이 인상적”이라며 “서양의 슬로우 푸드 열풍은 사찰음식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
오늘날 가장 성공한 온라인 저널리즘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블로그 뉴스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 정치,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건강 등 폭넓은 주제를 약 700명의 기자와 4만명의 블로거가 집필하고 있는 사이트에 불교 기사와 칼럼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하루에도 수백 건의 기사와 칼럼이 업데이트되고 전 세계인들과 블로깅하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 중 하나는 ‘알아차림(Mindfulness)’이다. 초기불교 수행법에 기반한 알아차림은 최근 단순한 명상뿐 아니라 업무 성과 등에도 긍정적인
“종교가 다르다고 사람을 해쳐선 안된다. 미얀마에서 불교가 국교로서 위상을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위치를 단단히 하고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지난해 종교 갈등으로 폭력사태를 빚은 미얀마와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에서 불교도가 종교분쟁의 당사자가 된 가운데 이를 해결하려는 대규모 법회가 열렸다.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 RFA) 1월15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 만달레이 북부 도시에서 스님들이 법회를 봉행하고 불교 보호 및 신심 고취를 위한 기구(Defending Religion)를 구성했다. 이날 법회에는 전국
베트남에서 경찰이 스님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불교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 RFA) 1월14일 보도에 따르면 1월8일 낮 호치민시 시내 한복판에서 베트남불교연맹(The Unified Buddhist Sangha of Vietnam, UBCV) 소속 스님이 사복 경찰에 의해 무차별 폭행당했다. 스님은 행인들 도움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폭행으로 얼굴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재 치료중이다.이번 사건은 공권력이 종교인마저 폭행한 일로 베트남의 인권문제가 다시 비판의 도마에 오를 것으로
화마가 중국의 세계문화유산 지역인 샹그릴라(香格里拉)현을 덮쳐 수백년 이상 간직해 온 문화재 대부분이 소실됐다.1월10일 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 RFA)에 따르면 9일 저녁 8시 윈난성(雲南省) 샹그릴라현 두커쭝(獨克宗)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오래된 문화재와 건물이 잿더미가 됐다. 소실된 건물의 대부분은 비구니 스님들이 공부하는 대규모 불학원과 숙소로 그 안에 소장돼있던 불상, 불화, 경전 등 불교문화재도 상당수 불에 탔다. 또 100여채의 가옥도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사라졌으며 1980년 설립된 세계에서
승복을 입고 돈을 구걸하는 가짜 스님들의 행위에 호주 공정거래위원회가 경고에 나섰다.시드니모닝헤럴드는 최근 시드니 번화가에 승복을 입고 돈을 요구하는 가짜 스님들이 늘면서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가짜 스님들은 심지어 현금인출기 앞에서 돈을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호주 공정거래위원회 형법 전문가는 "시드니에서 구걸은 법에 저촉되진 않지만 가짜 스님이 기술적으로 범죄를 범하지 않았더라도 돈을 요구한다면 사기죄로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호주불교위원회도 "정식 계를 받은 스님은 길거리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시위가 연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에 참가했던 스님이 무장군인들의 폭행에 쓰러져 연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불교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 RFA)은 무장 군인들이 파이프와 지휘봉으로 시위에 나선 스님과 시민을 폭행하고 연행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시민과 노동자는 물론이고 시위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스님들도 마구잡이로 폭행당해 유혈사태를 낳았다.RFA 등 외국 언론 일제 보도스님들 폭행·일부 연행되기도사망자 추모법회 잇따라 개
불교의 수행정신과 한국적 담백함이 어울어진 사찰음식이 미국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의 ‘인사이드 코리아(inside KOREA)’ 섹션에 매주 금요일 소개되는 한국사찰음식 코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두부 양배추말이찜’으로 시작된 사찰음식 레시피는 기획기사 ‘먹는 것을 닮는다, 한국사찰음식(You are what you eat, Korean Temple Food)’, ‘사찰보양탕’(사진) 등 현재까지 총 4회가 게재됐다. ‘사찰음식 레시피’는 2월까지 총 3회 더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먹는
일본불교의 큰 축을 담당했던 불교장례의식이 가족관계의 변화와 전문 장례업체의 증가 등으로 이용자가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일본 불교계가 불교장례문화의 부흥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인터넷 불교 언론인 부디스트채널(http://www.buddhistchannel.tv)은 최근 일본 불교계가 직면한 장례문화를 비중있게 다루며 11월 중순 도쿄에서 30여명의 불교 지도자를 중심으로 세미나 개최 및 ‘불교장례연구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인터넷언론 부디스트채널 보도일본인들 일반업체 선호도 증가“불교장례비용 너무 비싸” 비판불교계,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1월1일 인도 세라제이사원에서 신년메시지를 전했다.달라이라마는 세계 각국의 불자들과 함께한 신년법회에서 “새롭게 다가온 2014년 한 해 동안의 행복과 불행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이라며 “자비심 깃든 시선으로 주변을 살피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달라이라마는 또 “진리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생명을 향한 연민을 가지는 것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새해 첫 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믿음과 연민으로 스스로
대만의 한 사찰이 재가불교 유적지 철거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보호하기위해 학계와 시민단체가 나섰다. 타이베이타임즈는 최근 200여년이 넘은 불교 유적지의 건물을 강제 철거하려는 움직임에 시민들이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대만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리졍타이(李榮台)는 재가불교 사원 유적지로 알려진 ‘보안당(普安堂)’ 강제철거를 반대하며 뉴타이베이 문화유산 담당 공관 앞에서 단식투쟁을 전개했다. 불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도 뉴타이베이시에 개발 중지를 촉구하며 ‘뉴타이베이의 시장 주리루은(朱立倫)은 역사적 성소의 살인자’라는 피켓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