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색된 남북관계로 금강산, 신계사 등을 자유롭게 오갈 수 없고 교류협력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이 생기면서 북한과 통일이 국민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올해 민추본은 다시금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동력의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월우 스님과 사무총장 범종 스님이 4월5일 서울 전법회관 7층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가 금강산 신계사를 복원한지 15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
조계종 원로비구니 보주당 혜해 선사의 원적 2주기를 앞두고 스님의 사리를 친견할 수 있는 마지막 법석이 신라 이차돈 성사 순교성지인 경주 천경림 흥륜사에서 마련된다.흥륜사(주지 법진 스님)는 3월19일부터 3월31일까지 매일 오전11시~오후5시 경내 선방인 금당에서 ‘보주당 혜해 선사 사리친견법회’를 봉행한다. 19일 진행된 사리친견 입재법회는 흥륜사 입승 법경 스님을 비롯한 비구니 수좌 스님들과 주지 법진, 총무 보광 스님, 신도 등이 참석해 혜해 스님의 가르침을 새겼다. 법회는 삼귀의 및 반야심경, 주지 스님 인사말, 사리장엄구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이 불교통일교육 영상자료인 ‘통일정토로 가는 길’을 제작해 일반에 공개했다.민추본은 2월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많아지면서 영상 등을 활용한 교육자료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사찰이나 불교계 단체 등에서 쉽게 활용하고, 불자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불교통일교육 영상자료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작된 영상자료 ‘통일정토로 가는 길’은 민추본이 2011년 제작한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통일교육교재’(불교와 통일-조계종출판사
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불교계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불교를 통해 남북동질성을 회복하고, 불교 및 전통문화 정책을 규제에서 지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 역사와 함께하는 불교문화가 영구히 보존될 수 있도록 불교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원욱 국회 정각회장을 비롯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장, 김병주, 소병철, 이수진, 정춘숙 의원 등 전통문화발전문화특위 소속 국회의원과 김상기, 이상곤, 김정숙, 박경수 불교특위 공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1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3월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소속 정문헌 후보의 예방을 받았다. 원행 스님은 정 후보에게 “불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선친 정재철 전 의원과 조부 정진한 독립운동가의 불교 인연을 밝혔다. 정 후보는 “선친이 동국대 총동문회장을 맡았었고 조부도 금강산 신계사에서 잠깐 승려를 하셨다”며 “어렸을 적부터 스님들 원력 덕분에 살고 있다. 앞으로도 불교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 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는?“국민의 국가관·경제관·안보관 등이 매우 혼란하게 흐트러져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팬데믹까지 겹쳐서 매우 불안하고 혼란한 상황이다. 혼란한 국가를 안정시킬 지도자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주어진 사명을 잘 수행할 능력 있는 지도자와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가 잘한 점은 무엇이고, 잘못한 점은 무엇이라고 평가하십니까?“잘한 점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를 외치며 집권했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이 공존·상생·합심을 위한 북한 가이드북 ‘알아두면 쓸모 있는 북녘 이야기(이하 알쓸북)’ 소책자를 제작했다.소책자는 10년 넘게 단절된 남북교류로 반북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대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 협력의 대상으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책은 북한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북한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내용과 사진으로 구성돼 친근감을 더했다.알쓸북은 전체 5장, 79페이지로 구성됐다. 1장 ‘어서와, 북한은 처음이지?’는 국가 상징, 주요
2010년부터 11년간 전국에 분포한 옛 절터 5740여곳을 집중 조사해온 불교문화재연구소가 그간 연구성과를 되짚어 보고 보존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가 12월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의 사지,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이날 세미나에는 △폐사지 기초조사사업 추진 경과와 성과(이현수/ 불교문화재연구소 팀장) △주요사지 보존 정비와 활용’(박찬문/ 불교문화재연구소 팀장) △고대 교통로상의 사찰의 성격(차순철/ 서라벌
호남지역 주요 본·말사가 평화통일을 발원하며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스님, 이하 민추본)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통일도량’ 협약에 동참했다. 민추본은 11월14일 2시 광주 무각사 강설당에서 ‘호남지역 본말사 평화통일도량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민추본 본부장 월우 스님을 비롯해 사무총장 지상 스님과 호남지역 5개 교구본사 및 협약사찰 대표참석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된 협약식은 삼귀의에 이어 본부장 월우 스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약정서 서명, 평화통일도량 현판 전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만나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원행 스님은 11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방정균 수석의 예방을 받고 “민간교류가 재개돼 경색된 남북관계에 물꼬를 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스님은 “재작년 KCRP 종교지도자들과 북한 종교계 인사들은 금강산 신계사에서 새해를 맞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며 “대통령께서도 이 행사 이후 종교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었다”고 밝혔다. 이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합을 발원하는 불자들의 염원을 한데 모았다.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11월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캠페인-일만이천 서명운동’ 현장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후 열린 첫 초하루 법회인 만큼 많은 불자들과 직장인들은 사찰을 찾아 캠페인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평화에 대한 서원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조계사와 봉은사에서 서명에 동참한 불자는 300여명이다.민추본은 “사회적
수많은 고찰과 수행처가 곳곳에 산재한 금강산 옛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이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렸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는 10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금강산 옛길 및 조제암의 역사적 가치와 남북교류 활용방안’을 주제로 금강산 순례길 연구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민추본 본부장 월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화합과 교류보다는 대립과 단절로 이어온 남북관계 속에서 금강산 가는 길을 찾아보고 금강산의 의미를 조명해보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