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후 탈핵에너지교수모임 설립을 주도하며 탈핵운동에 앞장서온 이원영 수원대 교수가 2년간 26개국을 도보하는 ‘생명탈핵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선다. 도보 길만 1만1000㎞다.생명·탈핵 실크로드 준비단(상임대표 김영호)은 11월2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 스님, 일본 명통사 주지 나카지마테츠엔 스님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좌교수, 이선종 원불교 천지보은회 대표, 이원영 수원대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출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본다. 그것도 매일 하루 아침과 저녁이 다르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뉴스를 접하면 접할수록 실소도 할 수 없는 아연실색한 사실만 터져 나온다. 기업의 돈을 갈취하다시피 해 설립한 재단이 박 대통령 지시였다는 증언이 줄을 잇고, 베트남 외교관 임명에 최순실 입김이 작용했고, 언니 최순득에게 재산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더니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권까지 챙기려 했다는 보도도 쏟아지고 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례의 끝이 어딘지 그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 지경이다. 최순실 게이트에 박근혜
불교인권위원회가 수여하는 ‘제22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알리시아 코레데라 모랄레스 쿠바국제우호협회(ICAP) 부대표가 선정됐다. 불교인권위원회는 11월19일 서울 진관사에서 ‘불교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불교인권상심사위원회(위원장 법산 스님)에 따르면 알리시아 코레데라 모랄레스는 쿠바국제우호협회에서 활동하며 전 세계 국가들과의 우호협력을 주도했다. 특히 베트남, 라오스, 몽골 등 빈곤국 의료지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앞장섰다. 심사위원회는 “국제 우호협력을 통해 정치와 인종을 뛰어넘어 인류애를 실천하는 알리시아 코레데라 모랄레스의
때 이른 추위가 옷깃을 파고든 11월 첫 주말, 아침부터 체육관에서 연이어 터져 나오는 시원한 함성에 훈훈함이 묻어났다. 이주민 200만 시대를 맞아 이주노동자와 결혼 이주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린 것. 움츠러드는 추위에도 얼어붙지 않는 따뜻함에 전국 각지에서 이주민들이 모여 들었다.11월5일, 9개국서 500여명 참가 운동으로 어우러져 우정 쌓아환상호흡으로 나라별 경기 대항각 나라 전통 춤 등 공연도 펼쳐자승 스님, 1000만원 자비나눔한국인 70여명 봉사로 유대감도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대표 정호 스님)는 국제
아침부터 연이어 터져 나오는 시원한 함성소리가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주민 200만 시대를 맞아 이주노동자와 결혼 이주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린 것.11월5일, 이주민 어울림 마당500여명 어우러져 우정 쌓아각 나라 전통 춤 등 공연 펼쳐자승 스님, 1000만원 자비나눔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대표 정호 스님)는 11월5일 서울 동국대부속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6년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몽골, 미얀마
힐링사찰 부산 삼광사 경내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세계음식문화축제가 열렸다.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11월2일 경내 백천공원에서 ‘제4회 세계 전통음식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삼광사가 매년 한 차례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이들이 직접 고향의 전통음식을 만들어서 선보이는 음식 축제의 장이다. 이번 축제에는 중국을 비롯해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8개국에서 동참했으며 한국을 대표해서는 전쟁 음식 체험의 일환으로 주먹밥도 만들어 선보였다. 이밖에도 전통혼례 체험, 떡메치기,
불교계가 매년 이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화합을 위해 개최해 온 ‘어울림한마당’이 올해 서울에서 열린다.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는 11월6일 서울 동국대부속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네팔,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8개국 이주민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은 이주민들의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고 이주민 이슈를 환기하고자 매년 지역을 바꿔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조계종 총무원,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조계종 중앙
6월30일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었다는 법무부의 발표가 얼마 전 있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9%에 해당한다. 이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5년 안에 체류 외국인은 300만명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이주 경험이 이주민의 종교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논의는 이민자들의 국가인 미국에서 중요한 관심 주제이지만, 실은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그다지 사회학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합리성이 증가하는 산업사회에서는 세상의 탈주술화(disenchantment)가 심화되고 종교의 권위가 약화되리라는 관점
한국 전통문화인 ‘낙화’ 의식이 지역 불교계의 원력과 정성으로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재현됐다. 세종사암연합회, 10월21일‘제1회 낙화전통축제’ 개최“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현”지역 화합의 장으로 성료세종시사암연합회 산하 낙화전통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10월21일 세종시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제1회 낙화 전통문화축제-예술의 불꽃을 피우다’를 개최했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와 조계종, 종촌종합복지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된 낙화 축제는 세종시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 문화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성료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착한벗들, 2014년 최초 실시올해부터 복지시설 등서 강의일반인들 높은 호응 얻어내며다문화 사업 모범 사례 주목 사단법인 착한벗들(대표 회일 스님, 참좋은우리절 주지)이 진행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요리강사 양성 프로그램이 참여자와 일반인 모두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다문화 인식 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착한벗들의 결혼이주여성 요리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시작됐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요리를 일반인들에게 강의할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해왔다. 착한벗들과 프로그램 참여 결혼이주여성들의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가 2014년도부터 캄보디아에서 추진해 온 지뢰제거 1차년도 사업을 완료했다.3년간 27개 마을서 244기 제거교육시설 건립·편의시설도 제공2017~2019년 코이카서 지원도지구촌공생회는 10월24일 “3년 동안 27개 마을 25만2000여평에서 지뢰 244기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3년 동안 15개 마을 13만 6000여평에서 지뢰를 제거하고자 했던 1차년도 사업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지구촌공생회의 캄보디아 지뢰제거사업은 2013년 시작됐다. 2012년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이사장 월주 스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들이 불교의료봉사단 지원으로 독감을 예방했다.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 봉사단 반갑다 연우야(단장 황채운)는 10월13~15일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서 독감백신 접종 캠페인을 펼쳤다. 급격한 일교차로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도 예방이 쉽지 않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들을 위해서다. 2013년부터 지속해온 캠페인이다. 3일 동안 적십자병원과 연계해 진행한 독감예방 백신접종에는 베트남, 미얀마, 네팔, 몽골, 러시아 등지서 온 이주민 235명이 병원을 찾았다. 황채운 단장은 “독감예방 백신접종을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 소속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단장 황채운)가 다문화가정 및 국내 거주 이주민들에게 무료 독감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2013년부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을 위한 나눔 캠페인이다.독감예방 접종은 10월13~15일 3일 동안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서 진행된다. 13, 14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5일은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적십자병원 1층 로비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다. 대상은 베트남, 미얀마, 몽골, 태국, 네팔 등 국내 거주 이주민들이며 반갑다 연우야는 200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이토록 ‘간절하게’ 아름답다고 느끼던 때가 살면서 또 있었나 생각해본다. 미세먼지로 인해 연일 뿌옇게 흐리멍덩하던 하늘과, 창문을 꼭꼭 닫고 지내야 했던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요사이 이토록 청명한 하늘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생각해보면 선택지는 언제나 우리 손에 있었다. 파란 하늘아래서 살 것인지, 희뿌연 하늘 아래 갑갑한 마스크를 끼고 살아갈 것인지에 관한한.배기가스는 열섬현상 등 원인자동차 사망자도 연간 25만명공공 자전거 시스템의 도입은맑은 하늘과 공기 돌려받는 일일 년에 딱 두 번, 내가 살고 있는 서
주한베트남불자 원오도량 울산지역 불자회는 9월15~16일 울산 정토사(주지 덕진 스님)에서 ‘우란분절 효도법회’를 봉행했다. 베트남 전통 행사와 불교의식이 접목된 특별 행사도 열렸다. 정토사 삼천불전에서 베트남 신부 부탄하씨와 베트남 노동자 응우웬씨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베트남 어르신들 세족식도 마련됐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1360호 / 2016년 9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가 9월11일 ‘송광백련 나비채’ 행사에서 쌍지모(쌍가락지모임) 결연을 맺은 이주민가족과 신도를 초청해 위문하고 격려했다.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은 앞서 8월13일 ‘송광백련 나비채’ 행사에서 듀엣씨 등 베트남 이주민 5명과 한광수 신도회장 등 신도 5명의 결연을 주선했다.송광사는 이날 결연가족 등 16명을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명절음식을 대접했으며 정성어린 선물도 증정했다. 주지 법진 스님은 “풍요로운 추석이 한민족만의 명절이 아니라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명절이 되길
요즘은 저가 항공권이 많아서 직항을 타게 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외국에 만행을 떠날 때는 경유하는 노선을 탔습니다. 베트남 공항에서 경유를 하기 위해선 10시간에서 20시간 정도 비행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 공항의 구석구석을 외우게 됩니다.한 생각 일으켜 방향 틀면수년 간 노력 공덕 잃게 돼윤회계 끝까지 하는 게 수행조바심 빠지는 것 경계해야베트남 공항에는 별 모양 간판을 하고 있는 커피숍이 있는데 그곳 의자가 가장 편해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글도 쓰고, 졸기도 하면서
당진 지역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산사음악회가 열려 훈훈함을 전했다.당진 보덕사(주지 정안 스님)는 8월28일 보덕사 경내 특별무대에서 ‘당진시민과 외국인근로자,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제9회 호수음악제’를 진행했다.이번 호수 음악제에는 당진사암연합회장 도문 스님(영랑사 주지)를 비롯한 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을 비롯해 미얀마 싼트미 스님, 스리랑카 담마끼띠 스님 등과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이종윤 당진시 의회의장과 장순미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호수음악제는 특
올리버 스톤(Oliver Stone)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정받는 영화감독 중 한명으로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스톤은 자주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1996년 그와 결혼한 한국인 정선정씨와 한국인의 피가 섞인 그의 딸 타라(Tara)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아시아의 문화와 역사에 해박하고 한국의 역사와 정치적 현안까지 두루 관심을 갖는 것은 스톤이 바로 불자이기 때문이다.수차례 오스카상을 수상했던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감독잘못된 사회·정치 날선 비판매일 명상으로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송광백련 나비채’ 행사의 일환으로 8월14일 경내에서 ‘베트남 이주 불교인 초청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베트남 이주민과 가족 300여명은 자국 음식을 나눠먹으며 낯선 타국 생활의 시름을 달래는 한편,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세족식에서 어머니의 발을 정성스럽게 닦는 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hanmail.net[1356호 / 2016년 8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