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대구경북지역단 환경팀(팀장 권오경 포교사)이 소외 이웃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실천했다. 2월28일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능화사(주지 혜강 스님) 부설 ‘엄마의 집’을 방문해 200여명의 소외 이웃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생활고를 위로했다. 능화사 부설 ‘엄마의 집’은 매주 화요일 노숙자를 비롯한 장애인, 독거노인 등 200여명의 소외 이웃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팀 우희삼 총괄팀장과 권오경 팀장 등 9명의 포교사들은 이른 아침 부터 엄마의 집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우희삼 총괄팀장은 이날 급식비 일체를 보시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사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제정하고 백담사 만해마을이 수여하는 제16회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에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 아키라 캄보디아 평화운동가를 선정했다. 실천부문에는 르네 뒤퐁 천주교 안동교구 전 교구장, 오타니 몬슈 고신 인도 우타라칸드 불교부장관, 커트 그리불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시장을 문예부문에는 쿠웨이트 시인 수아드 알 사바, 김재홍 문학평론가를 각각 선정했다. 평화부문 수상자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은 여러 종교단체 및 시민단체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북한과 해외의 중생구제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03년부터 지구촌공생회를 조직하고 캄보디
출가 수행자의 길을 서원하는 조계종의 예비 스님 104명이 탄생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2월10~25일 16일간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제42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입방한 행자 스님 전원이 신체갈마, 5급 승가고시 등 교육과정을 이수한 가운데 사미 64명, 사미니 40명 등 총 104명의 예비 스님이 배출됐다. 교육기간 중에는 매일 108배 참회정진이 이어졌으며, 16일 일보일배, 22일 만의점안, 23일 삼보일배가 진행됐다. 특히 스님들은 회향 하루 전인 24일 오후 8시부터 25일 새벽까지 삼천배 철야정진을 통해 출가 수행자로서의 발심을 굳건히 했다.
공주불자연합회 신임회장에 김국환 공주 정안파출소장이 취임했다. 공주불자연합회는 2월25일 공주문화원 대강당에서 ‘공주불자연합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마곡사 주지 원혜, 원효사 주지 해월 스님을 비롯해 이준원 공주시장과 이시준 공주경찰서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국환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공주불자연합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임 장동철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화합과 공감이라는 큰 틀에서 공주불자연합회원들의 신심과 역량을 결집시켜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마곡사 주지 원혜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는 일체의 존재가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존재이며 모두가 부처라는 것”이라며 “모두가 부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민족의 독립을 염원했던 3·1독립만세운동이 전국에서 재연된 가운데 용성진종조사 탄생성지인 장수 죽림정사(조실 불심 도문)에서도 3월1일 제93주년 기미년 3·1절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했다. 조계종 원로회의와 백용성조사유훈실현후원회의 후원으로 봉행한 3·1절 기념법회에는 원로의원인 도문 스님과 암도 스님, 화엄사 박물관장 종열, 원로회의 사무처장 덕문, 호국지장사 주지 도서 스님 등 불교계를 대표한 스님들과 동학민족통일회 박남수 회장, 독립운동가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 김상두 이사장, 독립동지회 이풍삼 전북지부장, 백용성조사유훈실현후원회 한명옥 회장 등 전국 각지의 지도자 및 불자 500여명이 동참했다. 불자 방송인 김병조 거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법회에서 동참 대중들은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
부처님 법을 만나 공부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져서 죄송하다는 생각에 참회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꾸 내 모습이 못마땅하게 느껴져서 의기소침해 지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많습니다. 무의식 깊숙이 죄책감이 있다는 생각도 들고, 나를 심판하는 내가 있어서 나를 질책하고 억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 모습 그대로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후회하는 나, 질책하는 나, 지켜보는 나, 지켜봐지는 나, 지금 ‘나’가 너무나 많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나를 끌고 다니면서 복잡하게 만듭니까. 부모님을 원망하다가도 ‘그래, 부모님이 이렇게 많은 것을 나에게 주셨는데 내가 그동안 바보같이 원망만 했구나. 부모님, 감사합니다’하고 참회하게 되었다면
불교수목원이 설립될 경우 불교는 친자연적 종교로서의 정체성과 공익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통사찰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필요성이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돼 향후 불교수목원 설립의 긍정적 요인을 부각할 수 있는 홍보 전략이 시급해 보인다.이영경 동국대 조경학과 교수는 2월27일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와 환경위원회가 주최한 ‘불교수목원 설립을 위한 2차 토론회’에서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2월4일~16일 스님을 비롯해 종단 관련인, 학계·수목원 전문원, 계획·설계인, 일반인 등 5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집단별로 불교수목원 설립의 필요성과 기능, 시설, 조성원칙, 기대효과 등으로 나눠 조사와 분석이 이
북한 산림녹화지원 민간단체 ‘겨레의 숲’이 황해도 산림병충해 방제사업 등 사업 재개를 추진한다. 겨레의숲은 2월29일 제6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북한 산림녹화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겨레의숲은 2010년 5·24조치 이후 중단됐던 북한의 8개 양묘장에 대한 지원사업과 시범조림, 병해충방제사업 등 기존 사업을 재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먼저 오는 4월부터 황해남북도와 평양 등 7000ha에 대한 솔잎혹파리와 솔나방 등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3월 중순 개성에서 북측과 실무협의를 위해 접촉한다.겨레의숲은 2007년 창립이후 평양 용악산과 동명왕릉을 비롯한 평양 인근 지역에서 솔잎혹파리 등 병충해 방제사업을 벌여왔다. 또 정부의 ‘북한 산림녹화 정책 지원사업’ 추진단
▲제14기 입학식.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심산 스님) 산하 대한불교교사대학은 3월3일 조계종부산연합회 교육관 중강의실에서 제13기 졸업식과 제14기 입학식을 함께 봉행했다. 동련 이사장 심산 스님과 대한불교교사대학 학장 정여 스님이 참석해 예비 어린이 법회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13기 1년 과정을 이수한 53명의 졸업생 가운데 18명이 조계종 포교원에서 인가한 어린이지도사 자격증고시에 합격했다. 14기 교육은 3월부터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1학기 어린이지도사 과정과 2학기 전문지도사 과정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진행되는 정규반과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사이버반이 동시에 운영된다. 교육을
▲통도사 불자들이 금강계단에서 금강경을 독송하고 있다. 부처님의 출가(음력 2월8일)·열반절(음력 2월15일)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 참회 정진기도에 입재한 가운데 부산과 경남지역 사찰들도 참회정진에 동참했다. 영축총림 양산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는 ‘불기 2556년 붓다의 길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정진주간 동안 참회기도에 입재했으며 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 릴레이 법문을 이어간다. 통도사 반야암 감원 지안 스님이 2월29일 불신관(佛身觀)을 주제로 입재 법문을 설했으며 도일 스님과 덕문 스님, 정묵 스님, 우진 스님, 도암 스님, 병천 스님이 차례로 법문한다. 정진주간 마지막 날인 3월7일에는 통도사 율주 혜남 스
불교적 가르침에 입각한 생명윤리의 확산을 이끌 불교생명윤리협회가 창립했다. 불교생명윤리협회는 3월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위원을 선출한데 이어 설립 취지와 향후 활동 방향 등을 확정했다. 공동협회장에는 법응 스님과 박광서 서광대 물리학과 교수가 임시로 선출됐다. 향후 불교생명윤리협회는 원자력 에너지와 핵을 반대하고 환경과 생명을 위한 에너지 운동을 비롯해 우리사회에 생명윤리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식에서 불교생명윤리협회는 “현대과학과 문명의 발달이 인류의 행복과 안전에 기여하고 있는 반면 생명과 환경의 파괴도 심각하다”면서 “그 대표적인 것이 원자력 에너지로서의 핵”이라고 지적한데 이어 에너지 절약과 청정에너지 개발을 통한 탈핵 운동을 전개해 나갈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이 운영하는 환희불교복지대학(학장 지현 스님)이 호스피스 전문 봉사들을 위한 제27기 호스피스 봉사교육을 실시한다. 3월23일 부산 관음사 내 환희정 1층 강당에서 실시하는 호스피스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5시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응급처치와 체위변경 등 간호학적 지식과 봉사자의 마음가짐, 사회복지, 환자와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마사지 및 상담기법 등이며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교수진과 복지시설 대표자 등이 직접 강의한다. 수강생들은 이론과 실기 과정을 이수한 뒤 6개월 동안 병원 및 복지시설에서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를 익힌다. 051)203-9436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