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불기 2567년 계묘년 하안거를 맞아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정진 중인 스님들을 위해 사찰음식 대중 공양을 올렸다.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송재린)은 7월14일 범어사에서 ‘불기 2667년 하안거 법화경 독송 기도 대중 공양’을 마련했다. 이날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포교사들은 이른 아침 재료 손질로 시작해 사찰식 특별 요리를 직접 준비했다. 이 자리에는 송재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정분남 전 단장을 비롯한 임원 등 부산지역단 소속 포교사들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이날 대중공양을 위한 기금은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부산대 언어교육원에서 미 국무부 위탁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CLS(Critical Language Scholarship)에 참여 중인 미국의 대학생들이 경주 불국사를 방문해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불국사는 7월15~16일 부산대 CLS 참여 학생과 교직원 등 33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들은 불국사·석굴암 투어를 비롯해 108배, 참선, 숲속 포행, 사찰음식 공양 등을 통해 1700년 역사의 한국불교를 체험했다.참석자 타갓트 브리트니는 “1박2일간 마음의 평온을 느꼈고, 특히 108배와 참선이 인상적이었다”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개막에 앞서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연맹장 성행 스님)이 7월15일 청계사에서 불교연맹 대표단 발대식을 열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다짐했다. 철저한 사전준비과 점검을 거쳐 세계 대회 속 불교연맹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발대식에서 연맹장 성행 스님은 연맹기를 힘차게 흔들며 참여하는 대원들을 격려했다. 성행 스님은 “140여개 국이 참여하는 행사이니만큼 세계 청소년 친구를 만들고 각자가 한국을 대표하고 불교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앞장서서 안전하고 즐거운 야영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준
지금도 엄마생각을 하면 눈물이 난다. 2년 전 갑작스럽게 엄마가 돌아가시자 온통 좌절감에 휩싸였다. 갱년기 우울증도 더해져 힘든 나날이었다. 그동안 자식 공부 뒷바라지 한다는 핑계로 신경 쓰지 못했기에 죄책감이 컸다. 취업에 성공한 자식들이 스스로 앞가림하기 시작하자 당시 당뇨병으로 힘들어하던 엄마를 위해 사찰음식을 배우고 있었다. ‘자식이 효도를 하려고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옛말이 생각났다. ‘죽음’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에 꽂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이 들 때까지 죽음에 대한 고찰을 계속했다. 며칠 전까지도 같이
청년·대학생 포교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전법단(단장 정범 스님)과 청년대학생전법단(단장 무각 스님)이 7월4~5일 수덕사 일대에서 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법단장을 비롯해 양 전법단 지도법사 30여명이 참석해 워크숍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이번 워크숍은 전법단 설립 후 개별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함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앞서 조계종 포교원은 2023년을 포교역량 결집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불교중흥 핵심인 청년대학생 포교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상월결사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11명을 새롭게 배출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6월30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제12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가졌다. 문화사업단은 이날 자격시험에 합격한 스님 1명, 재가자 10명 등 총 11명에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을 수여했다.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공인한 유일한 사찰음식 관련 자격증으로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 와 사찰음식 특화사찰 중 교육과정이 개
서울에서 열린 제18차 샤캬디타 세계대회는 한국불교 비구니승단의 위상과 여성불자들의 저력을 전 세계에 각인 시켰다. 특히 5일간 매일 3000여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움직이는데 따른 숙박과 식사, 프로그램 진행, 행사장 질서유지 등 여러 측면에서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행사 5일간 현장은 놀랍도록 질서 정연했으며 쓰레기가 쌓이거나 무질서한 상황이 연출되는 일은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행사 진행력은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전국비구니회의 역량과도 이어지는 만큼 한국 비구니승가와 여성불자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31개국 6
동국대 신임 불교학술원장에 정묵 스님이 6월21일 임명됐다.불교학술원은 동국대 불교학 연구를 기획총괄하는 연구기관이다. 불교학술원을 중심으로 ‘동국역경원’ ‘불교문화연구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종학연구소’ ‘문화재연구소’가 산하 연구기관으로 있다. 현재 연구사업단도 3곳이 운영된다. ‘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사업단’ ‘인문한국(HK+) 연구사업단’ ‘K학술확산연구소’이다. 각 기관은 불교학을 현대적으로 해석·유포해 세계화 시대에 호응하는 방법을 개발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또 불교기록문화유산을 연구·수집·정
천년 동안 이어진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6월21일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는 광주 자비신행회(상임이사 김삼옥)와 함께 자비신행회 나눔홀에서 ‘광주지역 문화기관 인사초청 사찰음식만찬’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관광재단, 광주시립미술관 등 광주지역 문화기관 인사 40여명을 초청해 사찰음식전문가 지원 스님의 만찬을 대접했다.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은 “사찰음식을 즐기기
‘생명평화와 인권, 불교의 사회적 참여’를 기치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해청 스님)가 6월17일 창립 15주년 기념 후원의날 행사를 개최했다.광주 무등산 원효사에서 진행된 기념행사는 ‘천도 스님과 함께하는 환경명상절 108배’를 시작으로 1부 창립제 ‘15주년 후원의날 기념식’과 2부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 맛데이’로 이뤄졌다. 원효사 주차장에서는 물건을 나누고 재사용하며 환경을 살리는 나눔장터도 진행됐다. 또 기념식 중에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는 방사능 테러” “일본 방사능 해양
김제를 빛나게 하는 사람들 금영회(회장 강만곤)가 6월17~18일 김제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등지에서 김제 금산면 종교문화 성지 일대를 걸으며 자연을 품는 ‘2023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수류금산 모악산 치유순례길’을 진행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후원, 김제시 주최하고 금영회가 주관한 이번 ‘수류금산 모악산 치유순례길’은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치유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정신적 고통을 위로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금산사, 수류성당, 금산교회, 원평집강소, 증산법종교본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불교 전통문화의 홍보와 한국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6월16일 서울 템플스테이홍보관에서 ‘한국불교 전통문화 국내외 공동 홍보를 통한 한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토리텔링 기반 한국불교 전통문화 홍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관광 및 전통문화 활성화, 내외국인 참가자 확대를 위한 각종 행사 및 교류사업을 추진한다.이날 김장실 사장은 업무협약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과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6월10일 경내 각황전과 대웅전, 보제루 앞마당에서 ‘화엄, 다시 천년을 세우다’를 주제로 ‘제3회 화엄사 요가대축제’를 진행했다.제9회 UN 세계요가의 날을 기념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화엄사 스님들을 비롯해 광주빛고을포교원, 구례군체육회, 전라남도요가회, 화엄사템플스테이 참가자, 마산면요가회, 전남체육회, 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 요가공연팀 등 전국각지에서 500여명이 동참했다. 또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비롯해 500여명의 관람객도 함께 축제를 즐겼다.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가 6월13일 인천 거주 고려인 30명과 ‘고려인 후손 3·4세 역사평화탐방-한국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들의 안정된 한국 정착을 돕고 지원하고자 마련됐다.고려인 참가자들은 먼저 한국전쟁당시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인천시림박물관을 탐방하고 평화의 소중함과 통일의 간절함을 느끼고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창경궁을 찾아 민족 정체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천태종 서울 관문사(주지 덕수 스님)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상징하는 ‘연꽃등 만들기’와 ‘사찰음식’ 등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누에바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주 불국사에서 한국의 불교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누에바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23명은 5월24~25 경주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암을 참배하고 참선, 108배, 108염주 만들기, 사찰음식 등의 불교수행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한 교직원은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내가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참선을 통해 복잡한 생각을 덜어내고 평온한 마음으로 담대하게 살 수 있는 불씨가 되었
지금으로부터 19년 전인 2004년 6월27일 제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이하 샤카디타대회)가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7일간 개최되었다. 그 당시 주제는 ‘여성불자의 교육과 수행 : 현재와 과거’였다. 그리고 다시 19년만인 오는 6월23~27일 ‘위기의 세상에 깨어 있기’를 주제로 전국비구니회와 샤카디타 코리아의 주관 하에 서울 강남 코엑스와 봉은사 일대에서 제18차 샤카디타대회가 열린다.이번 대회 역시 전통에 따라 크게 학술발표와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의 중심은 27편의 논문 발표와, 한국과 세계를 아우르는 참가자들의 다양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24일 4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에 힘써온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찰음식 도시락 1000개를 전달했다. 금산사는 전주보건소를 비롯해 덕진보건소, 김제보건소, 김제소방서. 완주소방서 등 방역 관계자들과 사회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사찰음식 전문가 정효 스님(장수 영월암 주지)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3일간에 걸쳐 조리했으며, 일곱 가지 잡곡을 넣은 건강밥에 채수 미역냉국, 느타리강정, 두부간장조림, 생땅콩조림, 열무무침, 오이무침, 브로콜리샐러드 등
신세계푸드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육바라밀 연꽃단팥빵’을 출시했다.신세계푸드(대표이사 송현석)가 박성희 사찰음식전문가와 함께 만든 ‘육바라밀 연꽃단팥빵(이하 육바라밀빵)’은 우유, 계란,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순 식물성 베이커리다. 백년초 가루와 연잎 가루로 은은한 색을 내고, 단맛을 한 단계 낮춘 팥으로 속을 채우고 연꽃의 씨앗인 연자를 갈아 올려 건강까지 생각했다.이번 제품은 불교 수행덕목 육바라밀을 꽃잎 모양으로 구현했다. 육바라밀은 보시바라밀, 지계바라밀, 인욕바라밀, 정진바라밀, 선정바라밀, 반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연등회의 10만 제등행렬이 5월20일 서울 도심을 장엄한데 이어 휴일을 맞이해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가 마련한 ‘전통문화한마당’이 열려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봉축 축제를 선사하고 있다.5월 21일 낮 12시부터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열리고 있는 ‘전통문화마당’에는 다양한 불교문화체험 부스와 전통놀이마당, 공연무대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며 3년만에 노마스크로 진행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사찰음식의 사회공익적 가치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023년 사찰음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번 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2개 사찰에서 사찰음식 체험 및 시식, 도시락 나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화사업단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대응 및 관련기관 지원에 앞장선 의료기관, 소방서 등에 사찰음식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매년 평균 30개 내외의 공익형 행사를 지원해왔다.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올해에는 지원대상을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의료·공공기관, 초‧중‧고등학생, 이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