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 스님이 소시적 백장 선사의 시중을 들고 있을 때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백장 선사가 제자인 위산에게 화로를 가리키며 “불씨가 있나 보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위산 스님이 화로를 한번 찔러보고는 “불이 없습니다”라고 하자, 백장 스님이 손수 화로를 깊이 뒤져 조그만 불씨를 꺼내 보이며 “이것은 불이 아닌가?”라고 하자, 이 말을 들은 위산 스님이 언하에 대오(大悟)했다고 합니다. 중생은 누구나가 타고남은 화로 속에 불씨가 숨어 있듯이 각자의 성품 가운데 진아(眞我)의 불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행이란 백장 선사가 화로를 뒤져 불씨를 찾아내듯이 본래면목의 불씨를 찾아내는 작업입니다.만행을 하면서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처불택(住處不擇) 수행 자세를 잃지 않고 응자회려(應自誨勵) 하는 일이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8월 15일 하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쉼 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스님은 법어에서 중국 운문 선사가 후학들을 제접한 일화를 소개하며 “안목이 열리지 않은 범부승이 공부를 하다보면 금인줄 알았는데 똥인 경우가 많다”며 “법은 금이지만 법에 대한 집착은 똥이라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스님은 “똥과 금은 결코 둘이 아니다”라며 “번뇌의 똥을 치우면 바로 보리의 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까닭에 법전 스님은 “선림의 해제대중들은 만행길에 선지식을 만나거든 내가 지난 결제동안 공부한 것이 금인지 똥인지를 제대로 점검받아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해제길이 또 다른 결제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하안거에는 전국 95
8월 6일(수) ▲전국불교스카우트지도자회 ‘국제청소년야영대회 및 제12 한국젬버리’=고성 세계잼버리장내, 11일까지. 02)739-2079 8월 7일(목)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27차 한국불교 1600년 대회’=경남 하동청소년수련원, 10일까지. 02)732-0239 ▲서울 봉은사 ‘한글 법화경-지장경 독송’=봉은사 법왕루, 14일까지. 02)511-6070 8월 8일(금) ▲광주불교환경연대 ‘제1회 어린이생태학교’=오후 1시 30분, 화순 쌍봉사, 10일까지. 062)223-3623 ▲서울 월명사 ‘성지순례’=오전 6시 30분 월명사 앞에서 출발, 대구 동화사ㆍ영천 은해사ㆍ팔공산 갓바위. 02)732-0835 8월 9일(토) ▲서울 능인선원 ‘임사체험’=오후 3시 30분, 경내. 02)577-
2천만 불자들이 종교편향을 일삼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8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총 결집한다. 조계종 등 주요종단과 교계 시민사회 단체 대표 200여명은 8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이명박 정부 종교차별 종식 긴급 범불교계 대표자회의’를 갖고, ‘헌법파괴·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 대회’를 봉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모든 종단이 함께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8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범불교도 대회에 관한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범불교계 대표자회의’는 즉석에서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범불교계 대표자회의는 결의문을 통해 △공직자 종교차별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제화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기 위한 범불교도 대회가 8월 23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관련 책임자 문책 등 종교편향 근절대책을 요구한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의 결의에 대해 사실상 불가 입장을 통보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8월 6일 오후 7시 40분경 조계종 기획실을 방문, 정부의 공식 답변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당초 8월 5일까지라는 마감 시한을 넘겨 전달된 정부 답변서에는 종단의 요구사항이 대부분 누락돼 있어 사실상 정부가 불교계의 요구를 묵살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정부는 공식답변서에서 ‘종교편향 공직자 엄중 문책’에 대해 “‘알고가’ 문제와 관련해 국토해양부 담당과장에게 서면주의, 담당사무관에게는 서면주의 및 인사 조치를 실시했다”며 “또 서울시 교육청에서 경
조계종이 최근 벌어진 일련의 공직자 종교편향 사태와 관련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8월 5일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정부에 대해 분노를 느끼며’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기획실장 승원 스님이 대변인 자격으로 발표한 이번 논평에서 “조계종은 ‘이명박 정부에 드리는 촉구 성명서’를 통해 8월 5일까지 종교편향행위 공직자의 엄중문책과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조치 등 근본적인 대책수립, 국민대화합 차원의 촛불시위 구속자 석방 및 수배 해제 등 네 가지 사항에 대한 답변을 정중하게 요청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공직자들의 종교편향 행위들을 ‘오해라거나 직무를 수행하는 중에 일어난 우발적인 일이라는 등’ 변명들로 일관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기 위한 범불교도 대회가 8월 23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다. 조계종 등 주요종단과 교계 시민사회 단체 대표 100여명은 8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범불교 비상대표자 회의’를 갖고, ‘오만·독선 이명박 정권 규탄, 종교차별 종식 범불교도 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범불교 비상대표자 회의는 실무 소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대회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교계 안팎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범불교도 대회는 조계, 태고, 천태, 진각종 등 불교 주요종단을 비롯해 재가 단체, 사찰 신도회 등 교계 사부대중이 모두 동참하는 대규모 법회가 될 예정이다. 특히 범불교대회가 하안거 해제일 이후에
조계종 총무원 종무원 조합 원우회 장영욱(왼쪽)위원장과 조계사 이세용 과장이 시위 도중 삭발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종교편향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찰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범죄자로 몰아붙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7월 29일 오후 4시경. 경찰은 외부행사 참석차 조계사 일주문을 나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차량을 강제로 세워 불심검문을 강행했다. 불심검문은 현행범이나 범죄를 행할 상당한 의심이 드는 자에 대해 신분을 밝히고 검문을 하는 것으로 경찰이 총무원장 스님을 검문했다는 것은 한국불교의 수장을 범죄자나 범죄예비자로 간주한 셈이다. 특히 경찰은 총무원장 스님과 동행한 사서 스님이 “이 차는 원장 스님이 탑승한 차
“이명박 정부의 불교모욕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7월 29일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자행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검문검색은 “노골적인 불교탄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국법회추진위원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이명박 정부의 참회와 재발방지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시국법회추진위는 29일 성명을 통해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일어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에 대한 검문검색은 한국불교를 바라보는 현 정부의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이 사건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인될 수 없는 정권 차원의 종교 탄압이자, 한국불교를 능멸하는 처사”라고 이명박 정부의 불교모욕에 관한 공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시국법회추진위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총무원장 스님임을 밝혔음에도 공권력이 이를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종교편향 사건들에 대해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이에 대한 근원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조계종 기획실장 승원 스님은 7월 28일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시선집중에 출연, “공직자의 종교편향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들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승원 스님은 “한국이 다종교 사회임에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포용력이 강한 불교계의 노력 때문이었다”며 “그럼에도 최근 고위 공직자들이 종교편향 사건을 일으키는 등 불교계를 자극하는 행동이 계속된다면 더 이상 한국사회도 종교적 평화지대가 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특히 스님은 종교편향과 관련한 해명, 한승수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 종교편향
“정부는 종교편향 관련자 엄중 문책과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조치 등을 즉각 시행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불교계는 더 이상 평화적 대응에 머물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역사적 결단을 내리겠다.”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종교편향 사건과 관련, 이명박 정부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 군종교구를 포함한 전국 26개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7월 24일 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잇따라 발생한 종교편향과 관련해 성명을 채택, 관련자 엄중 문책,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조치, 촛불시위 구속자 석방 등을 촉구했다.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성명에서 “정부 공직자들의 납득하기 어려운 종교편향 행위는 국민화합을 저해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고
지난 7월 22일 한승수 국무총리의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과 관련 불교계가 분노를 표출했다.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 불교연석회의는 7월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한 총리의 지관 스님 예방을 강력히 비판했다. 불교연석회의는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명확하고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가 없는 상태에서 국무총리의 조계종 총무원 방문을 반대한 바 있다”며 “(그러나) 한 총리는 지관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조차 정부의 대표자로서 한마디의 사과는 물론 책임 있는 답변이나 대안제시도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교연석회의는 “이는 정부가 종교편향 사건에 대하여 진정한 반성과 해결의지는 전혀 없고 사건의 진위와 책임소재를 적당히 무마하려는 무성의한 태도”라며 “깊은 우려와 분노를
한승수 국무총리가 이명박 정부의 잇딴 종교편향과 관련 사과 의사를 표했다. 한 총리는 7월 22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서 한 총리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국무회의석상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지시했다”며 “걱정과 오해 푸시고 앞으로 어떻게든 불교 뜻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관 스님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언급만 한 채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답했다. 앞서 이명박 종교편향 종식 불교연석회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종교편향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과 조처 없는 총리 방문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불교연석회의는
연이어 대형사건이 터지고 있어 그렇잖아도 폭염과 싸워야 하는 시민들이 어느 여름보다 답답하고 불안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특별히 매듭된 것이 없으나 어쨌든 촛불시위가 수그러드는가 싶더니 금강산에서 관광 중이던 50대 여성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하는가 하면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또다시 들고 나와 국민들을 경악시키고 있다. 북한과 일본을 상대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대외 협상력 무엇보다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이번 금강산 피살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초반 대응은 몹시 실망스러웠다. 그것은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서 저자세를 취해 사태를 그르친 전례를 떠올리기에 족했다. 확률적으로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극히 낮으므로 먹어도 된다는 생각은 인본주의적 시각과는 거리가 멀었다. 철저한 검증이
“시국법회추진위원회를 상시조직으로 재편하고 주권재민과 정교분리, 헌법정신 구현을 목표로 현 대통령 재임기간 내내 감시할 것입니다.” 시국법회추진위 대변인 김포불교환경연대 대표 지관〈사진〉 스님의 목소리는 부드럽지만 단호했다. 7월 4일 1000만 불자들의 뜻을 보아 시청 앞 광장에서 열었던 시국법회 때까지만 해도 현 정권이 바뀔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의 끈이 보였지만, 이제는 더 이상 아니라는 것이 추진위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젠 대통령에 대한 희망을 접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이 정권이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 자체를 접을 겁니다. 이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촛불의 진화(進化) 밖에 없습니다.” 2달 동안 촛불은 꺼진 적이 없다. 시국법회 이전에도 그랬지만 추진위가 상시조직으로 재편하겠
베트남의 종교자유운동을 이끌었던 베트남불교연맹(UBCV, Unified Buddhst Church of Vietnam)의 큰 별이 떨어졌다. AP통신과 국영베트남통신 등은 베트남 불교의 부흥을 이끌면서 종교자유, 인권보장을 주창했던 틱 후엔광〈사진〉 스님이 7월 5일 입적했다고 전했다. 향년 87세.1920년 베트남 남부 빈딘에서 태어난 스님은 12살의 나이에 출가해 스님이 됐다. 이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식민정책에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베트남 통일 이후에는 정부의 종교제한 정책에 대항하다 수차례 체포돼 징역을 살았다. 1981년에는 UBCV의 대표로 추대돼 종교자유운동과 인권운동을 벌였지만 곧이어 반정부단체로 규정되면서 시련이 시작됐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연금형을 언도받고 26년간 사찰에
조계종 강원, 충청, 호남 지역 본말사 주지 스님들도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고 나섰다. 강원, 충청, 호남지역 본말사 주지 스님들은 7월 14일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열린 본말사 주지연수에서 “이명박 정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공직자의 종교편향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인 참회와 함께, 공무원들이 직무수행에 있어 어떠한 종교행위도 하지 못하도록 관련 법 개정 등 근본적인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님들은 또 최근 촛불시위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는 수십, 수백만의 촛불을 든 국민들의 외침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으며, 권력의 힘에만 기대어 국민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주지 스님들은 또 △정부는 국민의 정당한 권리인 평화시위 보장하고 현 시국과 관련된 구속자 석방과 수배 해제
남 의견 존중하고 들어주는 것이 불살생계 정신세간 촛불은 믿음이 깨진 탓…진실종자 키워야 요즘 전국 각지를 보면 우란분절을 기해서 천도법회와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란분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우란분절을 설명한 경전에는 『불설우란분경』이 있고, 이 『불설우란분경』을 요약한 『불설봉분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불설효자경』이 있는데 부처님이 설한 효 사상이 담겨 있습니다. 이 세 가지 경전을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다 알고 있듯, 우란분절의 유래는 목련존자와 인연이 있습니다. 목련존자의 출가 전 이름이 나복인데, 집안이 큰 부자였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산을 받은 나복은 유산을 삼등분해서 그중 하나는 자기의 장사밑천으로 쓰고, 다른 하나
국내 첫 돔형 옥상법당을 갖춘 부산 홍법사의 대웅보전 조감도. 미래형 국제불교센터는 어떤 모습일까. 부산 외각의 한적한 농촌마을에 위치한 홍법사가 신행은 물론 생태농장 및 수행공동체 기능을 두루 구족한 대웅보전의 모델을 확정, 불사 착공을 위해 첫 삽을 떴다.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는 6월 27일 경내 대웅전 건립현장에서 대웅보전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불사에 착수했다. 4만 9500㎡의 신창농장 내 위치한 홍법사는 그 동안 그린벨트 지역이라는 이유로 신축이 불가해 농기구 창고를 개조, 법당으로 사용해 왔다. 대웅보전 건립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수 있었던 것은 2007년 가을, 그린벨트로 묶인 홍법사 토지의 일부가 개발 제한구역에서 해제되고 올해 초 건축허가를
시국법회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수경 스님 등)가 한시적 조직에서 상시 조직으로 재편, 이명박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헌법이 보장하는 주권재민과 정교분리 구현을 목표로 활동을 지속한다. 추진위는 7월 8일 조계사 설법전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7·4 시국법회 추진을 위해 한시적으로 조직됐던 시국법회추진위원회를 상시 조직으로 재편하기로 결정했다. 또 헌법으로 보장된 주권재민과 정교분리의 원칙이 실현되지 않는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헌법정신 구현’을 목표로 하는 활동을 이명박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지속하기로 결의했다. 추진위는 특히 시국법회에서의 호소와 주장을 실천하기 위해 7월 16일 오후 4시, 23일 오후 7시 30분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108참회 시국기도회’를 봉행하기로 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