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대학 세계불교학연구소가 3월18일 오후1시부터 오후 7시10분까지 동국대 법학만해관 163호 멀티미디어 강의실에 ‘분황 원효와 불교 사상가들의 만남과 대화 V’라는 주제로 제23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는 원효 스님(617~ 686)과 당대 내로라하던 사상가들의 만남을 다뤄볼 예정이다.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철학과 교수의 기조발표 ‘분황 원효와 퇴계 이황의 만남과 대화’를 시작으로 △분황 원효와 ‘용장 대현’의 만남과 대화(이수미/ 덕성여대 철학과 교수) △분황 원효와 ‘원통 균여’의 만남과 대화(박서연/
‘광양 백운사 목조아미타불상’과 ‘청도 장연사 목조관음보살상’이 17세기를 대표하는 수조각승 인균 스님(印均, 1615~1655)으로부터 1643년 아미타삼존불로 함께 조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장)가 최근 발표한 논문 ‘1643년 인균 작 백운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및 장연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연구’에 따르면 두 불상은 17세기 전반 활약한 조각승 인균 스님이 1643년 제작한 것으로, 외양과 형식에서 꼭 빼닮았다. 단아한 상호와 아담한 신체 표현, 선명하고 간결한 옷 주름 등에서 ‘인균
한국미술사연구소 박물관대학이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강좌는 ‘고신라’의 조각·공예·건축을 다룬다.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3월27일부터 2023년 1학기 박물관대학 미술사 강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불교의 수용과 고신라의 화려한 미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이용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 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실장, 양은경 부산대 교수, 박천수 경북대 교수, 김창균 전 동국대 교수, 이한상 대전대 교수, 고승희 중앙승가대 교수, 주수완 우석대 교수가
박아연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사가 제2회 미술사 학술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제2회 미술사 학술상 공모 대상에 박아연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사의 논문 ‘덕빈 윤씨(德嬪 尹氏)를 위한 불사-1586년 문경 봉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연구’를 선정했다.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는 “이 논문은 1586년 조성된 문경 봉암사의 목조아미타불상의 왕실 후원 배경과 불상 도상 및 양식 특징, 조성 의의 등을 밝히고 있다”면서 "한국불교미술사 나아가 동아시아 불교미술사 연구에 크게 공헌할 참신한 논문”이라고 밝혔다
(재)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이 제6회 묘공학술상과 제5회 묘공학술장학생을 모집한다.제6회 묘공학술상 공모분야는 △한마음선원 및 대행 스님 관련 역사·사상·수행·문화·포교·계율 △선학 또는 불교학 관련 역사·사상·수행·문화·포교·계율 등이다. 불교학 또는 선학 박사학위 소지자이면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는 1000만원 상금과 상패가, 우수상 2명에게는 각 700만원의 연구비와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기간은 3월1일부터 31일까지다.제5회 묘공학술장학생은 대학원 재학생 혹은 수료자로서 불교학 및
불교사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역사·정치·사회 현상을 불교적 시각에서 분석 비판 조명하는 계간지 ‘불교평론’ 통권 92호가 발간됐다.2023년 봄호 특집 주제는 ‘세계를 가르친 현대불교의 스승 10인’이다. 현대사회를 일깨우고 가르쳐온 불교의 스승들을 한자리에서 집중 조명했다. 기후위기, 환경재앙, 전쟁과 폭력,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되어 미래가 암울한 인류는 어떻게 해야 공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지 모색하겠다는 취지다.이번호에서는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의 ‘불교의 역할을 다해야 불교다’를 시작으로 △틱낫한- 깨어 있는 마음을
‘사자상승’(師資相承)의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출가 스승이 제자에게 법을 전하고 그 제자가 법을 대대로 전하며 법맥을 이어가는 불가 전통 상속제도를 바로 세워 1960년 민법 제정으로 보장받지 못해 발생하고 있는 사승관계 문제들을 해결해 보겠다는 취지다.선학원정상화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호산 스님)와 전자불전문화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 스님)가 2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사자상승의 다양한 사례와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이날 학술대회에는 수덕사 종회의원 정범 스님과 수
‘사자상승(師資相承)의 다양한 사례와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2월23일 오후 1시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이날 세미나는 조계종 선학원 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호산 스님)가 주최하고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 스님)가 주관한다.세미나는 모두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는 ‘사자상승의 다양한 사례’를 주제로 7명의 연구자가 발표한다. 이성수 불교신문 기자(동국대 박사)의 ‘근대불교 강맥의 사자상승 연구-석전 박한영을 중심으로’를 시작으로 △조선 후기 승려의 법맥과 특징-대흥사의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2월23일 오후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108회 열린논단을 개최한다. 주제는 ‘평화를 위한 달라이라마의 방법’이다. 허우성 경희대 명예교수가 발제한다.불교평론은 “달라이라마는 티베트인들에게 미워하기보다 자비로 포용하라고 가르쳤으며 이것만이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법이라고 했다”면서 “세계가 다시 열강들 패권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어느 때보다 달라이라마의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개최 취지를 전했다.이어 “이번 논단은 오랜 기간 달라이라마 가르침에 주목하고 연구해온 경희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가 제6회 성운학술상 논문을 공모한다. 성운학술상은 정토염불 신앙과 신행가피 사례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장려하고자 제22대 한국불교학회장이었던 성운 스님의 지원으로 제정됐다.공모 분야는 ‘염불’ ‘주력’ ‘간경’ ‘참선’ 등으로 우리나라 불교 신행 또는 수행과 관련된 내용이어야 한다. 지원 자격은 한국불교학회 정회원 및 불교학 분야 박사과정 이상 연구자이다.접수 기간은 2월13일부터 2월28일 오후 3시까지다. 예심은 3월20일, 본심은 4월3일 진행된다.예심 통과자는 본심 전인 3월23일까지 필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고승학)가 2월24일 9시20분부터 화상회의 줌(Zoom)으로 ‘제2회 온라인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동아시아 불교의 시대정신-삶의 형식으로서 불교(Buddhism as a Form of Life)’이다.이날 세미나에는 △진속의 경계와 생활불교-근현대 일본의 재가불교운동을 중심으로(원영상/ 원광대) △조선후기 불교 신앙 생활의 단면(이종수/ 순천대) △중국 고대 승려들의 생활규범-양대 승려 불식육계에 관한 토론(張文良/ 人民大) △성엄 선사의 현대 선불교의 시대정신(Jimmy Yu/ Flor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한문아카데미 연수생을 모집한다.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 스님)이 한문불전 번역 기초를 쌓을 '불교한문과정'과 역경전문가를 배출하는 '역경전문과정' 연수생을 모집한다.불교한문과정(야간/비대면)은△월요일-서장(선암 스님) △화요일-맹자(공근식) △수요일-한국불교문집선독(박소현) △목요일-금강경간정기(대진 스님) △금요일-조당집(성태용) 강의가 이뤄진다.역경전문과정(주간/대면)는 매주 화요일 능엄경(선암 스님)을 강의한다.'불교한문과정'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30분~9시30분 웹엑스(Webex)로 비대면 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불교평론 열린논단이 3년 만에 재개된다. 주제는 '전쟁과 평화의 역설'이다.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1월26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열린논단을 개최한다.이날 열린논단에는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가 '전쟁과 평화의 역설'이란 주제로 강연 한다. 이 교수는 "평화를 원하면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온 정치철학자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이란 책을 펴내기도 했다.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긴 평화'에 익숙했던
한국선학회가 최근 '선학' 제63호를 펴냈다.이번 호에는 '환성지안 스님의 삶과 수행'을 주제로 한 △조선후기 순교승 환성지안과 통도사(황인규/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 △환성지안의 선리 이해 고찰(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통도사 환성지안의 선시연구(원법 스님)가 실렸다.심사 논문으로는 △조주종심의 선사상 특질과 그 의의(법지 스님) △후기 조사선에 나타난 노장사상과 선사상의 변용(탄공 스님) △절 수행에 관한 고찰(청목 스님•정도 스님) △불교종립대학 명상코칭 교육에 관한 시론적 연구(김유리) △가락국의 삼대사찰에
‘엇, 이건 분명히 이동인 스님 사진인데….’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는 최근 고양 원각사에서 고문헌과 사진을 조사하다 깜짝 놀랐다. 개화파 이동인(1849?~1881) 스님으로 알고 있던 사진에 못보던 짧은 문구가 있었기 때문. 하단에는 ‘朝鮮風俗(조선풍속) 僧侶(승려) No.142 A PRIEST OF COREAN’이라는 글자가 뚜렷이 보였다. 한 교수는 의구심이 생겼다.한상길 교수가 최근 ‘대각사상’ 제38집에서 ‘한국 최초의 스님 사진에 관한 고찰-이동인과 화계사 스님 사진’을 발표했다. 이동인 스님으로 알려진 사진의 실
불이상위원회가 2월10일까지 ‘제38회 불이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모집 분야는 연구와 실천 2개 분야이다. ‘연구분야’는 박사학위 취득 이후 연구원, 시간강사, 연구교수, 강의교수,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으로 최근 수년 동안 불교학 및 불교학 인접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와 업적을 선보인 자로서 장차 불교학을 선도할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실천분야’는 신행과 포교가 모범이 될 뿐 아니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인류사회에 도움이 되는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는 불교인 혹은 불교단체가 대상이다.후보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 스님)가 최근 ‘전자불전(Journal of EBTC)’ 24집을 발간했다.이번 호는 ‘근대 한국불교의 공간, 인물I’을 특집으로 4편의 논문을 실었다. △선학원의 설립주체와 노선에 대한 재검토(김광식) △일제강점기 한국불교 자주화 및 정체성 구현 활동 연구-임제종, 선우공제회, 유교법회 등 참여 인사를 중심으로(이성수) △‘경허집’으로 보는 한국불교의 수행문화(경완 스님) △경허선사의 간화선에 대한 고찰(오용석)이 수록됐다.‘전자불전’ 24집에 실린 논문은 홈페이지(https:/
한국불교사학회·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가 최근 ‘한국불교사연구’ 제22호를 펴냈다.기조발제 논문으로는 △함창 고녕가야국의 건국과 멸망(최필규/ 상주함창문경 고녕가야선양회 대표)이 실렸다.기획논문으로는 △경북 상주의 고대국가 사량벌국과 고녕가야국의 역사 인물과 유적(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사벌국과 고녕가야 기록 문헌의 이해-고녕가야의 사도성 이주설을 포함하여(이용현/ 경북대 인문학술연구원 HK연구교수) △상주 사벌지역의 공간구조와 변화(박달석/ 세종문화재연구원) △상주 함창 신흥리고분군 고분군 축조집단의 성격(홍지윤/
김성철 동국대 와이즈(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가 25년 간의 방대한 연구·강의 내용을 7권으로 집대성하는 일을 최근 마무리했다. 회향시리즈를 끝마친 그는 “정년퇴임 직전에 불교학자로서의 삶을 일단락 짓는 작업을 완성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정년을 3년 앞둔 2019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76편의 논문을 7권의 단행본으로 부지런히 묶어냈다. 흩어진 연구를 정리해두면 후학이 활용하기 좋겠다는 ‘배려의 결실’이다. 더 넓어진 안목과 깊어진 통찰을 7권에 한껏 담아냈다. 김 교수의 이력은 독특하다. 서울대 치의학과와
최근 동국대 와이즈(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 5층에서 정년 퇴임을 앞둔 김성철 불교학부 교수의 강연이 열렸다. 강의실은 김 교수가 모교에서 갖는 마지막 강연을 보러온 70여명 학생들로 차고 넘쳤다. 김 교수는 “코로나가 길어져 ‘학생들 얼굴도 못보고 퇴임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제가 복은 조금 있구나 싶다”며 “이렇게 꽉 차게 와주셔 너무나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연의 주제는 ‘불교학부생을 위한 특강’였다.김 교수는 강의에 앞서 참석자 전원에게 그가 직접 디자인한 불자 호계주(護戒珠)를 선물했다. 호계주는 모두 20알로 이뤄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