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범계 의혹에 “유전자를 채취해 법원에 제출하겠다”며 적극적인 해명 의사를 밝혔다. MBC PD수첩이 조계종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취재하고 방송을 예고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이와 함께 조계종은 MBC의 행위에 교권수호 비상대책위 구성과 규탄대회 개최를 결의하면서 향후 MBC측 반응에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MBC PD수첩 방송 앞두고 조계종 등 강력 대응 시사4월27일 광화문서 규탄대회 설정 스님은 4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종단 현안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 연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사업 수주3년간 연구비 15억 지원받아동물 희생 막을 획기적 연구 매년 수억 마리가 동물실험으로 죽어가는 가운데 동국대가 동물을 희생하지 않고도 정확도와 효율성이 높은 ‘비동물독성시험법’ 연구에 착수했다.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3월15일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 박유헌 교수 연구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연연구개발과제 ‘신규 기법 적용을 통한 국제표준(OECD) 인체 에스트로겐/안드로겐 수용체 결합 반응 시험법 개발 연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교수 연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
우리는 음식의 진정한 잠재력을 간과한 것은 아닐까? 왜냐하면 음식은 모든 것을 연결하는 유일한 실재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구 전체의 경제, 정치, 생태적 질서와 연관되어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기에 의식적으로 선택하기만 하면 큰 변화로 이어진다. 특히 음식은 나 아닌 것과 나를 연결한다. 이는 거대한 전체에 대한 깨달음과 치유로도 이어진다. 음식의 이러한 특성은 문화근간을 이루는 신화 및 영적 전통에 강력한 상징으로 깊이 아로새겨져 있다.연간 700억 마리 도살폭력의 음식문화 만연발우공양은 자비 발현인류 음식문
조계종이 최근 불교생명윤리위원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법보신문은 12월19일 서울 조계종 전법회관 7층 백년대계본부 사무실에서 생명윤리위원회의 필요성과 활동 방안을 모색하는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은 이재형 법보신문 편집국장의 사회로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 도법 스님,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장 일감 스님, 허남결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최원형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장이 참석했다. 편집자 ■ 좌담에 참석하신 분들 도법 스님-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 조계종 화쟁위원장, 실상사 회주,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생명평화탁발순례단장.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32상으로 성인 판단 시도손 보고 문장력 판단하는 격병에 얼굴 뒤틀린 호킹 박사인류 최고 과학자 평가받아사람들은 특이한 신체적 특징으로 사람을 평가하려 한다. 유가(儒家)에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을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 했다. 일단 풍채를 보고 말 글 판단력을 본다. 옛사람들은 아직 유전자의 존재를 몰라서 육체적 특징이 정신적 능력과 무관함을 몰랐다. 파란 눈은 신비해 보이지만 그게 다이다. 더 잘 보는 것도 아니고 더 성능이 좋은 것도 아니다. 오히려 갈색의 몽고인 눈이 훨씬 낫다. 시
계절은 언제나 문득 다가온다. 지구 역사와 더불어 단 한 번도 그 시간을 달리하여 오간 적이 없었고, 태어난 이후 지금까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리들은 늘 문득 다가 온 계절을 이야기 한다. 우리들이 삶에 취해 시간의 흐름을 잊고 사는 것이 아닐까? 연합합창단 참가팀 늘어나며경쟁적 구도 만들어질까 염려이기심 버리고 함께 만드는아름다운 무대 선보이고 싶어어린 시절 추억은 저 혼자 멀리 떠나 마치 타인인 냥 기억에만 아롱져있다. 어린 시절 눈을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들은 없었을 것이다. 그때는 눈이 참 많이 왔다. 요즘은 눈이 왜 적게
지난 한 주 우리 마음속에 적개심이나 원한을 떠올릴만한 사건이나 사람들을 경험하시면서 붓다고사의 방법을 실험해보셨는지요? 우리는 보통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하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경계를 만나게 되면 내 속 어디선가 그런 미움과 적개심이 있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평화와 평온을 위한 또 하나의 수행법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수행법은 불교의 공성수행과 닮아 있어서 가치를 재조명해보고 실천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호오포노포노’는 오류 에너지방출하여 말과 행동
수원지법, 14일 용주사 ‘손배소송’ 판결‘성월스님 비위관련’ 주장은 모두 ‘기각’법원이 우희종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용주사 신도비대위 등이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에 대해 ‘일부 각하’와 ‘기각’을 결정했다.수원지방법원 제14민사부(재판장 이정권)는 11월14일 우 교수와 용주사 신도비대위가 “성월 스님이 수계를 받은 사실이 없고, 불사음계를 위반했음에도 용주사 주지가 됐고, 이후 신행공동체를 파괴하고 종교적 평온 또는 종교적 의사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인연으로 생긴 법을나는 공이라고 한다가명이라고도 부른다중도이기도 하다’- 용수 ‘중론’팔불중도는 놀라운 관찰 결과개인과 집단도 팔불중도 관계끝없는 변화 속에 있기 때문 사회의 문화와 개인의 마음의 관계도, 집단지능과 개인지능의 관계도 팔불중도(八不中道)이다. 에드워드 윌슨을 빌려와, 팔불중도를 개미와 군집의 관계를 이용해 설명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물과 곤충세계에 대한 연구가 없었던, 옛날에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세상에는 이런 팔불중도 관계에 있는 것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모두 연기(緣起)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고 보면 모
아당장엄불토 시불명보살. 자기가 불토를 장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보살이라고 할 수 없다. 씨앗이 어디론가 가버리고 나무가 갑자기 온 것은 아냐결코 같지도 다르지도 않아 가는 현상이 있을 뿐 가는 자는 없다. 감(go)은 연속선상에 있으나 불변의 주체는 없다. 그러므로 중생을 구하거나 불토를 장엄하는 자는 없다. 그런 현상이 있을 뿐이다. 언어는 주어와 목적어로 이루어진다. 주어와 목적어가 없으면 언어가 무너진다. 무아연기는 주어와 목적어가 사라진 세계이다. 이런 세계는 주어와 목적어로 이루어진 언어로 기술할 수 없다. 변하기 전의
고향이란 말에서 아직도 강한 그리움과 향수를 느끼는 이들은 실향민들일 것이다. 저기 멀지 않은 곳에 고향이 있지만 철조망보다 무시무시한 군사분계선 때문에 돌아갈 수 없는 이들. 혹은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떠나 외국에서 살게 된 이들. 고향 변해도 향수 품는 건 조상 체취 때문근원으로 올라가면 지구 그 자체가 고향불교에서 고향은 만법 근원 되는 그 무엇가령 1960년대 재일조선인들이 느끼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단지 일본생활에서 감수해야 했던 고통의 음각화(陰刻畵)라고만 말할 수는 없다. 많은 이들이 강제징용에 의해,
10월13일 원로인준 거부 청원선거법도 모르고 중선위 비판의혹해명 약속에도 또 의혹제기원로회의 앞두고 혼란가중 비판 10월12일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설정 스님이 선거인단의 절대 다수인 73%(234표)의 지지로 당선을 확정지은 가운데 일부단체가 원로회의의 인준 거부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사실상 선거불복을 시사함과 동시에 교단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서울 조계사에 계란을 투척하고 일간지에 설정 스님을 비방하는 광고를 게재하면서 논란을 빚었던 적폐청산시민연대는 10월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