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2월 22일 ‘제27-4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조계종중앙신도회는 올해 △신도 역량강화 △종단신도 조직화 △사회 공동선 구현 △안정적 기관 운영을 기조로 삼아 디지털 포교사업 확장, 2024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및 나눔문화캠페인 주최, 2024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 불교 추모공원 건립 후원 사업, 총무원장스님 교구신도 친견 대법회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총회는 대의원 246명 중 참여 69명, 위임 89명 총 158명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심리를 잘 알아야 교정교화 활동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범죄를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겠죠.”범죄학 연구자를 꿈꾸는 29살의 국유진 불자가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재소자들의 재범율을 낮추고 범죄를 미리 예방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범죄학 전공을 꿈꾸는 국씨에게 신문을 통한 교정교화 활동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꿈을 이루는 길이기 때문이다.누구나 한번 즈음은 텔레비전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멋진 의사나 변호사를 장래 희망으로 꿈꾸기 마련이다. 중학생 시절 국씨의
“지난 35년 한국불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한 법보신문이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한국불교 변화와 정토 세상을 열어가는 주역으로 함께하길 기대합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법보신문이 보여준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모든 생명과 우리사회를 밝히는 환한 등불이 되어주기를 일심으로 축원합니다.”(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불교언론의 정도를 선도해온 법보신문의 창간 35주년을 기념하고 법보신문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신임 대표이사 이취임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파사현정을 기치로 정론직필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법
법보신문 창간 정신은 부처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는 데 있다. 공공기관과 공권력, 정권에 의한 종교편향 및 타종교의 훼불 등에 단호하게 대응하며 법보신문이 보여준 파사현정의 궁극적 지향 또한 ‘정토세상 구현’이다. 지금도 법보신문 편집국에 들어서는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법보신문의 신조는 ‘정토세상 만들어가는 언론’이다. 창간 이후 법보신문이 가장 주력한 활동 또한 정토 구현을 위한 새로운 신행문화의 제시와 선도였다. 이는 불교언론이 시대를 기록하는 사관이자 정법을 지키는 외호신장인 동시에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바람직한
불교언론의 새 지평을 열어온 법보신문이 창간 35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법보신문은 10월24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로얄호텔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창간 35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증명으로 봉행되는 이날 행사는 파사현정을 기치로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온 법보신문 창간 3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와 더불어 전임 김형규·신임 이재형 대표이사 이취임식도 열린다.법보신문은 1988년 5월 불국사 조실 성림당 월산 대종사를 발행인으로 창간됐다. 2005년 11월 불교계 안팎의
“제게는 어릴 때부터 항상 예의 바르고 효심도 지극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관계가 원만하여 늘 학급의 선두를 지키던 일등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은 어엿하게 성장해서 국립대학교 공과대학에 진학했고 한창 열심히 대학 생활을 이어가던 2학년이 되었을 때 불의의 사고로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느닷없이 아들을 잃은 슬픔은, 세상을 향한 분노와 원망이 되었다. 고통의 불길이 삶을 통째로 집어 삼켜버린 것 같았다. 하지만 남편의 손을 잡고 시작한 참회 기도는 불길에서 벗어나는 길, 부처님 품으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주었다.
1년 전,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진우 스님은 “진심(盡心)으로 소통하고, 신심(信心)으로 포교하며, 공심(公心)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며 “부처님의 제자로서 깨달음의 길을 가는 수행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중들에게 약속했다.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에서 108배로 하루를 시작한 스님은 대통령에서 소외이웃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조언했으며 진심어린 위로를 건넸다. 스님은 권위를 내려놓되 위의를 잃지 않았고, 진중함을 고집하지 않되 평생 가슴에 담고 살아도 좋을 삶의 지혜를 들려
진우 스님이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는 웃음꽃이 피는 날이 적지 않다. 중앙종무기관 소임자 임명식이나 각종 기금 전달식, 외부 인사들의 예방 때마다 총무원장 스님이 구사하는 특유의 화법 때문이기도 하다. 느닷없이 ‘아재 개그’를 던지거나, 때론 짓궂은 농담도 거침이 없다. 그럴 때면 접견실을 찾은 손님들도, 배석한 스님들도 파안대소를 감추지 못한다. 긴장감이 흐르던 접견실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동네 사랑방’ 같은 훈훈한 분위기로 전환된다. 때론 따뜻한 말 한마디로 공감을 이끌어낼 때도 있다.
“신행수기를 계기로 법보신문이 이어온 정론직필의 역사와 문서 포교의 원력을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불자로 살아오며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담아 법보시에 동참하고 싶습니다.”상담 전문가 길을 걸어오며 사단법인 미소원 이사, 국민행복실천운동본부의 미혼모 상담사를 맡아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 곳곳의 소외 계층에 회향해 온 이희숙 전 부산 중부 가정폭력상담소장이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다.이 전 소장은 오랜 세월 법보신문을 가까이해 왔다. “재적사찰은 물론이고 상담소 그리고 미소원 등 신행과 상담의 현장에 늘 법보신문이 있었다”고 밝힐 정도
“법보신문은 ‘신행수기’를 계기로 맺어진 참으로 지중한 부처님의 인연입니다. 법보신문을 공공기관, 군법당, 교도소 등에 보시하는 법보시에 기꺼이 동참하고 싶습니다.”6월20일 조계종 제10회 신행수기공모전에서 ‘아들을 가슴에 품고 행복한 불자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대상인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윤수분 보살이 남편 장희발 거사와 뜻을 모아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다.윤 보살은 “그동안 법보신문을 음으로 양으로 자주 접하긴 했지만 신행수기 공모를 계기로 신문의 가치에 다시금 눈을 뜨게 됐다”며 “불교계의 동향과 소식을 다
감동의 향연이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수기들에 이어 대상인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윤수분(원만심·77) 불자의 ‘아들을 가슴에 품고 행복한 불자 되겠습니다’가 영상으로 소개되자 대중들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이며 어느 때보다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오늘 수상은 부처님의 가피 덕분입니다. 부처님께 참회 기도를 올리고 봉사로 일체중생의 행복을 발원한 덕에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이라는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윤 불자는 아들
“불자님들, 앞 의자에 앉으세요. 우리 스님들이 뒤에 서겠습니다.”6월20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제10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시상식이 끝나고 수상자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무대 위에는 중진스님들이 앉을 수 있도록 의자가 마련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육원장 직무대행 지우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수상자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교계 행사들이 그렇듯 스님들이 앞자리에 앉았고 수상자들은 스님들의 뒤에 섰다.단체사진 촬영이 끝나갈 무렵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갑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