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적멸도량에서 부처님의 지혜를 배우고자 만난 도반들과 진실한 마음을 나누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온 세계에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서원이 회향되게 하소서.”영축총림 통도사의 제2023학년도 불교대학에 1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역대 최다 인원이 입학하는 성과를 이뤘다.통도사(주지·학장 현문 스님)는 3월11일 경내 설법전에서 ‘제2023학년도 영축총림 통도사 불교대학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통도사 불교대학 학감 인경 스님(통도사 포교국장)을 비롯해 신경, 도암 스님 등 교수 스님들
경남 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의 회장 이·취임식이 창원 불모산 성주사에서 개최됐다.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는 3월10일 경남 창원 성주사 설법전에서 ‘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 제6·7대 회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불지사 주지 정인 스님이 제6대 회장을 이임했으며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이 제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법석에는 이임·신임 회장 스님을 비롯해 상임고문 원행, 도홍, 고문 월봉, 석봉 스님을 비롯한 연합회 회장단 스님들과 차경애 박완수 경남도지사 부인, 최형두 국회의원, 정현섭 창원특례시문화관광국장, 박해던 포교사단 경남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천태종 종단 차원의 두 번째 조사전 불사의 원만 회향을 알리는 법석을 열었다.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3월10일 경내 대조사전 및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대조사전 상월원각대조사 존상 점안 및 낙성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총무원장 무원 스님 등 종단 대덕 스님들이 두루 동참했다. 또 부산불교연합회장 보운 스님을 비롯한 연합회 회장단 스님들과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주석수 연제구청장을 비롯한 부산의 각 기관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부산지역 사찰과 불교 단체 실무자들과 함께 ‘불기 2567년 부산 연등축제’ 주요일정을 공유하며 시민의 염원을 모으는 활발한 축제의 장을 발원했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는 3월8일 연합회 전법관에서 ‘불기2567년 부산 연등축제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범수 스님을 비롯해 부산지역 각 종단 및 사찰, 불교단체, 신행단체, 봉사단체 등의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연등축제 주요 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축제의 적극적인 동참과 활발한 개최를 염원했
조계종부산연합회에서 시행하는 조계종 교육원 인증 승려연수교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승기신론’을 주제로 진행된다.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3월7일 부산 안국선원교육관 중강당에서 2023년 조계종 교육원 인증 승려연수교육 ‘선으로 본 대승기신론’ 입재식을 봉행하며 강좌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강의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전 금정총림 범어사 승가대학장 용학 스님이 강사를 맡아 ‘선으로 본 대승기신론’ 하편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이번 강좌에는 조계종 스님 34명이 참석했다.이날 입재식으로 시작된 강의는 4월4일까지 매주
“108자비손봉사회 원력을 모아 부처님의 탄생성지에서 여성들을 위한 진료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어지도록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합니다.”권현옥 108자비손봉사회 대표(산부인과전문의)가 “네팔 룸비니 여성진료소 건립을 발원하며 3년 동안 모금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의료 지원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3월4일 경남 산청 겁외사에서 열린 ‘108자비손봉사회 네팔 룸비니 마야데비 여성진료소 건립 모금 3주년 활동 보고 및 향후 계획 발표회’에서 네팔 룸비니 여성진료를 위한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108자비손봉사회는 이번 3
명상집단 일상다감사가 3월부터 경남 통영에서 본격적인 오프라인 명상클래스를 진행한다.일상다감사(지도법사 한산·무여 스님)는 3월 한 달 동안 통영리스타트플랫폼 4층에서 ‘통영 명상 클래스’를 개설한다. 3월4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월요일 각각 오전 10시, 오후 3시에 진행될 통영 명상 클래스는 1시간 동안 명상과 차담으로 진행된다. 호흡 명상, 걷기 명상, 자애 명상, 사진 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단,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예약이 필수다. 신청 시 별도의 인원 제한은 없다. 3월4일 시작된 통영명상클래스에
오늘은 출가재일입니다. 옛 어른 스님들께서는 몸이 떠난 것을 출가라 하지 않고, 머리 깎은 것을 출가라 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출가인가. 몸과 마음이 번뇌로부터 떠난 것을 참된 출가라 한다고 하셨습니다. 스님들은 머리를 삭발하고 의복도 세속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한국불교의 전통을 몸으로 지켜오고 유지해오고 계속 지켜나가는 사람들이 스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스님들이 올바른 길로 잘 수행하고 정진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한국불교도 한국문화도 올바르게 발전한다고 믿습니다.전 세계에 한류가 유행입니다. 그런데 드라마와
지난해 종합불교회관을 낙성한 천태종 김해 해성사가 재가 불교교육을 위한 불교대학을 개설했다.해성사(주지·학장 월도 스님)는 3월2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해성사 제1회 금강불교대학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불교학과 80명, 다도학과 20명 등 총 100명이 입학했다. 이 자리에는 해성사 주지며 해성사 금강불교대학 학장 월도 스님을 비롯해 김성우 신도회장, 류명렬 김해시의회 의장, 허준민 다도학과 강사 등이 참석했다. 신입생을 대표해 김태영, 이정희 불자가 입학생 대표 선서를 맡았다.해성사 금강불교대학장 월도 스님은 훈사
동시대 불교가 원하는 포교 전법의 방편을 구체화한 ‘쉬운 수행’의 첫 문을 열기 위해 한국명상진흥원 명상학교가 부산에서 개원한다.한국명상진흥원 명상학교(교장 마가 스님)는 4월6일부터 6월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2~4시 금정총림 부산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에서 개원 첫 프로그램 ‘어서와! 명상은 처음이지! 심(心) 봤다!’를 진행한다. 한국명상진흥원과 사단법인 자비명상이 공동 주관하는 명상학교는 옥천사, 마하야나명상원, 행불선원, 참사람의향기, 맑은소리맑은나라에서 후원한다. 특히 프로그램에는 불교 각 분야의 전문가 스님 11명이 교
불교 종립 고등학교인 부산 해동고등학교가 관세음보살과 관음탱화를 교내 법당에 봉안하며 자비실천을 발원했다.영축학원(이사장 현문 스님) 부산 해동고(교장 이수길)는 3월2일 교내 해동법당에서 ‘해동고 관세음보살 및 관음탱화 점안식’을 봉행했다. 학교 입학식에 앞서 봉행된 법석은 학교법인 영축학원 이사장 현문(통도사 주지) 스님이 증명법사를 맡았으며 영축총림 통도사 염불원장 영산 스님이 법주를 맡아 의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수길 해동고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파라미타 소속 재학생, 동문 및 불자들이 동참했다. 법회는 점안의식에
금정총림 범어사가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삼국유사’ 진본 전시와 함께 범어사 호국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펼친다.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3월1일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환응 스님) 기증전시실에서 ‘삼국유사: 기록하다’ 특별전 개막식을 봉행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의 상반기 특별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범어사 소장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를 기념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3.1절 104주년에 맞춰 전시회를 개막, 독
금정총림 범어사가 3·1절 104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범어사 스님들을 비롯해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을 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3월1일 부산 금정구 청룡동 상마마을 3·1운동 유공비 앞에서 ‘3·1절 만세운동 104주년 기념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스님들과 신행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헌다, 추모 묵념, 인사말, 헌향, 헌화, 만세 삼창 등으로 이어졌다.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은 “이곳 ‘3·1운동 유공비’는 범어사 명정학교와 지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도심 속 수행포교도량 혜원정사가 출가재일을 맞아 천진불에게 불연(佛緣)을 맺어주는 법석을 열었다.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2월27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불기 2567년 출가재일 기념 유발상좌 수계식’을 봉행했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이 계사 및 은사로 법석을 증명한 이 자리에는 영·유아부터 어린이, 혜원정사어린이합창단원 등 천진불 30여 명과 부모 및 신도 등이 참석했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부모은중경 독송, 삼귀의계·어린이 오계 수계식, 마정수기, 꽃비 장엄, 축가, 수계증 전달 등으로 진행됐
영축총림 통도사가 윤달을 맞아 가사불사와 생전예수재의 시작을 알리는 입재 법회를 통해 불자들의 정진을 당부했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2월27일 경내 설법전에서 ‘불기 2567년 통도사 가사불사 및 생전예수재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가 입재 법문을 설하며 불자들의 수행을 독려했다. 법회는 사시불공에 이어 축원, 입재 법문, 경남 불자 체육인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주지 스님 인사말, 시식 등으로 전개됐다.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는 법어에서 “코로나로 인해 답답하고 막혀있던 시기를 지나 많은
“옴 아라파차나 디, 옴 아라파차나 디, 옴 아라파차나 디….”아직 동이 트지 않은 어둠 속 새벽, 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만불전에 문수보살의 지혜를 찬탄하는 ‘문수다라니’ 염송이 장엄하게 울렸다. 스님과 불자들은 좌복 앞에 서서 합장 대신 두 손을 깊이 깍지 낀 금강박인(金剛縛印)으로 수인(手印)을 취했다. 1시간여 동안 흐트러짐 없는 정진으로 정법사 사부대중은 출가재일의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출가재일인 2월27일부터 열반재일인 3월6일까지 8일 동안 경내 설법전에서 ‘우
한반도 바다 수호를 책임질 해군 장교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하는 법석이 해군사관학교 호국사에서 봉행됐다.해군사관학교 호국사(주지법사 영우 스님)는 2월23일 호국사 법당에서 ‘제77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 축하법회’를 봉행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법회로 봉행된 이 자리에는 불자 졸업생 42명과 재학생 등 불자 생도 160여 명이 동참했다. 법석을 축하하기 위해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능원 스님, 진해사암연합회장 지암 스님 등 지역 대덕 스님과 해군 군종병과장인 일공 법사 등 백령도에서 제주도까지
경상국립대교수불자회(회장 김용진)가 교수 불자들이 각자의 수행 방법과 체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신행수기집 ‘승속(僧俗)이 함께하는 불교 이야기(대양미디어)’를 발간했다. 책에는 경상국립대교수불자회장인 김용진 생물교육과 교수를 비롯해 강영실, 손병욱, 윤정배, 이상호, 이정숙, 임규홍, 조구호, 최주홍 교수가 전공이 아닌 그동안 내면에 품어 온 불교 이야기가 담겼다. 이외에도 자비명상을 이끄는 고성 옥천사 주지 마가 스님을 비롯해 신학대학을 나오고도 출가한 하동 약천사 주지 법안 스님, 교수불자회와 인연을 이어온 남해 관음선
오늘은 조계총림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의 ‘지계염불만일결사’ 기도 중 3000일 회향의 날입니다. 3000일 동안 계율을 지키며 염불하시고 정진해 주신 관음사 사부대중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관음사 신도님들은 행복한 분들입니다. 관음사 회주 지현 스님께서는 조계총림 송광사 율주 소임을 맡고 계십니다. 율주는 ‘율’의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부처님을 대신해서 계율을 지키며 모든 스님에게 모범이 되시고, 계율을 강의하며 부처님의 율법대로 사는 수행자의 길을 가르치시는 분입니다.지계(持戒), ‘계율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다시 말해 부
불기 2567년 부산 연등회와 팔관회 등을 통해 부산불교 홍보대사로 활약할 제2기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이 출범했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는 2월26일 금정총림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2023년 제2기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출범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지도법사를 맡은 범어사 포교국장 눌은 스님, 범어사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벽해 스님,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운영회장을 맡은 김진희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회장 등 지도교사들과 부산지역 각 사찰에서 온 어린이 30여 명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법회는 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