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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연합회, 제2기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출범

  • 교계
  • 입력 2023.02.26 22:41
  • 수정 2023.03.01 09:30
  • 호수 1671
  • 댓글 0

2월26일, 금정총림 범어사 휴휴정사
부산 각 사찰서 모인 천진불 30여 명
1년간 부산불교 홍보대사로 활약

불기 2567년 부산 연등회와 팔관회 등을 통해 부산불교 홍보대사로 활약할 제2기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이 출범했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는 2월26일 금정총림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2023년 제2기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출범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지도법사를 맡은 범어사 포교국장 눌은 스님, 범어사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벽해 스님,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운영회장을 맡은 김진희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회장 등 지도교사들과 부산지역 각 사찰에서 온 어린이 30여 명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법회는 개회 삼귀의례 및 반야심경, 발원문, 인사말, 소임자 소개, 2기 선재동자 소개, 1기 활동 영상, 사홍서원, 점심공양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지도법사 눌은 스님은 인사말에서 “선재 동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알기 위해서 53분의 스승을 직접 찾아가서 열정적으로 공부하며 큰 깨달음을 얻으신 분”이라며 “여러분도 선재동자의 마음으로 1년 동안 부산 불교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라는 책임감으로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활동하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부처님의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재동자 대표를 맡은 박시연 어린이는 발원문에서 “저희 선재동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우리 전통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모두 합심하여 이 자리에 모였다”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스스로 가진 꿈을 이룰 수 있는 모범적인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울 것”이라고 밝혔다.

제2기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1년간 부산불교를 대표하는 굵직한 법회에 참여하며 불교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상반기 일정은 확정됐다. 3월18일 전통등만들기에 이어 4월28일에는 부산연등문화제 개막식에서 부처님오신날 호기놀이를 재현한다. 또 5월13일 부산 연등회에서는 봉축연합대법회와 연등행렬에 참여한다. 6월11일에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에코파크를 찾을 예정이며 7월 중에는 국립김해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을 견학하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은 부산불교연합회가 부산의 어린이들이 지역 전통 불교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며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도록 이끌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새로운 천진불 포교의 장이다. 특히 전승단 소속 어린이들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부산 연등회, 팔관회에서 부산불교 홍보대사의 역할을 실천한다. 지난해 제1기생 23명이 활동했으며 이 가운데 19명이 2기생으로 다시 참여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71호 / 2023년 3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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