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미래 세대에 불교 전통문화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 중인 선재동자문화전승단이 통영 한산도 제승당을 찾아 호국사상의 가치를 새기고 문화유적지 정화 활동을 펼쳤다.
부산불교연합회 선재동자문화전승단은 8월25일 경남 통영 한산도 제승당에서 ‘문화유적지 탐방 및 정화 활동’을 개최했다. 호국불교의 상징성을 알리며 불교 및 호국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주변 정화 활동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전승단 어린이들은 통영 한산도 제승당을 방문해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활약상을 배웠으며 제승당 주변과 초입에서 문화유적지 정화 활동도 전개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선재동자문화전승단은 어린이들이 연등회와 팔관회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전통문화의 가치와 호국사상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올해 처음 결성해 운영 중이다.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행된 ‘2566부산연등축제’ 행사에서는 호기놀이를 통해 모연한 후원금으로 직접 전통등(燈)을 만들어 연등행렬에 참가, 많은 부산시민에게 연등회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알렸다. 9월에는 부산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사명대사 호국광장, 11월에는 경주 일원의 문화유적지 탐방 및 정화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2팔관회’에도 참가, 팔관재계를 수지하며 호국불교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부산불교연합회는 “미래불교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불교 전통문화를 직접 참여하는 장을 연중 기획으로 다채롭게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불교의 발전과 불교 문화의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49호 / 2022년 9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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