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은 2009년 10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조계종 행정수반 역할을 수행했다. 쉼 없는 자비나눔행으로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보듬고, 연착륙시킨 종무혁신으로 불교중흥을 꾀했다. 재임 기간 중 노동자를 위한 무차대회, 승려복지회 출범, 송광사 오불도 환수,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 설립 등 굵직한 성과들이 적지 않다. 용산·세월호 참사에 진심 위로무차대회로 노동자 등 만발공양의료 등 승려복지제도 전면 시행성보환수로 불교문화 가치 향상쇄신 입법으로 종무행정 개선◆자비의 사회화, 소통=자승 스님은 8년 동안 사회적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내년도 전체 예산이 827억7000여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반회계 예산이 4.6% 증액된 257억6000여만원으로, 특별회계 예산도 전년 대비 114억5000여만원이 인상된 558억2000여만원으로 편성됐다. 2017년에 비해 총 예산이 125억5000여만원 늘었다. 일반회계 전년 대비 4.6% 증액특별회계도 114억 인상 558억승려복지는 25억 증가한 73억총본산성역화·신도시포교 중점성보환수기금에 4억 신규 편성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10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자승 스님이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10월30일 퇴임한다. 자승 스님은 1994년 조계종 개혁 이후 최초의 연임 총무원장이었던 만큼 사부대중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직할교구 주지인사 평가제 도입은 자승 총무원장 집행부의 성과 중 첫 번째로 꼽을 만하다. 포교와 복지, 종무행정의 투명성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였는데 상당한 반발이 예상됐지만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사찰재정 투명성 확보에 주지인사고과제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방증해 교구본사로의 확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설정 스님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가운데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했던 중앙종회의원 성화 스님이 선거과정의 소회를 밝히는 글을 보내왔다. 성화 스님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징계자와 이교도 등 일부세력이 선거에 개입하면서 혼탁한 선거가 진행됐다”며 “이런 불행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스님은 또 “원로의원인 설정 스님은 계단위원회의 갈마와 원로회의의 인준을 거쳐 이미 그 자체로 존경 받아야 할 위치에 있는 분”이라며 “의혹 분명히 밝혀 흑색비방에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조계종 21교구 본사 조계총림 순천 송광사(주지 진화 스님)는 10월21일 오후 1시부터 경내 사자루에서 대중수행처 건립불사를 위한 대중공사를 개최한다. 송광사는 그동안 소임을 살고 있는 대중스님들의 방사와 수행공간 부족으로 대중수행처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재원부족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그러다 진화 스님이 주지로 부임한 이후 불사추진이 본격화 됐다. 특히 송광사 인근에 위치한 오도암 부지에 스님들이 수행할 수 있는 복합수행 주거공간 건립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송광사는 대중수행처의 필요성과 재원 마련 등을 위해 교구재적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설정 스님의 향후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총림 방장이자 수좌이면서 교구본사 주지와 중앙종회의장을 두루 역임한 스님이 조계종 행정수반에 올랐기 때문이다. 총림·본사 단위 수행결사 추진진흥센터 설립 등 승가평생교육종단 차원 청규제도 본격 시행‘출가부터 입적까지’ 복지 완비말사 주지 인사권 교구에 이양‘미래불교원’서 사회 역량 강화35대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의 장점을 흡수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한편 과감한 개혁도 필요하다. 여전히 갈 길이 먼 비구니위상을 높여야하며, 궤도에 오른 승려복지시스템은 더 확대
무분별한 의혹에 지지자 결집경쟁구도 선거서 최다 득표인사원칙 확립‧선거사범 징계설정 스님 풀어야 할 선결과제 설정 스님이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의 여정이었다. 후보등록 이전부터 제기된 각종 의혹과 비방을 견뎌야 했고, 사실 확인이 안 된 가족사까지 공개되는 수모를 감내해야 했다. 거듭된 의혹제기로 출세간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설정 스님의 이미지는 만신창이가 됐다. 여기에 선거 막판 수불 스님 측의 ‘금품살포’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선거판이 요동쳤다. 이 때문에 종단 일각에서는 ‘설정 스님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수불 스님이 “군림하는 총무원이 아니라 교구와 전법 현장을 돕는 종무지원센터가 되겠다”고 공약했다. 수불 스님 선거대책위원회는 10월7일 서울 장은선갤러리 3층 선대위 사무실에서 종단 운영 관련 종책을 브리핑했다. 지난 10월2일에 이어 2번째 종책브리핑이다. 중앙분담금 4년 동결해교구 목적사업으로 지원인사 등 교구 자치 보장종책특보 하림 스님이 총무원장 후보 수불 스님을 대신해 종단 운영 방침을 밝혔다. 수불 스님의 종단 운영 방침은 △중앙분담금 동결 및 교구 목적 사업에 전액 지원 △교구
조계사에 계란을 투척해 따가운 비판을 받고 있는 적폐시민연대가 설정 스님 비방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하는 등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특정후보 흠집내기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수불 스님 측이 “청정선거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모 후보 측 관계자가 모사찰에 금품을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우리는)청정선거를 견지한다”고 답했다. 모후보 측 금권선거 의혹에 “청정성 견지하겠다” 강조‘출가에서 다비까지’ 종책 발표 승려복지회 ‘승보공양회’ 개편4년 임기내 500억원 확충 약속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기호 2번 수불 스
불교인구 300만 감소에 충격한국불교 국민에게 신망 잃어종단이 출가서 다비까지 책임본분사 충실토록 든든한 지원수행·전법하는 공동체 발원간화선·간경·염불·주력·절 등명상붐 발맞춘 교육전법으로세계에 한국불교 알려나갈 것▲총무원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1700년 역사와 전통의 한국불교가 흥망성쇠 기로에 섰다. 일부 지도자의 범계와 무분별한 편 가르기로 종단 전체가 욕먹고 신망을 잃고 있다. 불자 300만명이 떠났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부족하지만 역할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제방의 원로대덕과 중진스님들의 지도와 협력으로 종단을 바로 세워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수불 스님은 종단 운영 기조의 무게를 ‘수행, 전법, 교구’에 뒀다. 9월27일 종책발표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수불 스님은 “‘부처님 법대로 살자’ 정신으로 자기를 바로 세우고 교단을 바로 세우겠다”며 “수행과 전법 중심으로 조계종을 대전환시켜 다시 1000만 불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날 밝힌 종책공약은 △승가 청정성 회복 △300만 불자 이탈의 대안 프로젝트 추진 △총무원 중심서 교구와 전법, 수행 현장으로 전환 △한국 간화선 대중화·세계화에 방점이 찍혔다. 4개의 큰 기조
소외된 약자들 편에 서는불교의 대사회 역할 강화수행가풍·승풍진작 통해종단 정체성 확립에 매진금권 등 선거 폐단 심각합리적 선거 문화 정착끊임없이 하심하는 자세로종단발전 위해 노력할 것▲총무원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불교를 불교답게’ 만들고 싶다. 또 우리 사회에서 고통 받고 소외된 약자의 편에서 모두가 행복의 길을 걷도록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교의 본래면목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종단에는 훌륭하고 존경받는 분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어려운 종단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깊이 고민했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