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힐링 다룬 첫 학술마당불교학자·심리학자 다수 참여명상수행 실질적 효과 입증 서구에서 오는 젊은 달마는실용성과 합리성의 옷 입어 혜민 스님 등 힐링멘토 부각은철저한 자기수행 뒷받침 덕 불교힐링 지속적 발전 위해선관련 불교프로그램 개발 필요 화두는 대단히 농축적 힐링점검시스템 등 개선 필요 최근 힐링이 사회적 트렌드로 정착될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불교힐링 현상과 전망에 대해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첫 학술마당이 열렸다. 법보신문과 조계사가 공동으로 5월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힐링 열풍 현상의 오늘과 내일’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ㅌ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5만여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 운동장에서 펼쳐진 어울림마당. 율동을 선보이는 연희단원들의 환한 미소가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세계인의 문화축제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5월11~12일 개최됐다.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연등회는 11일 서울 동국대에 마련된 특별법단에서의 어울림 마당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 자리에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등 각 종단 지도자들과 조계사,
미국서 종교학 공부하다존재에 대한 의문에 출가외로움 달래려 소통 시작‘멈추면~’ 200만부 돌파“트위터는 또 다른 수행” ▲혜민 스님 혜민 스님이 돌아온다. 지난 4월1일 묵언수행을 선언하며 트위터는 물론 인터뷰 등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해왔던 혜민 스님이 5월27~30일 매일 오전 11시 조계사에서 열리는 ‘힐링 멘토들과 함께하는 행복여행’을 통해 대중들과 만난다. 혜민 스님의 인기는 가히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대단하다. 스님의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출간 1년 1개월 만에 200만부를 돌파했다. 트위터 팔로워는 55만 명이 훌쩍 넘는다. 스님이 박찬호, 차인표 등과 출연했던 TV 프로그램은 한동안 세간의
법보신문과 조계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27~30일 매일 오전11시부터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혜민·정목·마가·법륜 스님 등 힐링 멘토들과 함께 하는 행복여행’을 개최한다. 또 27일에는 최근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힐링열풍의 원인과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학술세미나도 연다. 불교힐링을 주제로 처음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불교명상을 접목한 마음치유법이 각광 받게 된 배경과 향후 전망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본지는 이에 앞서 힐링멘토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학술세미나의 좌장 및 기조강연을 맡은 중앙승가대 총장대행 미산 스님이 진단한 ‘불교힐링의 오늘과 내일’을 인터뷰를 통해 정리했다. 또 이날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될 논문 내용들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강한 척’ 했던 무명시절 거쳐전국일주 계기로 ‘소통’ 나서2집‘외톨이’ 각종차트 휩쓸어 ‘주변인’으로 머물며 방황도수불스님 인연으로 화두정진“비워도 꽉차는 음악 만들 것” ▲아웃사이더 1초에 20음절을 내뱉는 속사포 래퍼,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노래하며 자신의 삶을 이야기해왔던 가수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 ‘외톨이’, ‘주변인’, ‘삐에로의 눈물’ 등 그가 발표한 음악들은 ‘아웃사이더’라는 그의 예명처럼 소외되고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감로수가 됐다. 노래를 통해 세상과 소통해온 그가 4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가수로서의 삶, 그리고 그것에서 길어 올린 깨달음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사실 그
봉축위, 11일 ‘연등행렬’ 개최 종로구간 시민·외국인 30만명 12일, 우정국로 전통문화마당 ▲10만 연등 물결이 서울의 하늘을 오색으로 수놓았다. 10만 연등 물결이 서울의 하늘을 오색으로 수놓았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5월11일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고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를 개최했다.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연등회는 서울 동국대에 마련된 특별법단에서의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트위터·페이스북·책 등에서 짧은 글로 중생의 고통을 치유하고 있는 ‘힐링 전법사’ 혜민 스님이 또 한 번의 보시행으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광고촬영 때 착용했던 신발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것.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최근 U+LTE 광고촬영에 활용했던 8000만원 상당의 의상 및 소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증되는 물품은 2012년 TV광고 제작 시 사용했던 것으로 KBS 개그콘서트 ‘불편한 진실’, ‘네가지’, ‘용감한 녀석들’ 출연진과 탤런트 조정석, 싸이편에 출연한 배우 고 원회 등이 착용한 의상 및 소품 약 300점이다. 특히 혜민 스님이 신었던 스님신발을 비롯해 개그우먼 신보라의 흰색
뉴욕서 첫 만남…본지에 데뷔 글책과 SNS로 대중과 끝없이 소통2월 15일, 스님 책 200만권 돌파새로운 대승의 길 고민하는 계기 혜민 스님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2월15일 판매 부수 200만부를 돌파했다. 출간 13개월만이다. 비소설 단행본 중에서는 최단기간 200만부 돌파라고 한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비롯해 불교 관련 서적이 오랫동안 대중들의 관심을 끌긴했지만 이처럼 단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은 혜민 스님의 책이 아마도 처음일 것이다.“좀 힘들어도 괜찮아. 좀 아파도 괜찮아. 마음속으로 속삭이며 내 안의 상처를 거부하지 말고 자애의 눈길로 보듬어 주세요.” “용서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 사람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고석용 횡성군수가 횡성군성시화운동본부 설립 예배 자리에 참석해 특정종교 편향적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등 기독교매체에 따르면 고석용 횡성군수는 1월28일 횡성군성시화운동본부 설립식에서 축사를 하며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복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교회들이 전도의 전 단계인 생활 속에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살맛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모범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석용 군수는 이날 행사에 개인 자격이 아닌 군수라는 공적 신분으로 참석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해당 발언은 특정종교 편향으로 공직자윤리에 위배될 뿐 아니라 헌법상 규정된 정교분리 원칙까지 위배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고석용 군수가 참석한 성시화운동본부는 “국가와 도시를 하나님의
▲ 서울·경기지역 각 사찰 청년회가 1월12일 서울 건대 새천년홀에서 개최한 ‘두런두런 토크콘서트’에서 혜민 스님은 재치 있는 입담, 울림이 있는 강연으로 청년불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음의 평화를 위해 법회를 찾았지만 오히려 인간관계로 인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계속 참석해야 할까요?” “불교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친구의 편견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 친구에게 무엇을 이야기해줘야 할까요?” 청년불자들의 고민은 깊었다. 지역과 세대, 계층과 종교가 복잡하게 얽힌 현대사회에서 부처님 법을 믿는 청년들이 모여 정체성을 고민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불교신자’임을 스스
[법보신문 2013 새해특집] 법륜·혜민·정목 스님책과 강연으로 전국구 힐링 미산·서광 스님 등은교계 힐링법석 초대 1순위 ▲ 불안이 일상인 시대. 스님들이 책·강연 등으로 대중들 마음치유에 나섰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불안은 일상이 됐다. 오로지 대학 진학만을 목적으로 한 학업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이 끊이지 않는 학생들,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청년들, 지나친 경쟁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숨 가쁜 직장인들,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몰라 불안한 중년들,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노심초사하는 노인들까지, 우리사회 곳곳에서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하고 사는 게 힘들다”는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치고
77세 나이에도 사람 생각뿐 대상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창작 50여년 세월에도 여전“짓밟히는 것의 상처와 아픔다독이는 게 내 시의 숙명” 사람이 먼저다. 아니, 숨 탄 생명붙이 모두가 먼저였다. 60년 가깝게 삶을 노래한 시어에는 울고 웃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사람이 있었다. 생명이 나고 죽는 우주의 진리가 있었다. 시인의 노래는 멈추지 않았다. 시가 그려냈던 우리네 삶이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30여년전 터를 잡은 서울 성북구 정릉 자택에서 만난 신경림(77)은 여태 제자리였다. 생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도 사람에 뿌
한해 후원자 600여명 동참총 3600여만원 모연해혜민 스님 등 보시로 화제 ‘불교나눔운동의 전형’ 평가 ▲사연이 모였다. 정성이 모였다. 그리고 사연과 정성이 만나는 자리에 온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이주민과 한국불자들이 만나 만들어낸 놀라운 기적, ‘화계사·법보신문 이주민 돕기 캠페인’ 5년째 이어온 자비의 나눔운동이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베트남인 응우엔티 흐엉씨의 얼굴에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10월16일 법보신문에서 열린 ‘화계사·법보신문 이주민 돕기 공동 캠페인’ 성금 전달식에서였다. 심장에 구멍이 뚫린 채 태어난 아들 대근이의 딱한 사연이 법보신문 9월12일 지면
둘째 경우는 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여 계율을 바꾸거나 새로 만드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디지털 문화에 관한 것이다. 시대는 산업사회에서 탈산업사회,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사회로 급격히 변동하고 있다. 절집도 이 흐름에서 예외일 수 없다. 출가라 함은 세간을 떠난 것을 이르는 것인데, 상당수의 스님들이 온라인상으로는 세간에 얽매여 있다. 핸드폰이나 스마트폰, 인터넷을 통해 속인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세간사를 접하며, 그 중 일부 스님은 음란물을 내려 받아 보기도 한다. IT 강국답게 절마다 인터넷이 깔리고 스님들이 독방에서 인터넷에 빠져 있는 것을 보며, 절집의 뒷마당에서 스님이 신도와 오랜 시간 동안 통화하는 것을 보며 왠지 절집에 어울리는 풍경 같지는 않다고 느낀 것은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흥선 스님)이 10월에 있을 기획특별전 ‘되찾은 문화재, 되살린 문화재’와 관련해 관람객들이 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불교문화재를 소재로 불교문화재의 아름다움과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리는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 buddhism.or.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cbmuseum 2011@gmail.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 /cbmuseum), 트위터(cbmu seum2011)로 10월1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수상작품은 10월30일 발표하며 1등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목탁 등 부상이 수여된다. 02)2011-1960
“태극마크, 이미 자랑스러워” 혜민 스님 “태극마크 달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자랑스럽다.”소셜네트워크(SNS) 트위터로 국민들에게 따뜻한 치유 메시지를 전하는 ‘국민멘토’ 미국 햄프셔대 교수 혜민 스님이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스님은 부정 출발 오심 논란으로 맘 고생한 수영선수 박태환의 등을 “괜찮아요. 얼마나 맘고생 했을까. 토닥토닥”하며 쓰다듬었다. “메달을 따지 못했거나 아니면 은메달인 경우 실패했다고 선수들이 좌절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낙담하는 선수 모습에 짠한 맘을 숨기지 못했다.특
▲ 조계종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7월17일 조계사 100주년 기념관에서 ‘아홉번째 야단법석’을 개최했다. 조계종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7월17일 조계사 100주년 기념관에서 ‘아홉번째 야단법석’을 개최했다. ‘세상을 품어 불교의 희망을 찾자’를 주제로 열린 야단법석에서는 박재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국제선센터 국제국장 명법 스님, 김동훈 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브릿지 사업팀장이 이야기손님으로 나섰다. 박재현 교수의 ‘근현대 한국사회와 불교’ 발제로 야단법석은 시작됐다. 박 교수는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인의예지’로 표현되는 유학적 가치관, 그 중에서도 ‘염치’의 가치관은 충실히
▲‘10대와 통하는 미디어’ 오직 한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어떤 직업을 가질지, 대학에 진학할지 안할지, 대학에 진학한다면 무엇을 전공할지, 어떤 사람과 결혼해서 가족을 이루고 싶은지,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둬야 할지 등 삶의 과정은 늘 선택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그 선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무엇일까. 부모, 형제, 선생님이 일정 정도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결국 선택은 하나뿐인 인생을 살아가는 자기 자신이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결코 그렇지 못하다. 언론인 손석춘은 이 경우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큰 요인은 친구인 미디어”라고 확신하고 있다. 특히 10대들의 절친 중에서도 절친이 바로 ‘미디어’라는데 주목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고통의 순간은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니라/ 고통 그 자체를 바르게 이해할 때 비로소 사라진다/ 지금 이 순간이 고통스러워 또 다른 곳으로 피해 가면/ 거기 그만한 고통이 또 기다리고 있다.” 스님이지만 사찰도 없고 시주도 받지 않는다. 자신의 소유로 된 재산도 없다. 허허당 향훈 스님은 ‘화엄법계도 십만동자-방광’으로 2000년 스위스 취리히 전시회 때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가로 12m 세로2.8m 화폭에 100만 동자상으로 숲을 이룬 작품 ‘화엄법계도 백만동자-새벽’은 법력의 극치를 이룬 역작이라는 찬사까
▲ 혜민 스님은 7월5일, 서울 화계사와 법보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주민 돕기 캠페인’에 후원의 뜻을 밝히고 300만원을 전달했다. ‘트위터 스타’ 혜민 스님의 선행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혜민 스님은 7월5일, 서울 화계사(주지 수암 스님)와 법보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주민 돕기 캠페인’에 후원의 뜻을 밝히고 300만원을 전달했다. 스님은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특히 더 나은 삶을 찾아 한국행을 결심했지만 차별과 열악한 환경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스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