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불교 이해 사본연구 있을 때 가능” 하루나가 아이작슨 교수는 세계 인도학 불교학계의 촉망받는 젊은 학자다. 그의 약력이 보여주듯 코스모폴리탄으로서의 삶은 숙명적으로 정해진 듯하다. 미국인으로서 태어났지만, ‘펜실베니아 대학에 가기 전에는 한번도 미국에 가본 적이 없었다’는 그의 말처럼 오랜 기간 외국에서 생활했다. 그의 출생지는 일본의 한적한 산촌이었고 그곳에서 그는 일본인 특유의 겸손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웠다. 그렇지만 그는 전적으로 유럽에서 교육받았고, 그의 지적 관심은 인도 고전문헌으로부터 티베트의 탄트라 불교에 이르기까지 불교적 세계관의 바탕을 이룬 바로 그 세계로 향하고 있다. 인도학 1인자로 급부상 그의 학문적 경력은 고전인도사상에 대한 관심에서
△사본 연구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당신의 견해에 공감하지만, 문제는 사본에 접근하는 길이 어렵게 보인다는 점이다. 사본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은? 사본을 보존하고 있는 도서관은 접근이 불가능한, 왕궁의 정원과 같은 곳이 아닙니다. 연구자를 위해 여러 도서관에서는 사본을 마이크로필름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의 대영박물관이나 독일의 괴팅겐 대학 도서관 또는 베를린 대학 소장의 사본들을 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곳에 개인적으로 신청을 한다면 원칙적으로 누구나 사본의 마이크로필름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먼저 필요한 사항은 어느 도서관에 어떤 사본이 보관되어 있는가 하는 서지학적 정보일 것입니다. 이것은 카탈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예를 들어 산스크리트 사
아이작슨 교수는 1965년 일본의 시코쿠 지방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일본에 거주하던 미국인으로서 불교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어머니는 일본계 미국인이었다. 어렸을 적에 일본에서 불교를 접한 후 그는 초등학교때부터 네덜란드에서 교육받았다. 1985년 그로닝겐 대학에서 인도학을 시작한 이래 그는 유럽 각지의 일급 학자들 밑에서 훈련받았다. 1995년 훼터 교수와 베츨러 교수를 지도교수로 해서 바이세시카 철학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옥스퍼드에서 샌더슨 밑에서 탄트라에 대해 5년간 본격적으로 연구를 했다. 그 후 함부르크 대학의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남아시아학과의 조교수로 있다.
벽안의 스님이 불교만화공모전에서 플래쉬 애니메이션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이스라엘 출신의 법일 스님. 3년전 한국에서 도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스님은 원래 미국에서 활동하던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다. 스님의 작품 ‘암자를 태워버린 보살님’은 어느 스님에게 10년간 정성을 다해 공양을 올리던 한 노보살이 ‘자기자신만을 위해 스님이 공부해왔을 뿐’임을 알게 된 후 스님이 기거해온 암자를 태워버렸다는 불교설화를 토대로 만든 플래쉬 애니메이션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법일 스님의 플래쉬는 구성이 매우 짜임새 있고 캐릭터의 개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숭산 스님의 책을 통해 이 이야기를 접했다는 스님은 “나도 이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잘 몰라요. ‘자타일시 성불도’를 제 화두로 삼고 그
‘종군 위안부 문제’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현해탄(玄海灘)을 건너온 두 명의 청년이 있다.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야지마 쯔카사(34) 씨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간사로 있는 스다 가오리(33) 씨. 각자 다른 곳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이 이루고자하는 것은 일본군에 의해 짓밟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다. 수요집회에 참석한 스다 가오리 씨와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연구원 야지마 쯔카사 씨. 지난 2월 25일 제595회 수요집회에 참석한 가오리 씨는 집회에 앞서 필요한 기기들을 준비하는데 분주하다. 99년 친구의 권유로 수요집회를 참석하게 된 가오리 씨는 이듬해 일본에서 열린 ‘위안부문제 법정조사팀’ 팀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한바 있으며, 지난해 한국으로 건
꽃이 법답지 못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법답지 못한 것임을 성문은 가르침의 소리(聲)를 듣고서야(聞) 수행이 진전되는 단계입니다. 사리불이나 목련존자처럼 부처님 당시 뛰어난 제자들이 모두 성문이라 불리는데 그것은 바로 스승이신 부처님에게서 법을 듣고서 진리에 눈을 떠갔기 때문입니다. 스승의 가르침을 받는 입장이다 보니 자신에 대한 통제가 엄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된다, 저것은 안 된다, 그러면 큰일난다…라는 식으로 세상에 대해 여러 가지 잣대를 이리저리 맞추느라 그것을 넘어선 경지는 엄두도 내지 못하였던 것이지요. 그 잣대는 진리에도 적용되어 깨끗한 경지(열반), 더러운 경지(사바세계)에 대한 차별심에 얽매이는 폐단을 떨어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된 자들입니다. 대승경전에서 부처님의 성문제자들을
64년 3월 14일 사망 “대한독립만세” 1919년 3월 1일. 범어사에 모인 1만여 불자들은 참고 참았던 울분을 이 한마디로 토해냈다. 그리고 이들의 행렬 선두에 그가 있었다. 억눌려 있던 그의 가슴은 결의에 찬 용기로 뜨겁게 차올랐다. 일평생을 불교와 나라, 후학양성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김법린 선생은 승려일 때는 선지식, 이후 학자로는 동서양의 깊은 천리를 꿰뚫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899년 음력 8월 23일 경북 영천군에서 태어난 그는 13세에 영천 은해사로 출가했다. 양휘허(揚揮虛) 스님을 은사로 득도 한 이래 1917년 범어사 강원에서 사교과(四敎科)를 수료하고, 20세가 되던 기미년에 불교계 만세운동을 지도하다 체포당할 위기에 처하자 국경으로 도피했다.
“한국의 사찰은 궁궐 같은 느낌이 드네요. 스님들 옷 모양도 다르고 사찰 건축구조도 다르지만 이곳이 고요하고 편안한 곳, 수행을 위한 최상의 공간이라는 점에서는 미얀마와 똑같은 것 같아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한 ‘2004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청소년 교류행사’에 참가한 미얀마 청년 자오토야 씨〈사진〉는 화계사에 대한 첫인상을 ‘궁궐 같다’고 표현했다. 아마 경복궁의 이미지가 겹쳐진 모양이다.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청년들이 한국사찰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2월 23일 화계사를 방문해 참선과 간단한 사찰예절을 배웠다. 화계사 국제선원에서 간화선을 간단하게 배운 자오토야 씨는 참선 시간동안 연신 몸을 비트는 다른 청년들과는 달리 시종일관 꼿꼿한 자세를 유지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
지난 2월 22일 동산불교대학 졸업식에서 모자가 함께 불교교리를 수학, 불교대학을 졸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어머니 유정환(68·자재심)씨와 아들 김형엽(45)씨.〈사진〉 수원 자재정사 양로원으로 3년이 넘게 발 마사지 봉사를 다니고 있는 유씨는 “늦은 나이지만 아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기쁨에 어려움 없이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고려대 영문학과 교수이기도 한 아들 김씨는 어머니와 함께 불교를 공부한다는 기쁨에 주말마다 충남 서창에서 서울까지 통학하는 어려움도 감내했다. 김씨는 “어머니 덕분에 불교를 알게되고 주말마다 공부를 핑계삼아 어머니도 함께 뵐 수 있어서 2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어머니와 함께 불교공부를 하며 모자의 정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어』는 수행서입니다. 일반인에게 있어 수행은 감정을 잘 통제하는 것에서 출발해 이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희로애락에 대한 통제가 수행의 출발이라면 『논어』야 말로 일관되게 희로애락에 대한 제어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논어』를 접하는 것은 수행으로 나가는 첫걸음인 동시에 수행을 하는 동안 의지하고 지탱해줄 수 있는 지팡이를 하나 얻는 것입니다.” 불교서적 전문출판사인 민족사 대표이자 불교저술가인 윤창화〈사진〉 사장이 불자들을 위한 『논어』 강의를 개설했다. 강의는 3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장소는 종로구 낙원동 건국 빌딩에 위치한 문수법공양회 사무실이다. 윤 대표는 “경전의 문장 구조는 일반 한문 문장과는
“평불협의 성북동 시대는 다가올 통일한국에서 불교계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창립 12주년을 맞아 3월 3일 서울 성북동에 통일법당을 개원하며 본격적인 성북동 시대를 시작하는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이하 평불협) 회장 법타 스님〈사진〉은 “통일 법당 개원과 사무국 이전으로 통일 한국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통일 이후 불교계의 도약을 위해 불자들의 역량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님은 법당에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약사여래의 원력으로 몸과 마음은 물론 우리 사회의 병까지 모두 치유되길 발원하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창립 10여년을 넘기면서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0대의 젊은 스님들이 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세대교체를 이룩하고 실천승가회를 쇄신하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신임의장으로 추대된 효림 스님(보광사 회주)은 "1992년 실천승가회 창립을 주도했던 한 사람으로서 실천승가회의 지난 행보와 오늘날의 모습에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다"는 말로 신임 의장 인사말을 대신하며 실천승가회의 쇄신과 사회 통합-조정의 역할 강화를 가장 큰 과제로 손꼽았다. "실천승가회가 진보적인 승가를 대변하는 단체임을 자부하면서도 대 사회 활동은 물론 종책 개발-제안 등에서는 별다른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 스님은 "지금은 비록 실천승가회의 역
보현사 신협 새 이사장 원각 대구 원각사 주지 스님이 2월 21일 보현사 큰법당에서 열린 제14차 보현사신용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새 이사장에 선출됐다. 부경 서부 불교지도자聯 창립 종원 부산 미래사 주지 스님은 2월 14일 부산·경남 서부 불교지도자연합회 창립법회를 갖고 회장으로 취임했다. 참선 입문반 개설 운영 무각 공생선원장 스님은 3월 3일부터 좬선문촬요좭와 조사어록 등을 중심으로 1년간 진행되는 참선입문반을 개설해 운영한다. 대학로에서 법화경 강의 박종 법사는 자비행회가 3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대학로 흥사단 3층 교육관에서 개최하는 경전강의에서 『법화경』을 강의한다. 한국불교문화학회 새 회장 오출세 동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회조사통계조사결과를 보면 한국불교계에는 그야말로 소스라치게 놀랄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 조사결과에 의하면 종교인구는 늘어나고 있는데 불교인구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언필칭 “2천만 불교도…” 운운하면서 한국 최대 최고의 종교가 바로 불교라고 큰소리를 치며 자만해 왔다. 그러나 이번 통계청의 조사결과로 불교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구겨지게 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그동안 수차의 통계청 조사에서 늘 부동의 1위를 자랑하던 불교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왜 타종교에 비해 교세확장은커녕 신도수가 줄어들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스스로 밝혀내고 이에 대한 대응책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 그리고 오늘의 한국불교는 국민에게 과연 무엇이며 종교로서의
간화선 하기가 어려운 요인 가운데 하나가 수행 중에 퇴보심이 생기거나 갖가지 마장이 오기 때문이다. 퇴보심과 마장으로 말미암아 화두 참구가 싫어지고 마구니의 장애가 생기는 이유는 계율에 대한 오해와 깊은 관계가 있다. 은연중에 계율은 구속이고 계를 파괴하는 게 수행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런 때 일어나는 첫번째 문제는 발심과 신심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며 그 다음은 들끓는 번뇌로 인해 마음이 늘 어지럽고 불안하며 고요한 선정을 이룰 수 없어 마음이 깨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세번째 문제는 갖가지 마구니의 장난이 생겨 수행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까지 일어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보리심(깨달음의 씨앗)이 생기지 않으면 아무리 철야정진을 한들 효과가 없다. 오히려 물러나고자 하는 마음만 일
세계불교를 선도하고 있는 티베트 불교에 과학의 바람이 거세다고 한다. 철저한 불교교육과 대론, 영어의 습득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티베트 불교가 이번에는 과학을 통해 불교 교의의 탁월함을 입증하고 이를 통해 세계를 불국토로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언어의 장벽으로 인하여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기는커녕 교포불자의 포교에도 허덕이는 한국불교계에 티베트 불교의 역동적 움직임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그들이 한국불교보다 재정적 우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 타국의 망명지에서 온갖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일궈내는 성과이기에 더욱 그렇다. 티베트 불교에 과학을 접목하는 일을 선도하고 있는 달라이라마는 21세기에 종교와 과학이 함께 발달할 수 있다면 과학과 함께 할 수 있는
동국학원 이사장 선출 이후 처음 성원이 되어 열린 지난 2월 27일의 동국학원 이사회는 이사회 선출과정의 부작용이 얼마나 심대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광경을 연출했다. 이사들 간의 불신과 갈등의 골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다른 곳은 다 그릇되더라도 우리사회 마지막 신성이자 보루가 되어야할 종립학원의 대표자를 뽑는 과정에서 관행과 질서가 무너졌고, 서로에 대한 신뢰에 상처를 입었으며, 더구나 표결에 앞서 일정한 거래가 오갔다는 풍문마저 들려왔던 것이 사실이니 이런 광경은 예견된 것이었다. 이날의 이사회는 승속을 떠나 일불제자인 이사들이 서로를 믿지 못하고 정치판을 능가하는 책략과 합종연횡으로 이사장을 선출한데 대한 후유증이 한동안 이어질 것임을 확인시켰다. 과정이야 어떻게 되던 승부에서 이기기만 하면
조계종 8교구 본사 직지사의 조실 관응당 지안 대종사가 2월 28일 오후 7시께 직지사 산내 암자인 중암에서 법납 76세, 세납 95세로 원적했다. 스님은 191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1929년 상주 남장사에서 탄옹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36년 서울 선학원에서 구족계를 수지한 뒤 일본 용곡대(龍谷大)에서 수학했으며, 직지사 주지, 김용사 강사, 동국학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1956년부터 47년 동안 직지사 조실로 주석하며 후학들을 양성했으며 유식학(唯識學)에 있어 독보적인 존재로 추앙 받았다. 영결식은 3월 3일 오전 11시 직지사 만덕전에서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봉행된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 관응(觀應) 스님 주요 양력
법 어(法語) 살아서 천상(天上)의 즐거움을 부러워하지 않고 죽어서도 지옥(地獄)을 두려워하지 않는 노승(老僧)이 오늘 아침 육도(六道)의 관문(關門)을 열고 환귀본처(還歸本處)하니 이것이 활중득사(活中得死)입니까. 사중득활(死中得活)입니까? 활중득사(活中得死)라고 한다면 반야영검(般若영검을 면하기 어렵고 사중득활(死中得活)이라고 하면 불조(佛祖)도 신명(身命)을 잃을 것입니다. 어느 곳을 가야 투탈생사(透脫生死)하고 불조(佛祖)의 신명(身命) 잃는 것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구(求)함이 있다면 석가(釋迦)는 낙절(落節)하고 가엽(迦葉)의 패궐(敗闕)은 깊어질 것입니다. 벗어나는 관문(關門)이 없다면 목마(木馬)는 칼날 위로 달릴 것이고 석녀(石女)는 불 속에 몸을 감추기
사회교육에서 의료, 문화, 취업에 이르기까지 노인복지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One Stop’ 복지서비스가 실시된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완 스님)가 지난 2월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3개년 사업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노인복지서비스 확대 및 통합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이번 3개년 사업안 마련한 서울노인복지센터 측은 노인들의 생활, 여가사업에서 벗어나 체계화된 사회교육, 의료, 취업에 이르는 ‘One Stop’ 복지사업을 실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복지센터 측은 오는 4월 ‘노인직업전문대학’을 복지관 내에 개소해 노인취업에 필요한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인들의 취업욕구에 따라 학과를 개설한 복지센터는 간병인, 베이비 시어터, 경비원 등의 인기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