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 군종특별교구가 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 신축불사 원만회향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은 2월1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1월31일 현재 92.4%의 공정이 진행된 논산 호국연무사가 4월 말 예정된 낙성식을 차질 없이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종교구는 이날 △논산훈련소 신축대작불사 원만성취 회향 △군사찰 포교지원 강화 △포교역량결집 극대화 △수계장병 불자 3년 연속 10만명 돌파 등 2012년 사업목표를 4가지로 압축했다. 군종교구는 특히 호국연무사의 완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호국연무사는 논산훈련소 법당 노후화와 왜소한 규모 등으로 2000여명의 훈련병
중앙승가대 불교학연구원(원장 태원 스님)이 ‘불교사상과 문화’ 제3호를 펴냈다. 발표논문으론 △유식문헌에서의 삼매심소와 5유가지(김치온) △정토삼부경에서의 삼매와 왕생(법상 스님) △‘화엄경’에서의 삼매와 깨달음(본각 스님) △선어록에 나타난 깨침의 속성과 그 전승 고찰(김호귀) △즉신성불과 중생제도의 원리로서의 삼마지(三摩地)와 삼밀가지신변(三密加持神變)(종석 스님) 등이 실렸다. 투고논문으론 △초기불전에 나타난 삼매의 위상(김준호) △쫑카빠의 삼매에 대한 소고-삼매의 티베트어 어원 분석과 본존유가(차상엽) △현대 명상의 관점에서 본 천태의 25방편(이병욱) 등이 게재됐다. 이밖에 리뷰로 △폴 해리슨의 ‘현재의 부처님들과 직접 조우하는 삼매’에 대한 리류(이
불교학연구회(회장 박경준)는 최근 ‘불교학연구’ 제30호를 펴냈다. 학술대회 발표논문으론 △고려 제종교장(諸宗敎藏)의 가치와 의의에 관한 연구(김성수) △고려대장경의 사상사적 의의(정병삼) △고려대장경, 현재의 의미와 미래의 가치(이도흠) 등 3편이 실려 있다. 투고 논문으론 △고려대장경의 해인사 이운 시기와 경로(한상길) △순주분자(順住分者)와 Śvalāńgūlika(개꼬리를 가진 자)(권오민) △삼론학의 이제설에 대한 재조명(김성철) △몽산 간화의 비판적 연구(자명 스님) △한역 불전 언어의 특징 소고(임병권) △인악 의첨의 일심관 연구(현석 스님) △‘화엄경문답’의 삼승극과회심설 연구(최연식) △‘상원사 중창 권선문’의 조성 경위에 대
▲이정렬 부장판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보왕삼매론' .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인물인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의 민사소송 재판부 합의 내용을 공개한 창원지법 이정렬 부장판사에 대해 소속 법원장이 1월30일 대법원에 징계를 청구한 것과 관련해 이 부장판사가 ‘보왕삼매론’을 인용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에 징계가 청구된 것으로 전해진 1월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왕삼매론’ 전문을 게재했다. ‘보왕삼매론’은 수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10가지 지침이다. ‘보왕삼매론’은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각급 기관 대표들은 2월1일 오전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범어사 사태와 관련해 공식사과하고 선거제도를 보완하기로 결의했다. 조계종이 최근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범어사 주지 선거와 관련해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문제가 되고 있는 선거제도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특히 종단 공직자 선출제도와 관련해 공영제를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산중총회법을 개정해 불법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엄중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자승 스님은 2월1일 오전 중앙종회의장 보선·교육원장 현응·포교원장 지원·호계원장 법등·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을 비롯해 교구본사주
▲조계종 포교원 신년사업을 발표 중인 포교원장 지원 스님. 조계종이 시대와 사회변화를 관통하는 불교트렌드 구축과 침체된 수도권 포교 활성화에 나선다. 포교원은 2월1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소셜 네트워크 활용, 문화센터 개설 지원, 신도품계제도 정착 등으로 소통 시대를 관통하는 포교 트렌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교원은 불교트렌드 구축, 수도권 및 도심권 불교 위상 회복, 종단 구성원 확장 및 조직화를 통한 불교 중흥 기반 조성 등 3가지 비전으로 2012년 사업을 집약했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추세에 발맞춘 불교 포교 트렌드에 주목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를 활용 법회 및 각종 행사
1994년 종단개혁 50년 후인 2044년, 한국불교는 어떤 모습일까.불교미래사회연구소에 따르면 2044년 한국불교는 신규 출가자의 급격한 감소와 승단의 노령화 현상으로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과 재정난에 봉착하게 된다. 종단예산은 71%수준으로 감소한다. 시대에 뒤쳐진 행정 시스템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실패하는 요인이 되어 종단 노후화를 유발한다. 청년 신도의 유입이 단절된 불교는 결국 쇠퇴하게 된다. 2044년 한국 최대 종교는 불교가 아닌 천주교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불교미래사회연구소(소장 퇴휴 스님)가 종단 및 국가 통
▲불교포럼(상임대표 김동건)은 1월31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불교적 가치의 사회적 구현 및 대중화를 위한 종책수립 자문 등의 역할을 담당할 재가지도자 네트워크 ‘불교포럼’이 출범했다. 불교포럼(상임대표 김동건)은 1월31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창립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보선, 교육원장 현응,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 등 종단 주요 스님들과 불교포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불교포럼의 출범을 축하하고 발전을 축원했다. 불교포럼은 불교적 가르침에 입각한
‘돈봉투’ 논란에 휩싸이면서 범어사 산중총회가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조계종 자성과쇄신 결사추진본부가 성명을 발표하고 “사찰의 재정공개를 비롯해 선거제도 개선 등 종단의 개혁과제를 정리한 쇄신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만들겠다”고 밝혔다. 결사추진본부 상임운영위와 결사위원회 연석회의는 1월31일 발표한 성명에서 “범어사의 산중총회가 연기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결사본부는 먼저 범어사 사태에 대해 부처님과 사부대중 앞에 깊은 참회를 올린다”고 밝혔다. 결사본부는 이어 “(이번 사건은) 환부를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하지 않고는 결사가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기초적인 사실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결사본부는 또 “우리의 큰 문제는 내부
20대 청춘들이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에게 행복을 배운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최경환)는 2월9~12일 3박4일 동안 충주 석종사에서 ‘지금, 나는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겨울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20대 대학생과 청년, 예비 대학생 7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석종사 금봉선원장이자 전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혜국 스님이 직접 지도법사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석종사에서 ‘행복 알아차리기’, ‘생명에 대해 감사하기’, ‘서원하기’ 등 3가지 소주제를 갖고 새벽예불부터 발우공양, 참선, 도반믿기 등을 체험한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혜국 스님에게 재가오계를 수지할 수 있다. 대불련은 “입시에 시달리다
경전 속 식물 연구의 토대가 될 목록화 작업이 일단락됐다. 사찰생태연구소(소장 조채희)는 1월30일 간담회를 열고 “경전 속 식물 목록 기초조사를 통해 300여종의 식물 목록을 완성했다”며 조사결과가 담긴 기초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경전에 나타난 식물목록 기초조사 보고서’에는 총 312분류군(종)의 식물들이 실렸다. 동국역경원이 제작한 한글대장경 318권을 기본자료로, 한국빠알리성전협회와 초기불전연구원에서 발간한 빨리어 경전을 추가로 조사해 추출한 1만5000여 식물이름 가운데 실체가 확인된 식물들이다. 경전 속 식물 명칭을 확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실체를 파악해 국제적, 학술적으로 통용되는 학명으로 목록화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 향후 지속적인 불교식물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 오늘은 임진년 해제일이며 또 포살법회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진정한 해제이고 어떤 것이 진정한 포살인가? 정진하여 삼세육추가 모두 떨어져 윤회고가 영원히 다 한 것이 진정한 해제이며, 포살을 받지 않는 마음이 진정으로 포살을 잘 받는 것이다. 부처님의 계를 받는다는 것은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을 확철대오하여 수용자재함에 있는 것이지 언어문자로 표현된 계의 이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이 진정한 포살인가? 만약 십중대계라든가, 사바라이, 사십팔경구계라는 이름에 따라 갈 것 같으면 부처님의 계를 잘 모르는 것이다. 계를 받는다 해서 어떤 것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부처님의 계를 배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