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가 경북 서북부 포교 활성화에 파란불을 켰다.직지사(주지 법보 스님)는 2월26일 경내 종무소에서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과 업무협약을 맺고 포교 활성화에 착수했다.직지사는 자비명상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찰이 위치한 경북 서북부 포교에 적극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직지사는 자비명상과 직지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연수 강사 활용 및 소양 교육, 홍보 확대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자비명상은 16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직지사 특징을 살린 스토리텔링 개발에 나선다. 자비명상이 직지사에서 펼
불교명상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조계종과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손을 맞잡았다.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는 2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MOU를 체결했다.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불교명상 프로그램 및 교육 정보 공유를 비롯해 프로그램 개발, 교육과 홍보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포교원은 한국명상지도자협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포교와 전법에 있어 불교명상의 확산에 기대를 걸고 있다.불교명상 대중화를 위해 2015년 출범한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의성 고운사(주지 자현 스님)가 장애청소년들에게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했다.고운사는 2월7~8일 안동 지역 희망샘아동지역센터 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위로와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자 고운사와 장애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희망샘아동지역센터가 함께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스님과의 차담, 소나무숲길 걷기명상, 108배와 단주 만들기, 예불 등에 참여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고운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를 지닌 청소년들도 함께할 수
전주 혁신도시에 인접해 있는 황방산 서고사(주지 서림 스님)에 시민과 불자들의 치유와 수행의 장이될 세계평화명상센터가 들어선다. 조계종 17교구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는 1월31일 전주시 만성동 서고사에서 세계평화명센터 기공식을 봉행했다. 금산사 조실 월주 스님을 비롯해 주지 성우, 부주지 일원 스님 등 17교구 본말사 스님 30여명과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 안준아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김성권 총무원장 정책특보, 정동영·정운천·김광수 국회의원,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양원 전주부시장 등 정관계 인사를 포함한 사부대중 2
조계종 직장직능 신행단체들이 강원도에서 진행된 삼사순례에서 단체간 소통은 물론 기해년 새해를 설계했다.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2018년 12월31일~2019년 1월1일 무박 2일 일정으로 강원 낙산사, 월정사, 상원사로 삼사순례를 다녀왔다. 포교원이 주최하고 중앙신도회가 주관한 삼사순례는 새해 서원을 세우고 직장직능 불자회원들의 소통과 네트워크 강화를 취지로 마련됐다.삼사순례에는 조계종산악회, 한의사불자연합회, 금융인불자연합회, 서울교통공사법우회,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전국교사불자연합회, 국민건강보험공단불자회,국립공원관리공단불자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분노 현상을 짚어보고, 이를 긍정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BBS라디오는 11월28·29일 특별기획 ‘분노의 시대, 분노의 기술’을 방송한다. 박광열 PD가 연출하고 강인숙 작가가 구성한 ‘분노의 시대, 분노의 기술’은 분노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분노의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고 다스려야 하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2부에 걸쳐 살펴본다.1부 ‘분노의 시대– 나를 죽이는 화’는 ‘분노’라는 감정의 매커니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화성 용주사, 남양주 봉선사와 함께 2019학년도 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끝이 어딜까 너의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특별한 자리에는 하상욱 시인의 특별강의가 함께한다. 그 첫 번째 자리는 12월1~2일 화성 용주사에서 수능 수험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리더쉽이 뛰어났던 조선의 제22대왕 정조의 리더십을 배우고, 스님과의 대화와 명상을 통해 마음챙김 연습을 해보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하상욱 시인은 톡톡튀고 기발한 발상으로
누군가의 관세음보살이 되어 준 적이 있던가. 스스로를 돌아봐도 딱히 없다.연탄재 함부로 차지 말라고, 누군가에게 단 한 번이라도 뜨거웠던 적이 있었냐고 묻던 어느 시인의 말이 떠오른다. 관세음보살이 되어보기로 했다. 미타선원 행복명상 커리큘럼에 있는 많은 프로그램 가운데 유독 “관세음보살 되어주기”가 감동이 컸다.누군가를 가르치려 하지 않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 들어주면서 진심으로 껴안아 주기를 배웠다. 이전까지 관세음보살이라는 존재는 멀고 아득한, 다가갈 수 없는 이상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전혀 관점이 달라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은 자유로웠다. 바람의 언덕 바람개비를 춤추게 하는 바람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 한반도를 오갔다. 번뇌는 나를 구속했다. 수행자들은 번뇌로부터 자유롭고 싶었다. 탐내고 상대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번뇌들을 내려놔야 스스로의 마음평화는 물론 남과 북의 진정한 평화도 발원할 수 있었다. 그래서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겼다. 세계적인 명상 스승과 참선 지도자가 당부했던 부처님 말씀이 이날 하루만큼은 남과 북이 갈라진 곳에서 평화의 씨앗을 파종했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회장 각산 스님, 이하 참선지도자협회)가 10월13일 파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들과 즐겁고 흥겨운 특별한 자리를 선사한다. 템플스테이 사찰들은 함께 송편을 빚어 차례를 올리고, 지친 일상과 명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달빛 아래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준비했다.서울 화계사는 9월21~22일 걷기명상, 타종체험, 연꽃등 만들기, 송편 만들기 등으로 구성한 ‘한가위를 북한산에서’를 진행한다. 봉은사는 22~23일 참선과 다도 등 전통문화와 한국불교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용인 법륜사는 23~25일 ‘달님에게 말해봐’라는 주
“어두운 세상에 법등을 들고 한없이 가야하는 포교의 길, 발길 닿는 구석마다 불법을 펴고 중생위한 발원에 밤을 지샌다.”전국서 모인 3500여명의 조계종 포교사들이 ‘포교사의 노래’를 제창하며 포교사로서 원력을 다지고 전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이 9월8~9일까지 제17교구본사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에서 제16회 팔재계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팔재계수계대법회는 2003년부터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23회 일반포교사 및 제12회 전문포교사 품수식과 2018년 포교원 정기연수를 겸한
2년 전 한국에서 집중수행을 이끌고 무차법석 열었던 세계적 명상 스승들이 이번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한다.한국참선지도자협회(회장 각산 스님, 이하 참선지도자협회)는 8월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13일 한반도 평화 기원 1만명 단체명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참선지도자협회 창설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2016년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세계명상대전에 이어 두 번째 법석이다. 키워드 ‘DMZ’와 ‘평화’가 더해졌다. 장소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분단의 상징이 된 DMZ를 평화의 상징이 되
조계종 종립선원 문경 봉암사 일원에 선의 세계일화를 꽃 피울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의정, 이하 명상마을건립추진위)는 7월12일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한반도에 선이 전래된 지 1200주년이 되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 문경세계명상마을은 300명이 동시에 수행과 숙식 해결을 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부지 12만㎡(3만6000여평), 건축연면적 1만1000㎡(약 3360평)에 무문관, 토굴(꾸띠), 차실, 전시관, 선농장, 걷기
지리한 장마의 끝자락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 기다린다. 혼자든 함께든 혹은 가족과 함께 바다와 산으로 떠날 계획이라면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주목해보자.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한적한 사찰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고 진정한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전국 72개 템플스테이 사찰들과 여름휴가를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서울, 도심 속 산사를 거닐다금선사는 8월8~9일 ‘가족, 친구 산사캠프’를 진행한다. 깊은 밤 산새 우는 낭만 속에 숲속을 거닐며 스님에게 궁금한 것들을 묻고 답하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주요 사찰에서는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준비가 한창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너무 바쁘다. 방과 후 사교육에다 주말에도 학원을 가야 하니 절에 올 시간이 없다. 겨우 마음을 내더라도 주변에 어린이법회를 보는 사찰도 그리 많지 않다. 아이들이 불교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래서 짧은 기간이지만 여름불교학교는 아이들이 불교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어린이 포교는 일제강점기 유치원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1923년 강릉 관음사 금천유치원 개원을 필두로 마산 정법사 배달유치원 등, 1923년
구산선문(九山禪門)의 천년 참선 수행도량으로 일컬어지는 문경 봉암사가 세계명상의 중심지를 꿈꾼다. 도량 앞에 ‘문경세계명상마을’을 건립, 세계에 한국불교의 선을 알린다는 계획이다.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의정, 이하 세계명상마을추진위)는 “7월12일 오전 11시 건축 현장에서 문경세계명상마을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한다”고 7월4일 밝혔다.문경세계명상마을은 조계종 종립선원 봉암사와 수좌들이 설립한 (재)조계종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대표이사 의정 스님)가 한국불교 전통 참선명상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6월21~22일 포항 보경사에서 신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계 사찰수련회를 실시했다.불교종립대학 신임 교직원으로서 건학이념을 고취하고 불교적 기본소양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수련회에는 신임 교수와 직원 등 총 29명이 참여해 예불과 법문, 108배, 참선, 울력, 걷기명상 등의 연수를 받았다.정각원장 법수 스님은 “사찰수련회는 동국대의 건학이념과 교육목표, 교훈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시간”이라며 “항상 깨어있는 삶, 열린 마음으로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불교종립학교 교직원으로서 역할과 자세를 확립해 주기 바란
태양이 내리쬐는 한강변에 2000여명의 시민이 일렬로 걷는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한강을 따라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천천히 걸음을 내딛는 장관이 연출됐다.명상 걷기대회에 참석한 포교사 서정각(65)씨는 미세한 바람이 얼굴을 간질이고 은은한 꽃향기가 코 끝에 맴도는 것을 느꼈다.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감각들이 걷기 명상을 하며 살아나자 뙤약볕이 마냥 뜨겁지만 않았다. 한 걸음 내딛을 때 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금이 쌓이자 마음도 뿌듯해졌다.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 6월23일 서울 여의도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6월 20일(수)▲동국대 중앙도서관 ‘길위의 인문학-호모 엑스 마키나 인간을 꿈꾸다’ 참가자 모집=27일까지. 02)2260-3457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 ‘2018년도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 후기 신입생 모집’=25일까지. 052)255-8521 ▲불교여성개발원 명상리더십센터 ‘김홍근 동국대 교수의 인문학으로 읽는 선불교’=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서울 종로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 오늘까지. 02)722-2101 6월 21일(목)▲태국 국립 마하출라롱컨불교대학 한국캠퍼스 ‘대학원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29일까지. 051)643-
걸으면서 명상하고 걷는 만큼 소외이웃도 돕는 특별한 걷기대회가 열린다.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는 6월23일 오전 10시 한강 여의도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명상, 한강을 걷다’를 개최한다. 명상 생활화와 이를 통한 시민들의 심신건강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걷기대회는 ‘걷기명상대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걷기명상이란 걸어가면서 발동작과 그 느낌을 알아차림으로써 마음챙김과 깨어있는 능력을 향상시켜가는 훈련으로 흔히 ‘경행(經行)’ 또는 ‘행선(行禪)’이라고 한다. 명상 방법에는 크게 좌선과 경행이 있는데 좌선은 앉아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