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일간 1167km를 걸으며 부처님 발자취를 따른 상월결사 인도순례 동참 대중 75명이 회향을 앞두고 그 동안 느꼈던 마음 속 감동을 전했다. 걷지 못했으면 보지 못했을 현장과 함께 숨 쉬었기에 나눌 수 있었던 서로의 마음에는 환희와 기쁨, 참회와 원력의 진심이 가득하다. 3월21일 쉬라바스티 천축선원에서 열린 소감 발표의 시간과 순례 과정에서 전했던 순례단의 생각을 한 자리에 모아 기록했다. 편집자 1조 비구범해 스님평생의 소원이 부처님 성지를 내 발로 걸어 순례하는 것이었는데 이번 순례를 통해 금생의 소원을 다 이룬 셈이다.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시작한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회향을 축하드립니다. 43일, 1167km의 위대한 대장정을 이끄신 자승 큰스님, 이번 대작불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온갖 어려움에도 묵묵히 결사의 정신을 실천하신 순례단 여러분께도 감사를 전합니다.한국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번 순례에서 자승 큰스님은 “원력의 씨를 뿌리자”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나은 세상이라는 좋은 결실을 위해 우리가 마음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가르침이셨습니다.우리 사회에 직면한 수많은 도전과 과제를
오늘 성스러운 날 상월결사 순례단이 부처님의 나라 인도에서 돌아오셨습니다. 종단의 수행자들이 43일간 성지를 참배하고 위대한 스승의 길을 따라 돌아오시니, 종로 거리에는 법향이 그윽하고 총본산 도량 전체가 환희롭습니다. 생명의 연둣빛이 온 산과 들을 장엄하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때마침 함께 어우러지니 시방세계 모두가 화엄 세상입니다. 종단의 미래인 상월결사 순례단 여러분! 반갑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수행자 한 분 한 분 모두가 무탈하게 돌아왔으니 이는 종단의 기쁨이요, 홍복(弘福)입니다. 붓다의 길을 직접 걸은 여러분
“43일간 부처님 성지를 직접 걸으며 한국불교 중흥, 국민의 행복 나아가 국가의 발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발원과 원력이 모아진다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은 없습니다. 사부대중은 부처님 가르침 따라 사회에 필요한, 국민들에게 이익을 주는 불교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 대변인 종호 스님이 3월23일 회향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스님은 “43일간 25km를 매일 쉼 없이 걷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순례단 대중 의 간절한 발원이 있었고, 그 힘을 바탕삼아 원만회향 할 수
상월결사 인도순례 43일간의 일정을 회향했다. 4월23일 3만여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서울 조계사와 우정국로에서 열린 회향법회는 인도에서의 순례단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스님과 불자들이 함께 전법을 염원하며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서원의 장이었기 때문이다. 길에서 자고 먹고 걷는 43일간의 일정은 고난의 길이었다. 혼자라면 절대로 성취할 수 없는 여정이었다. 아무리 장한 신심이 있더라도 풍토가 다르고 먹거리가 다르고, 기후가 다른 곳에서 매일 25km를 걸으며 43일간의 순례를 회향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회향법회에 동참한 3만여 사부대중은 43일간 대장정을 마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에게 아낌없는 찬탄을 보냈다. 순례단의 세계평화·생명존중 원력을 본받아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전국비구니회 부회장 광용 스님은 “오직 부처님을 염하며 수만 걸음을 옮긴 순례단에 찬탄을 보낸다”며 “역사적으로 한국불교는 법의 등불이 꺼질 위기에 처할 때마다 원력을 모아 불씨를 살려냈듯 이번 순례가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 본다”고 했다. 동국대 경주병원법당 주지 혜능 스님도 “1167km에 달하는 긴 순례로 많이 지쳤을 텐데도 당당히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평화, 생명존중을 발원하며 부처님 전법의 길을 따라 1167km을 도보로 순례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4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그 순례단의 곁엔 발 빠르게 움직인 기자들이 있었다. 법보신문을 대표해 김현태 기자는 순례 전 일정을 동행하며 순례단의 모습, 부처님의 숨결이 스며있는 성지 소식을 빠르고 생생하게 보도해 한국 불자들에게 환희심을 전했다. 다음은 김현태 기자와의 일문일답.▶ 43일간 1167km를 걷고 뛰며 취재했는데 소회는.힘든 일정이었다. 새벽 1시50분 일어나는 순간부터 저녁 7시 저녁예불을
“수고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상월결사 순례단이 흩날리는 붉은 꽃비를 가르며 돌아왔다. 3월23일 오후 서울 조계사 앞마당과 우정국로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 순례 회향법회’는 43일에 걸쳐 1167㎞를 도보 순례한 상월결사 순례단을 찬탄하고 한국불교 중흥의 원력을 모으는 자리였다. 오전 10시부터 조계사 앞 우정국로는 전국에서 집결한 사찰 스님·신도들로 가득 찼다. 조계종 추산으로 이날 3만명이 참석했다. 하루 전까지도 1만5000명이 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두 배 넘는 인원이 순례단을 찾은 것이다. 사찰 스님·신도들은 각 소속마
“부처님은 평생 중생의 이익을 위해 법을 설했는데, 오늘날 우리 승가는 누구 하나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부처님 믿으라고 전법하는 이가 없습니다. 누구 하나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부처님 믿으라고 하는 이가 없습니다. 부처님이 우리에게 주신 제일 과제는 ‘전법하라’입니다. 전법 없는 불교는 죽어가는 불교입니다.”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3월23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법회에서 ‘회향말씀’을 통해 강조한 키워드는 이번에도 ‘전법’이었다. 부처님 전법의 길을 따라 43일간 1167km를 도보 순례한 상월결사 인도순례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부처님 전법의 길을 따라나섰던 상월결사 인도순례가 3월23일 사부대중의 뜨거운 환호와 찬탄 속에 43일간의 대장정을 모두 회향했다. 108명으로 구성된 대중이 부처님 삶과 자취를 간직한 인도·네팔의 부처님 8대 성지 1167km를 도보 순례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조계종은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의미를 계승하고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사부대중의 원력을 결집하기 위해 성대한 회향법회를 열었다. 회향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장 대원 스님 등 원로 스님, 중
요기 아디트야나티 우타르프라데시 주총리가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을 초청해 인도순례 회향을 축하했다.인도순례단은 3월22일 럭나우 붓다공원에서 열린 우타르프라데시주 주최의 ‘인도순례 회향 축하행사’에 참석했다. 요기 아디트야나티 우타르프라데시 주총리를 비롯해 주정부 및 인도불교협회 관계자 200여명은 이날 순례단을 맞으며 우타르프라데시 및 비하르주에 위치한 부처님 성지를 걸어서 모두 순례한 것을 축하하고 안전한 귀국을 기원했다.총도감 호산 스님은 순례단을 대표해 “인도순례 회향을 맞아 성대한 축하의 자리를 마련해 준 요기 아디트야나티 주
상월결사 인도순례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는 3월21일 수닷타장자 스투파와 앙굴리마라 스투파 참배를 끝으로 인도에서의 성지순례 일정을 마무리했다.하루 전 인도순례 걷기정진을 회향한 순례단은 이날 귀국을 위해 유피주 주도 럭나우로 향하는 길에 마지막으로 수닷타장자 스투파와 앙굴리마라 스투파를 참배했다. 수닷타장자 스투파는 전날 걷기정진 회향 및 다례재와 영산재를 봉행한 기원정사를 부처님께 보시한 수닷타장자의 집터에 세워진 스투파다.앙굴리말라 스투파는 수닷타장자 스투파 길 건너에 있다. 앙굴리말라는 ‘손가락 화환’이라는 뜻으로